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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프로골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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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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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 재미있는 골프 해석
●김도형 프로
미국 PGA 골프티칭스킬 LEVEL1
호주 PGA IGI 인스트럭터 과정수료
한국골프대학 경기지도학과 전문학사
현)젠트리 프로골프단
현)팀스릭슨 레슨프로
​​​
●이차원 프로
USGTF 티칭프로
청주대학교 레저스포츠 골프전공
현)젠트리 프로골프단
현)골프존 조이마루 소속프로
현)프렌즈 아카데미 소속프로

●양지한 프로
현)즐거운골프연습장 대표(부산)
현)Euro pro golf tour member
현)PGA portugal tour member
현)USGTF 정회원
트랙맨certifiedprofessionalLV.2
R&A rule exam LV.1
투어플레잉/멘탈코치(TPC)LV.AAA
PGAs of Europe member
영국PGA 100p

●최준호 프로
중부대학교 골프지도학과
울산 골프경기위원
kpga 스릭슨투어 활동
일신스포렉스 헤드프로
전)네오골프연습장 프로
  • 어드레스 시 손의 위치

    양지한 프로의 '양손 핸드포워드(퍼스트)의 의미' 골프의 수많은 기본기를 이야기하지만 어드레스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드레스는 스윙의 축이 되며 움직임의 기본 방향성입니다. 올바른 척추 각만큼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 시 양손의 위치입니다. 양손의 위치에 따라서 많은 부분들이 달라집니다. 어드레스 시 양손의 위치가 몸의 중앙에 위치하게 된다면 생각보다 클럽은 닫힌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 상태로 스윙을 시작하게 된다면 클럽헤드가 닫힌 상태로 스윙이 유지될 확률은 높아지며 그로 인해 볼의 방향성은 내 생각보다는 왼쪽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손의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 허벅지보다 바깥쪽으로 나가 있다면 클럽헤드는 열려 있는 채로 어드레스가 형성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슬라이스 성 구질이 생성될 확률도 올라갑니다. 이것의 정확한 이유는 클럽헤드의 넥(neck)부분과 샤프트가 연결되면서 생긴 오프셋(off-set)으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클럽헤드의 성질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골퍼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어드레스의 상태 그대로 돌아오면서 임팩트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양손의 핸드 포워드(퍼스트)는 오른손의 힌징(hinge) 각도를 미리 잡아 주며 아이언의 경우 다운블로의 임팩트를 가능하게 하는 제1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핸드 포워드는 양손이 왼쪽 허벅지 안쪽까지를 최대점으로 기준을 잡고 본인의 스윙을 점검하면 좋습니다. 물론 백스윙의 정상적인 회전과 올바른 스윙 궤도가 병행돼야 핸드퍼스트를 잘한 어드레스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골프 스윙에 있어 손목의 역할은

    2023-12-04 16:05
  • 골프장 문화, 이대로 괜찮을까

    양지한 프로의 '불편해지는 골프장' 어느새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부쩍 스크린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스크린 골프만 치는 골퍼 인구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실내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필자가 초보 골퍼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필드에 나가는 것이 금전, 시간, 스트레스 등 모든 부분에서 부담이 있다고 공통적인 답을 하십니다. 금전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부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제들이라 오늘 칼럼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골퍼들은 왜 필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골프장은 시간별로 조를 만들어 운영합니다. 시간제 운영은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팀을 운영해 많은 골퍼들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초보 골퍼들이나 이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라운드 중 많은 문제를 경험합니다. 빡빡한 운영 속에 캐디들과 고객들의 마찰은 날로 늘어가는데 이것은 캐디들의 잘못도 고객들의 잘못도 아닌 상황입니다. 빠른 진행을 위한 캐디들의 호소는 고객의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압박감으로 눈치를 보며 라운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소위 '진상' 고객들과 불친절하고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캐디들은 당사자들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초보 골퍼들은 라운드 후 자신의 실력에 실망하고 골프장의 진행 환경에 절망을 느낍니다. 해외의 많은 골프장들은 캐디나 카트 선택을 고객들이 합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골프가 더 이상 어렵고 눈치를 보는 스포츠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골프는 개인

    2023-11-24 16:28
  • 강하게 휘두른다?

