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서태호
서태호
The Lifeist
이메일
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
-삼성증권 인사팀장, 삼성정밀화학 인사지원실장(전무) 역임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장(전무), PPG Korea부사장 역임
-(현)대구대학교 교수
-영화에서 보는 재미있고 창의적 발상( Insight)을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리더십 재조명
-저서:프라이빗 뱅커의 고객창조 마케팅(더난출판사, 2007)
-저서: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박영사, 2020)
-저서: 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2
[혹한의 시대가 온다] (박영사, 2021)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프롤로그> 최근 과거 학창 시절의 폭력행위로 지탄을 받는 스포츠인과 연예인들이 보도되고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과정보다는 결과에만 집중하던 시대의 산물이다. 심지어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들도 결과가 좋으면 문제를 덮다가 결국 문제가 심각하게 곯아 백일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이문열 원작(1987)의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92>에서 어느 시골 학교의 급장은 무책임하게 편안함만 찾던 담임선생 앞에...

    2021-03-16 10:02
  • 죽음보다 깊은 향기!

      < 프롤로그> 강렬한 향수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아름답고 고상하게 고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유명 향수가 개발되었다. 하지만 자신에게서 우러나는 진정한 향기는 스스로의 고상한 인격과 아름다운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기에 지나친 향수의 치장은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영화 <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Perfume: The story of a murder), 2006>에서 영혼이 담긴  향수를 찾아 헤매던 주인공은 아름다운 여인에게서 원천을 찾고 결국 광기 어린 살인을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 천상의 향수를 만들지만 결국 그 향기는 많은 사람에게 행복보다는 중독에 취하게 만든다. 탐욕과 인간성의 결핍으로 인한 악취를 향수로 잠시동안 가릴 수는 있지만 결국 숨겨진 향기의 실체는 드러나고 실망감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기에 내면속 인간 본연의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찾아 나서야 한다. < 영화 줄거리 요약> 18세기 프랑스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사생아로 버려진 ‘장바티스트 그루누이(벤 위쇼 분)’는 불행한 삶 속에서 유일한 즐거움은 천재적인 후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에서 운명적인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리게 된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향수 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만 분)’의 후계자로 들어간다. 뛰어난 후각으로 파리를 열광시킬 최고의 향수를 탄생시키지만,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를 온전히 소유할 수 없었던 그는 해결책을 찾아 ‘향수의 낙원, 그라스’로 향하게 된다. 마침내 그곳에서 그는 그토록 원했던 자신만의 향수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낸다. 그것은

    2021-03-11 10:00
  • 신념의 불의 전차!

    < 프롤로그> 신념을 가지고 당당히 살아가기 힘든 흑백논리와 기회주의적 세상에 살고 있다. 일상은 바이러스에 점령당해 자유는 구속당하고 식생활, 사랑과 결혼은 TV 예능프로방식으로 획일적 진행되고 소통은 SNS 트렌드에 의해 살아가야 욕먹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이다. 영화 <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1981>에서 자신만의 순수한 신념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런 의지와 소신이 있기에 역사...

    2021-03-09 09:50
  • 가슴에 귀를 기울이면!

      < 프롤로그> 자신의 꿈을 스스로 생각하기보다는 부모님이나 사회에서 정해진 관행이나 룰을 따라가며 살아가기 쉽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난 뒤 사랑, 직업, 행복 등 자신에게 맞지 않은 결정에 후회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귀를 기울이면(Whisper of the heart), 1995>에서 주인공 소녀는 한 소년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 도전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고 책임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오늘 자신의 가슴에 귀를 기울여 후회 없는 길로 나아가보자! < 영화 줄거리 요약> 아버지가 도서관 사서인 중학교 3학년 시즈쿠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소녀다. 여름방학, 매번 도서 카드에서 먼저 책을 빌려 간 세이지란 이름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갖게 된다. 어느 날 아버지의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는 길에 지하철에 혼자 탄 고양이를 보고 신기하게 여긴 시즈쿠는 고양이를 따라가다 골동품가게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주인 할아버지가 수리하는 신비한 괘종시계와 바이올린을 제작하는 손자를 보게 된다. 그 손자는 다름 아닌 아마사와 세이지,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시즈쿠는 바이올린 장인을 자신의 장래로 확실히 정한 세이지를 보면서 자신도 꿈과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그 후 이탈리아로 두 달간 연수를 간 세이지가 돌아올 때까지 작가가 되고자 도전해 보기로 하고 죽음 힘을 다해 소설을 쓰게 된다. < 관전 포인트> A.시즈쿠가 꿈과 사랑에 대해 방황하자 할아버지가 충고해준 것은? 일찍부터 바이올린 장인의 꿈을 실천하는 세이지를 보면서 아직

