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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만성(大器晩成)-세월을 견뎌야 제대로 여문다

    수고로움을 아끼면 결과물이 미흡하다. 부화 기간이 짧으면 새끼가 작다. 정성이 부족하면 끝이 초라하다. 우뚝 선 거목은 오랜 세월을 견뎌 저리 높아졌고, 광활한 바다는 오랜 세월을 받아들여 그리 깊고 넓어졌다. 세월을 견디지 못한 포도주는 싸구려 술일 뿐이다. 포도주는 세월을 익혀 명품이 된다. 큰 그릇이 되려면 조급증을 이겨내야 한다. 정언약반(正言若反)은 도가(道家)의 시조 노자가 즐겨 쓴 기법이다. 반대인 듯한 표현으로 핵심을 찌르는 수...

  • 자신의 거울인 라이벌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라이벌이 누구냐가 때로는 인생을 결정한다 라이벌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무엇보다 비교대상을 잘 선정해야 한다. 크게 비상하고 싶다면, 자기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사람을 라이벌이나 롤모델로 정하는 게 좋다. '저 아이보다 잘 쓰기만 하면 되지 뭐!' 라는 자만심으로 서예연습을 게을리 한 아들을 둔 부모가 있었다. 부모는 늘 고만고만한 또래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딱 그 정도만 연습하는 아들이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그들은 아들로 하여금 날...

  • 대학교 사망년

    대학교 3학년을 달리 부르는 신조어이다. 사망(死亡)년을 경험하기 전에 이미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데 바로 대 2병이다. 한때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남한에 중2 학생들이 무서워서라는 우스갯말이 나올 정도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치솟아 생기는 중 2병과는 정반대의 증상이다. 대 2병의 원인으로는 신입생 시절을 보내고 난후 막상 2학년이 되고 보니 정작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고 그로 인해 생기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주된 ...

  •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인생의 자리가 엮어내는 인생지도의 기본 바탕은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다. 여기에 타고난 그릇과 성격, 내재된 성향, 타인과의 관계 등을 나타내는 여러 조건들이 어우러져 인물 자리를 비롯한 활동 자리 재물 자리 명예 자리 공부 자리 등으로 인생의 자리는 결정된다. 이 다섯 자리의 강약(强弱)과 유무(有無)의 여부에 따라 인생은 다양하게 그려지게 되며 결국 그려진 그림은 개인의 인생사가 된다. 누구나 다섯 자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아무나...

  • 묻지마 취업(就業)

    수년 전 우리 사회를 약간은 더 들썩하게 하였던 ‘묻지 마 관광’이라는 말이 있었다. 이성적 가치관이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 사회에서 인간의 본성을 꿈틀거리게 하였던 이른바 비정상적인 사회적 해방구였다. ‘묻지 마 취업’이라는 말이 회자되는 사회가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였지만 경기는 안 좋고 취업 또한 어려우니 일단은 직장 생활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조급함과 따가운 주변의 시선이 어우러져 나온 ...

  • 노량진 고시촌에 40대가 몰리는 이유

    대부분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회학자들이 정해놓은 대명제에 공감과 수긍을 하며 때로는 힘들어도 참고 나름 위안을 가지며 사회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나 아주 가끔은 남이 보기에도 선망의 대상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굳이 그 직업을 마다하고 새로운 업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그중 대표적인 직업의 하나가 바로 교사이다. 교사라는 직업은 중고등학생들의 직업 투표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는 인기 직업이다. 공부도 물...

  • 고 3수험생인 멘사회원 아들

    오랜 기간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경험하게 된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반복되는 결과물이 있다. 공부를 잘해 사회적으로 알아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머리가 좋고 타고난 사주에 공부자리 또한 좋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영재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라도 자신의 명국에 공부자리가 없거나 약하면 고학년 등의 일정한 학년이 되면 영재라는 호칭은 그에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부모의 보살핌이나 가...

  • S대 출신 그녀가 네번째 직업을 찾는 이유

    한통의 메일이 왔다. '세 번째 직업은 정신과 의사'라는 글을 보았다고 한다. 명문 S대를 졸업하고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년에 걸쳐 외무고시에 도전을 하였으나 실패를 하였다. 선생이라도 할까하는 마음으로 다시 공부를 하여 교대에 입학하였다고 했다. 오래지 않아 그 역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현재 모 기업에 취직하여 근무하고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또 다른 직업을 찾아 보고 있다고 한다. 30대 중...

  • 수학박사(數學博士) 남편과 고 3 아들

    ‘좋아하는 사람은 못 만나서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는 佛家의 가르침은 인간사에서 겪게 되는 갈등이 그 만큼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회생활에서의 만남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서 어느 정도 갈등의 기회를 줄 일수도 있겠지만 인연(因緣)이라는 끈으로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사는 가정에서는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방법이야 없는것은 아니겠지만 가끔은 입장을 바꾸어 상대를 바라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

  • "마포구 돼지엄마가 바로 우리 아내다"

    돼지엄마는 돼지가 새끼들을 끌고 다니듯이,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자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엄마들의 대표를 뜻하는 은어이다. 모 케이블 방송에서 강용석씨가 대치동 신조어 “마포구 돼지엄마가 바로 우리 아내다”라고 하여 공감을 자아냈던 말이다. 아이들의 ‘성적’에 따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른바 ‘계급’이 결정되는 현실이 되었다. 아이의 성적이 좋고 유명 학원에 보낼 ...

