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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Ten pen

롯데인재개발원 자문교수
한양여자대학 외래교수
관세청 교육개편 실무위원회 자문위원
소상공인진흥공단 컨설턴트, 한국교통대학교 외래교수
자치발전연구원 칼럼니스트
아하러닝 연구소 대표 컨설턴트 (소장)
  • 튀는 행동에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

    모 대학교에 모의 면접관으로 참여했었다. 요즘 취업경쟁과 열기를 실감이라도 하듯 모두들 자기 자신 알리기에 열심이다. 무슨 개인기는 면접에서 성공하는 방정식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다들 어떻게든 튀어보려고 한다. 그런데 유독 튀는 정도가 지나친 학생이 몇 명 눈에 들어온다. 어설프게 아는 지식을 부풀려 이야기 하고 표정 또한 과도한 긍정을 연출한다. 그들이 이야기 하는 국가관과 사명감은 가히 하늘을 찌른다. 모두 근거 없는 오버행동이다. 그렇게...

  • 개구쟁이는 없다.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쟁이~' 기성세대라면 대부분 기억하고 있는 과거에 너무나 유행했던 그룹'산울림'의'개구쟁이'노래의 한 구절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면 공감이나 할까?우리들 세대의 가슴찡한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이 노래마디를 듣고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할지 모른다. 뭐~여?…….아니면 딱 한마디로 잘라 말하겠지. 헐!&...

  • 반칙왕은 오래가지 못한다.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 반칙왕들에게 메달 수여식을 해보자. 우선 공정한 경쟁을 비웃기라도 하듯 조금이라도 혈연 지연이 섞인 자제에게 특혜 채용을 허용한 반칙맨들에게는 동메달을 주자. 군대안가려고 멀쩡한 생니를 뽑은 독한 반칙왕자와 근거없는 정상 탈환에 대한 의심을 사고 있는 반칙 공주에게는 은메달을 주자. 그렇다면 명예의 반칙왕은? 당연 자신의 지위 영향력을 무기로 하여 위장전입, 불법대출, 공금유용 등을 일삼은 반칙대왕들 이겠지. 이들 ...

  • 이열치열(以熱治熱)은 옛말이다.

    연일 찜통 더위…… 정말 덥다. 어쩌다 게릴라성 호우는 얄밉게도 주말과 휴일에만 훑고 사라진다. 지구 온난화 진행으로 앞으로 여름은 더욱 더워진다더니 그말이 맞는가 보다. 이런 불볕더위에 혹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을까? 미치지 않고서야……. 더위를 더위로 잡으려다 더위 먹겠다. 앞으로 '열에는 열로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은 고사성어에서 좀 빠져주었으면 한다. 나에게는 화를...

  • 6.25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월드컵 열기와 기쁨이 무더위를 가르고 있다. 대표팀의 원정 첫 16강 진출은 흐뭇하다 못해 감격스럽기 까지 하다. 축구광이 아니더라도, 축구공 한번 만져보지 못한 여성이라도 월드컵은 관심 그 자체다. 32개국 64경기를 밤잠 설치며 다 보고 16강 진출 국가를 분석하는 매니아들이 주변에 한둘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이 축구를 아는 것의 몇 천분의 일이라도 6.25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아마 16강 진출 국가는 꿰뚫...

  •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약해져라

    90년대초 내가 전방 소대장을 할 때 대대에는 정말 무서운 작전장교 한분이 계셨다. 수색이나 정찰 등의 상황보고를 할 때면 그의 너무나도 강한 포스(?)앞에 모두들 주눅이 들었고, 그에게 일언조차 말을 섞는 것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이었다. 강자 앞에 한없이 약해지는 모습은 '까라면 까라'식의 어떠한 불합리한 명령도 감수해야함을 강요받았다. 자랑일지는 몰라도 난 그런 강자에게 논리적으로 다부지게 맞섰다. 소부대 전술 교범도 얼마...

  • 시간이 모든 것을 치유해 주지 않는다.

