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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베네치아 '꽃물나라'

    무한히 무심히 흘러가는 한강을 고양시로 끌어들여 약 20km의 '꽃물나라'(필자명명)' 수로를 만든다. 이른바 고양 판 베네치아다. ▲ 시민 접근성 우선인 꽃물나라 모습은?꽃물나라는 고양시 한강변 초입 창릉천을 타고 들어와(물을 올려 역류) 행신, 서정마을, 화정, 원당, 일산 등을 휘감고 다니다가 송포나 이산포를 통해 한강으로 다시 돌아 나간다. 외줄기 내로 시작하여 3줄기, 2줄기로 흐르다 다시 한줄기로 나간다.수로 폭은 약 40m에서 200여 m 정도 된다. 수로 양쪽 가(유수지 수변 공간)에는 약 5m 폭의 아이들 물놀이장이 들어서는데 깊이는 어른 무릎 정도다. 겨울에는 썰매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수로 안에는 근거리 여객이나 관광용 곤돌라 배 등이 오간다.수로 밖 양쪽에는 약 150m 정도 폭의 상업용지가 약 11km 들어선다. 약 100만 평이다. 상업용지에는 3층 내외의 건물들이 들어서는데 1층은 카페나 쇼핑공간이다.  2층 이상은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사무실들이 들어서 국내외 열정 비지니스 맨들의 공간이 된다.약 9km 수로 양변에는 빈 들판처럼 꽃 길이 조성되고 낚시를 즐기는 등 휴식공간이 된다. 일정 구간 별로 정수한 깨끗한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도 구경하는 수중길도 조성된다. 꽃나라는 단순하게 흘러가는 물을 바라만 보지 않고 사시사철 시민이 물과 함께 즐기는 시민 접근성을 우선으로 만들어진다.수로 중간중간에 백화점이나 호텔이 수로를 바닥에 놓고 횡으로 들어선다. 수로 상업용지 150m 뒤편에는 나중(먼 훗날) 인구가 밀집되면 고급 주택이 들어선다. 지금은 공동주택을 짓기에는 고양시에 집이 너무 많다. ▲ 경제 타당성? 조성원가 약 2조 원, 수로 변 신

  • '한국 상품'으로 업종 변경하는 일본 기업들

    아직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재 시점에 대형 쇼핑몰을 찾는 손님들은 줄어들고 이동의 제한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는 것도 불편해 졌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좋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즐겨보고 싶은 한국 매니아들이 도쿄의 코리아타운을 찾기가 불편해졌을 2년여 전, 서정웅 대표는 '한국'의 일본어인 '강코쿠'와 편의점을 뜻하는 '콤비니'를 합성어로 한국식품 편의점 '칸비니'를 창업했다.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도쿄 인근 도시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 1호점이 히트를 치며 현지 언론과 방송에 소개되면서 현재는 19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신발매장을 직영으로 1000점포를 운영중인 치요다 기업과 그룹사로서 의류매장 332점포를 운영중인 상장사 'MAC HOUSE'는 코로나 영향으로 집객과 매출에 고민하던 가운데 최근 가장 핫 한 한국문화와 상품에 눈을 돌려 성과가 없는 기존매장을 한국제품 전문 숍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주)cococa 송기동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대표는 한국의 웃음을 의미하는 'ㅎㅎㅎ하우스'로 브랜드를 제안하고 치바현 이온타운 나리타 토미사토점을 프로듀스하고 제품을 공급해 지난 9월 3일 오픈 했다.한국제품의 편의점 형식 진출과 일본 대기업의 대형 쇼핑몰 진출로 규모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인기를 실감하며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또 10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매장을 찾는데 '겨울 연가'에서 시작된 1차 한류 붐에 이어 동방신기 세대와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접한 한국 문화와 SNS를 통해 유입되는 초등학생들까지 일본 열도 전체가 한국 제품에 매료

