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리더의 이미지 가치를 올리는 퍼스널이미지브랜딩

      성공동력, 이미지 가치를 상징화하는 과정‘퍼스널이미지브랜딩’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리더들이 늘어나고 있다. 필자에게 기업체 특강은 물론 그룹 및 개별 맞춤 컨설팅 의뢰가 최근 급증하면서 실감하고 있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하게 차별성을 담아 사람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가치다. 그렇기에 빨리 시작할 수록 효과적이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성공 동력이다. “퍼스널이미지 브랜딩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요. 정확한 의미가 뭔가요?” 요즘 내게 이미지코칭을 받는 주 고객층은 기업의 CEO를 비롯해서 각계각층 리더들인데 제일 많이 묻는 질문이 비슷해서 흥미로웠다. 퍼스널이미지브랜드는 ‘사람의’를 뜻하는 Personal과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받는 느낌‘을 의미하는 이미지(Image) 그리고 어떤 특정한 ‘제품 및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명칭. 기호. 디자인’을 총칭하는 brand가 합쳐진 말이다. 즉,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및 개성, 능력, 가치를 상징화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이미지브랜드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이미지브랜딩의 주체인 개인 자신의 장점, 개성, 차별성, 환경 등을 철저한 분석을 통해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야만 효과적인 퍼스널이미지브랜드를 디자인할 수 있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개인의 이미지 가치를 상징화하는 과정이다.  무형의 자산, 하나의 인격 브랜드현대적 관점에서의 퍼스널이미지브랜드는 하나의 인격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

  • 정서공유 미러링으로 호감도 높이기

    입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퍼스널이미지 호감도 주변을 보면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첫인상과 얼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 좋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얼굴 부위에 관한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영국 요크대 심리학과의 톰 하틀리 교수 연구다. 그는 첫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얼굴의 특성을 65가지로 정리했다. 머리의 길이와 너비, 눈썹의 색과 굴곡, 코가 휘어진 정도, 면도 상태 등을 세세하게 고려했다. 그 결과, 우선 상대방에게 다가가기 쉬운 정도와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입모양이다. 입의 가로 길이가 길고,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각도가 클수록 호감도가 높았다. 더불어서 미소 짓는 입모양과 인중의 길이가 짧을수록 호감도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통점 아름다운 여인하면 대표적으로 먼저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다. 뛰어난 아름다움과 현숙함으로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던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왕비부터 중국의 양귀비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미국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모로코왕비였던 그레이스켈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얼굴의 황금비율이다. 1대 1.618 비율의 황금비는 예전부터 아름다움의 정도를 측정하는 하나의 잣대였다. 입술에서 코끝까지의 길이와 코끝에서부터 두 눈의 중점까지의 길이가 황금비를 이룰수록 미인에 가깝다고 한다. 턱 끝에서부터 이마 끝까지의 길이와 턱 끝에서부터 두 눈의 중점까지의 길이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의 아름다움에 화룡점정은 다름아닌 ‘진심에서 나오

  • 英 왕실 인기 순위 꼴찌 카밀라는 이미지 변신 중

    비호감 주홍글씨 지우고 영국왕비가 된 커밀라왕비의 이미지 변신 다이애나 빈 드레스 제작한 올드필드 택한 커밀라왕비 행동 하나가 이미지 브랜드를 한순간에 바꿀 수도 공작부인에서 왕비로 바뀐 칭호콘월 공작부인(Duchess of Cornwall)에서 왕비로 바뀐 칭호 영국 찰스 3세가 강조해온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가치에 발맞춘 듯 대관식 드레스도 간소화된 디자인으로 비교적 검소하게 하고 18세기 이후 첫 ‘왕관 재활용’을 선택하면서 18세기 이후 대관식에서 새 왕관을 맞추지 않은 첫 번째 왕비, 바로 53년여 동안 불륜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졌던 커밀라왕비다. 2005년 당시 왕세자 신분이던 찰스 3세와 결혼하며 콘월 공작부인(Duchess of Cornwall) 호칭을 받았었고,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이후 ‘왕비(Queen Consort)’로 격상하면서 논란이 지속돼왔다. 하지만 이번 대관식에서 커밀라 왕비는 명실상부 왕비에 오르며 결혼 18년 만에 국왕의 배우자로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다이애나 빈 옷 만든 올드필드 택한 커밀라 언론에 따르면 커밀라왕비는 찰스 3세의 동생인 에드워드 왕자의 부인 소피 라이스존스, 찰스 3세의 첫 부인 다이애나 왕세자빈 등 왕실 여성의 옷을 단골로 제작해온 영국 디자이너 올드필드가 만든 화이트컬러의 실크 드레스를 착용했다. 커밀라왕비의 대관식 드레스에는 자연에 대한 애정을 상징하는 들꽃 자수가 수놓아졌는데 이는 장미(잉글랜드), 엉겅퀴(스코틀랜드), 수선화(웨일스), 토끼풀(북아일랜드) 등 영국 연합왕국을 구성하는 4개 지역의 상징 꽃 자수가 모두 포함되었다고 한다.왕실 인사 중 인기순위 꼴찌 커밀라왕비의 이미지변신 시동 왕실 인사 중에 인기

