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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니스트로 산다는 건

    한경닷컴의 칼럼니스트들이 모였다. 최장수 칼럼니스트를 비롯 새내기인 나까지… 새내기인 나는 선배 칼럼니스트들의 용모와 언변, 정보력에 압도되어 몇 마디 못했다. 다만 나의 존재를 각인시켜드릴 요량으로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 ‘알기쉬운 금융상식’의 최장수 칼럼니스트 김의경씨와 ‘CEO제왕열전’의 전경일씨) ‘아이디어 게임’ 박종하씨와 ‘CEO되기...

  • 내가 처음 만난 CEO

    이 세상 모든 존재는 폄하되 있거나 과장되 있는 거 같다.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 드러내거나 느끼려 하지 않는다. 이제껏 CEO를 가까이에서 만나적이 없는 나는 CEO는 초능력자이거나 예사롭지 않은 능력의 소유자이고 전설적인 사건의 주인공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드디어 CEO를 실제로 만났다. 내가 처음으로 만난 CEO는 한경닷컴 김수섭 사장님이다. 개인적인 볼 일로 만난 게 아니라 다른 분을 만날 때 곁들여져 만난 까닭에 그 분의 ...

  • 우리를 팝니다~

    남성 이벤트 도우미 거리를 지나는 무심한 사람들을 불러모아 흥을 돋우려는 그들의 노동은 치열해 보인다. 쪽 팔고 끼도 팔고 가진 건 다 팔려는데 눈치없는 동장군 탓에 지나는 행인들 발길이 뜸하다. 미녀 도우미들과 비교해 결과가 어떻냐는 질문에 알 수 없단다. 오늘은 고전하지만 쉽게 주저앉을 그들이 아니다. 그들은 자칭 거리의 스타니까.

  • 여인과 드라이버

    오래 계속 된 생각의 습관이 사람들의 삶과 행동을 어떤 반경 안에 묶어 놓는다. 드라이버와 나사 전기인두는 남성을 위한 도구라는 생각이 뿌리 깊다. 삼성전자A/S에서 일하는 유보영씨에게 그런 도구는 익숙하다. 까다로운 손님에게도 미소를 잃지 않는 서비스 자세를 유지하는 일은 어렵지만 고장난 핸드폰을 소생시키는 일은 그녀에게 어렵지 않다. 여자가 무슨이란 편견을 버린 사람들이 아직은 많지 않다. 간단한 교육과정(3개월)을 마치면 해낼 ...

  • 아줌마가 간다!!!

    마땅한 일자리도 없고 특별한 재주는 없는데 돈은 벌어야 할 때… 중국집 짜장면 배달이나 분식점 배달일… 당신이라면 선뜻 택하겠는가. 쉽지 않을거다. 죽으면 죽지 그런 폼 안나는 일 어떻게 해. 라고 푸념할 때 일에 뛰어들어 그 일을 자기에게 꼭 맞는 멋진 일로 바꿔버리는 능력!!!을 가지게 되려면 생각을 바꿔라.(^^)__ 까만 선그래스를 끼고 아파트와 주변 상가를 누비는 아줌마의 모습 왠지 멋져 보이지 않는가...

  • 몸으로 일구는 꿈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산직에 대해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의적이지 않고 반복적이며 머리를 사용하기보다 몸을 사용하는 천한 일이라고… 때문에 생산직을 동경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 편견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당분간 깨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만난 우일시스템 사람들은 싫은 일 마지 못해 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갈채받는 일 쫓아다니며 거들떠 보지 않는 일을 맡아 자신과 가족의 ...

  • 조리사를 동경했던 웨이터

    경력 10년차 조리사인 K씨에게 일의 즐거움은 월급 이상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해 호텔 웨이터로 일했던 그에게 조리사는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남자가 조리사가 되겠다는 것을 반대하시는 부모님께 거짓말까지 하가며 부족한 기술과 경험을 채우기 위해 밑바닥부터 일하며 배워온 시간의 징한 기억들… 이제 세상은 더 이상 남자 조리사를 시시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습니다. 때론 자존심을 접고 정규...

  • 일터를 향하여

    이른 아침 사람들이 일터로 향합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그곳에 가야 희망을 만들수 있기에 행복한 맘으로 가려 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일하는 사람들과 일의 희노애락에 대해 얘기나누고 싶습니다. 갈채와 주목을 받는 일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모르는 어려움에 대해 사람들이 그다지 궁금해 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그 일에 담긴 작지만 빛나는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겠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틀림없이 존재하는 우리 시대 노동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