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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하라

    “남이 안하는 것을 하라, 뒤따라가지 말로 앞서 가라, 새로운 것을 만들라.” – 구인회, LG 창업자 1945년 11월, 구인회에게 조선흥업사라는 상호로 미군정청 무역업허가 제1호 허가증이 발급되었다. 이후 조선흥업사는 흥아화학공업사에서 만든 화장크림의 위탁판매를 맡았다. 그러다가 직접 화장크림의 제조를 결심하게 된다. 몇 차례 있었던 가벼운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마침내 향긋한 냄새의 화장크림이 만들어 졌다. 많은 재산을 털어 ...

  •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여대생

    서울디지털밸리에 60여명의 사원이 일하고 있는 한 회사. 금요일 밤 10시 30분이지만 마무리 할 일이 있어 여러 사람이 야근을 하고 있었다. 한 간부가 화장실에 들렀는데 인접해 있는 여자화장실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건물 내 다른 회사들은 모두 불이 꺼져 있었으므로 우리회사 직원일 거라는 생각을 한 임원은 여성팀장을 통해 확인시킨바 인턴여사원이었다. 그녀는 서울의 S여대 4학년인데 휴학을 하고 8개월간 실무경험을 쌓고자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

  • 사심 없는 경영이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내 인생의 가치관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면 나도 행복해진다'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자로서는 '사심 없는 경영'을 항상 염두에 두었다.” – 오니쓰카 기하치로, 아식스 창업자 오니쓰카 기하치로는 창업 10년째인 1959년에 자신이 100퍼센트 소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을 70퍼센트까지 직원에게 나눠주었다. 이에 아버지까지 크게 화를 내고 반대했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그런 짓을 한단 말이냐. 두 번이나 큰 ...

  •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공격이다

    “개인이나 기업이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수비적으로 웅크리고 있으면 결코 성장할 수 없다. 결국에는 있는 것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진다. 선취 골을 따냈다고 수비에만 치중하다가 상대 팀의 줄기찬 공격에 무너지고 마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결국 공격과 수비의 구별 없이 공격 위주로 게임을 펼치는 쪽이 승리할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다.”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의 저서 <이건희 에세이>를 보면 자녀들과 ...

  • 모든 인생에 낭비는 없다

    “어떤 인생에도 낭비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실업자가 10년 동안 무엇 하나 하는 일 없이 낚시로 소일했다고 치자. 그 10년이 낭비였는지 아닌지, 그것은 10년 후에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낚시를 하면서 반드시 무엇인가 느낀 것이 있을 것이다. 실업자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견뎌 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내면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헛되게 세월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무엇인가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헛되게...

  • 경영 이념은 기업의 최고 성장 동력이다

    “경영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경영의 기본 이념을 갖추는 일이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우리 회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경영 이념'이라고 설명한다. 60년 사업 경험을 통해 경영 이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올바른 경영 이념이 바탕이 되었을 때 비로소 '사...

  • 경영자가 선두에 서라

    “내가 사업에서 가장 중시했던 것은 어떤 일이건 도망가지 않고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 것 인가'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과, 어떤 일이건 솔선수범하여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인가'라는 자세를 갖는 것이다.” – 오니쓰카 기하치로, 아식스 창업자 오니쓰카 기하치로의 앨범에는 아베베의 발 사이즈를 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다. 그는 1960년 스포츠 시찰단으로 로마 올림픽에 참가해 관전을 했다. 마지막 날 마라톤 경기에서...

  • 직원들은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가?

    “마쓰시타 직원들은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가?” –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창업자 마쓰시타전기의 경리담당 임원인 히라다 마사히코는 매달 한 번씩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에게 결산과 함께 회사 근황을 보고하러 갔다. 1989년 3월, 그는 평소처럼 회장을 만나러 갔다. 창업자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평소라면 보고 중간에 여러 가지 질문을 했을 텐데 그날은 끝까지 듣기만 했다. 그리고 그의 말이 끝나자 “히라다, 마쓰시타...

  • 시장에는 한계가 없다

    “경쟁우위를 향상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경쟁자산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다. 즉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그리고 동일하게 효과적인 다른 방법은 자신이 지닌 경쟁자산이 경쟁자들보다 더 빛을 볼 수 있는 틈새시장을 찾아 진입하는 것이다.” –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NBA에서 뛰기에는 능력이 부족한 미국 대학농구 선수들은 유럽리그에서 활동한다. 다시 말해, 자신들의 기술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자신이 속한 지역적...

  • 경영자의 사명은 직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나의 경영이념이자 경영자로서의 사명은 소니와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 – 모리타 아키오, 소니 공동창업자 모리타 아키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경영자들에게 연설할 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여러분은 경기가 나빠지면 곧바로 직원부터 해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경기가 좋을 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여러분이 직접 고용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경기가 나빠지면 가차 없이 그 사람들을 해고합니...