    2021-03-04 09:49
  • 세상에 이유없는 반항은 없다!

    < 프롤로그> 청소년의 질풍노도기에는 이유 없이 사회와 기성세대에 반항하는 정서가 있다. 하지만 모든 반항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 과학적, 실증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소아 청소년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과거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말 못 하는 어린아이에서 청소년까지 다양한 반항에는 부모와 환경에서 문제 원인을 발견할 수 있었고, <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의 설채현, < 개는 훌륭하다>의 강형욱 전문가의 진단에서 동물들조차 문제행동의 해결 과정에서 반드시 이유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제임스 딘의 고뇌에 찬 표정으로 유명한 영화 < 이유 없는 반항(Rebel without a cause), 1955>에서 가족의 갈등과  사랑 부재는  반항과 일탈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많은 비극을 겪은 후에야 사랑과 용서를 배우며 이유 없는 반항은 어렵게 답을 찾게 된다. 지금 겪는 많은 사회적 갈등과 병리 현상에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겸허히 인정한다면 치유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네이버 영화 < 영화 줄거리 요약>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소년 짐 스타크(제임스 딘 분)가 술을 마시고 경찰서에 잡혀 온다. 짐은 경찰서에서 밤길을 헤매다 잡혀 온 주디(나탈리 우드 분)와 강아지를 총으로 쏘아죽여 잡혀 온 소년 플라토(살 미네오 분)를 만난다. 며칠 후 짐은 전학간 새 학교에서 주디와 버즈 일당과 부딪힌다. 패거리를 몰고 다니는 버즈는 짐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자동차 경주를 하자고 도전한다. 짐은 아버지에게 충고를 구하나 우유부단한 아버지는 원론적 의견만 강조할 뿐 아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한

    2021-03-02 11:09
  • 거짓말 전성시대!

    < 프롤로그> 사회지도층의 거짓말은 국민에게 혼돈과 더 큰 피해를 끼친다. 특히 법을 잘 아는 정치인들은 이기적 목적을 위해 자기변호식 셀프거짓말을 하며 양심과 상식은 팽개친 지 오래다. 방송에 나오는 전문가들의 거짓말은 시청자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이나 정의 교육에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을 끼치지만,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다. 영화 < 라이어 라이어(Liar Liar), 1997>에서 변호사인 주인공은 승소를 위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하지만 자기 아들의 간곡한 소원에 깨달음을 갖고 결국 인간성을 회복하게 된다. 신호등이 바뀌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건너가는 부주의한 보행자를 보고 생각 없이 따라 걷듯, 이 시대에 깊어진 거짓말 병의 자정작용은 진정 효력을 잃은 것인가? 출처:네이버 영화 < 영화 줄거리 요약> 플레처 리드(짐 캐리 분)는 소송에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 변호사로 그의 거짓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능수능란해서 그의 처와 하나밖에 없는 아들 맥스에게도 이미 신용을 잃은 상태다. 가족과의 약속을 항상 지키지 못하고 변명만 하던 어느 날, 아들 맥스는 생일 소원을 빌면서 아빠가 하루만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음날부터 플레처는 거짓말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정직한 말만 튀어나오게 되자 상당한 곤욕을 치른다. 엘리베이터에서, 사무실에서, 거리에서 심지어는 법정에서 거짓말을 못하게 되자 그의 생활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법정에서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상대편 의뢰인을 보고 아들을 사랑하는 마

