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굿모닝! 칼럼 회원님들 안녕하셨어요? 5월이 오는 동안 행사+문화공연+지방 출장 등으로 무척이나 분주한 날들을 보냈답니다. 몰아서 인사 드린다는 것이 훌쩍 두 주를 넘겼네요.^^
오늘은 스승의날을 맞아 모교(고등학교)에 간답니다. 덕분에 선생님도 뵙고 기를 받아 올랍니다. 여러분들도 이번주는 내 인생의 스승, 멘토, 코치를 떠올려보시고 그분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성장도 가늠해보시고 또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은 어떨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화이팅!
 - 충정로에서... 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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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관계’로 이어가는 방법들

누군가와 일단 말문을 열어 '만남'에 성공했으면, 이것을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 ‘만남’에는 성공적이지만 이를 ‘관계’로 발전시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옷깃을 스치는 정도의 ‘만남'이라도 그것을 적극적인 ’관계'로 혹은 ‘인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속적인 관계,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

신뢰는 ‘한 방’에 생기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그 사람의 생각과 말, 행동이 일치가 되어야 믿음과 신뢰가 생긴다. 만남이 의미 있는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가 있어야 한다. 믿을 만한 사람, 즉 나를 열어 보여도 해가 되지 않을 사람이라는 믿음, 내가 푸념을 한다 해도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가는 사람, 가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도 돌아서서 비난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이런 나름의 기준 안에 들어오면서 신뢰는 쌓인다.

이것은 나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생활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표현해줄 수 있는 일관된 행동과 커뮤니케이션 자세를 수차례, 상대방이 믿음을 보일 때까지 한결같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 믿음은 생각보다 작은 일로 쌓이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핑계 댈 이유 같은 게 생기지 않게 미리미리 준비해서 약속시간 칼같이 지키기,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아예 하지 않거나 변경된 사항은 미리미리 알려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기, 무엇이든 잊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자주 함께 나누기, 힘들 때만 그 푸념 받아줄 사람 찾고 자기 속 편하면 소식 뚝 끊은 사람 되지 않기, 자기가 필요할 땐 열심히 전화하면서 정작 도움을 좀 받으려고 하면 바쁘다고 자꾸 핑계 대는 사람이 되지 않기 등 그밖에도 무수히 많다.

이런 일들은 결코 사소하거나 작은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하루에도 수차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작은 문제 같아도 한두 번 쌓이기 시작하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는 좀체 쌓이지 않는다. 생활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신뢰를 쌓아가지 않고, 갑자기 큰 일 ‘한 방’으로 신뢰가 단번에 크게 쌓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진실은 나의 용기와 끈기를 증명한다
사회생활을 잘 하려면 적당한 위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껏 진실하다가는 괜한 손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적당히 감추고 꾸미는 것이 편하고 그게 사회적 가치관과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심리 뒤엔 두려움이 숨어 있다. 쓸데없이 진실해서 괜한 불이익을 가져올 필요가 있느냐고 하지만 사실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 편이 옳다. 하지만 용기는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바로 그때 함께 생기는 것임을 명심하라. 내가 도전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긴장을 해야 한다. 용기는 두려움 없이 생기지 않으며 그 산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나의 진실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나 역시 성급해선 안 된다. 우선 모든 부분 진실하고 성실한 자세가 우선이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느끼기에 가장 진실한 모습이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순수한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호의적이다. 어떤 물건을 팔고 싶은 마음에 사람에게 접근했다 하더라도 일단 모든 목적과 의도는 던져버리고 순수하게 내가 이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 이 사람과 친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순수하게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이심전심은 묵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신뢰는 이처럼 ‘한탕’으로 쌓기가 어렵다. 생활 속에서 작은 신뢰를 쌓으려면 어느 정도의 ‘묵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갑자기 뜨거워진 사람들이 결혼에 이르는 경우 그 파경도 빨라지는 세태가 현실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결같은 믿음을 어느 정도 보여줄 시간도 필요한 것이다. 상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시간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지만 아주 많이 필요할 수도 있다. 몇 번의 만남이나 거래에서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점수를 깎아먹은 일이 있다면 그 명예회복에는 두 배 이상의 시간이 든다. 또 오해나 장애가 생겨서 내 식대로 다 터뜨려서 풀고 싶어도 적당히 참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한번이나 두 번으론 어림도 없다. 분통이 터져도 몇 번이고 해야 할 때도 생긴다.

잊지 않는 정기적인 안부전화, 의외로 날아드는 이메일, 간간이 서운하지 않은 만남,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는 긍정적인 관계들은 며칠 만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좋은 관계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매주, 매달, 매년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신뢰로 이어지는 피할 수 없는 시간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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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우리’가 되는 법 >

1. 평소에 잘해라 :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2. 말로 마음을 비춰라 :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소리로 말해라. 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3. 남을 도와줄 때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 도와주려면 조건을 달지 마라.

4.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 : 회사는 학교도 토론장도 아니다. 

5. 어려운 일에 후해지라 : 큰 일 한번 치른 사람 인간관계 정리된다고 한다. 부조금 2,3만원 아끼지 말자.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마음을 보여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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