  • 미중 무역의 끝, 예상할 수 있다

     이번에 글로벌 무역전쟁의 이슈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을 모색해보는 책, ‘트레이드워’를 냈다. 이 책을 쓰면서 우리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하여 오해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된 이슈는 미국과 중국, 어느 쪽이 더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무역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평가였다. 그리고 그 평가의 기준은 WTO의 규범이다. WTO(세계 무역기구)는 자유무역과 공정무역을 추구하는 기관이다. WTO는 흔히“자유 무역”기구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용어가 전적으로 정확한 것은 아니다. WTO 체제 자체는 관세뿐만이 아니라, 일부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다른 보호 형태도 허용한다. 따라서 WTO 체제를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자유롭고, 공정하며 왜곡되지 않은 경쟁을 추구하는 규범체제의 집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최혜국대우(MFN) 및 내국민대우라는 비차별 원칙에 대한 규범은 공정한 무역의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져 있다. 덤핑(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수출하는 것)과 보조금에 대한 규범들도 그렇다. 이러한 이슈들은 복잡하다. 그리고 그 규범들은 무엇이 공정하고 무엇이 공정하지 않은지 또 불공정한 무역에 의해 발생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WTO가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 무역의 자유화에 대해서는 WTO가 전혀 기여하지 못해 미국의 불만을 샀다.

  •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조용한 사직이란?틱톡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인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은 실제로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필요 이상으로 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이에겐 일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이기도 하고, 별도의 수당 없인 초과근무를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조직장 입장에서는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이 가장 힘들다. 조직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목표에 의해 설정된 과제를 업무 분장에 의해 잘 수행하는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시로 상황이 변화됨에 따라 새로운 과제가 부여되거나, 상사로부터 목표와 무관한 지시를 받게 된다. 유지 차원이 아닌 개선 차원의 고민과 개선 노력이 있어야 개인, 조직 나아가 회사는 성장하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수행한다면 발생이 예상되는 일, 도전하고 개선해야 할 일, 잠재 역량을 발휘해 해결해야 할 일을 통한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주어진 8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겠다는 생각이 가득한 직원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이 생각은 당연하다. 8시간 자신의 일에 몰입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퇴근하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필요 이상의 일을 하지 않을 것이고, 별도의 보상 없이 초과 근무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조직에 전염되는 것은 큰 이슈이다.조용한 사직의 마음을 가진 직원이 조직에 미치는 효과팀의 구성원 중 회의적이고 불평이 많은 팀원보다 더 팀워크를 약화시키는 팀원이 있다.바로 무관심을 보이는 팀원이다. 지적하고 꾸짖는 것도 애정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일만 하고 공동의 일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협업이 되지 않는 직원은 갈등을 유발한다.신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중

  • 신사업 기획을 위한 14가지 미래 기술

    기술 동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지만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추적하고 기업이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 예측하며 혁신 및 채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이해할수 있다면기업 경영진들은 더 나은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 & Company)는 내외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14가지 기술 동향을 식별하고 해석함. 올해 '맥킨지 기술 동향 리포트 (McKinsey Technology Trends Outlook 2022)'를 nipa 글로벌 ICT 동향 리포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실리콘 에이지실리콘 에이지(Silicon Age)'라는 주제의 카테고리에서 9가지의 디지털 및 IT 기술은  ▲고급 연결(Advanced connectivity) ▲응용 인공지능(Applied AI)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Cloud and edge computing) ▲몰입형 현실 기술(Immersive-reality technologies) ▲머신러닝의 산업화(Industrializing machine learning)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Next-generationsoftware development) ▲양자 기술(Quantum technologies) ▲트러스트 아키텍처 및 디지털 ID(Trust architecturesand digital identity) ▲엡3(Web3) 등에 대한 기술 동향을 설명한다. 고급 연결의 경우, 최신 연결프로토콜 및 기술은 더 많은 데이터 처리량, 더 높은 스펙트럼 효율성, 더 넓은 지리적 적용 범위, 더 짧은 대기 시간 및 더 낮은 전력 수요로 네트워크를 강화함. 이러한 개선은 이동성, 의료 및 제조와 같은 산업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회사들은 고급 연결성을 사용하여 소매고객을 위한 향상된 셀룰러 서비스 및 기업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5G 솔루션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항공, 여행

