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새해, 내가 깨달은 것들 지난 여름, 생각지도 못한 병치레를 하고 난 후 한동안 글을 쓸 수 없었다. 인간에게 고통이란 다양한 형태로 존재 하겠지만 그동안 마음의 고통이 가장 힘들다고 자만하던 나에게 신체적 아픔이 얼마나 인간을 나약하게 만드는지 다시 한번 깊은 깨달음의 시간을 보냈다. 치료를 하는 기간 동안 복용했던 많은 약들의 부작용과 치료의 후유증으로 한동안 나는 논리적인 사고는 커녕, 단 몇시간 전에 내가 했던 말과 행동...
COVID-19 펜데믹 이후의 소비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뜨거운 햇살아래 콩코디아 거리의 테라스에서 즐기던 칵테일 한잔과 Nelligan Hotel Lounge의 커다란 창가앞 자리에 앉아 친구와 함께 나누던 라떼한잔이 그리운 계절이 오고 있지만 여전히 몬트리올 다운타운은 실내영업이 금지되어 있고, 우리의 소소했던 일상 속 작은 행복은 그렇게 멈춤으로 과거를 회상하고 여전히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음식을...
(**본 칼럼은 골드만삭스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직방의 지분매각 기사를 오보로 인정하고 정정기사를 다시 게시함에 따라 이전 칼럼 "골드만삭스가 지분매각 결정한 직방 VS. 정세균 총리가 칭찬한 직방" 의 내용을 다시한번 골드만삭스의 부탁으로 재해석 하여 작성된 칼럼입니다) 배달의 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인수합병,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뉴스로 한국스타트업 투자시장은 연일 뜨거운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투자사와 국내 스타트업...
뷰티업계의 ESG 경영 트렌트, 클린뷰티에 대하여 환경문제와 가치소비,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경영과 더불어 코스메틱 업계에서는 '클린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 클린뷰티의 정의 '클린뷰티'는 단순하게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의미와 범위를 내포하고 있는데 동물성 원료와 실험을 배제한 안전한 친환경 원료를 ...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삶, 기업의 윤리경영과 현명한 가치 소비의 기준에 대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의 자신에게,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조금 더 올바른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의 균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윤리경영과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 ( Sustainable Society)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정의는 1987년 유엔의 ...
엘론 머스크도 가입한 클럽하우스, 무엇이 다른가? 가치의 지속성에 대하여 얼마전 한국을 뜨겁게 달군 어플이 하나 등장했다. 바로 ‘클럽하우스.’ 전세계 다양한 명사들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업가치가 단숨에 1조원 이상 상승, 2021년 가장 핫한 키워드로 급부상한 미국에서 개발된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최근 엘론머스크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게 초대장을 보낸 사실이 또한번 화제에 오르며 한국에서도 열풍이 시작되었다....
군사외교와 국제경영: 밀리터리 타투 페스티벌에서 국제 경영 컨설턴트의 역할 최근 드라마를 통해 퀘벡이란 도시가 알려지기 훨씬 이전, 퀘벡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와 문화를 먼저 알린 사람들이 있다. 오늘은 국가외교의 숨은 영웅, 국방부 군악대의 활약과 군사외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008년은 퀘벡이란 도시가 탄생한지 400주년이 되던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주정부와 퀘벡 연방정부는 약 ...
술과 비지니스: 당신은 오늘 어떤 술을 준비 하셨나요? 술자리 매너로 보는 비지니스 성공 팁 술을 공부하다 아마도 술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지기 시작 한건 독일에서 부터 였던 것 같다. MBA 과정 동안 교수님의 추천으로 잠시 연수와 논문을 준비했던 그곳에서 나는 그들의 비지니스 문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술의 세계 또한 함께 배울 수 있었다. 리즐링의 본고장 이자 맥주의 나라 답게 낮에도 자유롭게 대학 구내식당 에서 수업전 맥주를 마시는 ...
해외부동산 트렌드 1: 도깨비가 다녀간 퀘벡, 나도 한번 살아볼까? 캐나다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와 투자 동향, 주택난 해소를 위한 정부대책 비교 캐나다의 주택시장이 핫해지고 있다. 한국처럼 투기수요가 높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복합적 요인들이 합산되어 최근 뚜렷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온타리오나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등 타 지역에 비해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퀘벡주의 집값마저 상승세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북미시장 부동산 투자자들의 이목...
노래하는 음유시인 레너드 코헨,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다. 문화예술을 기반한 도시재생 사례와 도시 브랜딩 2016년 늦가을,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의 한 건물에 중절모를 쓴 신사의 벽화가 완성되었다. Gene Pendon (제네펜돈)과 El Marc (엘마크)라는 두명의 아티스트와 13명의 스텝, 240통의 페인트와 수천 시간의 작업으로 완성된 이 초상화 속 주인공은 Leonard Cohen(레너드 코헨).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한국...
진로상담: 오늘도 고민 많은 청춘들에게 MBA 가 한물 갔다고 말하는 시대에 사는 MBA가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 컨설턴트라는 이름을 걸고 일 하는 동안에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 나도 그냥 MBA 나 해볼까?” “요즘 MBA 한물갔어.” 둘다 맞는 말이다. MBA 는 누구나 가능하고 예전만큼 절대적인 인정을 받는 타이틀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MBA여서 참 좋고, MBA에 대한 편견들 덕분에 컨...
지방시의 영원한 뮤즈 오드리 햅번, 그녀만을 위한 향수 I'Interdit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란 영화를 떠올릴때 우리에게 각인된 단어는 단연 오드리 햅번, 티파니, 그리고 지방시 일것이다. 지방시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뉴욕의 티파니 상점 앞에 크라상을 들고 등장 하는 오드리 햅번.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도 이 세가지 단어 만으로 영화의 제목과 첫 장면을 기억 하는건 어렵 지 않다. 실지 영화를 들여다 보면 그렇게 행복하지 만은 않았던 ...
SPC 삼립의 첫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와 퀘벡 푸틴 (Poutine)의 콜라보는 누구의 아이디어 였을까? 곧 겨울이다.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기 시작하는 이맘 때면 나는 늘 동네 슈퍼 앞 빨갛고 동그란 찜 통 안에 모락모락 하얀 김을 내뿜으며 손난로 보다 따뜻했던 기억의 “삼립호빵” 을 떠올린다. 노란색 땡땡이 로고 트럭으로 전국을 누비며 슈퍼마켓 입구 맨앞 매대를 점령 했던 그때 그 시절 삼립빵의 추억속엔 매일매일 집에 쌓여있던 꿀호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