  • '퀸메이커' PI전문가의 이미지메이킹과 블레임룩 전략

    명품사랑 푸틴과 블레임룩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김희애(극중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문소리(극중 오경숙)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스토리다. 극중 ‘블레임룩’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는 ‘비난하다’라는 뜻의 블레임(blame)과 ‘스타일’을 의미하는 룩(look)의 합성어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의 패션이 주목을 받는 현상을 일컫는다. 부정적인 행동의 본질을 흐리고 언론의 주목을 분산시키는 전략 예를 들어서 전쟁을 일으켜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는 푸틴의 ‘명품 사랑’ 특히 로로피아나를 향한 애정은 유명하다. 2015년 푸틴은 멜란지 그레이와 다크 그레이 컬러가 배색된 트랙슈트를 입었고 그리스 메테오라의 발람 수도원에 방문했을 때는 로로피아나의 네이비칼라 운동화를 착용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1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예배에 참석했을 때는 로로피아나 케이블 니트 카디건 차림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푸틴의 명품착용은 단순한 취향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자신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만든 부정적인 행동들을 명품스타일 등의 이슈들을 생산해 본질을 흐리고 언론의 주목을 다른 쪽으로 분산시키려는 하나의 이미지메이킹 전략일 수 있다. 정치드라마 ‘퀸메이커‘, 이미지메이킹의 본뜻을 살릴 수 있을까? 필자 또한 각 분야의 리더들 대상으로 이미지컨설팅을 해오고 있는 이미지컨설턴트이기에 넷플릭스에서 곧 개봉예정인 드라마 ‘퀸메이커’의 스토리 전개가

  • '일타 스캔들' '길복순' 전도연의 퍼스널이미지브랜딩

     ‘일타 스캔들’에서 ‘길복순’까지 전도연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 로맨틱 코미디 TV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사장으로 유쾌하게 변신했던 배우 전도연이 이번에는 영화 '길복순'에서 첫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킬러로 변신했습니다. 1997년 영화 '접속'으로 데뷔해 '해피엔드', '너는 내 운명'에 이어 2007년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돼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썼습니다. 세상의 선입견과 틀을 깨는 노력을 계속하며 최선을 다하는 지금 이 순간이 자신의 전성기라고 말한 배우 전도연의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선명하고 강력합니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 개념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Personal Image Branding)은 개인이 자신의 인격, 전문성, 가치관 등을 포함한 개인적 특성을 강조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개인의 취향, 스타일, 경력 등을 고려하여 타인에게 이미지를 전달하고 인식을 관리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적인 과정입니다.퍼스널이미지브랜딩의 한 예로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은 텔레비전, 소셜 미디어, 패션 및 뷰티 산업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인물 중 한명입니다. 그녀의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상징적이며, 다양한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긍정적인 점으로는, 킴 카다시안은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그녀의 팬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