  • 제 취업비결이요? 바로 이거였어요

    똑똑…! 연구실로 졸업반 최양이 웃음 가득히 들어온다. “교수님 저 취업됐어요!” 취업확인서를 봉투에서 꺼낸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L그룹의 곤지암리조트였다. 호텔, 연수원, 골프장, 스키장 등이 한 곳에 있는 규모가 매우 큰 곳이고 이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1순위로 선망하는 곳이다. 최양을 마주보는 나도 기분이 좋았다. 습관처럼 발동한 교수의 호기심은 최양이 면접관들로부터 인정받은 진짜 성공요인이 무엇인가 알고 싶어 ...

  • 1순위 부부, 2순위 부모, 3순위 자녀

    얼마 전 참석했던 한 결혼식에서 들었던 주례사가 인상적이었다. 주례선생님 연세는 60대 초반 정도로 보였으나 감각은 젊으셨다. 주례사의 중심내용은 가족구성원 간에 서열(?)을 잘 정해야 행복한 가정이 되므로 부모님의 위상을 자식 앞 순위에 두라는 말씀이었다. 즉, 1순위는 부부행복이고 2순위는 부모효도, 3순위로 자식을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요즘 일어나는 모든 가족불화사건의 원인이 자식이 1순위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 아버지 생신 목욕선물

    하늘이 청명한 월요일 아침 이팀장의 얼굴이 밝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는지 물었다. 이팀장이 큰 목소리로 어제 아버지 생신이라서 가족들이 즐겁게 보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팀장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러 번 생각한 끝에 3대가 함께 목욕한 후 식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같이 목욕을 한 것이 고등학교 때였으니 20년도 넘었단다. 그동안 아버지가 자주 보지 못한 중학생 아들과 함께 수안보에서 등 밀어드리고 할아버지가 손자 등도 밀...

  • 마쓰시타그룹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그는 왜 '경영의 신'이 되었는가?

    “경영자든 관리자든 사람 위에 서는 사람은 자신이 의식하든 못하든 간에 점점 구름 위로 추켜올려지기 쉬운 법이다. 나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스스로 아래로 내려오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경영의 신'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히구치 히로타로 아사이맥주 전 회장 몇 년 전 일본 저자이자 기업인이 방한한 적이 있어 그를 만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진짜 존경을 받는 인물인가요?” 일본 기업...

  •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열정으로 하늘을 날다

    CEO를 연구하다 보면 실제 존재하는 CEO 중에서 나의 이상형은 없을까 생각할 때가 있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기업의 경영 성적도 좋고 개인 생활도 멋지게 하는 경영자인데, 자료를 찾다가 우연하게 버진그룹(Virgin Group)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과 조우하게 되었다. 첫 인상은 무애자유(無碍自有)로 충만한 동양의 선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괴짜 CEO'라고 불리는 그는 최근 민간우주여객사인 버진갤럭틱(Virg...

  •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CEO 연구가로서 가장 큰 보물은 글로벌 기업의 창업자 저서이다. 가끔 다양한 직종의 창업자들을 모아 놓고 대화를 나누는 상상도 한다. 책장을 넘길 때면 그들의 속내를 엿보는 희열을 느낀다. 글로벌 창업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를 주제로 직장인을 위한 가상 대담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발언 내용은 창업자들의 저서들을 참고했다. 먼저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께 만남의 첫 시작을 부탁드렸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도전의 역사

    지난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을 201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모바일 분야 매출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3위가 된다. 시장에서는 무모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2004년 적자였던 재팬텔레콤, 2006년 보다폰재팬, 2010년 윌컴을 인수해 모두 흑자로 전환시켰다. 1995년 2월 손정의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

  •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통찰력의 비밀

    지난 10월 5일은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지 1주기 되는 날이다. 그의 추모행사가 5일 쿠퍼티노 시빅 센터에서 열렸다.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공식석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곳이 바로 쿠퍼티노 시의회였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잡스 사후 1주기 소회를 묻는 언론 인터뷰에서 “애플은 최근 간담을 서늘케 하는 제품이나 카테고리를 내놓은 적이 없다”며 “잡스가 없다는 이유로 혁신 없이 원래 존재했던 시장에 그냥 섞이는 것은 애...

  •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의 성공 방정식

    일상을 잘 살피면 성공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경제가 어렵다 하지만 국민 간식 치킨 전문점의 창업은 성황이다. 치킨의 국내 시장규모는 5조원 이상이며, 전국에 5만여 개의 프랜차이즈 및 개인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미국의 국민 간식이라면 햄버거를 빼놓을 수 없다. 비만을 촉진하고 건강을 해치는 '정크 푸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무리가 없어 인기가 있다. 햄버거의 핵심 경쟁력이 빠른 시간 내에 신속하게 식사가 가능한 것이라면...

  • '착한 봉사'까지 못하게 한다?

    담배회사의 순수 사회공헌활동 막으려는 복지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것인가, 근로자의 복지에 사용할 것인가? 주식 배당금을 늘릴 것인가, 임금을 인상할 것인가?' 상기 설문은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공인 경제시험 '한경TESAT' 문제중 하나이다. 근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사회공헌활동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지금, 위와 같은 질문이 주어진다면 당연히 사회환원이라는 답이 먼저 나오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그러나 국가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