  • 직장문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파랑새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은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의 주인공에게서 유래한 말로 장래의 행복만을 몽상(夢想)할 뿐 현재의 일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을 비유하는 말이다. 요즘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을 일컫는 용어로, 가끔은 욕구불만이나 갈등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心理的) 긴장(緊張)이 신체적인 증상으로도 나타난다고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증세를 경험하고 ...

  • 집밥 백선생과 글로벌매너선생

    요즘 집밥 밥선생이 화제다. 왜냐하면, 요리를 위한 요리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모히토(Mojito) 만드는 것에 여러번 실패를 거듭한 나로서는, 집밥 밥선생 덕을 톡톡히 보았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비즈니스현장에서 곧바로 활용가능한 스킬을 통해 학습자의 몰입을 유도해야 한다. 오늘 S그룹 임원분들과 함께 글로벌비즈니스매너에 관한 소통을 했다. 강의를 진행했다...

  • 조직형 인간 vs 관리형 인간

    리서치 기관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들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보다는 현실이 주는 자의반 타의반의 흐름으로 대학을 마치고 취업을 하는 것으로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회사에서의 평균 이직율은 초기에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다행히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또 하나의 커다란 갈등과 직면하게 되는데 과연 내 자신이 조직(組織)형 인간인지 아니면 관리(管理)형 인간인지의 여부이다. 조직형 인간과 관리형 인간의 차이는 크...

  • 야생화 감성터치 - 돌단풍의 야생력

    돌단풍 던져도 죽지 않고, 무심한 듯 돌 틈에 끼워만 놓아도 살아낸다. 게다가 유익하다. 여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무쳐  먹으면 일품 요리다. 돌에서 잘 자라고 잎이  단풍 모양이라 돌단풍이다. 어느 곳에서나 잘사는 탓에 이름도 아무렇게나 지은듯하지만 이름에는 개의치 않는듯 추위와  더위에도 아랑곳않고 잘 버틴다. 흔히 야생화는 땅에서만 잘 자라는 아이로 알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원하는 모양을 얻어내기 위해 제한된 공간에서 야생화를...

  • 먹는 장사로 성공하는 법

    모 유명 잡지사의 자료에 따르면 창업(創業)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보아야 할 5가지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1. 제품이나 서비스에 열의를 갖고 있는가? 2.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는가? 3. 나는 결정을 잘 내리는 사람인가? 4. 수많은 책임을 떠맡을 의향이 있는가? 5. 탈진을 피할 수 있을까?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지만 정리해놓은 5가지 내용은 언뜻 보아도 개인 역량(力量)의...

  • 명예퇴직을 앞둔 K부장의 선택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지만 모두가 운세(運勢) 탓으로만 돌릴 수가 없다. 운이 그리 좋지 않은 사람도 경험이 풍부하면서 자본이 넉넉한 사람이라면 설령 흉운(凶運)이 닥칠지라도 쉽사리 망하지는 않겠지만, 이와 반대로 경험이 전무(全無)한 상태에서 운만 바라보면서 사업을 시작 했다면 이는 얼마 못가서 망하는 예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개인의 운이 그대로 반영 되려면 먼저 ...

  • 고물상 정사장의 어둠속 삶

    정 사장을 만난 4년 전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다. ​ 진한 니코틴 냄새를 풍기며..50대 중반의 나이를 훌쩍 넘은 듯한 얼굴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잘 안 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었다. [현재 하시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생각대로 잘 되고 있지 않네요. 다른 일을 고민해볼까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희망사항이지 특별히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

  • 불안한 청춘...인생의 바코드를 알자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해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20대와 30대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다고 한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특히 젊은층 환자가 많은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의 스트레스에 따른 심리적 원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발표 자료 중 사회의 잣대가 성공(成功)이라는 한 단어로 축약(縮約)되고 있다. 대다수 일반인들의 인식 속에는 돈 많은...

  • 부장과 임원

    사진=영화<Fifty Shades of Grey> 모든 직장인들의 꿈을 꼽으라고 하면 아마도 대부분은 기업의 별이라는 임원이 되는 꿈일 것이다. 지난해 조사 자료에 의하면 대졸 사무직 신입사원 1000명 가운데 7.4명 정도만 ‘기업의 별’인 임원이 되며, 입사 후 임원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22년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상응하는 대접은 다르겠지만 최소한 임원이라는 타이틀은 자신...

  • 성공은 "운이 아니라 공입니다!"

    한 남자가 유명해지기 위해 <개미>를 춤추게 하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무려 7년간이나 했다고 합니다. 남자는 이 훈련에 너무 집착해 정신병원까지 끌려가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개미가 춤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남자는 개미를 신문에 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신문사로 가던 중 배가 너무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음식을 주문한 후 음식점 주인에게 '춤추는 개미' 자랑을 하려고 성냥갑에 넣어온 개미를 내어 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