  • 직원을 바보로 만드는 상사

    직원을 고민하고 성장하게 하고 있는가?4유형의 임원이 있다. 첫째 유형은 똑똑하고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챙기며 실행하게 한다.둘째 유형은 똑똑하고 직원들에게 명확하게 지시하지만, 실행은 직원이 자율과 주도적으로 처리하도록 한다. 셋째 유형은 방향과 중점과제를 내리지 못하지만, 자신이 한 말은 잊지 않고 신속하게 실행하도록 한다. 넷째 유형은 방향도 중점과제의 제시도 없고 직원들이 무엇을 하든 관심이 없다.A임원은 꼼꼼하기로 소문나 있다. 아래 직원에게 업무 관련한 사항을 전달할 때에도 빽빽하게적고 피드백을 한다. A임원이 부르면 최소 20분 이상 정신교육을 받지만,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은 분명하게 알고 나온다. A임원은 업무지시를 내릴 때,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살피며 최대한 그대로 추진하도록 한다. 반면, B임원은 방관형이다. A임원과는 다르게 직원을불러 꾸중하거나 지도하는 적이 없다. 일을 지시할 때 제목 정도만 알려주고 직원이 해오도록 한다.A임원과 B임원 하의 직원들은 모두 죽을 맛이다. A임원의 직원들은 임원 부재 시 의사결정을잘하지 못한다. 시킨 일에 익숙해져 자신의 생각을 담는 고민이 적었기에 갑작스럽게 처음접하는 상황에 몹시 당황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한다. 반면, B임원의 직원들은 매일 밤샘이다.경영층이 방향이 틀렸다, 다른 대안을 모색하라, 추진 프로세스가 잘못되었다는 지적에 보고서를 몇 번이나 수정한다. 매번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지쳐버리고 만다.이런 직원들에게 어떻게 지시를 내리고 어느 정도 고민하게 하는 것이 옳은가?직원을 바보로 만드는 상사직원들이 자기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없이 그저

  • 마케팅 승수효과, +16과 -16의 차이

     인간이 땅으로부터 멀어질 수록 인간과 지구가 교감할 기회가 줄어든다. 신발의 굽높이가 높을수록, #신발이 #절연체일수록 지구과 인간의 접점은 사라진다. 인간의 몸은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이다. #신경세포가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전류의흐름이다. 이런 인간의 전기적 특성을 활용한 의학적 발전은 눈이 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MRI, 미세전류를 흘려서 신경자극하는 재활의학, 특정한 부위에 전기자극을 주어 통증을 없애는 통증의학 등이 그런 전기의학의 한 부류이다. 그리고 인간은 늘 지구와 접하면서 전기적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제로인 상태로 살아왔다. 그러다 불과 70-80여년 전에 절연물질인 고무 밑창이 개발되면서 인간은 지구와 절연되면서 살기 시작했다. 도체인 인간이 지구로부터 절연되며 산지는 불과 70-80여년에 불과하다. 그리고 인간은 잘 살아왔다. 고무로 된 운동화나 구두가 신기에도 편하고 모양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지구와 #절연된 상태로도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그냥 죽었다. 수명이 50살 내외일 때는 몸 안에 있는 심장, 폐, 신장, 위장 등 어느 하나만 망가져도 온 몸이 다 죽었다. 그럴 때는 인간의 #전기적절연 상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죽기 전에 많은 질병을 겪고 고통을 겪는다. 부도체 상태로 오래 살다보니 부작용이 생기는 데, 사는 기간이 늘다 보니 갖가지 질병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인간을 다시 땅과 연결시켜 전기를 통하게 하니 건강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비바미는 #접지신발, #어싱신발을 개발하고 출시하였다. 그런데 이 #어싱슈즈가 기존에 팔고 있는 시장에서 어떤 효과

  •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

    대리와 같은 CEO사례1) 꼼꼼하고 치밀하지만 내성적인 정부사장이 CEO로 임명되었다. 첫 경영회의부터 자료의 오탈자를 지적하며, 방안 하나하나의 장단점과 대안에 대해 질문을 해서 1시간만에 끝나던회의가 4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자신의 목표는 국내 1위의 기업이 되겠다고 하며, 치밀한 목표와 계획 하에 완벽한 추진을 하라고 주문했다.모든 본부는 물론 팀의 결정사항에 CEO가 개입했다. 본부장 중심의 경영회의에 중요 팀장들이 배석하였다. CEO는 직접 담당 팀장에게 질문을 했고, 답변이 불명확하면 그 자리에서 담당자를 불렀다. 자료 수집이 미흡하거나, 분석이나 진행 프로세스가 잘못되면 긴 질책이 이어졌다.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였고, 항상 늦게 퇴근했다.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시간이 날 때 마다 팀을 방문하여 하고 있는 중점 과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원 대표, 팀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갖고 그 자리에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의사결정을 했다. 실행 과제가 완벽하지 않으면 CEO의 수준을 통과할 수가 없었다. CEO는 회사의 모든 일을 자신이 알아야 하며 해결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가득 차 있는 듯 보였다.사례2) 김사장은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5년간 근무한 후, 중견기업 CEO로 스카우트 되었다. 원어민 수준과 같은 영어 능력, 뛰어난 분석력과 폭 넓은 시야, 글로벌 네트워크, 방대한 자료도 핵심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방향 제시와 결단력은 뛰어난 역량이었다. CEO로서 조직이 나아갈 비전과 방향을 정하고 3개년 중기 전략을 수립하였다. 높은 수준의 목표와 살인적인 일정 관리로 조직 이곳저곳에서 힘들다는 불만이 속출하였다. 일일 관리