  • 잘 나가는 리더들의 질문:퍼스널이미지브랜딩이 뭐예요?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의 개념 최근에 필자가 기업체 CEO나 임원들 대상으로 가장 많이 하는 강의 주제는 바로 ‘리더의 이미지브랜딩’입니다. 대학원에서도 ‘퍼스널이미지브랜딩 연구’라는 과목을 통해서 후학양성을 하고 있는데 신생학문이다 보니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이 뭔가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Personal Image Branding)은 개인이 자신의 인격, 전문성, 가치관 등을 포함한 개인적 특성을 강조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개인의 취향, 스타일, 경력 등을 고려하여 타인에게 이미지를 전달하고 인식을 조작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적인 과정입니다. ‘일론 머스크‘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유명인의 퍼스널이미지브랜딩 사례를 소개해 드리면 이해가 조금 더 수월할겁니다.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더해져 그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마음속에 떠올려지는 직관적인 인상(印象) 즉, 심상(心象)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는 그가 자신의 인적 브랜드를 정확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창업한 기업인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의 대표이자 CEO로서 전문성을 보여주며, 그의 비전과 열정을 브랜드화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성공한 기업가이자 우주항해사로서 인식되고 있지만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다양한 긍정적인 면과 함께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혁신과 창의성의 아이콘일론 머스크의 긍정적인 이미지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퍼스널이미지브랜딩 중요성 깨닫는 리더들

     개인의 이미지 가치를 상징화하는 과정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성공 동력이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하게 차별성을 담아 사람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가치다. “퍼스널이미지 브랜딩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요. 정확한 의미가 뭔가요?” 요즘 내게 이미지코칭을 받는 주 고객층은 기업의 CEO를 비롯해서 각계각층 리더들인데 제일 많이 묻는 질문이 비슷해서 흥미로웠다. 퍼스널이미지브랜드는 ‘사람의’를 뜻하는 Personal과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받는 느낌‘을 의미하는 이미지(Image) 그리고 어떤 특정한 ‘제품 및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명칭. 기호. 디자인’을 총칭하는 brand가 합쳐진 말이다. 즉,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및 개성, 능력, 가치를 상징화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이미지브랜드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이미지브랜딩의 주체인 개인 자신의 장점, 개성, 차별성, 환경 등을 철저한 분석을 통해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야만 효과적인 퍼스널이미지브랜드를 디자인할 수 있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은 개인의 이미지 가치를 상징화하는 과정이다.  퍼스널이미지브랜드는 하나의 인격 브랜드현대적 관점에서의 퍼스널이미지브랜드는 하나의 인격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에 조직에 몸담은 경우라면 개인의 퍼스널이미지브랜드 파워가 높을 경우, 조직의 이미지와 가치를 드높이는 ‘무형의 자산’으로도 평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조직을 이끄는 CEO의 경우라면, 그

  • 김건희여사의 샤일라 착용 VS 미셸오바마의 히잡 미착용

     정상회담과 세일즈 외교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제협력 비전도 밝힐 예정이다. 3박 4일의 UAE 일정을 마치고, 스위스에서의 다보스포럼에서는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국제 사회에 알리면서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의 히잡착용이 더 관심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보이는 것에 더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서 UAE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김 여사의 복장 등이다. 김건희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샤일라는 히잡의 한 종류로 히잡보다 더 크고 네모난 숄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미셸오바마의 히잡 미착용 문제 사실 영부인 패션과 이미지에 관한 관심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이고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까지 줄여 가며 공을 들인 ‘사우디아라비아 조문 외교’도 미셸오바마의 ‘히잡 미착용’ 문제로 대중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사우디의 여성인권 침해 문제 지적 당시 미셸 여사는 사우디에서 이슬람권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인 히잡을 쓰지 않아 논란이 되었었다. 그런데 미셸 여사도 2010년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에는 히잡을 쓴 적이 있어서 논란은 더욱

  • 성공리더의 퍼스널이미지브랜딩-사소한 소개매너 원칙들

     귀한 인연을 꽃피우는 소개매너 현대시대에는 소개하고 소개받는 매너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어떻게 소개를 하고 소개를 받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바뀐다. 그런 만큼 소개매너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은 네트워킹 시대에는 좋은 사람을 많이 아는 것만큼 소중한 재산은 없다. 단 한번을 만났더라도 상대를 기억하게 하는 소개매너를 익혀두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사람을 소개하는 사소한 원칙  소개 원칙은 세 가지다. 첫 번째, 너무 지나치게 오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얼마 전에 지인이 나를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개한 적이 있었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 업계에서 최고이신 박영실박사님을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만나본 분들 중 가장 멋진 분이시죠!’ 이런 소개는 소개를 받는 당사자도 부담스럽다. 왜냐하면 이런 소개는 어떤 이에게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유발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소개에서도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핵심 두 번째, 너무 개인적인 소개는 생략한다. 예를 들어서, 얼마 전에 마흔이 되신 또는 얼마 전에 결혼 십 주년을 맞이하신 등등의 소개는 너무 앞서간다. 소개를 받는 당사자가 밝히기를 꺼려할 수도 있는 너무 상세한 신상정보를 첫 소개멘트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너무 개인적인 소개는 피하기 세 번째, 상호 소개 시 차별 없이 평등하게 한다. 예를 들어서, A씨는 대기업 대표를 30년 동안 해오신 분이시고 B씨는 작은 동네슈퍼를 5년째 하고 있는 분이세요. 라는 소개는 바람직하지 않다.  기억에 남는 소개 사례 이런 경우에는 ‘늘 제게 좋은 기운을 주