    2021-02-25 10:00
  • 오늘 24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 프롤로그> 태어날 때부터 누구에게나 시간이라는 신의 선물이 주어진다. 하지만 공짜로 주어지기에 소중함을 놓치기도 쉽다. 영화< 빠삐용(Papillon ), 1973>에서 주인공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후 종신형을 선고받고 탈출이 불가능한 무인도 감옥에 갇혀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악몽에서 만난 저승사자가 “인간으로서의 가장 중죄로 너에게는 인생을 허비한 죄가 있다”는 말에 반박하지 못하고 자신의 유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매일 24만 원씩 입금이 된다고 가정하면 확률이 낮은 로또 복권보다 확실한 선물이다. 하지만 죄를 지어 구속된 사람이나 병이 들어 병원에 있다면 자유롭게 24만 원을 쓸 수 있는 기회는 없어지기에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 분명한 노력과 이유가 생기게 된다. 출처:네이버 영화 < 영화 줄거리 요약> 프랑스령인 적도 부근 기아나로 향하던 죄수 수송선에서 금고 털이범이지만 살인범의 누명을 쓴 빠삐용(스티브 맥퀸 분)과 프랑스 최고의 위조지폐범 루이 드가(더스틴 호프만 분)는 서로 만나 죄수들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삐용과 드가 사이에는 짙은 우정이 오간다. 빠삐용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붙인 검사에 대한 복수 때문에, 드가는 아내에게 당한 배신 때문에 탈주하기로 한다. 그러나 첫 번째 탈주에서 이들은 실패하여 무시무시한 독방에서 2년을 보내게 되며 빠삐용은 다시 탈주를 시도하여 겨우 콜롬비아에 도착하여 지내다가 수도원의 원장에게 속아 다시 세인트 조셉프의 독방에서 5년을 보내게 된다. 이런 중에도 드가의 우정만이 빠삐용에게

    2021-02-23 10:34
  • 탐욕의 무서운 대가!

    < 프롤로그>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지나친 권력과 재물에 대한 욕망에 눈이 멀어 불의의 것까지 탐하다가 결국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 무게에 눌려 고통을 당하게 되기 쉽다. 영화< 미이라(The mummy), 1999>에서 현세의 탐욕을 이루지 못한 인간들이 결국 다시 미라를 통해 환생하지만 결국 더 큰 치욕과 대가를 치르고 사라지고 만다. 많은 독재자가 시신을 냉동하여 부활을 노리듯, 위정자들이 영원한 ...

    2021-02-18 09:55
  • 와인 비밀 공수작전!

    < 프롤로그> 자유, 평화, 문화유산, 사랑하는 사람 등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큰 희생이 따른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소중한 것을 유지 발전시켜나가야 미래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 < 산타 비토리아의 비밀(The secret of Santa Vitoria), 1969>에서 이탈리아의 와인 농장 시민들은 독일군으로부터 와인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경주하여 자신들의 삶과 자유를 지켜낸다. 타성적으로 살아...

    2021-02-16 10:23
  • 진짜 군인은 어디로 사라졌나?

      < 프롤로그> 최근 군대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들이 국민을 크게 실망케 하고 신뢰감을 훼손시켰다. 지휘관들의 국가관과 리더십의 부재는 물론 경계 근무 소홀, 각종 군기 문란, 첨단 무기의 오작동은 군대를 다녀온 기성세대들을 크게 걱정시킨다. 과거 미국드라마 < 컴뱃(Combat)>에서 2차대전 당시 크고 작은 전투를 통해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투철한 군인정신과 전우애는 많은 교훈을 주었다. 군인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국가 위기에 대비하여 최고의 전력을 유지하고 유사시 국민의 안위를 자신의 생명으로 지켜내는 중요한 조직이기에 많은 국방예산을 투입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건강한 젊은이들의 신성한 의무를 지는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해야 할 것이다. 미국 여행 중 공항에서 해외파병에서 돌아오는 미군들을 향해 존경의 박수를 치고 씨월드 같은 유명관광지에서 공연 시작 전 군인 가족들을 소개하고 숭고한 봉사에 위로의 박수를 치던 미국민들의 모습이 새삼 떠오른다.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 연설에서” 신이여, 우리 군대를 지켜 주소서”라며 군인의 숭고한 소명을 상기시켰다. < 영화 줄거리 요약> 1962~1967년에 걸쳐 미국 ABC방송에서 152부작으로 방영한 전쟁 드라마로,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유럽전선 노르망디에 상륙해 프랑스에서 독일군과 싸우는 미국 육군 361보병연대 K 중대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투 톱 주인공인 소대장 길 헨리(릭 제이슨 분) 소위와 분대장 칩 손더서(빅 모로우 분)하사가 중요 캐릭터이다. 또한 리틀 존, 커비 등 다른 분대원들도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실제 전투를 연상케 하는 현장

    2021-02-11 11:00
  • 한번 던진 주사위는 되돌릴 수 없다!