  • 남북한 무기 중개상을 해볼까

    #무역을 알게 된지 거의 40여년이 되었다. 왠만한 품목은 해보거나 만져보았다고 생각했지만 미사일은 못 해봤다. #방탄복은 해봤지만 그거야 #군수품이기는 하지만 섬유제품이라고 봐야 하고 정말 무기는 해보지 못했다. 듣기로도 아주 짭짤한 사업이라고 한다. 지금 남한은 전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로 올라섰다. 남한의 2021년 무기 수출은 70억달러 (약 9조2000억원)를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주력품이 과거 탄약·부품 중심에서 K9자주포·호위함·T-50 등 완성 무기체계로 전환되면서 수출할 만한 것들도 많이 늘었다. 이런 걸 북한에 수출하면 어떨까? 사실 북한의 #재래식 무기는 그야말로 쌍팔년도에 만들어진 구닥다리 무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의 무기 교체 수요는 상당할 것이다. 최소한 몇 조원 단위는 될 비즈니스이다. 문제는 북한의 지불 능력이다. 경제제재로 북한의 외환은 거의 바닥나다시피했다. 이를 달러나 유로화등 현금으로 지불할 능력은 없다. 대신 북한제 미사일, 위성발사 시스템, 핵무기같은 현물로 받아도 되고 핵 연구 과학자들을 비싼 값으로 쳐서 받으면 된다. 특히 핵 연구 과학자들의 몸 값은 분명 남한이나 미국에서 꽤 높게 부를 수 있다. 북한에서 반입할 수 있는 무기가 뭐 이런 거창한 것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도 나름 군사비 지출이 연간 43억1000만~110억달러 수준으로 GDP의 약 23.5%를 군비로 지출한다. 어쩌면 소소한 개인 무기에서 더 큰 시장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무기들은 남한에서 소비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 분쟁지역인 서남아, 동남아, 동유럽 지역에 저렴하게 팔 수있다. 또한 중남미

  • 증권화돼가는 암호화폐

    지난 7월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 전 직원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하면서 앰프(AMP), 랠리(RLY), 데리바다오(DDX), XYO, 라리 거버넌스 다오(RGT), LCX, 파워렛저(POWR), DFX 파이낸스(DFX), 크로마티카(KROM) 등 9개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지목했다.SEC의 이번 결정은 국내 증권형 코인 선별 가이드라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정부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제정해 가상자산을 증권형 코인과 비 증권형 코인으로 구분해 규제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이미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원장 등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서명한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 등에 근거해 규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SEC의 증권형 코인 선별 기준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증권형 코인 구분 기준 마련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무엇보다 SEC가 증권이라고 지적한 9개 가상자산이 왜 증권인지에 대한 근거조차 분명하지 않기 때문인데 가상자산의 증권 여부를 어떻게 결론짓느냐에 따라 후발 주지의 토큰 발행이 원천 차단될 가능성이 높고 불명확한 규제에 반발한 후발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잇따른 소송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미국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이는 SEC가 지난 2020년 13억 달러 가량의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리플(XRP)을 기소한 뒤 현재까지 소송이 이어지고 있으며 리플의 집단소송에 참여한 유저 숫자가 7만 명이 넘어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라 SEC는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필자는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제정하는 증권 구분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

