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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ConaKIM)
김정욱(Con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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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발신 하는
"trip & trend"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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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의 겨울 풍경 '알펜루트' 설벽

    지난 5월 어느 일요일 알펜루트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루에 다녀오기는 무리가 있어 차량으로 이동했다. 도야마현과 나가노 현에 걸쳐있는 알펜루트는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다테야마를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횡단하는 코스로 가장 일반적 코스는 도야마를 출발해 나가노에 도착하는 코스지만 이번 투어는 주어진 시간 내 목표 달성을 위해 도쿄에서 가까운 나가노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코스다. 알펜루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일본 영화 '비밀'의 첫 장면이 이곳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된다. 그때 접한 하얀 눈 벽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 나 역시 버킷리스트로 저장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으로 짧은 일정의 일본 여행 중 이곳의 이색적인 장면을 보고싶어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나가노 출발의 경우 쿠로베댐을 경유하는데 상행때 볼 것인지 하행때 볼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나는 올라가면서 봤다. 처음과 마지막의 버스 코스는 모두 터널을 통과해 볼거리가 없지만 케이블카와 로프웨이에서 보이는 경치는 한국과는 다른 풍경으로 눈앞의 모든 광경이 그림엽서 같다. 무로도 도착시간이 오후 2시라서 일행은 튀김이 올라간 소바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만약 시간 여유가 있다면 역2층에 있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이용해도 된다. 5월의 설벽은 생각보다 눈이 많이 녹아 그리 높지는 않았다. 나 역시 초행길이라 현장 스텝에게 여러 가지를 물었다. 눈벽은 너무도 잘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뒤쪽의 전망대도 꼭 올라가보라고 귀띔했다. 30분이면 볼수 있냐는 나의 질문에 3년째 근무하는 본인이 아직도 못가본

    2023-06-08 22:38
  • 하루만에 둘러보는 도쿄 핵심 관광코스

    국제도시인 도쿄로 이사 와서 산지 벌써 8년이 지났다.처음 도쿄의 느낌은 너무 넓어 방향감각을 잃을 정도였다. 게다가 철도 왕국 일본 생활의 지하철 철도 운송수단을 이용하다 보면 역 주변은 잘 알겠지만 지역 간 연결이 잘 안된다.자동차로 이동할 때도 내비게이션에 의존해 이곳저곳 일을 봤지만 택시 드라이버를 시작하면서 지역별 조합이 머릿속에서 차근차근 완성이 돼 간다.또 손님 90%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이다 보니 그들이 도쿄나 근교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자연스럽게 좁혀져 간다.오늘 소개하는 코스는 하루 만에 도쿄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콘텐츠로 모아봤다.하지만 대중교통으로는 시간과 체력에서 벅찰 수도 있다.[8시 숙소 출발]1. 츠키지 시장 : 오후 2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가능하면 오전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이곳 식사비는 임대료나 호객행위를 하는 인건비를 감안할 때 매우 높아서 주전부리 정도 하면서 시장 구경 추천.2. 아사쿠사 : 도쿄의 대표 절 센소지3. 오다이바 : 아이를 동반했다면 건담 로봇도 즐거운 시간, 레인보우 브리지와 짝퉁 자유의 여신상 감상4. 도쿄역 & 니혼바시도쿄역 광장에서 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고 근처에서 중식추천 메뉴는 1880년 개업한 간다 야부 소바, 마루노우치의 삿포로식 스프카레, 하나야마 우동5. 메이지신궁 & 하라주쿠점심을 먹었으니 소화도 할 겸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메이지신궁 산책과 하라주쿠 젊은이의 거리 둘러보기6. 시부야 스크램블이곳은 인파로 북적대지만 '하치코지' 강아지 동상  보고 스크램블 교파로 건너며 기념사진 찍기로 끝.7. 신주쿠 & 도청 전망대해 질 녘의 신주쿠 네온사