    양지한 프로의 '강하게 휘두르는 연습 방법' 골프를 시작하면 누구나 장타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장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헤드 스피드(head-speed), 볼 스피드(ball-speed), 임팩시 헤드의 접근 각(angle of approach)이 뛰어나야 합니다. 단순히 힘이 세다고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클럽을 강하게 휘두르는 느낌을 알아야 비거리가 늘어난다고들 합니다. 우리가 클럽을 강하게 휘두르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클럽을 휘둘러 주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백스윙의 탑에서부터 클럽을 강하게 쥐고 휘두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굉장히 뻣뻣한 백스윙 톱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로 인해 다운스윙의 전환 동작까지 과하게 힘이 들어가 엎어친다든지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비거리를 늘리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클럽을 강하게 던져 클럽의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서 일단은 백스윙 톱에서 무게와 힘이 더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무게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백스윙 톱에서 시작된 클럽의 스피드로 임팩트로 진입해 더욱 빨라지는 느낌으로 클럽을 던져 줘야 강하게 휘두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백스윙 톱에서부터 과하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헤드가 임팩트에 닿는 시점을 가장 강력한 힘이 나오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백스윙 탑에서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에서 점점 가속과 힘이 붙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해주셔야 합니다. 마치 힘과 스피드가 0(백스윙 탑)에서 10(임팩트 순간)으로 가는 느낌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임팩트는 스윙 전체에서 임팩트가 나오는 느낌

    2023-11-20 11:19
  • 연습 스윙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양지한 프로의 '본스윙에 도움이 되는 연습스윙' 골프 연습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연습 스윙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제 연습장에서 정해진 양의 볼을 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연습 스윙 없이 공만 치는 연습을 합니다. 많은 볼을 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습 스윙을 하지 않는 것은 설계도 없이 건물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골프 실력 향상에 꼭 필요한 연습 스윙, 어떤 방법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첫 번째, 골프는 정지해 있는 공을 치는 운동입니다. 어드레스 시 헤드가 놓여 있던 위치로 임팩시에도 돌아와야 좋은 스윙과 임팩트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연습 스윙을 소홀히 하고 유튜브나 매체에서 보는 드릴을 연습한다는 이유로 클럽 헤드의 림팩 구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럽의 올바른 움직임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 드릴을 대입해 연습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 우리 몸은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스윙의 궤도에 맞지 않는 연습 스윙을 하면 몸은 이를 그대로 학습 해 그 스윙의 결과가 볼을 칠 때도 똑같이 나오는 것입니다. 연습을 하다 보면 내 생각과 내 몸의 움직임이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는데 이것을 역으로 활용해 연습하면 좋습니다. 연습 스윙은 본 스윙에 대한 정확한 설계도가 됩니다. 어느 정도 스윙의 축이 잡히기 시작한 후 결과가 일정하게 나온다면 연습 스윙을 활용한 드릴을 연습해도 좋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11-10 17:12
  • 파격적인 골프웨어?

    양지한 프로의 골프의 '새로운 골프웨어와 용품들' 코로나 시대, 젊은 골퍼들의 대거 유입으로 골프 문화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중 골프웨어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골프장에서 청바지를 입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유튜브 'SBS Golf' 채널에서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이 콘텐츠에 출연한 박주영 선수의 과거 KLPGA 1부 투어에서의 파격적인 의상과 함께 여러 가지 이유를 함축적으로 담은 영상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골프웨어와 더불어 골프 용품들 역시 형형색색의 디자인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필드에서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용품들은 물론이고 실내 연습장 오토 티업기의 티 역시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심미적 효과와 더불어 골퍼들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는 중입니다. 골프는 많은 부분이 정형화된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용품, 패션, 레슨 등 모든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골프를 친 필자 생각에는 골프는 멘탈 스포츠이므로 어떤 용품이든 자신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 준다면 그 자체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골프용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나쳐 눈살이 찌푸리게 하는 복장이나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는 복장과 용품은 다시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11-06 15:45
  • 바디스윙과 암스윙의 템포 찾기

