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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는 나보다 많이 안다

    상대는 나보다 많이 안다. 장사를 하다보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만나야 한다. 나같은 경우는 요즘들어 내수 영업을 시작하다보니 사람만나기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말로는 사람이 사업의 처음과 끝이라고 했지만, 실감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뛰어들어보니 모든 영업의 처음과 끝이 사람이다. 그리고 하루에 한두사람은 꼭 만난다. 사업상 만나다 보니 매번의 만남을 협상을 하듯이 만난다. 설령 당장의 영업과 관계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 인맥, 질보다 양이다

    인맥, 질보다 양이다 얼마전에 거래처의 사장님과 산에 가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 데, 자신이 큰 회사에 다니면서 편의를 봐주고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었을 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전혀 뜻밖의 사람들이 어려울 때 도움을 주더라는 것이다. 나 역시 최근에 그런 경험을 하고 있다. 내 성격이 그리 내성적은 아니지만 한동안 사람들과의 연결고리가 뜸해진 적이 있다. 대략 2000-2008년 사이었다. 우선 처음에는 양말의 수출이...

  • 출구전략과 배수진 사이에서

    출구전략과 배수의 진 사이에서 음식점의 예를 들자. 어느 집은 냉면만 팔아도 손님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 그런데 어느 집은 온갖 음식을 다 취급하여도 그저 현 상황을 유지하는 수준인 식당도 있다. 냉면만 하는 집이 과연 좋은 전략일까? 만일 어느 날 갑자기 앞집에 더 맛있는 냉면전문집이 들어선다면, 또는 어느 날 텔레비전 뉴스에 냉면 모밀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방송된다면, 이 집은 출구가 없이 하루아침에 쪽박을 찰 수도 있다. 반면에 다양한 ...

  • 구멍가게도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도 내 길을 간다 난 '돈키호테'라는 인물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외국어대 박철총장이 번역한 완본은 이전에 읽었던 어느 돈키호테 동화보다도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풍차를 거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달겨나갔다가 처참한 패배를 당하는 장면이 특히 실감났다. 그리고 김훈이 쓴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이 귀양에서 풀려나 조선 수군을 돌아보니 달랑 12척뿐인 것을 보고 선조에게 전의를 가다듬는 편지를 쓴다. '전하, 저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

  • 혼자하는 생각은 느리고 좁다

    혼자하는 생각은 느리고 좁다 한 때는 시저나 이순신같은 영웅처럼 살고 싶은 때도 있었다. 한 때는 김삿갓처럼 살고 싶은 때가 있었다. 한 때는 파일럿이 되어 하늘을 날아다니며 살려도 한 때도 있었다. 그런데 하늘은 나보고 적당이 월급이나 받으면서 살라고 했다. 난 거절했다. 하늘은 다시 타협안을 냈다. 나도 동의했다. 정주영같은 김삿갓이 되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혼자 움직여서는 결코 사장같은 사장이 될 수없었...

  • 사장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사장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이 나보고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사는 게 제일 좋으냐?'고 물으면 난 '책을 읽으라'고 한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3가지이다. '열심히 살기 위해서, 잘하기 위해서, 때를 기다리기 위해서'이다. 어디 부쳐먹을 땅뙈기 한 뼘없는 현대인들에게 '열심히'라는 단어는 옛날과 다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논.밭에 가서 땅을 일구고, 잡초를 뽑아줄 수있다면 열심히 못 살이유가 없다. 하지만 지금은 몸으로 일하는...

  • 구멍가게란 무엇인가

    '그냥 구멍가게 해요!' 어디가서 남들이 나에게 무엇을 하냐고 물으면 그렇게 대답한다. 구멍가게는 본래적 의미로는 '동네의 수퍼'가 가장 널리 쓰였다. 그리고 다음으로 구멍가게라는 말이 가장 자주 쓰이는 업종은 분명히 '수출입 오퍼상'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퍼상은 사실상 자기 자본이 필요없이 중간자로서 '정보'를 매개체로 하는 업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퍼상이라하면 아무리커도 10명이 넘지 않았다. 그런데 말이 재미있으려니 너도 나도...

  • 구멍가게의 장점

    속도감과 특이함, 이 두가지와 말로 구멍가게 갖는 최대의 장점이다. 벌써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15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참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면서 때로는 모든 결정을 내가 해야한다는 일처럼 부담가면서 신나는 일도 없다. 내가 세상을 움직이지는 않지만, 대응 방안을 내가 만들고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하고, 내가 추진한다. 때로는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내가 최소한 하루정도의 여유를 가지려고 한다. 모든...

  • 칼럼의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기사하나, 책 한권’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써왔습니다. 일단 한 가지 형식의 글을 오래 쓰다보니 타성에 젖는 것같기도 하고, 소재도 엇비슷해지는 것같고, 그러다 보니 칼럼을 쓰는 게 뜸해지고요. 그래서 형식을 바꾸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쓰게 될 내용은 – 남에게 보여지는 곳에서 나를 돌아보고 – 내가 무역을 제대로 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보여주...