    2023-04-17 14:37
  • 일본여행 피해야 할 시기

    올해 1~2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한국인 관광객이 113만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연봉 1억 이상 해당자에게만 비자가 발급되기 때문이다.여행 문의도 부쩍 늘어나 기쁜 일이지만 5월 일본연휴와 겹치게 들어오는 손님때문에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평소 2시간이면 오가는 하코네의 경우 일본 연휴기간에는 5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일본은 3개의 긴 연휴가 있는데 신정연휴과 골든위크, 그리고 오봉연휴다.먼저 다가오는 골든위크는 4월 29일(토요일)부터 5월7일(일요일)이며 오봉이라 불리는 추석 연휴는 양력을 사용하는 일본은 8월 15일 고정으로 2023년 올해의 경우 8월11일(금요일)부터 8월16일(수요일)까지다. 한편 연말 신정 연휴는 12월 29일(금요일)부터 1월3일(수요일)까지다.이 기간은 어디를 가도 사람으로 붐비며 정체로 인해 이동시간도 배 이상이 소요된다.몇 해 전 1년여간 도쿄 시내 온천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3대 연휴가 되면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서비스 품질도 떨어지게 된다.반대로 연휴가 끝난 다음날부터는 파리 날릴 정도로 손님이 없어 어느 가게든 한가하다.작년 연말 손님이 내리면 서로 타려던 택시업계도 신년이 돼서 3월 초까지는 매출 부진을 겪었다.연말에 한껏 소비했기 때문에 지갑을 꼭 닫았기 때문이다.그럼 여기서 답이 보이는데 일본 연휴가 끝난 직 후 일본여행을 온다면 대기 줄도 짧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으며 정체 없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2023-04-06 19:23
  •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다녀간 이자카야

    부업인 도쿄 택시 드라이버로서 외국인 관광객을 메인으로 영업하다 보니롯본기, 시부야, 신주쿠를 하루에도 몇차례씩 운행한다.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는 연령층이 비교적 낮으며 밤이 되면 조용해지는 곳으로 역시 3대 유흥 거리는 새벽이 되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나마 나이가 있는 사람들로 비교적 점잔은 동네를 꼽으라면 옆 동네 니시아자부주반을 끼고 있는 롯본기다.2002년 신문사에서 야근 당시 고이즈미총리가 부시대통령과 앉아 술잔을 나누며 일본스러움을 연출했던 '이자카야 정상회담'은 그 이미지가 워낙 강해 마음 한 구석에 언젠가는 가봐야 할 장소로 기억됐다. 지난 달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 놓고 방문한 정상회담 이자카야 '곤파치'는 젊은 사람들에겐 영화 ‘킬빌’의 배경지로 더 잘 알려져 있다.이른 시간인 5시쯤 방문해서 좌석은 아직 만석이 아니지만 모두 예약석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과 일본인 손님들.스텝들은 대부분 영어가 가능한 외국인들이다.곤파치는 아주부주반 이외 오다이바 등 다른 곳에도 있으나 맛으로 오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아자부주반 방문을 추천한다.내가 느낀 가게 분위기는 마치 중국 항저우에서 변검쇼를 보며 술 마셨던 대륙적 감성의 주점을 연상케 했다.유명세 덕인지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며 음식 전반적 맛은 보통.하지만 도쿄를 방문한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두번째 갈 일은 없을 것 같지만....http://www.instagram.com/reel/CqFHG7tulmf/<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2023-04-02 12:48
  • 도쿄에서 택시타는 방법