  •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과 진짜 미소 스마이즈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 까치가 놓은 오작교(烏鵲橋)에서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이 얼마 안 남았다. 칠월칠석 저녁이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한 견우성과 직녀성, 그리고 북두칠성 때문에 이 설화가 생겨난 것으로 본다.  칠월칠석 설화 유래는? 1976년 말 평안남도 남포시 덕흥동에서 발굴된 덕흥리 무덤(5세기 초)의 벽에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지는 견우와 직녀의 모습을 그린 벽화가 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실로 오랜 역사를 지닌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조선상식(朝鮮常識)』에서 견우성과 직녀성이 일 년에 한 번씩 마주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사랑 이야기가 더해져 <칠월칠석설화>가 성립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칠월칠석 이야기 줄거리는?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혼인하였다. 이들이 혼인한 후 놀고먹으며 게으름만 피우자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견우는 은하수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였다. 그래서 이 부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널 수 없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애태우면서 지내야 했다.  견우와 직녀 사이에 까마귀가 큰 역할을 했다?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안 까마귀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월칠석날에 이들을 만나게 해 주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아 주었다. 이것이 오작교이다. 그래서 견우와 직녀는 칠월칠석날이 되면 이 오작교를 건너 서로 그리던 임을 만나 일 년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진다. 남녀 간의 오작교 역할을 하는 TV프로그램 KBS Joy 새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도 오작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식, 넥타이의 정치 메시지

     한글 문양 넥타이를 착용한 이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식에서 맨 갈색의 한글 문양 넥타이가 지난 갈색가방에 이어서 화제다. 흰색 셔츠에 짙은 색 정장을 입은 한 장관의 헤어스타일은 가르마를 명확하게 하는 법조인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편이었다. 특히 한 장관이 착용한 넥타이에는 ‘불·휘기·픈남·’ 등의 글자가 빼곡히 적혀 있다고 한다.  조선 세종 때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인 용비어천가의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이 좋아지고 열매가 많아지나니’ 부분이라고 전해진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온라인 쇼핑몰에서 90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고 전해지는데 동일제품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가격 보다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은 법무부장관 취임식에 한글 넥타이를 착용한 의미일 것이다. 자연 흙을 상징하는 짙은 갈색 넥타이에 한글문양 의미를 더해 보았을 때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법무부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하여 대한민국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분석된다. 정치인의 넥타이는 전략 메시지 브리핑 수단 거의 비슷한 디자인과 짙은 색 계열의 상의 정장을 주로 입는 정치인들에게 넥타이는 단순한 패션 악세사리가 아니다. 바로 자신의 정치적인 전략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리핑 수단일 수 있다. 정치인들은 슈트핏에서 '브이존'(V-zone)'은 거의 유일한 스타일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브이존'(V-zone)'이란 정장 상의에서 셔츠가 보이는 V자형 부분을 의미한다. 거의