  • 성공은 버티기에서 시작한다

    선취 게임 : 선취게임은 두 사람간의 결투로 묘사할 수있다.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만이 시장을 소유할 수있다. 성공한다면 말이다. 문제는 언제 방아쇠를 당기느냐하는 것이다. 너무 일찍 방아쇠를 당겨 상대방을 놓치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다가와 확실하게 명중시킬 것이다. 반면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방아쇠를 당겨보지도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소모전 : 누가 먼저 뛰어드느냐가 아니라 누가 상대방보다 오래 버티느냐가 여기선 관건이다....

  • 착각하지 말자

    중국의 원자바오님께서 한반도 충돌이 생기면 남북과 중국이 가장 큰 피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원자바오가 남북한의 충돌을 두려워한다???? 마치 남북한이 입게되는 피해와 똑같은 정도로 중국도 입게 되는 것처럼 들린다. 마치 중국이 자기네도 망할 것처럼 겁주는 데 아니다. 제일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남한이다. 왜? 이미 남한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다. 북한은 잃어봐야 버릴게 별로 없는 나라이고, 중국이 입을 피해가 얼마나 되...

  • 천안함에 대한 가장 통쾌한 복수

    李대통령 “남북 교류 협력 중단할 것”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10년 5월 24일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남북간 교역과 교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 단호하게 조처해 나가겠다”며 이같은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천안함을 침몰시키고 고귀한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

  • 한은총재, 경제대통령?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경제/금융 일자 : 2010년 4월 1일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고용’과 ‘금융 안정’을 한은이 추구해야 할 새 목표로 제시했다. 물가 안정에만 매달리고 있는 한은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모델로 바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는 1일 취임사에서 “경제정책이란 한마디로 고용과 물가의 두 개 축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

  • 중소기업 수출론을 세워나가자

    KOTRA,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전략 포럼 발족 출처 : 한경닷컴 일자 : 2010년 3월 19일 KOTRA와 한국중소기업학회는 19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전략 포럼' 발족식을 열었다. 올해를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의 원년의 해'로 지정한 KOTRA는 체계적인 이론을 접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1500명 이상의 중소기업 전문연구교수단을 보...

  • '조화의 경영학'이 필요하다

    청년들 `3D 직종` 거들떠도 안보고, 외국인 추가신청은 5개월째 감감 실업대란 ‘무색’…구인전쟁 中企 가보니 사실상 400만 실업시대를 맞고 있다지만 이른바 ‘3D’형 중소제조업체들의 인력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가 ‘청년 ·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해소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청년층 등 내국인의 ...

  • 문화자본의 씨에 비가 내린다

    비 “나는 치밀한 전략과 투자로 만들어진 강력한 문화상품” 한국의 문화병기 ‘비’를 만나다, 총칼보다 무서운 문화 콘텐츠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스포츠/문화 일자 : 2010년 1월 3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작년 12월24일 오후 8시.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호텔 내 공연장인 콜로세움의 4000여석이 가수 겸 배우 비의 팬들로 가득찼다. 3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콘서...

  • 미소재단이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호프집·붕어빵 장사밑천 필요한데…” 절절한 대출상담 줄이어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9년 12월 25일 연 4.5%의 낮은 이자로 저신용자에게 창업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미소금융 사업장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의 경우 사무국과 지점을 합쳐 총 10명의 직원이 상주해 있는데 점심시간에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3~4명씩 교대로 밥을 먹는다. 미소금융중앙재단 관계자는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이끈 경기…내년은 10%대 성장 전망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경제/금융 일자 : 2009년 11월 29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세계 경기침체 속에 2009년 올해 한국 경제를 이끈 것은 단연 수출이었다. 한국 역시 지난해보다 수출액 자체는 14%가량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었지만, 여타 선진국이나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탁월한 성적표를 내면서 경기회복을 주도하는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

  • 세종시 새로운 '무엇'의 중심지가 될까?

    제2의 `삼성 아산 탕정` 3~4개 만든다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정치/사회 일자 : 2009년 11월 8일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원형지(原型地)를 공급해 자유개발권과 이용권을 부여한다는 정부 방침은 삼성전자의 LCD공장이 들어선 아산 탕정과 같은 기업도시 모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8일 “내년 1월 말까지 마련할 세종시 수정안에는 입주 예정 기업들과 해당 기업들의 개발 계획이 ...

  • 새 판을 벌리자!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9년 10월 18일 [창간 45주년 `韓流 이젠 경제다`] (3) 삼성ㆍLG가 만들면 `세계표준`…소니ㆍ노키아 “우리도 베끼자” #일본 소니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TV시장에서 지존,부동의 황제처럼 군림해 왔다. 하지만 지난 1년여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자갈길을 지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에도 추월당하고 말았다. 소니가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선택한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