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우리의 사회에 대한 미하엘 빈터호프의 의견을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에서 몇 구절을 뽑아서 음미해 보자

“사회 전반에서 중요한 결정들이 시간을 질질 끈 후에 겨우 내려지고 있다. 중요한 본질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숱한 서류들이 이리저리 오가고, 사람들은 질병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을 치료한다. 이 모든 것이 합쳐지면 우리가 전혀 손 쓸수없는 엄청난 브레이크가 걸린다. 이 모든일이 소리 없이 조용히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일어난다. 사람들은 이미 이런 일에 익숙해져 그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사회라는 연극 무대에서 오직 자신의 일에만 몰두한다. 그들은 ‘나’라는 자아 말고는 모든 일에 대해 무관심하다. 이러한 태도를 ‘나르시즘’이라 한다”

“결정회피자는 외부의 자극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의지력을 상실하고 타인이 결정해 주기를 기다린다. 말 그대로 자아상실이다.”

[ 현재 사회의 문제의 정리 ]
– 이미지에 집착하고, 본질을 보지 않는다
– 결정을 회피하고, 남에게 떠 넘긴다. 그리고 폭탄 돌리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 노력은 피곤하고, 책임은 다른 사람의 것이다
– 성인(권한과 책임이 있는 삶)의 삶을 살지 않는다
– 삶에서 나의 역할에 대한 사랑이 없다. 삶은 주어진 것일 뿐이라 생각한다
– 미디어를 중심으로 불안을 조성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간다
– 침묵함으로써 중간에 위치하려고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주도권을 남에게 넘긴다.
단지, 책임지기 싫어서….

 그래서, 나의 결론은 이것이다
“내가 귀하고, 남도 나 만큼 귀하다. 내 자신이 나에게 주어진 역할(책임과 권한)을 다할 때, 나와 당신의 삶에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