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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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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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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의 마중물
포스코에서 인사 교육 혁신업무 담당, 경영인사팀장,비서실장,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등 역임.
이후 포항공대 행정처장으로 재직하며 창의IT융합공학과에서 '경영학원론과 조직행동론' 강의.
현재는 CMOE 파트너코치로 경영자 코칭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희대 겸임교수로 활동.
동기부여와 소통의 조직문화 정립 및 조직성과에 관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당신에게 최고의 질문은 무엇인가?

       얼마 전 모기업 K임원이 “업무추진 과정에서 지시하지 않고 질문하려면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입니까?”라고 물었다. 필자는 “지금까지 상사에게 받은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무엇인지요?” 되물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어떤 일을 하려 할 때마다 이것을 왜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어떤 때는 답변을 못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다음 질문은 그럼 어떻게 할 것 인데?라는 것이었습니다.”   조직생활 관련 ...

    2019-03-19 10:24
  • 잘 나가는 자신이 최악의 부서 책임자가 되었더라도!

     “전국에 영업조직 30개 중에서 Top 3에 들었던 내가 왜 하필이면 최하위 부서 책임자가 되었을까? 처음에는 생각만 해도 화가 났어요”라고 A국장이 필자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전(前)부서에서는 성과를 초과 달성해 소속직원들에게 성과금을 두둑이 주었다. 새로운 부서에 오니 팀장급 직원만 5명이 결원이었다. “제가 어떻게 하였을까요?” 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우선 전임자인 B국장의 업무스타일 및 직원들과 소통을 점검했다. 전임자는 영업실...

    2019-03-08 13:57
  • 고장 난 커뮤니케이션,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얼마 전 대기업 A본부장이 자기 부서 조직진단 결과를 보여주었다. 인사부에서 실시한 내용으로 60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 내용이었다. 그 결과 개선사항으로 결재 및 보고 방식, 역할과 책임 명확화, 평가의 수용성, 회의문화 등이 나왔다. 물론 작년보다 개선된 내용도 많으나 조직 전체로 보면 타 부문에 비해 차이가 나는 항목도 있었다. 그가 말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결국 커뮤니케이션 문제였다. 필자가 조직생활할 때 한 직원이 했던...

    2019-03-05 10:30
  • 조직 내 <선출직>에서 당선되려면?

      과거 산업화 시대에서는 효율성을 중시해 조직 내에서 선출직 대신에 임명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기 의견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인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임명하는 사례와 더불어 선거에 의해 선출하는 사례가 늘어나리라 생각한다. 이 때 당선이 되려면 어떤 것이 영향을 미칠까? 필자는 네 가지를 고려해 보는 것이 필수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첫 글자만 따서 만든 <인이구자>이다   첫째, 인물이다...

    2019-02-22 13:51
  • 다시 임원이 된다면?

     지난 칼럼  <다시 팀장이 된다면? >의  연장선에서 이야기를 하겠다.  통상 임원은 회사생활에서 별로 비유되고 있다. 승진하는 기쁨도 있지만 그 책임감 역시 막중하다. 가령 조직 전체, 미래, 조직 외부 등 지금까지와 달리 관점을 180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 시야에 있어서도 매한가지다. 팀장이 서울의 남산 정상에서 업무를 바라본다면, 임원은 설악산이나 지리산 정상 같은 높은 산인 CEO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처음...

    2019-02-08 13:32
  • 다시 팀장이 된다면?

         회사생활에서  첫 전환점이 되는 분수령이 있다.  아마 팀장에 보임되었을 경우 일 것이다. 혼자서만 업무를 잘하면 되던 실무자에서 이제 팀장으로 직원과 함께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구성원을 리더가 직접 선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어진 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야 한다. 리더 자신은 첫 보직으로 의욕에 불타있지만 상황은 항상 녹녹지 않기 마련이다.   처음으로 리더가 되면 마음이 설렌다.  필자 역시 그랬다.  팀장...

    2019-02-01 14:11
  • 다시 신입사원이 된다면?

