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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배를 좌초시킨 후 선원들을 잡아먹는 사이렌의 이야기가 나온다. 신체의 반은 새, 반은 사람인 사이렌들이 있는 이타나 섬에는 난파된 배와 뼈가 산처럼 쌓여갔다. 이 섬을 지나야 하는 오디세우스는 키르케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몸은 돛대에 묶게 하고, 부하들은 노래를 듣지 못하도록 밀랍으로 귀를 막...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신인 동시에, 모든 일의 시작을 관장하는 신이다. 두 얼굴을 가진 신 야누스는 서로 다른 방향, 즉 하나는 앞을 바라보고 하나는 뒤를 바라보는 모습 때문에 흔히 이중성을 가진 메타포로 활용되곤 한다. 하지만 우리의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야누스는 하늘의 문지기, 또는 문의 수호신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시작하려 할 때...
너무나 잘 생긴 황소를 제물로 쓰기에 아까워 다른 황소를 제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포세이돈의 분노를 산 미노스의 왕비 파시파에는 결국 황소를 사랑하게 되는 저주를 받는다. 황소와 사랑에 빠진 파시파에는 암소의 거죽까지 뒤집어쓰고 황소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그 결과 둘 사이에서 머리는 황소, 몸은 사람인 미노타우로스가 태어나게 된다. 미노타우로스는 성장하는 ...
로마 신화의 프로크루스테스는 아테네 인근 케피소스 강가에서 살았다. 이곳에서 그는 여인숙을 차려 놓고 손님이 들어오면 집 안에 있는 쇠 침대에 눕혔다. 키가 침대보다 커서 밖으로 튀어나오면 침대의 크기에 알맞게 머리나 다리를 톱으로 잘라내고, 작으면 몸을 잡아 늘여서 죽였다. 최근 들어 사람들은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을 두고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세상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