    - 택시 요금은 얼마일까?택시비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 택시의 기본요금은 500엔인데 거리로 1096m가 기본에 해당한다.이후 255m 당 100엔씩 올라가며 정체로 인해 시속 10km 이하 주행 시 1분 35초까지 시간 병산제로 100엔씩 증가한다.또 밤 10시부터 5시까지는 심야 할증이 적용돼 20% 요금이 가산된다.도쿄 택시 이용객들의 평균 이용 요금은 2,500엔(약 2만 5천 원)으로 나타났다.실제 영업을 하다 보면 저녁 7~8시경 까지는 대부분 짧은 거리를 타는 경우가 많으며 회식 등 술자리를 마친 밤 10시경 부터 전철 막차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어쩔 수 없이 집까지 타고 가는 장거리 고객이 증가한다.특히 긴자 클럽 주변은 주변 지역 부자들도 많이 오는 편이라 23구 이외 도쿄 OO 시 또는 근처 현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가끔씩 자신의 파트너였던 클럽 스텝들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며 도쿄를 한 바퀴 도는 매너 있는 신사가 탈 때면 원화로 20만 원이 넘는 택시비가 나온다.- 외국인이 타기 편한 택시는?일본어를 모를 때 부담 없이 탈수 있는 택시 서비스가 “Uber Taxi”다. 내 경우 우버를 통해 부르는 손님들을 선호하는데 손님의 80%가 외국인이다.글로벌 앱에 따른 인지도와 미리 입력한 크레디트카드로 결제하고 행선지를 손님이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대화가 필요 없다.다른 국가에서는 자가용 영업이 허용되는 Uber 서비스지만 일본은 택시를 부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콜비 300엔이 추가된다.특히 지난주부터 개정된 서비스는 Uber 앱을 통해 하네다 공항을 갈 경우 타는 장소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정액제 혜택을 받아 메타 요금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속 있게 택시 타기3~4

    2023-03-02 22:34
  • 도쿄 디즈니랜드 관광에 편리한 숙소 추천

    도쿄 디즈니 랜드는 얼핏 도쿄에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지바현 우라야스시에 있다.그래봤자 도쿄23구 에도가와구에서 다리 건너 바로 지만 교통에 조금 애매하다.시내 숙소를 잡으면 교통편이 불편하고 디즈니랜드 근처 숙소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디즈니 리조트와 접근성은 물론 주변에 즐길 거리도 있는 숙소 추천지역은 에도가와구 니시카사이 역 주변이다.도쿄역까지는 전철로 약 15분. 디즈니랜드까지는 택시를 타면 3천엔이 조금 넘게 나온다.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최소 한번이상 환승을 해야 하지만 다행히 니시카사이역 주변 호텔은 대부분이 디즈니 리조트까지 무료 송영셔틀버스가 있어 매우 편리하다.니시카사이역은 24시간 운영하는 돈키호테부터 대형 마트와 대부분의 일본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창업 30~40년을 자랑하는 노포가게도 있고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라면가게도 있다.새벽3시까지, 심지어 24시간 영업하는 이자카야도 많고 온천 셔틀버스도 있어 일본의 동네 온천도 경험할 수 있다.또 3Km거리의 카사이 린카이공원으로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공원 내 린카이수족관도 훌륭한 관광지다.스피드 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이상화선수의 남편 강남씨가 사는 동네라 그의 유투브를 보면 이곳의 맛집들이 자세히 소개되기도 한다.단점이라면 초 고급호텔이 없지만 지역 내 호텔가운데 디럭스 룸 등 가장 큰 객실을 빌린다거나 숙소에서는 단지 잠만 잘 뿐 일본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특히 역 앞의 24시간 운영하는 수퍼마켓은 실속 있는 쇼핑을 하기에 최적이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