        “요즘 아주 똑똑한 친구들이 입사하여 매우 기쁩니다. 아마 저보고 지금 입사하라고 한다면 합격된다는 보장이 없지요.” 모 전문 경영인의 코칭 대화 중 이야기다. 그러면서 “ 20-30년이 지나 그들 중에서 CEO가 나올 겁니다. 이들이 어떤 마인드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좋을까요.” 했다. 필자가 “어떻게 그들을 성장시키고 싶으세요?” 물었다. 그는 “회사라는 운동장에서 마음껏 재미있게 뛰어놀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

    2019-01-18 10:30
  • 적극적 경청을 위한 3가지 팁!

       얼마 전 대기업 A임원이 코칭 대화 중 고민을 얘기했다. “부하직원의 의견을 듣다가 중간에 자르는 경향이 있다” 는 다면평가 피드백을 받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질문했다. 그래서 다면평가 서술식 의견 결과를 보여 달라고 했다. 그 내용을 보니 A임원의 강점이 무척 많았다. 예를 들면 이렇다. ▪원칙을 세우고 일관성 있게 업무추진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한 강한 추진력 ▪친근한 의사소...

    2019-01-11 14:40
  • 새해를 맞이하는 직장인들에게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12일 31일과 새해 1월 1일의 차이는 무엇일까?  새해라고 해가 갑자기 서쪽에서 뜨는 일은 없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구분하고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면 새로운 날이 된다. 무엇보다 새로운 날에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직장인들에게 2019년이 어떤 의미를 줄까?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필자가 직장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세 가지다.   첫째, 나는 어떤 일에서 보람을 ...

    2019-01-02 15:29
  • 대학생들의 꿈

       얼마 전 학기말 시험을 치렀다. 규정에 따라 성적 처리를 하고 나니 수업과 더불어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수업 전후 학생들에게 해준 프로 보노 코칭이다. 이들에게 코칭하기 전에 당부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절실한 주제가 있을 때 코칭을 신청하라는 것이다. 물론 누구에게나 코칭의 문은 열려있고 신청 여부는 개인별 자유이며 코칭대화에 대해서는 비밀이 보장된다.   요즘 학생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리더는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젊...

    2018-12-28 11:42
  • 박항서 감독이 기업 경영자라면?

      스즈키 컵 대회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우승을 했다. 필자도 최종 경기인 결승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TV 중계로 보았다. 경기 중계 시청률이 전국 평균 18%로 동시간대 최고였다고 하니 관심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다. 이는 지난 11월에 있었던 한국 축구 대표팀과 호주의 평가전 10.8%보다 높은 시청률이다.   왜 베트남 축구경기에 우리의 관심이 높았을까?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박항서 감독이 있기 때...

    2018-12-21 11:22
  • 경영이 선순환 되려면?

       지난 칼럼 <경영자 직무의 3가지 포인트!>를  읽은 모 경영자가 필자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 '고객, 혁신,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것에 대해 잘 알겠는데 그러면 어떻게 경영하는 게 좋습니까?” 라면서 “코치님이 회사를 경영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물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과연 정답이 있을까?   필자는 정답은 없고 회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경영 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고객과 혁신의...

    2018-12-14 18:53
  • 경영자 직무의 3가지 포인트!

      얼마 전 “아마존도 10년 내 망할 수 있다.”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런데 최근에 코칭대화를 하던 모 CEO도 그 기사를 보았다고 하면서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제프 베조스는 “사실 나는 아마존이 어느 날 망할 것으로 예견한다. 우리는 그날이 가능한 늦게 찾아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서 ”고객에게 집중하지 않을 때 종말이 시작된다.  대마불사는 없으며 대기업 수명은 30년 정도”라고 말했다.    경영자는 회사를 둘러싼 변화에 영...

    2018-12-07 17:26
  • 패러다임 전환에 앞서 생각해야 할것은?

     지난번  <진정한 웨라밸이란?>  칼럼에서  “활사봉공(活私奉公) 즉 자신을 활성화하여 개인과 공공의 이익이 더불어 상생하는 시대가 되어야 진정한 워라밸이다”고 했다. 이 칼럼을 본 모 임원이 코칭 대화에서 이렇게 질문했다. “워라밸과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요? 그리고 워라밸을 직원들 삶의 목표와 행복에 어떻게 일치 시키면 좋은지요?”    <일과 삶의 균형> 나아가 <일과 삶의 조화>에  어떤 ...