  • 마케팅과 홍보, 나는 진심을 담은 홍보가 더 좋다

    마케팅은 포괄적 의미로 쓰면 기업의 영업활동 전반을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좁은 의미의 마케팅을 말한다. 좁은 의미의 #마케팅은 돈이 드는 영업활동, 홍보는 돈이 들지 않는 영업활동으로 정의한다. 마케팅은 주로 광고를 통해서 하고 대가를 지불한 SNS 활동이고, 홍보는 언론 활동이나 SNS를 통해서 사업주가 직접 한다. #코트라에 있을 때 홍보부에 있었기 때문에 이 두 차이를 어느 정도 알고, 그 중요성도 잘 안다. 그런데 둘중의 하나를 선택하라면 난 홍보를 택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발볼넓은운동화, #접지신발, 무지외반증구두라는 독특한 시장에서 영업하고 있지만 난 주로 #홍보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피터 드러커는 “사업의 목적은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 경영의 기본적인 기능은 단 두가지, 마케팅과 혁신이다. 마케팅과 혁신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만 다른 활동들은 모두 비용을 만들 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에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장사를 하다보면 자기 제품을 널리 알려서 고객을 늘리고 싶어 하는 게 사장의 마음이다. 그래서 사업가는 늘 마케팅과 혁신을 꾀한다.  그런데 혁신하지 않는 혁신도 있다. 음식점의 오래된 점포들이 전형적으로 혁신을 하면 안 된다. 아니 설령 혁신하더라도 드러내놓고 하지 않는 게 좋다. 과거의 취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움은 오히려 어색함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장사하면서 혁신하지 않는 게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세상은 자꾸 변하는데, 우리 가게. 우리 제품만 변하지 않는 것 같은 불안감이 쌓이기 때문이다. 자기 제품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으면 남들이

  • 시간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순간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는가?매일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시간계획을 세워 중요한 과제부터 끝까지 마무리하는가?일과 시간에 방해 요인을 제거하고 집중하며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편인가?하루 2시간 이상의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가?평상 시, 휴식이나 주말에 자신만의 원칙과 방법으로 사고와 기분 전환을 가져가는가?철저한 시간관리로 주변에서 인정과 칭찬을 받고 있는가?A과장은 매일매일이 바쁘다. 9시 출근시간이지만, 일이 많아 매일 7시반이면 사무실에 앉아 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자리를 비우는 일도 없이 일을 한다. 회식에 참석하지도 못하고, 8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했다. 하지만, 매주 금요일 귀가 후 이번 주 무엇을 했는가 생각하면 멍하다. 바빴지만, 성과라고 자신할 만한 일이 없다.B계장을 생산 현장의 감독관이다. 생산 계획에 따라 주어진 생산량을 생산해야 한다.품질과 납기는 기본이며, 기계의 상태와 현장 직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인한 생산 절감과 생산 공정의 자동화 과제를 이번 달까지 보고해야 한다.2교대로 운영되는 생산 현장은 아침에 출근해 전일 생산계획과 조별 생산량을 확인한다.기계와 원재료, 직원들의 출근을 확인하고 8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기계 고장이 있거나, 작업자가 출근하지 않으면 후속 처리로 정신이 없다. 이상이 없는 날도 현장을 순회하며 작업 상태를 점검한다. 교대를 한 후에 비로서 원가절감안을 가지고 조장들과 토론하지만, 뾰족한 방안이 나오지 않는다. 생산 회의에 참석하고 책상에 앉아 머리만

  • 신발은 땅에 넓고 단단하게 붙어야 건강을 지킨다

    차를 타거나 엘리베이터 탈 때도 낮은 사람이 먼저 타고, 가장 나중에 내린다. 그리고 땅에서 떨어진 거리가 멀수록 위험하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공군 전투비행기 조종사나 공수부대원을 위험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고 대우해준다. 신발도 마찬가지다. 땅에 닿는 면적이 적을수록 위험하고 건강에 나쁘다. 우스개 소리로 집 떠나면 고생이고, 땅에서 발 띄면 위험하다고 했다. 그래서 의전을 할 때도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나중에 땅에서 발을 띄게 되어 있다. 그 상관관계를 수평과 수직으로 나누어서 설명해보려고 한다.우선은 신발의 수직도이다. 땅에서 얼만큼 떨어져 있는 가의 문제이다. 3사분면의 신발을 보면 신발이 땅에 닿는 면적은 그럴 듯하게 넓지만, 땅과 높이 떨어져 있다. 마치 높은 건물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 우선 안정적이지 못하고, 높은 쿠션의 출렁임, 그리고 땅을 닿는 순간과 느낌의 오는 시간과 거리의 차이가 있다. 계단이나 비탈길에서 위험하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땅에 닿는 면적이 넓어도 뒤꿈치가 있어 키를 높게 보이는 신발이 있다. 이런 키높이 신발은 또 몸과 지구의 중력선과 수직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 신발굽의 높이만큼 몸이 앞으로 기울게 되고, 그만큼 발목, 무릎, 고관절 그리고 허리와 목디스크의 각도도 부자연스럽게 꺾어지게 되어, 장시간 사용할 때 관절에 이상이 오게 된다.다음으로 신발의 수평도는 앞꿈치와 뒤꿈치의 높이 차이로 구분하는데 보통 제로드롭이라고 하면 발앞과 뒤굼치의 높이가 같은 신발을 말한다. 1사분면의 비바미 신발이 전형적인 제로드롭신발로 발바닥 전체가 안정적으로 땅에 닿는다. 밑바닥의 면적이 말 그대로 땅에

