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어느 지역 동일한 행정구역 내에 등장한 매물 2개.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하나는 계획관리지역이었고.

하나는 농림지에다 농업진흥구역이었습니다.

땅주인이 매입한지 약 10년 좀 안 된 2개의 매물, 어느 땅이 더 많이 올랐을까요?

땅을 이론만으로 공부하신 분들은 아마 "계획관리지역이 더 많이 올랐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요? 용적률,건폐율 조건이 더 좋은 계획관리 땅보다 통상적으로 농사밖에 짓기 힘들다는 농림지 땅이 더 많이 올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행정구역 인근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큰 호재가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일자리입니다. 도로 등 비슷한 조건하에서 농림지는 계획관리보다 그 호재로부터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고요.

위 사례에서 보신 것처럼 땅투자에서는 단순히 용도지역만을 가지고 잘 샀다 잘못 샀다를 따질수 없습니다. 주변 상황을 따져보지 않고 오로지 용도지역만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땅을 아주 일부분밖에 모르는 겁니다. 남들이 이렇다더라~라는 얘기만으로 단편적인 공부를 하지 마시고, 많은 사례들을 직접 한번 찾아보시면서 땅투자에 있어 고려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박보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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