    몇 해 전에 지하철에서 강아지의 대변을 치우지 않아 네티즌의 비난의 대상이 된 이른바 '개똥녀'……. 얼마전 '키작은 사람은 루저(loser:패배자)'라고 하여 역시 인터넷에서 공격의 대상이 되었던 '루저녀'……. 군대복무를 3년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겁 없이 주장하여 수많은 안티세력을 길러낸 '군삼녀'……. 그리고 최근에 학교에서 환경미화원 아주머니에게 욕설을 퍼부어 네티즌의 노여...

  • 일회성 기념일이라면 없애 버리자

    제법 친했던 고등학교 동창으로 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다. 당시 반 친구들을 모아 담임교사였던 은사님을 찾아 뵙자는 게 요지였다. 더구나 15일이'스승이 날' 이라는 점을 힘주어 강조하면서 분위기를 잡는다. 20여년이지난 반 친구들의 연락처를 들쑤신 그때 그 시절 반장이라는 녀석의 요란한 설레발에도 고작 3명의 방문단이 조직되었다. 하지만 더 쑥스러운 것은 그 이후부터 였다. 반가움과 놀라움이 교차 되었던 선생님의 표정, 세월이 훑고 지나간 ...

  • 이래야 되면서도 저래야 된다.

    '창의적 문제해결'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트리즈(TRIZ)’ 이론의 대표적인 특성은 모든 것은 '이래야 되지만 또 저래야 된다'는 모순논리를 갖는데 있다. 이러한 모순을 인정하고 그 모순을 극복하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만들어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트리즈'이론의 핵심이다. 예를 들면 비행기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바퀴가 있으면 안된다. 하지만 착륙할 때는 바퀴가 있어야 된다. 즉, 바퀴가 있어야 되면서도 바퀴가 없어야 된다...

  • 직무만족도는 빵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

    중견기업에 다니는 A대리는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거꾸로 이직을 했다. 급여도 연봉도 1/3이 날아감을 감수 하고서다. 남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그러나 A대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매우 만족하다고 한다. 빵의 크기는 적더라도 시스템이 너무나 철저하게 잘 되어있는 대기업에서 시계부품처럼 일하는 것보다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나. 무엇보다 A대리는 대기업에서 일할 때 자신의 업무 포지셔닝이 좁다는 것에 숨이 콱콱 막혔다고 한...

  • 독점(獨占)은 '독'(毒)이 된다.

    지구촌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으로 후끈하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의 성적을 예상하며 빙속,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감동을 연출 했다. 그런데 왜일까? 방송계는 과거 동계 올림픽 만큼 잔치집 분위기가 아니다. 바로 한 방송국의 중계권 독점(獨占) 때문이다. 지상파 3사가 경쟁하듯이 중계하던 분위기가 올림픽의 열기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실감했다. 자기들 밖에 중계를 하지 않으니 독점 방송사는 자연스레 시청률이 오르...

  • 주목받지 않는 조연이 사고를 친다.

    기대주 유망주 주연들에게는 언제나 카메라가 따라다닌다. 기자들의 인터뷰도 끊이지 않는다. 스타급 주연들은 대우도 다르다. 간판스타 주연들이 언론과 기자, 심지어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안고 있는 한 켠에서 주목받지 않는 조연들이 조용히 칼을 갈고 있다. 그들은 서러움에 오기가 생겨 마침내 큰 일을 친다.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평소 스포트라이트를 전혀 받지 않았던 모태범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도 놀라...

  • 다윗은 골리앗에게 이길 수 있다

    애초부터 덩치 큰 골리앗에게 다윗은 적수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도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의 불가능한 싸움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것에 모두들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결국 다윗이 승리를 낚아챈 것처럼 승산 없는 싸움에서도 기적 같은 승리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가지 의문은 승리이전에 어떻게 다윗이 집채만한 골리앗에게 맞설 생각을 했을까이다. 정답은 다윗의 발상전환에 있었다. 다윗은 골리앗이 덩치...