    2023-02-01 23:06
  • 츠키지시장 VS 도요스시장

    코로나로 닫혔던 국경이 열리면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입국하고 있다.지난주 안내를 했던 손님들 가운데 도쿄의 어시장을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준비한 컨텐츠다.여기 사는 사람이야 알고 있는 상식 이지만 해외 관광객이라면 궁금할 만한 질문이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2018년 이전한 도요스 어시장이 현대식 백화점 같은 반면 츠키지 어시장에 남아있는 장외시장은 재래시장 분위기다.참치 경매 등을 보려면 새벽에 서둘러 도요스 어시장을 가야 하지만 견학 코스 이외 일반 매장은 업자 외엔 출입이 안된다.시각적으로도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은 차분한 도요스 시장에 비해 츠키지시장은 여전히 북적거린다. 특히 신정연휴때가 되면 신년 음식 재료를 장만하려는 현지인들로 일대가 대 혼란 상태다. 실제로 생선 경매가 이뤄지며 유통되는 것은 도요스시장이지만 도쿄 도민의 생선 시장은 여전히 츠키지 시장이며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츠키지 장외시장이다.다만 현지인이 추천한다면 츠키지 시장에서 쇼핑과 주전부리를 권하지만 스시나 식사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냉정하게 말하면 도쿄 어느 곳도 도요스시장을 통해 유통되는 생선이 입하되며 실제 츠키지시장도 이젠 생선 유통이 되지 않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친지나 친구가 오면 시내보다 집 근처 스시집을 데리고 간다.동네 스시집은 현지인 상대로 외국인들이 오면 오히려 반가워하며 가성비도 뛰어나기 때문이다.더 큰 매력은 손님들을 포함한 가게 분위기에서 진짜 일본을 느낄 수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2023-01-17 00:04
  • 그라운드 제로 '후쿠시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부흥을 위해 조직된 일본 정부 부흥청은 후쿠시마 현의 복구와 미래 청사진을 홍보하기 위해 모니터 팀을 초청하고 있는데 우선 이웃국가인 한국과 중국팀을 초청했으며 향 후 주변국으로 대상을 늘려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3박4일간 진행된 이번 모니터 투어는 대지진 당시의 현장과 후쿠시마의 청사진을 보고 지진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후쿠시마의 미래 청사진을 보며 귀환하는 주민들]그라운드 제로는 군사용어로 "핵폭탄이 터져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리"의 의미다.하지만 "새로운 출발의 자리"라는 다른 의미도 있다.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 슬픔의 자리지만 동시에 새롭게 출발하는 장소가 된다. 쓰나미로 사라진 후쿠시마의 마을 부지는 복구가 시작되면서 잔해물들을 깨끗이 정리해 공터로 변했다. "그라운드 0", 후쿠시마는 11년전의 슬픔과 아픔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후쿠시마 이노베이션 코스트의 구상"을 발표해 첨단 로봇산업, 드론, 에너지, 방사선치료와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기지를 설립해 새로운 미래를 지원한다고 구상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해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후타바마치는 원전사고 전 1500명 인구 마을이었으나 현재 460명만 돌아왔으며 아직도 나머지 2/3의 주민은 고리아먀시 등 타지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마을에 세워진 "후타바마치 산업교류센터"는 아직도 귀환하지 못하고 있는 원주민 이외 신규 이주자 유입을 돕기 위해 도쿄에서 이주한 청년과 재해 때 피난했다가 다시 돌아온 3명의 젊은이들이 마을

    2023-01-11 21:21
  • 일본의 목욕탕 카페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철로 아래 위치한 목욕탕은 고등학생 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코로나 발생 이후 가족이 함께 가는 첫 공동 목욕탕 방문이다.철도 아래 공간을 활용한데서 볼 수 있듯이 규모가 작아 SNS마케팅에 현혹된 사춘기소녀의 추천 정도로 생각하고 찾았다.도쿄에서 아침 일찍 출발한 이유로 욕탕은 한산했다. 규모는 작지만 노천탕도 있고 핀란드식을 비롯한 3개의 사우나가 있어 아기자기한 시간을 보내며 피로를 풀었다.목욕탕에서 나와 미로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목욕탕 카페' 투어를 시작했다.카페 2층에 만들어진 휴게시설과 침대, 난로와 해먹 그리고 간이 텐트는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으며 많은 종류의 만화책과 일할 수 있는 오피스 공간 등은 내가 알던 찜질방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으며 손님의 절반 이상은 젊은이들과 커플로 데이트공간 역할도 했다.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는 사람과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본다든가 해먹에 누워 힐링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 밖에도 바디 케어 에스테틱이나 숙박 등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로 혼자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이었다.내 기억의 마지막 한국 찜질방 체험은 약 10년 전.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당시 찾았던 찜질방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혼자서 일하며 쉬며 하루를 보내기에 전혀 무리 없는 공간이었다.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고....<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01-06 21:58
  • 라면 가게 컨셉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티'를 떠올리면 상상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최근 도쿄에서는 라면 집 컨셉의 대중 파스타점이 조금씩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가게 이름이 '카르보'인 만큼 카르보가 메인이며 미트, 미카도, 나폴리 등 4종류의 간단한 메뉴다.가격은 대, 중, 소에 따라 700엔~1,100엔이며 돼지고기, 소세지, 베이컨, 계란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또한 저녁에는 감자튀김과 시저샐러드등 간단한 안주와 함께 와인과 맥주도 취급하는 컨셉이다.맛은 정통 파스타보다는 쇼와시대 일본식 스파게티 스타일로 면을 삷은 후 볶아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매장 형태는 일본에서 흔히 보는 '라면가게' 스타일로 입구의 식권 구입기를 통해 메뉴를 선택해 주방에 전달하면 음식을 전달해주는데 보통 2인의 스텝이 운영해 운용인력을 최소화 한것이 특징이다.https://youtube.com/shorts/EYiHM1n8QSI?feature=share<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01-02 09:11
  • 눈 앞에 펼쳐지는 180도 도쿄 야경