  • 중요성과 긴급성으로 본 일하는 방법

    중요성과 긴급성CEO 주관의 경영 회의가 시작과 동시에 고성이다. CEO의 “아니 그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 줄 모릅니까? 어떻게 일이 이지경이 되도록 만들었습니까? 본부장이 무엇을 했습니까?”담당 본부장 뿐 아니라 모든 본부장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올해 10대 과제 중 하나인A프로젝트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작년 말, 10대 전략과제로 선정되어 별도 T/F조직까지 갖추고 5개월 넘게 추진한 과제가 서류 등 기본 자료를 챙기지 못해 심사에서 탈락되었다.한 달 전 경영회의에서 심사에 통과하도록 만전을 다하라는 CEO지시가 있었음에도 기본자료가 미비하여 탈락을 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 담당자의 코로나확진 등 여러 사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누군가 하겠지?’하는 조직 분위기였다.회사 재무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CEO중점 관심 사항인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과제였다.기획팀 B부장이 담당하는 일은 중기 전략 수립과 중요 과제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이다.CEO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따른 ‘비상경영’을 기획팀에 요청하였다.이 업무를 담당한 B부장은 시급하지 않은 다른 업무는 모두 뒤로 하고 이 업무에 매진했다.비상 상황에서의 방향, 전략, 시나리오별 방안을 작성하여 보고를 하면 계속 추가 지시가 떨어졌다. 추가 지시사항을 조치하면서 B부장은 자신이 해왔던 일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매일 야근을 하며 비상경영 방안을 모색하고 보고하는 기간이 3주가 지났다. 3주의 시간 동안 미루어 놓았던 일 중에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이 발생하였다. B부장은 작성을 마친 비상경영 방안 최종 보고서만 보고하고 밀

  • 당연함을 의심하면 미래가 보인다

    과거 직접 운전을 하고 지방에 강의를 갈때, 나대신 누군가 운전을 해주고 나는 차안에서 강의준비를 하거나 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보곤 했다. 근데 이제 곧 자율주행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이런 상상이 현실화될 것이다. 이미 음주운전 차단 자동차, 차 간 거리 유지 자동차, 졸음운전 방지 자동차 등이 나오고 있어 과거에 상상이 이제는 당연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전략은 미래사회의 변화를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성공 경험은 불확실한 미래사회에는 의미가 없다.그래서 현재의 익숙함을 벗어던지고 지금은 생소하지만, 미래에는 당연해질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아내야 한다. 이것이 퓨처마킹(Future Marking) 트렌드다.미국의 경영학자 톰 피터스(Tom Peters)는 "벤치마킹(Bench Marking)의 시대는 갔다. 퓨처마킹의 시대가 왔다”라고 말했다. 즉, 퓨처마킹은 과거의 경험이나 성공에 주목하지 않고, 벤치마킹과 반대로 미래에 당연해질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 테슬라, 아마존, 우버, 에어비앤비 등이 바로 퓨처마킹으로 성장한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들은 따라하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차별화 하기를 실천한다.당연함의 틀에 갇히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금 당연한 것이 미래에도 당연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당연함을 의심하면 미래가 보인다. 지금은 당연하지 않지만 미래에 당연해질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부정하는 특별한 생각들이 미래를 바꾼다. 따라서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것은 고정관념이다.퓨처마