  • 김건희 여사의 눈빛 "와인잔 내려 놓으시지요!" VS 윤석열 대통령 손짓

     김건희 여사의 눈빛 “와인잔 내려 놓으시지요!‘ VS 윤석열 대통령 손짓 ”내려 놓을려고 했어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포착된 사진이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와인잔을 들고 마시다가 김건희 여사가 눈빛으로 비언어 메시지를 던지자마자 와인 잔을 내려놓는 장면이다.  애처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한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아내를 위한 베이컨 김치찌개나 계란말이 등을 만들며 애처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었다.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조용한 내조 VS 대통령 권위 추락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김건희 여사가 평소 술을 좋아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 한 조용한 내조라는 해석을 했다. 반면에 대통령의 행동을 좌우하는 김건희여사의 행동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웅할 때에도 윤석열 대통령 팔을 살짝 잡아서 뒤쪽으로 당기는 김건희 여사의 태도에 의견이 분분하다. 차 앞쪽에 있으면 위험하니까 안전 차원에서 뒤로 끌어당겼다는 의견과 공식석상에서 대통령의 권위를 추락시켰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배려의 행동으로 내조하는 지혜를 개인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잘 아는 아내로서 한 배려의 행동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하지만 향후 공식석상에서는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오해하지 않도록 조금 더 은근한 시그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내조하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라 생각된다. 매사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야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과 영부

  • 윤석열 대통령은 악수정치 4.1점…이미지 리더십의 바로미터 '악수법칙'

    윤석열 대통령의 악수 태도 점수는 4.1점!  리더의 악수를 보면 리더십이 보인다. 국가의 리더인 대통령의 악수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대통령의 악수를 보면 그 나라의 이미지와 국격이 보이기 때문이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다양한 상황에서의 악수들을 보면서 분석을 했다. 악수의 5원칙인 힘(Power), 거리(Distance), 리듬(Rhythm), 눈맞춤(Eye contact), 미소(Smile)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각 1점씩 총 5점 만점에 4.1점으로 정리가 되었다.  이미지리더십의 바로미터 악수 5원칙 -거리(Distance): 악수거리는 일반적으로 상대방 기준 한 팔 거리가 바람직하지만 일반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해서 상대방 쪽으로 손을 조금 더 내미는 배려가 느껴지기 때문에 1점 만점에 0.9점 -리듬(Rhythm): 상황에 따라 조금 불규칙적이지만 일대 일 악수에서는 3-5번 정도 흔들면서 경쾌한 리듬감을 살렸기 때문에 1점 만점에 0.7점 -눈맞춤(Eye contact): 악수하는 상대가 누구이든 매번 성의 있는 눈만춤을 제대로 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강점이기 때문에 1점 만점에 1점 -미소(Smile): 눈맞춤과 함께 자연스럽고 친근한 미소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1점 만점에 0.9점 -힘(Power): 악수의 힘은 악수하는 당사자가 아니면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고 문화권마다 다르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되어 1범 만점에서 0.6점 그렇게 해서 총 5점 만점에 4.1점으로 분석되었다.  대통령의 스마트한 악수는 국격이자 국가 브랜드 대통령의 스마트한 악수는 국격이자 국가 브랜드다. 해외주재원이나 CEO 및 임원 대상 글로벌 비즈니스매너교육을 할 때도 내가 가장 강

  • 그림자 내조 이미지 보인 영부인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뒤에서 조용한 그림자 내조 이미지 보인 영부인 김건희 여사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그 가운데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이날 일정 내내 윤 대통령 뒤에 몇 보 떨어져서 걸으며 내빈에게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등 조용한 그림자 내조 이미지를 보여줬다. 대통령보다 한 두보 떨어져 거리 유지 윤 대통령이 자택 앞의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동안 김 여사는 서너 걸음 뒤에서 걸었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도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뒤에서 소리 없이 머무르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충문에 들어서기 전에는 윤 대통령보다 반보 가량 떨어져 서 있었다.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참배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이 거리를 시종일관 유지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취임식이 열리는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 도착했을 때도 김 여사는 타고 온 경호 차량에서 먼저 내린 후 윤 대통령이 취임식장에 먼저 발을 올릴 때까지 차량 근처에서 기다렸다. 공개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메시지 취임식장 무대 중앙에 마련된 의자에 앉을 때 이외에는 나란히 옆에 서 있는 경우도 최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조용한 그림자 내조의 이미지는 앞서 공개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 여사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26일 경력 부풀리기 의혹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며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김건희 여사가 조용한 내조를 하는 편이 더 좋다는 여론이