    도쿄의 참맛은 밤이다.북적이는 술집골목은 당연 하지만 도쿄 시내의 빌딩 야경을 봐야 "도쿄"를 실감할 수 있다.야경 포인트는 여러 곳이 있다.도쿄 도청 전망대, 롯본기 힐스, 무역센터빌딩, 오다이바 해변공원, 도쿄 스카이 트리 등.하지만 오늘 추천하는 곳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도요스 구루리 공원"이다.2018년 츠키지시장이 이전한 도요스 수산시장 옆 공원으로 레스토랑과 BBQ 광장 시설이 있다.왼쪽 레인보우 브릿지부터 오른쪽 하루미 야경까지 180도로 펼쳐지는 도쿄도심 야경이 일품이다.대중교통을 이용 할 경우 모노레일 유리카모메 "시장앞(시조마에)"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긴자에서 차로 이동하면 4Km로 약 15분 전후 거리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12-03 15:29
  • 도쿄 근교 드라이브 '오쿠타마 호수'

    도쿄 신주쿠나 시부야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오쿠타마는 행정구역상 도쿄도 니시타마군 오쿠타마초 이끼숲으로 유명한 '미타케산'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으며 강 낚시와 온천도 즐길 수 있으며 오고우치댐 주변 오쿠타마호수를 드라이브하는 자동차 여행은 반나절 코스로 추천한다.오쿠타마 호수의 명물은 호수를 횡단하는 부교로 '드럼캔 다리'라고 불리는데 호수를 횡단하며 경험하는 다리의 출렁거림은 이색적인 체험이다.[교통편]신주쿠역에서: JR 주오선으로 '다치카와'역까지 가서 JR 오메선으로 갈아탄 후 '오쿠타마'역까지.(소요 시간: 약 2시간)도쿄역에서: JR 주오선으로 '다치카와'역까지 가서 JR 오메선으로 갈아탄 후 '오쿠타마'역까지. (소요 시간: 약 2시간 15분)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10-23 21:42
  • 도쿄 당일치기, 아름다운 해안 '미우라 반도'

    미우라 반도는 가나가와현에 있는 반도로 눈 앞에는 치바현 보소 반도가 보인다.도쿄에서 서핑의 성지로 꼽히는 곳은 치부 현과 가나가와현인데 치바현이 거친 파도와 자연의 풍경이라면 가나가와 현은 부드러운 파도와 도시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도시 풍 바다가 떠오른다.서핑 이외 당일 치기 드라이브코스도 인기 있는 곳이다.특히 요코스카시를 포함한 미우라 반도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다.반도의 최고 관광지는 남쪽 끝의 작은 섬 '조가시마'로 둘레가 약 4Km의 트레킹 코스도 있고 연필 모양의 등대와 기암 절벽, 바다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우마노 세도몬' 바위가 유명하다.미우라 반도를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이 미사키 참치인데 섬 건너편 '紀の代 (きのだい/1872년 창업)' 와   'まぐろ食堂 七兵衛丸'가 유명하다. 이 근처는 특히 매주 일요일만 새벽5시부터 열리는 아침시장은 미사이 참치와 신선한 생선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https://youtube.com/shorts/F4mEeyc9j3o?feature=share미사키 아침시장 홈페이지 : https://misaki-asaichi.com/<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10-17 21:32
  • 도쿄 야경 최강 산책코스 '레인보우 브릿지'

