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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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




이것은 자신 있게 말 수 있다. 만약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라면 거기에 묶여 있는 돈을 제외하고 라고 말이다. 수십 억짜리 큰 집에 살아도 종자돈 1억이 없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반면 아무리 부모님이 빌려주신 돈으로 전세를 살고 있더라도 종자돈 1억만 수중에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종자돈 1억을 만드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수십 억짜리 큰 집에 사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집을 팔아 작은 곳으로 옮기고 종자돈으로 1억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비록 큰 집에 살지만 대부분이 대출로 산 집이라 팔아 봤자 남는 게 없다면 그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가 없다.




자신의 수중에 ‘당장 운용할 수 있는’ 종자돈 1억을 모으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해 달성해야 할 첫번째 관문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부자가 되는 첫 관문, 종자돈 1억 ■




앞에서 종자돈 1억을 모으는 것이 부자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라고 했다. 바꾸어 말하면 이 첫 관문을 통과를 못하고서는 부자 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여기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이 첫 관문을 통과하면 그 다음 10억대 부자나 100억대 부자가 되기 위한 긴 여정의 반을 이룬 것이라 보면 된다.




그때부터는 부자와 같은 눈높이로 자금을 운용하고 재테크를 하는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하루 빨리 종자돈 1억원을 모아야 한다.




종자돈 1억원을 모으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들어오는 수입을 계속해서 금융기관의 적금상품에 넣어 두면 언젠가는 1억원이 된다. 산수만 할 줄 알아도 얼마를 넣으면 몇 년 후에 1억원이 되는지 계산할 수 있다. 종자돈 1억원 모으기 위해 무언가 신기하고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단순하고 무식하게 그냥 모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 달에 10만원씩 저축해서는 1억원을 모으는데 거의 42년이 걸린다. 그래서는 부자는커녕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물론, 이자 복리계산을 하면 좀 더 앞당겨 지겠지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그 차이란 미묘할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한 달에 200만원 이상은 모아야 한다. 그럼 대략 4년 만에 부자의 첫번째 관문을 돌파할 수 있다. 그야말로 그토록 동경해 왔던 부자의 첫 관문이면서 동시에 부자의 절반을 이룬 단계에 돌입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하지를 못한다. 매월 200만원이란 것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아파트 전세 대출금 이자도 내야 하고 가끔 부모님에게 용돈도 드려야 한다. 주위 사람들과 인간 관계 때문이라도 단란주점에서 술 마시고 ‘N분의 1’을 해야 하고, 간혹 애인과 외식도 해야 한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면 더욱더 들어갈 비용이 많다. 들어 오는 월급은 뻔한데 써야 할 곳은 한두 곳이 아니다. 그래서 돈을 모은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부자는 그냥 동경의 대상일 뿐인 것으로 전락해 버린다. 그저 생활에 찌들어 살아갈 뿐이다.




우리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난해서가 아니라 종자돈 1억원 조차 모을 수 없는 환경과 그것에 길들여진 생활 습관 때문이다.




한은 총재를 지내신 조순 박사는 어느 결혼식 주례사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은 학벌이 좋거나 집안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평소에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혔기 때문입니다.”




종자돈 1억원을 모으는 것도 마찬가지다.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서 실행에 옮기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중요하다는 종자돈 1억원. 이것을 모으는 방법은 신기한 테크닉이 아니라, 좋은 습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교를 부리는 돈 버는 테크닉 보다 몸에 배어 있는 돈 모으는 습관부터 우선 길러야 하는 것이다. 그럼 몇 년 후엔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여 이제는 부자와 같은 위치에서 재테크를 고민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김의경 지음 /기획출판 거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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