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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이 크려면 일본에 답 있다

    필자는 한때 부산에 본점을 둔 동남은행에 약 8년간 근무하였다. 2000년대 초반부터 경관 좋은 해운대 주변에 아파트만 잔뜩 들어서는 것을 보고 집값만 올라가지 부산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여 안타깝게 생각했다.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라고 하지만 서울과 비교하면 턱없이 작다. 부산 GDRP (지역 내 총생산)는  93조 원으로 서울의 22%, 경기도의 19% 수준에 불과하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사람이 모여야 한다. 도시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엘도라도처럼 돈이 되거나 가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이면 살기 좋아야 한다. 상식이다. 좀 더 풀어 말하면 좋은 일자리가 많아야 하고, 애들 키우기 좋고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 부산은 서울보다 볼거리 환경은 더 좋은 편이다. 교육도 그런대로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들 교육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부산의 일자리 수는 서울과 비교가 안 된다. 2019년 기준 ‘근로자 지방고용노동관서 별  및  사업장 규모별  실시 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서울청 등 7개 노동사무소 관할 근로자 수는 275만 명이다. 서울 거주 수도권 근로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부산청 등 3개 부산 노동사무소 근로자 수는 14만 명이다.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양산, 창원 등 부산 외곽 근로자 수는 포함하지 않았다. 서울과 비교하면 일자리 수는 5%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부산 모두에 인접 도시를 포함하면 부산의 일자리 비율은 더욱 뒤처진다.     왜 그럴까?지방 균형 발전을 위하여 정부가 법으로, 강압적으로 금융공기업 등 본사를 몇 개 옮긴다고 하여 잠깐 반짝 효과는 있겠지만 도시가

  • 포스트코로나 기회, 플랫폼과 융합의 디지털 경제

    – 자연자원 빈국인 한국은 우수한 인문자원으로 10 위 권의 경제대국을 만들었다 . 디지털경제는 영토크기 , 인구 , 자원과 관계없이 한국이 가장 앞설 수 있는 분야이다 .   선점해야한다 . – ▲ 한국도 스위스 , 싱가포르처럼 자연자원 빈국이다 . 스위스는 관광자원 외에 별다른 천연자원이 없는 전형적인 '자원 빈국(貧國)'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전 세계 금속과 커피 60%, 설탕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