    도쿄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는 3,750m의 길이고 실제 현수교 부분은 798m 높이는 52m의 도쿄를 상징하는 다리다.1층은 일반 자동차와 모노레일 유리카모메가 달리며 2층은 고속도로다.도쿄 야경의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산책코스로도 독특한 경험으로다리 양쪽 이용이 가능한데 남쪽 뷰와 북쪽 뷰로 선택할 수 있으며 출입구 역시 시바우라쪽과 오다이바쪽이 있으며 풀코스라면 어느 한곳을 선택해 남쪽으로 출발해 북쪽으로 돌아오면 된다. (반대 코스도 가능)북쪽루트는 도쿄타워를 비롯한 시내 야경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남쪽 루트는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비행기와 오다이바의 야경이 보인다.중간에 양쪽을 오 갈수 있는 통로가 없으며 시간 단축을 위해 추천한다면 북쪽루트를 추천한다.산책으로 아쉬워 더 머물고 싶다면 오다이바쪽 쇼핑센터의 상층부에서 식사를 즐기면 야경 감상이 가능한 점포들이 다수 있다.[세부 정보]개관시간4월~10월 9:00~21:00 (마지막 입장시간 20:30)11월~3월 10:00~18:00 (마지막 입장시간 17:30)대중교통 이용 방법오다이바 입구 :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카이힌코우엔”역2A하차 후 800m구글지도 좌표 35.6352723209967, 139.77552253261845시바우라 입구 : 시바우라후토1A(500m)구글지도 좌표 35.63830332470283, 139.75912131039303양쪽 모두 주차장 있으며 바이크는 무료자전거는 탈수 없도록 잠금 장치를 달아주면 반대편에서 풀어주기 때문에 하차해서 끌고 가야 한다.주의점 : 다리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는 가능한 차가 안 지나갈 때 찍는 것 추천.<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

    2022-10-10 09:48
  • '한국 상품'으로 업종 변경하는 일본 기업들

    아직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재 시점에 대형 쇼핑몰을 찾는 손님들은 줄어들고 이동의 제한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는 것도 불편해 졌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좋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즐겨보고 싶은 한국 매니아들이 도쿄의 코리아타운을 찾기가 불편해졌을 2년여 전, 서정웅 대표는 '한국'의 일본어인 '강코쿠'와 편의점을 뜻하는 '콤비니'를 합성어로 한국식품 편의점 '칸비니'를 창업했다.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도쿄 인근 도시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 1호점이 히트를 치며 현지 언론과 방송에 소개되면서 현재는 19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신발매장을 직영으로 1000점포를 운영중인 치요다 기업과 그룹사로서 의류매장 332점포를 운영중인 상장사 'MAC HOUSE'는 코로나 영향으로 집객과 매출에 고민하던 가운데 최근 가장 핫 한 한국문화와 상품에 눈을 돌려 성과가 없는 기존매장을 한국제품 전문 숍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주)cococa 송기동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대표는 한국의 웃음을 의미하는 'ㅎㅎㅎ하우스'로 브랜드를 제안하고 치바현 이온타운 나리타 토미사토점을 프로듀스하고 제품을 공급해 지난 9월 3일 오픈 했다.한국제품의 편의점 형식 진출과 일본 대기업의 대형 쇼핑몰 진출로 규모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인기를 실감하며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또 10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매장을 찾는데 '겨울 연가'에서 시작된 1차 한류 붐에 이어 동방신기 세대와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접한 한국 문화와 SNS를 통해 유입되는 초등학생들까지 일본 열도 전체가 한국 제품에 매료

    2022-09-15 08:28
  • 에노시마 핫플레이스 "머랭치는 밥집"

