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나는 행복한 노년의 택시운전사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시간에 조찬 세미나 시간을 맞추기 위해 동네 어귀에 서있는 택시를 탔다. 문을 여는 순간 기사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아침인사가 쏟아진다. “어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의 차를 이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비가 올 것 같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가오더라도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시고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시어 기분 좋게 귀가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오늘 하루도 건강하십시요...

  • 직장인의 독서와 자기계발

    대부분 직장인들의 생활패턴은 오랜 기간의 학교생활을 지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직장에 응용하고, 직장에서의 새로운 지식에 흥미를 갖고 일정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어느 기간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모든 것에 스스로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인색해지고 변화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앞으로 뭘 해야 하지'와 같이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

  • 더 멋진 Show를 하라!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IT벤처기업을 방문했다. 벤처 거품이 꺼진 후에 테헤란벨리에서 살아남은 몇 개 안되는 유망기업 중 하나이다.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구현시키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날이 갈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쇼를 하라”는 광고카피를 자주 보게 되는데 그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시장을 석권한 후 이제는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작년 1인당 매출액은 1억 원 ...

  • 네티즌들이 말하는 우리 기업 엿보기

    얼마 전 S기업 CEO의 인터뷰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기업들은 경영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국내 경기 탓을 하고 신세타령을 한다. 앉아서 편하게 장사하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오지를 개척한다는 심정으로 외국에 나가 열심히 하면 연 20~30% 성장도 가능하다.” 사람 사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과욕과 조급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지인들을 보면 무엇인가 잘 되지 않아 무리수를 둔 것이 그 원인이다. 쫓기다 보면 무리수를...

  • 꾸준함이 큰 경쟁력이다

    지난달 말에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인 진창현 선생(79)의 강연회를 주관해서 진행했었다. 행사가 끝나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그의 지난 세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진창현 선생은 1929년 경북 김천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독학으로 바이올린 제작 기술을 습득했다. 현재 전 세계 다섯 명밖에 없는 '무감사 마스터메이커 제작자' 중 한 명으로 동양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제작하는 바이올린 제작의 1인자...

  • 골드미스를 위한 S라인 행복론

    '골드미스'여 속지마라! 「행복은 균형이다」 몇 달 전에 30대 중반의 미혼 여성과 한 팀이 되어 1주일 정도 같이 일한 적이 있었다. 굳이 유행어를 빌려 표현한다면 그녀는 이른바 '골드미스' 였다. 서먹함이 걷혀질 즈음 그녀가 자신의 입장에 대해 물어왔다. “직업적으로는 성공한 것 같은데 행복하지는 않아요, 왜 그럴까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었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를 것이고 만족의 조건도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잠시 생각해 본...

  • 오늘은 감성에너지 충전을!

    오늘은 감성에너지 충전을! 일본 철도원의 감성서비스 일본 오사카지역에서 연수를 받는 기간 중에 휴일을 이용해서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기억나는 것은 오사카 교외에 있는 협곡의 경관을 감상하는 「도록코 열차」를 탔던 것이다. 굳이 비교해 본다면 경춘선과 북한강변을 떠올려 본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30분 정도 달리는 동안 펼쳐진 풍광 못지 않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우리말로 멋들어지게 불러준 초로(初老)...

  • 졸작을 위한 변명

    책을 통한 ‘사회공헌’, 졸작을 위한 변명 책을 많이 쓰는 전문가들이 많다. 몇 일전에 만난 양병무 인간개발연구원장은 “현재까지 30권을 썼으며 평생 100권을 쓰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즉 자신이 현재 50대 초반이므로 90세가 넘도록 책을 쓴 피터 드러커를 닮는다면 자신도 앞으로 30, 40년 동안 100권의 책을 쓰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책을 쓰면 쓸 수록 그리고 관심사항이 많아지고...

  • 롱테일 법칙 관전하기

    올해 최고의 경영 키워드는 '롱테일(The Long Tail)'이다. 그동안 “매출액의 80%는 20%의 히트상품에서 나온다”는 '80/20법칙'이 비즈니스의 황금률로 인식되어 왔다. '롱테일 현상' 이란 인터넷 및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그동안 무시했던 사소한 80%가 오히려 중요해져, 시장의 중심이 머리에 해당하는 소수의 히트제품에서 꼬리에 해당하는 다수의 틈새제품으로 움직여가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말한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무한한 진...

  • 직장인의 기본기(基本技)

    지난번 칼럼에서 일본 정부기구(재도전추진위원회)에서 누구나 갖추어야 할 기초적 능력으로 12개 항목을 제시하고, 이를 기업과 개인들에게 권장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한바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기업들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 기초직업능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능력과 역량의 개념을 전문가들은 어떻게 구분 짓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능력의 개념은 Competence와 Competency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공하기

    인간관계를 논하자니 딱히 할 얘기도 없거니와, 살아온 궤적을 정리해서 타인에게 얘기할 연배나 위치도 아니다. 그래도 남들과 다른 독특한 분야가 있으니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이야기다. 필자가 본격적인 ‘CEO연구가'의 길에 들어선 것은 벤처기업 재직시의 경험이 시발이 되었다. 대기업 10년 생활을 접고, 벤처열풍의 끝물이던 2000년 정보통신기기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에 입사를 했다. '모럴 해저드(Moral hazard)&...