  • 금융권의 높디높은 유리천장

    (1)21세기가 코앞이던 1999년 12월 IT 버블의 막바지에 미국 온라인증권사 E-Trade 증권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모델로 수십 년 먹고 살았던 국내 증권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그로부터 한 달 후 2000년 1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 키움증권이 출범한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와 편리한 인터페이스, 무엇보다 인터넷을 통해 증권사 담당 직원을 거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거래방식에 젊은이들은 환호하며 급속도로 가입자가 늘어났다. 당시 증권회사가 몰려있던 여의도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의식을 느끼며 대다수 증권사는 당장 망할 것 같은 위기감에 전전긍긍했다. 언론은 이구동성 머잖아 오프라인 증권사는 모두 망하고 온라인 증권사가 그 역할을 대체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21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온라인 증권사 위상은 기대와 사뭇 다르다. 키움과 이베스트(이트레이드 증권)뿐인 온라인 증권사는 2021년 말 기준 국내 증권사 59개 증권사 매출 순위에서 키움증권이 9위 이베스트 증권이 14위에 머물고 있을 뿐 상위 5대 증권사는 모두 전통의 오프라인 증권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에서조차 거래 중개만을 전문으로 하는 증권회사는 많지 않으며 대형 IB 은행들이 월가를 주름잡고 있다. 미국 10대 투자은행(IB)의 규모는 온라인 증권사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2019년에는 미국 대형 금융회사인 찰스슈왑이 온라인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를 260억 달러(약 30.6조원)에 인수 합병했고 가장 큰 온라인 증권사인 E-Trade는 2020년 모건스탠리에 인수되어 사라졌

  • 제품 다양화와 가격 사이의 고민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가격정책 고객은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늘 새로운 제품을 원한다.시장은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늘 새로운 경쟁자를 내보낸다.나는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비바미가 이번 가을에 새로운 제품을 몇 가지 만든다. 지금까지는 제품 구성이 단순해서 좋았다. 나도 고객도 어떤 제품이 있는 지와 그 가격을 굳이 묻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우선 제품군이 하나 더 늘어난다. 발볼넓이를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린다.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서너개의 발볼넓이로 신발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 구분을 명확히, 더 넓게 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필수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유입시켜야 한다. 같은 고객군만 대상으로 한다면 내 시장을 내가 파먹으면서 결과적으로 비용과 복잡성만 더하는 꼴이 된다. 게다가 환율과 물가인상이라는 가격 인상요인까지 겹쳤다. 새로운 제품에 넓어진 발볼넓이 구성에 가격 변동요인까지 더해졌다.또 하나의 숙제는 디자인 고급화이다. 사실 비바미 신발이 촌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이제까지 버텨왔다. 고객도 ‘좀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어라, 이 것도 디자인이냐?’라는 말을 하면서도 ‘앞을 기대할게요’라면서 사주었다. 그런데 이제는 경쟁자도 들어오고, 내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고객들의 칭찬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소재를 다양화하고 신발의 기본 틀을 바꾸면서 고급화시켜보려고 한다. 원래 생각에는 디자인을 멋있게 하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 일단 소재와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 하루에 3번 이상 회의하는 회사

    하루에 3번 이상 회의에 참석하는 A팀장기획팀을 담당하는 A팀장의 업무는 회의이다. 월요일 전략회의부터 시작하여금요일 주 실적 및 계획 회의까지 회의 준비와 실시가 업무의 절반을 차지한다.수시로 떨어지는 과제에 대한 팀원들과 업무 회의가 요즘은 가장 힘들다.지친 팀원들의 얼굴에 ‘또 지시사항이냐?’는 표정이 역력하다. 팀원들을 모아지시사항을 전달하고 각자 의견을 말하라고 하면 침묵이 흐른다.A팀장은 항상 3가지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지시사항의 바람직한 모습,일의 개략적인 추진 계획(목차), 반드시 포함해야 할 내용이다. 팀원들은개략적인 추진 계획에 대한 이견을 말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업무 분장에관심이 많다. A팀장은 가능한 자발적 추진을 희망하지만, 항상 누군가를 지명해야 한다. 이번에 누구에게 부탁해야 하는가 고민이 된다.전략 회의는 본부별 중요 과제에 대해 기획에서 엄선하여 CEO와 본부장이 모여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이다. 기획팀에서 중요 과제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마치면, 해당 본부장이 추가 설명을 하고 각 본부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해당 본부장이 추진계획과 지원 사항을 말하면 CEO가 결정을 한다.타 본부장의 반대나 질문은 거의 없다. 타 본부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자신의 본부 일에 참견하지 않는 것이 무언의 약속인 듯하다. 각종 업무 조정회의, 긴급 회의에서도 이런 회의 분위기이다. 왜 회의를 하면서 임원 회의면 전 임원이 참석하고, 긴급 회의에도 전 임원, CEO주관 회의는 모든 임원이 참석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렇게 해왔으니까 한다. 하루 3번 이상 회의에 참석하거나 주관하는 김팀장은 전사