    양지한 프로의 '나한테 맞는 스윙 템포 찾기' 골프 구력이 쌓일수록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해 집니다. 골프를 치기 위한 몸의 가동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윙을 잘하거나 편하신 분들이 있고 팔을 기준으로 스윙하여 편안한 느낌을 찾을 수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원 플레인 스윙(one-plane)이 좋은가, 투 플레인 스윙(two-plane) 스윙이 좋은가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프로들의 스윙 플레인에 따른 궤도도 다 다르게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피드백도 모두 달랐습니다. 보디스윙(body-swing)과 암스윙(arm-swing)의 차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본 후 쉽고 몸의 움직임이 잘 나오고 볼이 일관성 있게 맞는 느낌의 스윙을 선택하면 됩니다. 모든 스윙의 분류와 기준은 통상적이고 정형화돼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몸의 회전을 많이 생각하는 보디스윙 같은 경우에는 몸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꼬임과 풀림으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빠른 템포로 하는게 좋습니다. 빠른 템포의 움직임으로 인해 몸이 꼬임과 풀림에 힘 전달과 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암스윙은 팔의 움직임을 통한 스윙의 궤도와 클럽의 움직임을 느끼고 만들어 내기 때문에 스윙이 조금 부드럽고 템포가 느린 움직임이 추천됩니다. 몸과 팔을 적절히 잘 섞어 스윙하는 타입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템포를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암스윙과 보디스윙이 정해진 템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몸과 팔의 이용에 적합한 임팩트 방법이 바로 템포에 따른 스윙과 움직임의 순서에 변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2023-10-27 17:51
  • 골린이의 연습 방법

    양지한 프로의 '골프 연습 방법' '탱크' 최경주 프로는 투어 성공의 비결을 '연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뼈를 깎는 연습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말은 당연한 얘기지만 기초부터 탄탄히 익히고 골프를 즐기면서 나아가야 하는 초보들에게 한편으로 위험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전설적인 골퍼가 되기 이전 청소년기에 역도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역도라는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몸의 코어를 잘 활용해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골퍼이기 이전에 골퍼로써 갖춰야할 육체적인 조건을 이미 갖춘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00개, 2000개의 공을 치더라도 몸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보통 취미로 시작하는 초보들은 골프의 코어적인 부분 역시 준비돼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연습량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해 하루에 3~4시간씩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근육의 급속한 이완과 수축으로 염증이 발생해 몇 달씩 연습을 쉬기도 하고 심할 경우 갈비뼈가 부러지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초보 골퍼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코어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단순히 연습볼을 많이 치는 것 역시 스윙의 동작을 익히게 해주는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볼을 계속 치다 보면 볼이 잘 맞을 때 느끼는 이른바 '손맛'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스윙을 만들고 몸을 골프에 맞게 만들어야 하는 초보 골퍼에게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러니 장시간 무리한 연습을 하는 것보다 필요한 연습 위주로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꾸준함 이야말로 초보 골퍼에게 꼭 필요한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2023-10-20 14:55
  • 코킹과 힌징의 차이는?

