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를 지원하고 싶은 고3입예요. 자기소개서를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쓸려고 하자 쓸 활동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강원도에서 날아온 질문이예요.

서울대를 합격한 P여학생에게 물어보았어요.

“저는 자기소개서를 6월 기말고사 끝나고 시작했는데요” 라고 하면서, “막상 쓸려고 할 때 막막함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참 힘들었어요~~. 그 때 현민선생님께 문의를 드렸고, 서울대 인재상을 생각해보라는 말씀이 지금도 생생해요^^“

그 때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보다 서울대의 인재상은 뭘까 곰곰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 보았고, 그것이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인재상이란 무엇일까요.


인재상이란 학교가 우수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특성을 말한 답니다. 당시 시대상황과 밀접하고, 그 학교가 지향하는 가치, 그 사회에게 졸업생이 차지하는 포지션과도 관련성이 크답니다.

서울대의 인재상 3가지와 책무 3가지..


서울대는 총장님의 인사말을 보면 우수한 인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답니다. “창의성, 착함, 세계” 3단어로 결정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지요. 창의역량과 의지를 가진 착한 인재, 탈경계형 통합적 지성을 가진 인재, 세계 시민의 품성을 가진 인재 랍니다. 그 이유는 서울대의 책무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SNU with People”, ” SNU with Pride“, ”SNU with World“ 이에 대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알아보자구요.
[현민의 대입 해부도감] 서울대가 원하는 인재상 3가지

 서울대 첫 번째 책무와 인재상, “SNU with People, 착한 인재”


첫 번째 서울대 책무는 국가와 국민으로 부터 사랑받는 서울대인 “SNU with People”이랍니다. 서울대에 합격하여 공부하고 있는 서울대생과 서울대 졸업생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국가에 사랑을 받을 정도로 자신과 국가의 이익이 충돌할 때, 자신보다는 국가를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겠지요. 개인의 이익을 탐하기보다는 국가의 미래와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정책을 만들고, 이를 시행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겠지요. 희생정신과 정의감이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답니다.

이는 서울대 인재상 중 “의지를 가진 착한 인재”에 해당하는 내용이랍니다. 당연히 고등학교 때 자신보다는 친구를 위하고, 보통사람 보다는 더 열악한 장애인과 소외자를, 남성보다는 여성을 먼저 보호하는 용감한, 봉사하는 활동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지요.

그렇다고 서울대가 멋지고, 화려한 봉사활동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이라도 잘 관찰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애서 성실하고 꾸준히 실천해 갔다면 매우 좋은 국가가 사랑하고 국민이 사랑하는 인재라고 볼 수 있겠지요.

<서울대 경영학과 지원자에 대한 예시는 다음 시간에 계속~~>

이젠 정리해 볼까요.


1)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학교 인재상은 핵심 축이다

2) 서울대 인재상 3가지 /  서울대 책무 3가지

3) 첫 번째 서울대 책무와 인재상-“SNU with People, 착한 인재”

오늘도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즐거운 하루되세요^^

현민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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