    최근 sns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식당이 있어 도쿄에서 약 70km 거리의 관광지 에노시마를 방문했다. 맛 이전에 비주얼과 먹는 과정이 독특했기 때문이다.에노시마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핑지로 유명하며 언제 가도 부담 없는 드라이브&관광지 코스다.게다가 이 가게는 이곳을 대표하는 “에노덴”철로 옆에 있어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2시. 좌석은 만석이라 메뉴를 정하고 3시 즈음 전화가 오면 입장하는 시스템. 바닷가에 앉아 서퍼들도 구경하고 에노덴 주변에서 사진도 찍다 보니 어느새 3시, 전화를 받고 식당으로 향했다.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아르바이트생들로 구성된 스텝들이 우왕좌왕 하느라 문앞에서 다시 대기.자리에 앉아 식사가 도착했다. 이집의 특징 메뉴인 계란을 추가해 남들처럼 “거품”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다. 겨우 완성해 밥 위에 올리니 비주얼은 그럴 싸 해서 사진을 찍는 의식을 치르고 식사를 시작했다. 비주얼에 비해 맛의 만족도는 평균정도.일본 레스토랑은 전문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전략적 마케팅을 완성하면 아르바이트들에 의해 시스템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깨끗한 환경과 세련된 인테리어지만 서투른 서비스를 받고 나니 조금 어수선해도 노포의 손길이 닿는 전통적 식당이 나에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전체적인 인상은 평균정도. 하지만 재 방문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한 2시간의 주차비는 정식 1인분보다 비싼 것도 단점. 내용 없이 비주얼 만으로 얻어지는 인기는 거품과도 같아 고객들의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본질적인 요소를 찾아야 할 것이다. 여기

    2022-09-05 14:51
  •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빗물 터널'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카츠가베시 지역은 예로부터 강에 둘러 쌓여 있는 접시 모양의 지형 때문에 큰 비가 오면 침수가 잦았다. 이 지역에 쌓인 빗물이 바다로 흘러가기 위해서는 도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도쿄까지 피해를 본다.행정당국은 수해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빗물이 일시에 강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 50m에 6.3km에 달하는 방수로를 설치했다.강에서 유입된 빗물은 5개의 입갱이라고 하는 원통으로 모아져 물의 흐름을 약화시키는 조압수조에 모아진 뒤 배수기장을 통해 지상의 에도 강으로 흘러 보내는 구조다.물을 모으는 조압수조는 지하 22m에 위치해 길이는 177m, 폭 78m, 높이 18m, 개당 500톤의 59개의 기둥은 거대한 신전을 연상케 해서 영화 배경지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다.5개의 대형 탱크에 모아진 빗물은 일정 양이 모아지면 항공기용 제트엔진이 갖춰져 용량에 따라 가동되는데 4개의 가스터빈 제트엔진이 동시에 가동될 경우 1초당 초등학교에 설치된 25m수영장 만큼의 빗물을 퍼서 에도강으로 흘러 보낸다.홍수 이외 가동을 하지 않을 때는 일반인들을 위한 견학코스로 개방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연간 5만4천여명이 방문하며 해외 관광객과 취재진도 찾는다고 한다.“배수 펌프장”은 흔히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곳 “수도권 외곽 방수로”로 설치 후 침수가 없어지면서 대형 물류센터가 속속 들어오고 시설을 견학하는 방문객들로 주변 레스토랑은 이곳을 형상화한 메뉴를 개발해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있다.또 조압수조의 지상부분은 카츠가베시가 관리하는 다목적 광장으로 축구장과 스케이트보드장으

    2022-08-28 15:53
  • 목재(木材)부두로 관광객이 몰리는 까닭은?