    2018-11-30 15:23
  • 좋은 질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어떻게 질문을 하면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코칭대화에서 모 임원이 한 말이다. 그는 지시 명령에 익숙해 질문의 중요성은 알지만 실천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 임원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필자도 임원 시절 질문보다 명령을 더 많이 했으니까.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옛말이 지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질문지능>의 작가 아이작 유는...

    2018-11-23 10:53
  • 어떻게 조직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가?

       조직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환경과 끊임없는 투입과 산출을 교환하며 생존하고 성장한다. 그런데 이런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조직 변화는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 구조, 기술 등이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조직개발은 조직변화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고 피드백 하는 과정이다.   워렌 베니스 말이다. “조직개발은 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새로운 기술과 시장 및 도전과제, 어지러울 정도로 급격한 변화속도에 조직이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신념, 태도, 가치,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한 복합적인 교육전략이다.”   조직 변화에 대한 압력은 외부압력과 내부압력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발전 및 시장 변화와 밀레니얼 세대 증가, 교육 수준, 여성의 사회진출 등 인구 통계학적 변화 그리고 정치 사회적 변화 등이 있다. 후자엔 구성원의 기대 차이, 생산성 저하, 직무 불만족, 보상제도 등 다양하다. 이런 대내외 압력을 극복하고 조직 휴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변화와 개발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저항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바빠서 못한다는 핑계의 말 ▪이 정도면 괜찮다는 현실주의적인 말 ▪다음에 하자고 미루는 말 ▪너나 잘 해봐 비꼬는 말 ▪니가 뭔데 나서는 거야 비하의 말 ▪그건 해도 안 된다는 소극적인 말 ▪좋긴 하지만 예산이 많이 든다는 변명의 말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실 조직을 바꾸는 어렵다. 이것이 어려운 것은 개인, 집단, 조직 차원의 변화 세 가지가 동시에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성원 개인의 행동, 가치관, 몰입, 만족도 등

    2018-11-15 16:50
  •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외국계 기업 모 임원이 코칭 대화 중 이런 이야기를 했다. “제 상사인 외국인 사장, 그룹 본사의 경영진과 제가 상대하는 임직원, 국내 판매 대리점 사장님들 사이에서 소통하는 데 고충이 많습니다. 특히 회사 조직문화와 국가문화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중간에서 힘이 듭니다”. 그가 이야기한 사례 중 일부는 이런 것이다.   ▪국내 대리점 사장님들이 과거 영업이익이 좋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요즘 상황이 어려워지니 공정거...

    2018-11-09 14:13
  •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에게

       직장인들은 언젠가 은퇴한다. 아마 예외가 있다면 가족기업 CEO나 재벌 2-3세 정도일 것이다. 얼마 전 지인 추천으로 프로 보노(재능기부) 코칭을 했다. 코칭 대상자는 최근 은행에서 퇴직한 50대였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가 그의 고민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오직 그만의 고민이 아닐 것이다.    그는 은행에 있을 때 공부했던 경험으로 현재 학원에서 AICPA(미국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파트타임으로 가르치고 있다...

    2018-11-05 16:14
  • 갈등은 나쁜 것인가?

       상사뿐만 아니라 동료, 부하직원과 갈등 없이 지내고 싶다는 임원이 무척 많다. 조직 생활하는 그들의 희망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갈등이 무척 많다는 것이 모 대기업 임원의 하소연이다. 얼마 전 필자가 그와 코칭대화를 하면서 “갈등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질문했다. 그는 “당연히 나쁘지요”라고 대답했다. 과연 그럴까?   갈등(葛藤)이란 칡(葛)과 등나무(藤)가 합쳐진 단어이다. 국어사전에 보면 갈...

    2018-10-30 14:10
  • 진정한 워라밸이란?

      워라밸은 젊은 직원에게만 해당할까? 얼마 전 코칭 대화를 하던 모 임원의 말이다. 그는 “워라밸은 경영자이든, 직원이든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이 아닌가요?“ 하며 반문했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는 최근에 회사 차원의 장기 파견 교육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워라밸 관련 느낀 점이 많았다는 그에게 필자가 이렇게 권유했다. 그 느낀 점을 실천할 내용으로 열 가지를 정리해 달라고 했다. 그가 필자에게 이야기한 내용이다.   ▪나...

    2018-10-2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