    양지한프로의 '코킹과 힌징의 차이' 골프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코킹(Wrist-cocking)'과 '힌징(hinge)'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코킹은 왼손의 움직임, 힌징은 오른손의 움직임입니다. 영어로 힌징의 명사형인 'hinge'는 '경첩'인데 백스윙 톱에서 오른손목이 경첩이 접힌 듯한 모양이 된다고 해서 유래됐습니다. 코킹과 힌징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복잡한 백스윙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생각해야 하는가는 모든 골퍼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먼저 코킹은 백스윙을 할 때 클럽과 양 손목이 아래-위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클럽의 무게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본적인 동작입니다. 양손의 엄지가 손목 방향으로 가볍게 접히듯이 백스윙 시 몸의 회전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코킹이 형성돼야 합니다. 힌징은 백스윙 시 몸의 회전 방향에 따라 오른손목의 손등 쪽이 경첩이 접히듯 젖혀지고 그 상태로 백스윙 탑에 올라가 쟁반을 손으로 받치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 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며 스윙을 만들어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클럽을 아래에서 위로 수직적으로 올려주는 코킹 동작은 스윙을 하면서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볼 수 있지만 힌징은 반대로 자연히 형성되기 어려운 동작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코킹을 통한 클럽의 움직임으로 확실히 익숙해진 다음, 자연스러운 힌징 동작이 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킹과 힌징 동작을 통해 훨씬 강력한 임팩트와 정확한 타점을 형성할 수도 있지만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정확한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

    2023-10-13 11:48
  • 쉽게 고치는 배치기-얼리익스텐션(early-extension)

    양지한 프로의 '배치기의 원인이 되는 습관 제거하기' 골프 스윙 오류 중에 흔한 것으로 배치기가 있습니다. 일명 얼리 익스텐션(early-extension)이라고 불립니다. 영어 원문의 뜻대로 몸의 축이 긴장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일찍 풀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배치기 동작을 수정하는 방법으로 수많은 연습 드릴이 존재합니다. 즉, 많은 골퍼들이 배치기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배치기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체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스윙을 연습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대부분 무리한 다운스윙 동작 때문에 나타납니다. 다운스윙 시 손을 많이 활용해 휘두르면 생각보다 임팩트 포인트가 빠르게 찾아오며 이로 인해 더욱 빨라지는 골반 회전으로 몸이 전체적으로 열려 배치기 동작이 나오게 됩니다. 배치기 동작으로 정확하지 않은 임팩트와 슬라이스 구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배치기를 고치는 연습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많은 드릴들은 절제를 이야기합니다. 골반을 잡고 회전, 왼 무릎을 잡고 회전 등 회전의 축을 만드는 연습들입니다. 이는 기본적이고 좋은 연습입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내가 어떤 이미지를 그리면서 연습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연습 스윙을 할 때 손을 너무 강하게 휘둘러 그 느낌을 몸에 충분히 인지하고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손에 의한 강한 휘두름은 전체적인 임팩트 타이밍과 몸의 움직임을 손의 빠른 스피드에 따라가게 만듦니다. 연습 스윙 시 임팩 구간에서 바람 소리가 나오게 하는 것은 좋은 연습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손의 움직임에 몸이 맞춰가는 연습이 될 수 있기에 가볍게 클럽을 스케치하듯 움직이며

    2023-10-06 17:40
  • 릴리스를 일부러 해야 하나요?

    양지한 프로의 '자연스러운 릴리스 연습법' 골프 스윙에 있어 자연스러운 릴리스(release) 동작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릴리스가 됨으로써 골퍼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는 경우, 해결 방법 중 하나가 효과적인 릴리스를 하는 임팩트를 만드는 연습인데요. 릴리스를 일부러 타이밍을 맞춰 손목을 활용하는 형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팩트 하기 전, 손목을 풀어라' '임팩트 이후에 바로 풀어라' 등 손목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릴리스의 타이밍을 맞추는 일은 클럽별로 다르기 때문에 임팩트의 일관성을 만들어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순간적인 손의 움직임을 활용해 임팩트를 하는 것보다는 몸의 움직임과 하체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손목이 릴리스 되는 느낌을 연습하면 좋습니다. 내가 손목을 움직일 수 없는 그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들은 10점 만점의 그립 악력을 4-5 정도로 하면서 견고하게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가벼우면서 견고한 그립의 악력은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모양이 갖춰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반복되는 그립으로 편안해져야 악력도 빠지게 되고 손목 역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릴리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몸의 회전과 하체의 순간적인 지면 반력을 통해 올바른 릴리스를 얻어 가야 합니다. 다운스윙을 전환하는 동작에서 하체의 리드로 인한 지면 반력이 극대화되는데 이 순간에 조금은 자연스럽게 손목을 풀어주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릴리스는 클럽헤드가 임팩트 이후에 가장 스피드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오기 때문