  •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이미지…헤어 안경 스카프 VS 걸음걸이 VS 화법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이미지와 스타일 화제성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이미지와 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엣지있는 스카프 정보부터 넥타이를 맸을 때 가운데 쏙 파인 딤플이 생기게 하는 넥타이 매듭법, 다양한 프레임의 안경연출까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검사의 이미지에 패러다임 체인지를 하고 있다고 분석된다.이미지와 스타일은 자기다움을 표현하는 자기관리과정 이미지메이킹이란 허상과 거짓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체와 이미지가 동일하도록 견제하고 유지하는 끊임없는 자기관리과정이다. 공직자의 이미지는 개인의 이미지가 아닌 국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달하는 채널로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자기다움을 표현함으로써 정체성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정치성향과는 관계없이 이미지측면에서 A(Appearance) 외모/ B(Behavior) 태도/ C(Communication) 의사소통 이미지를 토대로 분석하고자 한다. A(Appearance) 외모브라운 계열의 의상을 입을 경우에는 브라운 프레임의 안경을 착용하고 감청색 슈트를 착용할 경우에는 블랙프레임의 안경을 선택하는 등 의상스타일에 따라 안경을 다양하게 연출하고 있다. 주로 굵은 프레임의 안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지금보다는 가볍고 얇은 실버나 무테 프레임의 안경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이마를 덮은 앞머리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트착용을 할 경우에는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헤어스타일 연출을 기대해 본다. 드레스셔츠 칼라의 넓이가 일반 레귤러칼라보다 넓은 와이드칼라 셔츠를 통해 세련되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분석된다. 

  • 이미지 정치 VS 팬덤 정치 - 대통령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능력보다 인품에 호감도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국민들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인품과 능력으로 명확히 구분하며, 대체로 인품요인이 능력요인보다 호감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지배적이다. 그래서일까? 역대 대통령들은 정책 능력 못지 않게 국민들과 정서교감을 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서민 친화적인 이미지와 화합의 메시지 ‘식사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현장행보에서 서민들에게 친근한 식단을 먹는 '식사정치'로 서민 친화적인 이미지와 화합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들이 많다. 이런 윤 당선인의 행보는 탈권위적 이미지를 부여해서 국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혀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 과거 정치인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대중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경우가 적지 않다. 순댓국밥 정치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TV 광고 '욕쟁이 할머니' 편에서 '순댓국밥'으로 서민적이고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한 바 있다. 허름한 순댓국밥집에 들른 이 전 대통령에게 욕쟁이 할머니는 싸움질만 일삼는 정치권을 향해 한바탕 구박을 쏟아내다 "경제는 꼭 살려라"고 당부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언급되고 있다. 햄버거 정치 미국에서도 음식으로 하는 '이미지 정치'는 적지 않은데 미국의 정치인들이 주로 먹는 메뉴는 햄버거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백악관 밖 음식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는 '햄버거'로 이미지 정치에 성공한 바 있는데 2007년 선거기간 중 2011년에 맞을 50세 생일파티를 햄버

  • 김정숙 여사의 진주알반지와 호랑이 브로치, 무슨 문제인가?

     개량한복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던 영부인 김정숙여사 G7 정상회의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서는 실크를 소재로 한 아이보리 원피스에 네이비색 숄을 두르고 액세서리는 진주 귀걸이와 진주 반지를 착용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김 여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벽돌색 투피스 차림이었고 다음날 공식 환영식에서 김 여사의 옷차림은 노란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문 대통령과 함께 벨베데레궁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선 하늘색 재킷과 하얀색 원피스 차림이었고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와의 국빈만찬 자리에서는 하얀색 개량한복을 선보이는 등 상황에 어울리는 패션을 선보이는 노력을 해왔다고 분석된다.  성금모임에서 진주알 반지착용은 아쉬움으로 그러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논란이 거세지면서 불우이웃 성금 모금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진주 반지 알을 손바닥 쪽으로 돌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다. 영부인패션 이미지메이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TPO 다시말해서,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을 고려한 옷차림이 핵심이기에 성금모임에 큰 진주알 반지착용은 아쉬움이 있다.   환경변화 이슈에 앞장서는 퍼스트레이디들 또한 급격한 환경변화 이슈가 제기되는 코로나 시국인만큼 세계적으로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을 통한 이미지정치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왜냐하면 옷을 만들기 위해 지구촌 물의 20% 정도가 사용되고, 전 세계 농약 사용량의