  • 일에 매달리는 힘 : 일본정부가 권장하는 기초능력 12가지

    모아놓았던 자료를 찾던 중에 일본정부가 만든 「재도전 추진위원회」라는 기구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가 정말로 원하는 개인의 능력'을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해서 제시했다는 몇 달 지난 신문기사를 다시 읽게 되었다. '사회인 기초력(基礎力)'이란 이름으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12개 항목의 직무능력을 제시한 것이다. 일본의 320개 기업에서 응답한 내용 중 80% 정도가 중시하는 능력으로 꼽은 것은 '주체성'이었다고 한다. '고집'이나 '아집'...

  • 변화를 위한 다짐의 순간은 지금이다

    해를 넘기며 되돌아보는 많은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과 만났던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을 통해 몰랐던 것을 배웠고 자칫 잃을뻔 한 것을 오히려 얻었으며 나를 성장의 무대로 이끌어 주었고,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했다. 어떤 관계였건 한해를 넘기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그들과 맺은 인연이고 결과이다.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잊고 지냈던 사람에 대한 감사와 부족한 자신을 채우기 위한 변화의 '각오 다지기'는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의 틈이 넓어지는 ...

  • 결정적 출항을 앞둔 30대에게

    30대를 위한 경력개발 조언 지금과 같은 격변의 시대에 미래를 읽고 대처한 다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특히 공부만 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취업에 성공한 입사 2년차들이 회사를 떠난다는 이직 러시 현상의 단면을 한 신문은 소개하고 있다. 정작 취업에 성공하자 다시 두리번거리며 만족하지 못하는 초단기 퇴직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직장을 계속 다녀도 정년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더 해서 다시 취직하겠다' 거나 '안정성이 높은 공공부...

  • <경영전략 컨퍼런스 2006-독서경영> 안내

    [독서경영 컨퍼런스] 올해의 BEST 경영서로 본 경영의 새 물결 ‘경영전략 컨퍼런스 2006’ 한경닷컴, 한국CEO연구소 공동주최 한경닷컴은 한국CEO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경영전략 컨퍼런스 2006’을 개최한다. ‘올해의 BEST 경영서로 본 경영의 새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기업에서 활...

  • 가수 인순이와 기업가정신

    연예인으로서 스캔들이 별로 없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대중들은 '국민가수', '국민여동생' 등으로 높여 불러준다. 그런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는 국민가요로 애창되고, 출연한 작품은 대체로 성공을 거두며, 참여한 CF는 광고효과도 월등하다. 필자도 몇 명의 호감가는 연예인이 있고 그들을 화면상으로 만나면 친근감을 느낀다. 가수 '인순이'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다. 인순이는 대체로 무게 있는 음악프로그램에서 주로 맨 마지막에 나와서 그 프로그램...

  • CEO를 위한 가을단상

    주위에서 많이 물어오는 질문이 있다. “책 많이 보시죠?” 그럭저럭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읽지는 않는다. 정독하는 서적은 드물고 중요서적은 대강 읽고 지나간다. 많은 CEO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식의 보고로 독서를 이야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청년시절 워낙 책을 많이 본지라 지금은 책에서 벗어나 좀 거리를 두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중후 장대한 책보다는 쉽고 간결한 책이 좋다.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뒤늦게 불붙은...

  • 롱거버거 성공스토리

    라스베가스에 사는 린다는 물건수집에 한 달에 200불을 지출한다. 그녀가 수집하는 것은 바로 바구니다. 여행을 갈 때는 피크닉 바구니를 가져가고, 장 보러 갈 때는 시장바구니를 가지고 간다. 이외에도 그녀의 집에는 여기저기 바구니가 가득하다. 비디오도, CD도, 꽃나무도 바구니에 담겨 있고, 사탕, 커피, 목욕용품도 모두 바구니에 담겨 있다. 그리고 이 바구니들은 모두 롱거버거사의 제품들이다. 도대체 평범한 바구니를 왜 그렇게 매달 비싼 돈을...

  • 지식기술자의 시대가 온다

    21세기와 「지식 기술자」 우리는 다수의 미래학자들이 제시한바 대로 새로운 사회는 지식사회와 정보화사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대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 중에서 피터 드러커(P. F. Drucker, 2002)가 제시한, '앞으로 모든 것은 지식으로 통하는 지식사회가 될 것이며, 지식이 지식사회의 핵심 자원이고, 지식근로자가 여러 노동력 가운데 지배적 집단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 공감하고 있다. 또 여러 부류의 근로자 집단 중에서 「지식...

  • 착한 기업이 성공 한다

    세상에 착한 기업이 있을까. 또 착한 경영자는 얼마나 될까. 판단하기 쉽지 않은 문제다. 착한 경영자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여기서 착함이란 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혜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더 나아가 착함은 '우주'라는 근본을 담고 있다. 그래서 착함이란 우주의 본질을 깨달고 몸소 실행하는 사람이라 말하고 싶다. 그러니 진짜 착하게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착함의 실천을 통해서 경영의 도를 깨닫고 성공을 이룬 경영자 두 분을 소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