    2023-09-22 18:00
  • 골린이들은 선글라스 쓰면 안되나요?

    양지한프로의 '골프를 잘치려면 눈부터 챙겨라' 한국에 골프가 들어온 것은 1900년도 초반으로 일제 강점기 영국 선교사에 의해 도입됐습니다. 골프는 매너와 에티켓을 중요시하는 운동으로 이런 특징은 당시 일본 문화와 결부돼 더욱 강조됐습니다. 초보자에 대한 제한적인 요소가 많았던 일본 골프 문화가 한국 골프의 출발인 것입니다. 현재 일본은 세계 6대 투어(JPGA)에 들어갈 만큼 과거 편협한 골프 문화에서 탈피해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초보자에 대한 압박이 심한 골프 문화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어떤 클럽을 쓰는 골퍼는 고수', '초보자는 쓰면 안 되는 용품' 등 다양한 선 긋기가 만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골프는 지극히 개인적인 스포츠이며 경기 운용에 필요한 물품은 각자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에 따른 결과는 골퍼 자신의 몫인 것이죠. 필자는 '비기너이고, 골프도 잘 못치는데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사치이고 건방져 보이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골프에서 신체의 모든 기관이 중요하지만 그중에 눈은 골프 실력의 '핵'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강한 자외선 및 이물질로부터 보호받아야 골프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글 착용은 오히려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직된 골프 문화에서 탈피해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진정한 골프의 재미를 느껴 봅시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09-15 11:17
  • 어프로치 연습할 때 몸의 회전 필요할까

    양지한 프로의 '어프로치 바디스윙' 어프로치를 할 때 손의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균일하지 못한 악력으로 다양한 임팩트를 하게 돼 스윙에 혼란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프로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헤드의 중앙에 정확하게 맞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언 스윙을 통해 배운 일관성의 제1의 법칙은 올바른 스윙 궤도입니다. 올바른 스윙 궤도를 만들기 위해 코어 근육을 활용한 몸통 회전, 보디스윙(body-swing)을 강조하는 것이 최근 골프 레슨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디스윙을 통한 일관성이나 정확도가 높기에 폭발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보디스윙의 느낌을 어프로치를 할 때도 사용해야 짧은 어프로치 스윙에도 일관성이 생깁니다. 보통 공을 잘 맞추기 위해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최소한의 손과 팔 움직임으로 어프로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에서 시작돼 손의 감각만 찾는 연습으로는 더 좋은 어프로치를 하기 힘듭니다. 어프로치의 손 감각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보다 클럽과 몸 움직임의 동일화에 대한 이해가 올바른 어프로치 궤도를 만들어 줍니다. 작은 스윙도 몸의 움직임을 통한 스타트로 올바른 스윙 궤도와 클럽의 움직임이 형성되면서 정확한 임팩시 손 감각이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어프로치의 기본적인 움직임은 셋업 시 그립의 끝부분과 자신의 배꼽을 연결해 같이 움직이는 느낌으로 배꼽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유명한 PGA 투어 선수 필 미켈슨은 자신의 저서에서 배꼽 스윙을 통한 어프로치의 감각이 큰 근육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몸이 기억하기 쉽고 손이나 팔을 주로 쓰는 숏게임 감각보다는