    <프롤로그> 오늘 무심코 한 행동과 말이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삶을 크게 바꾸게 될 수도 있다. 최근 유명인들이 충동적으로 남긴 SNS 글이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을 공격하는 빌미가 되는 것과 같다.  영화 <쥬만지( Jumanji ), 1995>에서 주인공은 엄격했던 아버지의 훈육에서 탈출하기 위해 마법의 주사위 놀이를 하다가 끔찍한 정글 세계의 블랙홀로 빠지게 되고 수십 년이 흐른 후 과거의 실수를...

    2021-02-04 14:17
  • 숨겨진 핵심인재!

    <프롤로그> 미국 사회에서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은 참전, 올림픽, 음악 등의 분야는 물론 힘든일까지 역할은 엄청나지만, 인종차별은 아직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아프리카에 정치, 경제, 외교면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미래의 천연 동맹군 양성에 노력하며 중국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유학생 12만 명에게 정부 장학금을 제공하면서 미래 인재의 확보에도 집중하는 등 다자주의 전략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영화<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2016>에서 미국의 우주 프로젝트에 숨은 흑인 여성 3명이 크게 이바지하는 과정에서도 인종 간 갈등 속에서 결국 다양성을 포용하여 달착륙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게 된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스펙이나 코드인사로 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기에 세종대왕이 노비 출신의 장영실같은 과학자를 등용하여 국가를 발전시킨 것처럼 최적의 인재를 발굴하고 우대하는 정직한 능력사회로 신속히 전환되어야 한다. <영화 줄거리 요약>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의 흑인 여성 3명이 NASA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뿐이다. 이때 해석기하학에 탁월한 캐서린의 실력을 인정한 우주 임무 그룹센터장 알 해

    2021-02-04 14:17
  • 진짜와 가짜의 경계선!

    <프롤로그> 지금은 소셜 네트워크 발전으로 모든 삶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작동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식당이나 카페 등 모든 시설 이용 시 개인 식별 절차 필수화로 개인정보의 노출은 보편화 되었다. 또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카톡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정착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과의 경계선이 불분명해지고 있어 보이지 않는 공기의 소중함 같은 개인의 자유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영화<트루먼 쇼(The Truman show), 1998>에서도 인생 자체가 연출된 드라마 쇼의 주인공이 된 남자가 직면하게 되는 짜 맞춰진 삶을 통해 현대인들도 진짜와 가짜가 혼동을 주는 시대에서 새롭게 현실을 돌아보면서 어떤 것이 진정한 행복의 삶인지 조망해 봐야 할 시점이다. <영화 줄거리 요약> 보험사에서 근무하는 트루먼(짐 캐리 분)은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가끔 만나 맥주를 마시는 절친 말론(노아 앰머리히 분)과 대학 시절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간호사 메릴(로라 리니 분) 외에는 딱히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도 없다. 어린 시절 마젤란과 같은 탐험가를 꿈꾸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아버지가 폭풍우에 휩쓸려 실종된 후로 물을 두려워하고, 새로운 도전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건을 겪으며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낀 트루먼은 결국 자신이 살고 있는 섬을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자신이 살던 곳이 거대한 방송 세트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트루먼을 제외한 모두가 허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2021-02-02 09:39
  • 힘들 땐 무작정 달려라!

