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눈이 덮힌 골프장에서 겨울골프를 만끽하고 왔어요.
겨울골프인지라 그린위에 공을 세우기가 어려워서 샷에 대한 점검만 해드렸지요.

어제 필드레슨을 가신 분은 구력은 좀 되셨는데 숏게임을 좀 더 잘하고 싶다고 하신 분이었답니다.
이 분의 스윙문제점은 체중이동에 있었어요.
체중이동에 대한 잘못된 생각때문에 축이 흔들리고 하체가 잡히지를 않는다는 것이었답니다.

임팩트때에 모든 체중이 왼쪽으로 가야한다고 알고 계신 거였어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몸전체도 왼쪽으로 움직이게 되고 그러다보니 다운스윙때 축이 흔들리고
왼어깨가 먼저 왼쪽으로 밀리면서 스윙을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왼발도 잡히지 않고 아웃인의 궤도가 생기게 되었답니다.

아래 아이언의 스윙을 보시면 다운스윙때 왼어깨가 먼저 목표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백스윙탑에서 체중이동을 하지 않고
바로 클럽을 휘두르게 했어요.





그러니까 스윙이 좋아지셨답니다.


그러나 그분은 체중이동이 않되는것 같다며 의문점을 제기하셨고 스윙모습을 촬영한 비디오를 보고는
스윙은 좋아보이는데 자신의 느낌은 이상하다는 것이었어요.


평소 잘못된 스윙에 몸이 익어있었기 때문에 스윙을 교정하게 되면 이상하다고 느끼는게 당연한 것이랍니다.


스윙을 교정하면서 몸이 너무 편하다면 그것은 교정이 않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 분은 스윙을 교정후 드라이버스윙이 너무나 좋아지셨어요.
비거리도 늘어났고 공이 너무나 똑바로 IP 지점으로만 날아가더군요.


그리고 어프로치도 마찬가지로 체중이동 없이 스윙을 하시게 해서 뒤땅을 한 번 치시고 나머지는 거의 핀에
붙이는 스윙을 보여주셨답니다.


만약 다운스윙때 왼어깨가 먼저 열리거나 왼쪽으로 먼저 나가는 골퍼라면 백스윙탑에서 어깨를 그대로 둔 뒤
자신있게 클럽을 목표방향으로 휘두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목표방향으로 클럽을 휘둘러지기 위해서는 어깨가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히프가 먼저 열리면서 클럽이
목표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주게 되며 어깨는 열리지 않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