  • 아카데미 빛낸 윤여정 VS 주먹 휘두른 윌스미스

    모던한 블랙 롱드레스와 파란리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오른 멋쟁이 배우 윤여정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올해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아 2년 연속 아카데미 무대에 올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윤여정의 드레스코드는 모던한 블랙 롱드레스에 블랙 구두였다. 특히 왼쪽 가슴 위쪽에 달린 ‘파란 리본’이돋보였는데 이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WithRefugees’(난민과 함께)의 문구가 적힌 리본이었다.  재치있는 스몰토크로 분위기를 압도한 그녀의 센스 배우 윤여정은 시상에 앞서 재치있는 스몰토크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할리우드에 다시 오게 돼 기뻐요. 어머니가 제게 ‘네가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을 들었어야 했어요”라고 했다. 이어서 “작년에 여우조연상을 받았을 때 사람들이 제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걸 보고 한소리 했었는데 죄송해요. 올해 후보자들의 이름을 보니 발음하기가 쉽지 않네요. 발음 실수에 대해 미리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센스있는 입담을 보여 역시 다르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청각 장애를 가진 배우의 수상에 수어로 호명하는 배려 배우 윤여정은 특히 이날 청각 장애인 배우 트로이 코처의 남우조연상 수상에 수어로 그를 호명했다, 그리고 그가 수상 소감을 수어로 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트로피를 대신 받아 들어주는 매너를 보여주었다. 수상자 코처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함께 축하해주는 그녀의 모습이 보기 좋

  • 영부인의 패션과 이미지 정치 - 김정숙여사 VS 김건희여사

    영부인의 패션스타일과 이미지 한 국가 대통령의 배우자는 해당 국가의 여성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지위와 역할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당대 여성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영부인들은 사회지도층의 여성으로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대내적, 대외적 인 활동뿐만 아니라 패션스타일로도 대중에게 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런만큼 영부인의 패션스타일과 이미지의 영향력은 시대의 흐름에 따른 대중의 관심과 함께 점점 커지고 있다. 친환경을 지향하며 재활용 패션을 선보인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재활용 패션으로 화제를 일으켰고 재활용 패션의 이유가 친환경을 지향하는 도쿄올림픽 기조에 발맞추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도쿄에 도착했을 당시의 붉은색 드레스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방문 때 입었던 의상이다. 일본 총리 주최 만찬 때의 꽃무늬 원피스, 올림픽 개막식 때의 검은 물방울 무늬 원피스, 도쿄 경기 때의 팀재킷 아래 흰색 드레스 등도 전부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착용했던 복장을 재활용했다. 도쿄올림픽 당시 머무는 동안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과거에 입었던 옷을 재활용하는 검소함을 보였다. 기존의 패션 관례를 깬 것이라고 평가했다. 패션의 아이콘이 된 영부인들 ‘패션의 아이콘’하면 떠오르는 영부인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간결하지만 품위있고 전통적이면서도 새로운 패션시도를 했던 재클린 케네디여사의 패션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중저가 브랜드의 옷을 때와 장

  • 신언서판으로 본 대통령의 이미지리더십 - 윤석열 VS 케네디

    신언서판(身言書判)으로 본 대통령 이미지 신(身)은 보여지는 용모를 의미하고 언(言)은 소통하는 언변을 뜻한다. 서(書)는 글에서 묻어나는 품격을 뜻하고 판(判)은 사려 깊은 판단력을 말한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을 기준으로 대통령의 이미지가 대중에게 다가가는 결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이미지의 관리란 허상과 거짓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체와 이미지가 동일하도록 견제하고 유지하는 끊임없는 자기관리과정이다. 대통령의 이미지는 개인의 이미지가 아닌 국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달하는 채널로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을 결속시키고 국가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시대적 정체성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따라한 케네디 룩 리더들의 헤어나 옷 스타일을 보면 심상(心象)이 투영되어 보인다. 마음(心)에 그려지는 상(象)을 의미하는 심상은 다시말해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스타일을 통해서 이미지를 모방하는 것은 존경의 표현이라고도 해도 무방할 것이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도 케네디 룩을 따라하는 노력을 보이면서 케네디가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있다. 케네디 룩이란, 미국의 케네디 전 대통령의 스타일로, 미국 동부의 특유한 전통적인 신사복 옷차림이다. 어깨선과 실루엣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케네디 스타일의 계승자들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면서 전 세계 스타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케네디는 신사 스타일의 전통을 선호하면서도 중절모는 선택에서 제외되었고 자연스럽게 신사들 사이에서 중절모는 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