    <프롤로그> 인간은 무지개 너머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행복의 실체를 발견할 때쯤이면 인생의 일부인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현대사회는 과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요해졌고 과학의 발전으로 많은 문명의 이기로 편리해졌지만, 적자생존의 경쟁 사회에서 몸과 마음은 더욱 지치고 우울해졌다. 그래서 병원에는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로 가득 차고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영화<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1994>에서 주인공은 사회 통념적 기준으로는 남들과 비교해서 많이 부족하지만, 내면의 세계는 따뜻한 사랑과 정직함으로 진정 행복한 삶을 향해 달려간다.  권력과 명예보다는 남들에게 양보하고 베풀며 살아가는 가운데,  걷고 달리는 트레킹속에서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줄거리 요약> 불편한 다리, 남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 분)는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소녀 제니(로빈 라이트 분)와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여느 날과 같이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늘 달리는 삶을 살아간다. 포레스트의 재능을 발견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여 상관인 댄 중위(게리 시나이즈 분)를 구해내는 성과를 거둬 무공훈장을 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2021-01-29 11:09
  • 인류 멸망의 최후통첩!

    <프롤로그> 눈부시게 발전한 과학과 의술로 인류는 100세 시대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몰아닥친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는 생명이 위협받고 문명이 소멸하는 위기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조짐들은 인류의 탐욕에서 비롯된 지구온난화, 핵전쟁, 자원의 독식 등으로 이미 예견되기도 했다. 심지어 강대국들은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기도 하였다. 영화<매드맥스: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2021-01-26 09:37
  • 시간과 공간의 주인공!

    <프롤로그> 사람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시각을 바꾸면 시간과 공간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삶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때가 되어서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배가 고플 때 밥을 먹는 것과 내가 원하는 공간을 삶의 방식을 선택해서 살 수 있는 선택권이 내게 있기 때문이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에서 남과 거...

    2021-01-21 10:00
  • 측은지심을 가진 슈퍼맨!

    <프롤로그> 현재 미국은 전쟁, 환경, 경제 부문에서 자국 이기주의 노선으로 전환하여, 세계 경찰국가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세계평화를 수호할 임무를 수행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화<슈퍼맨(Superman), 1978>에서 슈퍼맨은 위기마다 세상을 구하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면서 선과 희망의 절대적인 상징이자 수호자로 각인되었다. 과연 지금은 어떤 따뜻한 측은지심을 가진 슈퍼히어로가  전쟁과 전염병으로 얼룩진 지구를 다시 되살릴 수 있을까? [슈퍼맨: 1938년 DC코믹스의 <액션 코믹스> 만화잡지에 스토리 작가인 제리 시걸, 아티스트 조 슈스터가 만든 슈퍼맨이 등장. 미국의 암울한 경제 대공황 시기 위안과 대리 만족감을 주는 히어로로 주목받았고, 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배트맨(1939), 캡틴 아메리카(1941) 같은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여 애국주의를 자극하게 됨] <영화 줄거리 요약> 크립톤 행성의 과학자 조엘(말론 브랜도 분)은 행성이 곧 폭발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수많은 은하계의 지식을 담은 푸른 수정과 함께 아들인 카렐을 지구로 보낸다. 카렐이 타고 온 작은 우주선은 조나단 부부 앞에 떨어지고, 아이가 없던 그들은 카렐을 데려와 클락이라 부르며 키운다. 어느덧 청년으로 성장한 클락 켄트(크리스토퍼 리브 분)는 알지 못하는 힘에 이끌려 북쪽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아버지 조엘의 영상으로부터 자신의 정체를 알게되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클락은 보통 땐 어리버리한 데일리 플레닛지에 기자로 살아가며, 위험한 순간마다 슈퍼맨으로 변신해 사람들을 구해낸다. 슈퍼맨의 활

    2021-01-19 09:25
  • 진실을 꿰뚫는 예리한 눈!