    2023-09-11 11:33
  • 짧은 어프로치 스핀 만드는 방법

    양지한프로의 '기본으로 돌아가면 짧은 어프로치도 스핀이 걸린다' 투어 대회 중계를 시청하다보면 선두 그룹의 마법 같은 숏게임이 단연 돋보입니다. 짧은 거리인데도 선수들이 어프로치 한 볼은 달아나지 않고 그린에 안착, 적당한 스핀이 걸리면서 홀컵에 붙던지 들어가 많은 분들이 열광합니다. 이런 짧은 어프로치를 할 때 좋은 스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어드레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숏게임을 하는 클럽은 웨지 종류로서 일반적인 아이언들에 비해 헤드의 로프트 각도가 많이 누운 것이 특징입니다. 임팩시 헤드의 리딩에지(Leading-Edge) 부분이 볼과 지면 사이를 파고들면서 공의 회전은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만들어 주는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로프트를 타고 볼이 날아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누운 헤드의 각에 임팩트가 된 볼의 스핀을 극대화하려면 임팩트 시에 머리의 위치가 볼보다는 앞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웨지로 볼을 임팩트 할 때 클럽헤드의 각도가 뒤로 누워지는 것보다 살짝 로프트가 서듯이 들어오는 것이 좋은 임팩트를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일명 풀 스윙을 할 때는 다운블로 임팩트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어프로치가 뒤땅이나 탑 볼로 많이 연결될 경우에는 어드레스 시 내 머리 위치가 볼보다 앞에 있는 상태를 임팩트 이후에도 유지되게 해야 합니다. 볼을 띄우거나 굴리기 위해 스윙에 큰 변화를 준다든지 로프트 각을 다르게 하는 세팅은 위험 부담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스핀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기본적인 스윙 궤도를 유지하며 셋업의 변화를 준다면 훨씬 쉽

    2023-09-01 10:59
  • 골프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필요할까요?

    양지한 프로의 '골프 피트니스의 중요성' 필자가 골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던 어린 시절, 필자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님께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인해 몸이 굳고 뻣뻣해진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요즘 TV에 나오는 많은 LPGA 투어 선수들의 날씬하고 멋진 근육질 몸매에 감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LPGA 투어 뿐 아니라 PGA, KPGA, KLPGA 등 투어에 나오는 선수들의 근육질 몸매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골프 피트니스는 골프 스윙의 간결함과 파워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배경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엔 유연성이 결여되면 스윙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진다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금지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가동 범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는 타고나는 부분이 있지만 일정 부분 노력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은 자신의 가동 범위만큼 회전하고 움직이고 힘을 실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 가동 범위를 늘릴 수 있는 훈련이 바로 웨이트 트레이닝 혹은 골프 피트니스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수많은 투어 선수들이 득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PGA 투어에서는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가 넘어가는 선수들이 기염을 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비의 발전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로리 매킬로이나 여러 현역 선수들의 화려한 몸 동작은 우리들의 모습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매킬로이는 피트니스 프로그램,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료 피트니스 프로그램 앱인 '나이키 NTC 앱'에는 매킬로이의 운동 과정을 담은 코스가 따로 있

    2023-08-24 17:27
  • 골린이들에게 피팅이 필요할까요?

    양지한 프로의 '골프 피팅의 필요성' 초보 골퍼들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클럽 구매 입니다. 골프 클럽을 구매할 때는 브랜드, 심미성, 기능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초보 골퍼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스윙과 체형에 맞는 클럽을 찾기 힘듭니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고르기 위해서는 클럽의 샤프트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대다수 골프 브랜드들은 클럽의 헤드 부분만 확대해 광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드의 멋지고 예쁜 디자인에만 모든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물론 멋진 헤드의 모습이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몸에 맞지 않는 클럽 때문에 똑바로 날아가지 않고 멀리 날아가지 않는 볼을 보면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몸에 맞고 상황에 맞는 샤프트를 선택하는 것은 클럽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클럽 헤드의 넥(neck)부분을 구부려 만드는 라이각(Lie-angle)의 변형을 주는 정도의 높은 수준의 피팅보다는 적당한 샤프트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골프 '입문자의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추가 비용 없이 클럽의 샤프트를 커스텀 해주는 브랜드들도 많습니다. 스윙의 기능적 향상을 돕는 샤프트 선택은 중요합니다. 골프 입문자들은 너무 깊은 수준의 피팅보다는 몸에 맞는 샤프트 정도는 선택할 수 있는 지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 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08-18 14:09
  • "골프 새내기인데…클럽 먼저 준비할까요"