  • 본능과 이성, CBDC와 자율주행차 미래

    4차 산업혁명·디지털 혁명시대에도 인간은 본능과 이성사이에서 계속 고민해야 한다. 자율주행차는 뽐내려는 인간 본능에 선택받을까? 필자는 여성 노인이 밀고 다니는 '보조 보행기'가 훨씬 더 비싼 브랜드 제품이 나오리라 예상한다. 또 미국 등에 뒤처진 자율주행차에 무리하게 한국이 쫓아갈 필요가 있을까? 글로벌 초인플레이션 시대에 고물가를 잡으려면 기존 통화(금리)와 재정정책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미국과 한국의 CBDC는 일거에 통화량을 흡수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 자연 생명체의 최종 목적은 무엇일까?인간을 포함한 살아있는 자연 생명체의 최종 목적은 오직 하나 생명 개체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다. 종족 번식이다. 이를 위하여 의식적인 설계가 아니라 맹목적인 과정으로 종족 전파에 유리한 유전적 특징은 살아남은 반면 그렇지 않은 특징은 사라졌다. 본능이고 진화다.  로버트 라이트는 '불교는 왜 진실인가: 진화심리학으로 보는 불교의 명상과 깨달음'에서 이를 진화심리학으로 설명했다.  인간의 식욕, 쇼핑, 성욕 등 모든 행위가 종족 본능을 위한 과정 중 하나라 한다. 이성 접촉을 통한 쾌락은 물론이고 특정 상대방에 금방 싫증 나게 하고 대상을 바꿔 충동을 느끼게 한다는 추론이다. 이를 인간은 도파민 등 호르몬을 통하여 조절한다는 주장이다. 뇌 과학이다.     자연선택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단지 유전자를 많이 퍼뜨리길 원할 뿐이다. 종족 번식을 위해 유전자를 많이 퍼뜨리게 만드는 방법은 쾌락에 대한 기대치를 최대로 높이는 한편, 쾌락 자체는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

  • 선택과 집중, 발볼넓은 신발에서 접지 신발로

    접지신발을 개발하면서사람들은 흔히 인생에서 기회가 3번 온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세상에는 수많은 기회가 있다. 아무 일도 안하고 사람도 만나지 않는다면 오는 기회가 없겠지만, 이리저리 쏘다니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보면 길거리에 널리고 쌓이게 새로운 사업 거리고, 돈을 벌 거리이다. 그런 수많은 기회에 눈이 빨개져서 달려들다 보면 어느 사람은 망해있고, 어느 사람은 흥해있다. 그 기회를 잘 골라야 한다. 특히 사기꾼들이 제일 많이 노리는 사람이 실력은 없으면서 한탕, 한 건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사기꾼을 등쳐먹고 성공한 사람도 있다. 하늘에 별만큼 많은 기회 중에서 어느 것이 진짜 내게 이로운 기회인지를 잘 고르는 것도 그 사람의 실력이고, 그 실력이 좋은데 시대의 흐름마저 맞는다면 그야말로 대성공을 하게 된다. 결국 사업도 자기 실력, 자기 분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달려들고, 무턱대고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집중#비바미 신발도 새로운 기회를 맞아 신제품을 개발하였다. 이제까지 #발볼넙은구두, #무지외반증 구두와 같은 #베어풋의 #제로드롭 신발만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 #접지신발을 출시하려고 한다. 전기를 통하는 사람의 몸이 부도체인 고무로 된 신발을 신으면서 사람 몸은 지구와 분리되면서 #부도체가 된다. 그래서 사람 몸 안에 #정전기가 쌓이게 되고, 체내에 쌓인 정전기가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게 접지 신발의 기본적 이론이고, 실제로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 그래서 산과 들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많아졌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접지 신발, 즉 몸과 지구를 전기적으로 연결해 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