  • 우린 마니 행복한 거예요

    중남미 '아이티'라는 나라가 재앙을 맞았다. 1인당 국민소득이 고작 660달러 밖에 되지 않는 가난한 나라가 지진으로 인해 재생 불가의 지경에 이르고 있다. 재난이나 사고는 왜 꼭 없는 집에만 일어나는 지 가슴이 아프다. '아이티'와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고 있으니 그 차이는 하늘과 땅이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불과 50 여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아이티’와 같은 희망이 없었던 나라였다는...

  • '유종의 미(有終의 美)'는 버려라

    새해가 불과 하루도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 맘 때면 모두들 새해의 새로움을 맞이하는 데 분주하다. 다가오는 한해의 새로운 출발의 기대감에 저물어 가는 해의 모든 것들은 종결해야 하는 영역으로 정리정돈하려 한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이른바 '유종의 미'를 거두라는 것을 명령과도 같이 실천하려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끝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그러나 날이 밝아 새해가 되면 이전의 것이 모두 포맷되어 새 세상이 열리는 것이 아니고 한해의 끝은 새...

  • 말 많은 세종시! 이렇게 처리하자

    진짜 세종시를 만들어 보는 거다. 까짓 것 국회를 통과한 법도 뭉게는 세상인데 법을 고쳐서라도 이렇게 하는 거다 말 그대로 '세종'이란 것은 다 옮기는 것이다 우선 광화문 한복판에 얼마 전에 힘들게 모셔 놓은 세종대왕 동상부터 옮겨가자 그리고 그 주변의 세종 문화회관도 옮겨가는 거다. 아니 똑같은 것을 그곳에 짓고 서울의 세종문화회관은 명칭을 바꾸는 거지. 그야말로 세종시를 만들려면 옮길 것은 정말 부지기수다. 세종대학교도 세종시에 딱...

  • 악플도 관심이다.

    '악플'이라는 녀석은 태생부터 고약하다. 악(惡) + 리플(reple)의 합성어로서 악성 댓글, 분위기 해치는 덧글이란 별명과 함께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인터넷상에 네티즌들이 비겁한 (?) 익명으로 화면에 긁어놓은 악플을 보고 가슴앓이 했던 사람들이 많았으리라. 심지어 악플 때문에 상처받고 스트레스 누적으로 자살을 결심한 사람도 있지 않았던가 필자도 책 몇 권을내고 인터넷 상에 떠있는 악플 몇 조각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다. 그래...

  • 잘난체도 전략이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는 언제나 미국의 '잘난체 법칙'이 숨어있다. 첫째, 멸망해 가는 지구를 지키는 일에는 꼭 미국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 둘째, 폼생폼사 떨거지 주인공 한명이 영웅이 되어 커다란 위기에 맞선다는 것, 셋째, 절대절명의 어렵던 문제는 결국 미국의 주축하에 해결이 된다는 패권주의 이론이 영화 곳곳에 베어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웅장한 스케일에 깔려있는 이런 복선 때문에 영화관람 내내 은근히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번 ...

  • 기대치가 크면 성과가 낮다.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5차대회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신기록을 냈다. 사람들은 열광했고 국내의 많은 팬들은 다음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또다시 기록을 갱신할 것을 기대했다. 김연아에게의 높은 기대치는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부담감이 작용해서 일까? 김연아는 다음날 실수를 했다. 표정도 전날보다 밝지 않았다. 결국 대회 우승은 했지만 신기록은 남겨지지 못했다. 사람들은 1등은 당연한 것이었기에 세계신기록을 수립 ...

  • 인간은 누구에게나 불평등하다.

    돈 많은 사람들은 계속 돈을 굴려 부자가 되고, 가난은 되물림 된다. 희귀병, 불치병에 걸리고 재해를 당하는 사람은 모두 힘없고 가난한 사람이다. 잘생긴 남자가 재능도 많고, 예쁘기만 해도 괜찮은데 게다가 공부까지 잘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바람둥이가 결혼 잘해서 잘 먹고 잘 산다. 요직은 사장 친인척이 도맡고 우리는 죽도록 일만 한다…… 세상은 이렇게 불평등 하다. 선천적으로 신분제가 없어졌고 인간의 평등권을 주장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