    치바현은 도쿄 동쪽에 접해 있으면서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예쁜 해안들이 많아 주말 도시를 벗어난 감성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이번 주말엔 어디로 달려볼까? 접근성과 주변 맛집 등 여러가지 정보를 조합해 보지만 그 중 가장 비중 있게 검색하는 것이 사진이다. 치바 보소반도 끝자락 다테야마시의 위쪽 한적한 하라오카(오카모토) 해안은 예전부터 방문해 보고 싶었던 지역이다.정확한 명칭은 '하라오카 부두'로 다이쇼 시대(1912~1926년)어항시설로 완성된 목재 부두시설로 1960년대 어항이 다른 곳으로 옮겨진 이래 마을 주민들의 산책 장소였지만 1980년대 후지산 배경의 낙조를 즐기는 명소로 CM과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의 로케이션 장소 많이 등장하면서 부터며 이후 2017년경 SNS등의 투고를 통해 치바의 대표 여행코스로 자리잡았다.내가 방문한 날은 평일 오후였지만 다테야마의 유명 관광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기다리고 있었다.문득 한국 포항시 호미곶의 '상생의 손' 조형물이 떠올랐다. 바다 한가운데의 멋지고 세련된 작품으로 완성도가 100%라면 치바의 '하라오카(오카모토) 부두'는 완성도 50%의 초라한 목재 선창이다.하지만 50%의 어설픔에 나머지는 방문자들이 자기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만드는 캔버스 같았다.그곳에 모인 여러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해가 지면서 귀경길을 재촉하는 인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어둠이 깔릴 무렵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블루'의 시간 '매직 아워'는 주변의 눈치 없어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주변 맛집]하라오카(오카모토) 부두에서 도쿄방향에 있는 어업협동조합

    2022-08-15 06:53
  • 11월 오픈하는 '지브리 파크' 입장료는?

    11월 1일 일본 아이치현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 '지브리 파크'의 입장 티켓이 8월부터 예약에 들어간다.공원은 크게 '지브리의 대창고', '청춘 언덕', '쿵더쿵 숲'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돼 있다.우선 지브리 대창고는 비밀이 가득한 창고로 건물 안의 마을에는 작품 전시와 놀이 방, 카페나 숍이 있으며 청춘 언덕은 높은 전망대에서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어 원 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쿵더쿵 숲'은 ‘사츠키와 메이의 집’으로 이웃집 토토로의 세계다. 테마파크가 위치 한 곳은 나고야의 아이치 박람회 기념 공원으로 입장료는 무료지만 지브리 파크는 각 영역마다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한다.지브리 대창고는 평일 2,000엔(어린이 1,000엔) 주말과 공휴일은 2,500엔(어린이 1,250엔)이며청춘의 언덕과 쿵더쿵 숲은 1,000엔(어린이 500엔)이다. 예약은 8월부터 판매 사이트에서 시작되며 모든 어드랙션을 경험하려면 4,000엔이 필요하다.개원 시간은 평일 10시~17시, 주말과 공휴일은 9~17시로 예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5-22 09:46
  • 아파트 VS 단독, 日 국민이 선호하는 주택은?

    한국에 비해 단독주택이 많은 일본인들의 주택 구입 선호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일본 보험회사에서 주택을 구입한 500명을 대상으로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단점을 조사한 결과 전체 주택구입자의 73%가 단독주택을 구입했고 27%가 아파트를 선택했다. 단독주택의 장점은 층간 소음 등 이웃과의 트러블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이며 이어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집을 설계할 수 있으며 '토지'의 자산 가치가 남는 것을 꼽았다.또 도심 외각의 경우 정원을 만들 수도 있고 전용 주차장과 대부분 2층 구조로 방 수가 많아 가족 간의 프라이 버시가 유지되는 것을 꼽았다.그리고 수납 장소가 많으며 마당에 창고를 만들어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하며 지진 등의 재해때 즉시 탈출이 가능한 점도 꼽았다.단점으로는 방범 문제와 건물 유지비, 정원 관리와 일단 구입하면 고정자산으로 이사가 힘들다는 것을 꼽았다. 일본은 단독주택도 마치 자동차처럼 신축 이외에는 중고 취급을 받아 매매도 원활하지 않고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 아파트 선택의 장점은 높은 보안성이 최대 이유로 뽑혔으며 자산으로서의 높은 유용성과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이 없어 고령이 돼도 살기 편하며 쓰레기 등을 관리 회사에서 해결해 주는 것 등이다.일본에서는 단독주택의 경우 당번으로 마을 쓰레기 관리 등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이밖에 단독주택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태풍과 수해 피해 등 자연재해에서 안전한 점을 들었다.반면 아파트의 단점은 이웃과의 층간 소음을 비롯한 생활 소음과 매월 부과되는 주차요금과 관리비, 좁은 적재공간과 방 수가 적은 것 등

    2022-04-1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