    양지한 프로 '골프를 시작할 때 자신의 클럽이 준비되면 좋은 이유' 골프를 시작하게 되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골프의류, 골프화, 각종 골프 악세서리를 사서 첫 라운드를 준비하는 것 역시 새내기 들의 재미입니다. 골프 클럽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비싼 골프 클럽을 장만하려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본인의 클럽을 준비해 입문하든 연습용 채로 연습 후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구매하든 크게 관계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 클럽으로 입문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클럽을 동시에 연습해 나가면서 전체적인 스윙감을 더 빨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한 가지 클럽으로 연습하고 다른 클럽은 다음 단계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윙의 메커니즘은 하나이며 이 메커니즘을 통해 다른 클럽의 감 역시 빠르게 익힐수 있고 이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필드에 나가면 한 가지 클럽으로 라운드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클럽에 대한 적응력을 빨리 높일수록 좋은 골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클럽이 준비돼 있다면 더욱 다양하게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08-10 17:08
  • 골프 단기 완성?

    양지한 프로가 말하는 '효과적인 연습방법'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골프 단기 속성' '골프 몇 주 완성'이라고 쓰인 광고성 현수막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프를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골프라는 운동 자체가 완성이 존재하는 스포츠가 아닐뿐더러 짧은 시간에 큰 실력 향상이 어려운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골퍼이자 골프선수지만 골프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한 적응력과 경험이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매번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은 시간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빠른 실력 향상에 관심이 큽니다. 마음이 급해져서 하루 연습량을 지나치게 많이 잡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너무 많은 연습량은 부상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골프 실력을 늘리는 데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골프는 자신에 대한 인지, 자신의 몸에 대한 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운동이므로 적당한 연습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제가 추천드리는 연습량은 주 3회 이상, 1회에 1시간 정도를 꾸준히 연습하는 것입니다. 너무 적지 않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정도의 연습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또한 다치지 않고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골프는 몸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자기 몸에 맞는 적절한 연습량을 파악하고 연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상 없이 골프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골프 단기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08-04 11:12
  • 낮고 정확한 테이크백 방법

    양지한 프로의 '정확한 테이크백을 연습하기 전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것'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골프계에 모습을 드러내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골프황제인 아버지에게 어떤 레슨을 받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아들인 찰리 우즈에게 한 가지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바로 올바르게 스윙을 시작하는 방법, 테이크 백(take-back)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이지요. 우리 역시 올바른 테이크 백이 생각보다 쉽지 않으며 손의 사용이 많은 테이크 백으로 스윙을 시작하면 결국 몸통 스윙이 힘들어진다는 사실도 잘 알게 됩니다. 테이크 백은 연습을 통해서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스윙의 기술입니다. 기본적인 테이크 백의 연습에 앞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셋업(adress) 자세입니다. 올바른 셋업 자세는 테이크 백을 더 올바르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보통 아무렇지 않게 어드레스를 할 경우 양쪽 어깨의 라인이 생각보다 지면과 평평한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립을 잡았을 때 양손 중 오른손이 아래쪽에 잡히게 되는데 그만큼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는 아래쪽에 위치해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약간 기울어져 있는 듯한 모습이 정상인 것입니다. 이러한 셋업 자세를 사이드 틸트(side-tilt)라고 하며 '틸트(tilt)'라는 뜻 자체가 기울기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울어져 균형이 잡힌 어드레스의 모습으로 인해 스윙 시 클럽이 바로 들어지거나 백스윙 시 일어나는 리버스피벗(reverse-pivot)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는 오른쪽 어깨와 왼쪽 어깨가 평평한

    2023-07-27 15:39
  • 슬라이스, 뒷땅, 찍혀맞는 느낌이 강하다면?