    <프롤로그> 엄청난 사건의 핵심적 단서는 의외로 작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디테일의 관점이 중요하다. 미국 드라마 <형사 콜롬보(Columbo)>에서 형사 콜롬보는 낡아빠진 코트에 다소 얼빠진듯한 표정, 독특한 코맹맹이 목소리를 가진 어수룩한 모습이지만, 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추리력을 가지고있다.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백신 문제, 주택문제, 계층 간 갈등 문제 등 많은 일이 겉치레에 집중하다 핵심적인 것을 놓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상식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판단만이 조기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수상스키 타듯 폼만 내지만, 더 나은 삶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은 시궁창에 손을 직접 넣어 막힌 오물을 건져내며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해낸다. <영화 줄거리 요약> 로스앤젤레스 강력계 형사 콜롬보(피터 포크 분)는 살인 사건 등 강력범죄 현장에서 단서를 발견하고 추리하여 범인을 집요하게 추적해 나간다. 특히 그는 전혀 혐의가 없을 것 같은 사회 저명인사, 부자, 상류계층, 성공한 사람, 그리고 가까운 친척에서 범인을 찾는다. 일반적인 추리물은 살인범이나 살인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결말 부에서 살해 방법과 살인범을 찾아내지만, 영화 <콜롬보>는 초반부에 살인범이 살인하는 이유와 방법을 보여주고 콜롬보 형사가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퍼즐 맞추듯 보여준다. 콜롬보는 범인의 지능적인 증거인멸과 조작 행위에도 굴하지 않고 결정적인 한 방을 먹이며 범인이 스스로 함정에 빠지도록 몰아간다. <관전 포인트> A. 콜롬보 형사의 집요한 특기는?

    2021-01-14 15:20
  • 자유를 향한 탈출!

    <프롤로그> 과거 군사정권 시대를 거치면서 더 이상의 강압은 없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극복해야 할 많은 속박이 있음을 발견한다. 자신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과 이기심에 의한 갈등, 선과 악의 기준을 마음대로 바꾸며 남을 헐뜯고 비하하는 비상식, 모든 일상을 통제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압제, 이런 다양한  속박의 요소들은 과거의 반복되는 교훈에도 불구하고 독선적 시행착오로 사람들에게 많은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 영화<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에서 주인공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오랜 세월 감옥에 갇히지만 강압된 환경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마침내 신념의 실천을 통해 자유의 길로 떠나게 된다. 현재 나를 억누르는 속박의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소중한 탈출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영화 줄거리 요약> 포틀랜드에서 촉망받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슨 분)은 아내와 그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강력범들이 수감된 쇼생크 교도소는 재소자들을 짐승 취급하고 잘 못 하면 개죽음당하기에 십상이다. 처음엔 적응 못 하던 ‘앤디’는 교도소 내 모든 물건을 구해주는 레드(모건 프리먼 분)’와 친해지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앤디는 간수장 하들리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며 간수들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되고, 마침내는 소장 노튼의 검은돈까지 관리해주게 된다. 덕분에 교도소 내 도서관을 열 수 있게 되었을 무렵, 신참내기 토미로부터 진범을 알게 되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2021-01-12 10:00
  • 월튼네 사람들!

    <프롤로그> 복잡하고 삭막해진 사회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점차 비혼이나 비출산을 보편적 가치로 생각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과거 부모 세대들의 결혼생활이나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지켜보면서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럴 때 필자의 어린 시절, 오랫동안 방영했던 <월튼네 사람들(The Waltons)>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생각이 난다. 어려운 경제 대공황 시기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8남매와 함께 살아가는 부부의 삶에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엿볼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자신을 닮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삶은 가장 인간다운 삶일 것이다. [월튼네 사람들 : 버지니아주의 작은 산골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사는 월튼 가족의 생활을 잔잔하게 그려낸 시리즈로, 제작자인 ‘얼 해머’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원작으로 10년간 CBS(1971~1981)에서 시리즈로 방송. 미국 경제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의 어려운 시기에 미국인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영화 줄거리 요약>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자상하고 책임감 강한 아버지(랄프 웨이트 분)와 인자하고 현명한 어머니(마이클 러너드 분), 그리고 8남매로 구성된, 3대가 모여 사랑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3대의 대식구들이 그려나가는 소박한 생활 모습들이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높은 공감을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인 존과 올리비아 부부는 슬하에 5남 3녀의 자식을 두었다. 그들은 존 보이, 제이슨, 메리, 벤, 에린, 쌍둥이 짐과 조셉, 막내인 엘리자베스이다. 또한 존 부부는 부모인 에스더와 젭을 모시고 살기 때문에 3대라는 대가족

    2021-01-07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