    양지한 프로의 다운스윙 시 오른팔의 움직임 수정으로 막아보는 슬라이스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치다 보면 임팩트 동작에서 과하게 헤드가 내려가 맞으면서 헤드가 깎여 맞아(out-in)스카이볼이나 슬라이스가 나오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찍혀맞는 임팩트의 슬라이스의 경우 아웃-인(out-in) 다운스윙의 느낌이 강해지면서 나오는 실수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을 하다 보면 백스윙 톱 전환동작에서 손이 먼저 움직이는 느낌의 임팩트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로 인해 아웃-인 느낌의 다운스윙이 심화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양손의 수피네이션(supination)을 느낄 수 있는 연습을 함과 동시에 오른팔의 움직임을 다운스윙 때 신경 써주시면 좋습니다. 오른팔이 다운스윙 시에 좀 더 몸통에 붙어 회전하는 느낌을 가져 보는 것입니다. 다만 너무 과하게 이런 동작을 하면 임팩트 시 클럽헤드가 뒤집어져 맞는다는 느낌이 들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적당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손이나 팔, 어깨에 힘을 주고 다운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나의 동작인 듯 연습 해보시며 평상시 나의 스윙 템포보다 느리게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면서 움직임의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오른팔의 움직임이 몸통의 회전과 함께 들어오게 된다면 임팩트 시에 조금 더 클럽헤드를 닫혀 맞게끔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지나치게 찍혀맞는 느낌의 임팩트 역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다운스윙을 할 때는 손의 움직임이 많이 느껴진다면 팔과 몸의 움직임을 느껴보면서 손의 움직임을 약하게 느끼는 것이야말로 조금 더 일관성 있는 임팩트

    2023-07-21 17:26
  • 아이언 다운블로우를 잘하기 위해 그려야할 임팩트 이미지

    양지한 프로의 쉬운 아이언 다운블로우 만들기 흔히 우리가 다운블로 임팩트라고 하면 아이언에서 나올 수 있는 땅을 찍어 치거나 필드에서는 멋진 디봇(divot) 생기는 임팩트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이러한 다운블로의 스윙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어드레스와 그립의 점검들과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전환 시에 어떤 모션을 만들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아이언 임팩트를 할 때 '찍어쳐야 한다'는 데에 대해서는 필자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찍어치는 방법을 '손으로 찍어 칠 것이냐?' 아니면 '클럽이 찍히게 몸이나 손의 힘을 빼서 헤드의 무게를 활용할 것이냐?'에 대한 충분한 연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대다수의 골퍼는 손을 사용하는 다운블로 임팩트보다는 클럽의 무게를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다운블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느낌을 위해 아이언 헤드로 볼을 찍어서 친다고 할 때 좀 더 내가 찍는 느낌보다는 '클럽헤드가 볼을 찍어칠 수 있게끔 가벼운 느낌'이 필요합니다. 즉 생각보다는 가볍게 찍어치는 손맛이 다운블로 임팩트에 필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찍어친다는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긁어치는 느낌'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임팩트시 땅을 단순히 찍는 느낌에서 나아가 볼 앞쪽 땅을 긁듯이 임팩트 하는 느낌입니다. 이는 어느 정도 정확한 다운블로 임팩트를 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좋은 연습 방법입니다.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을 임팩트 하는 상황일 때 강하게 내리쳐서 두꺼운 디봇을 만들어 내는 느낌보다는 얇고 긴 디봇을 만든다는 느낌과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펴보았듯이 다운블로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

    2023-07-13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