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잡은 고객은 안 놓친다 / 김한모 프론티어마루 사장

사진=김한모 프론티어마루 사장, 한경DB

경기 부천 옥길지구 제이드카운티 아파트(1190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김한모 프론티어마루 사장을 오늘 만났다. 그는 잘 나가는 아파트 분양대행사다. 작년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었다. 도우 삼일 유성 CLK 등과 함께 메이저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대행을 넘어 시행사업까지 뛰어들었다. 옥길지구 제이드카운티가 두번째 시행사업이다. 2013년말에는 제주영어국제도시에서 라온프라이빗 에듀 아파트(420가구)를 성공적으로 공동 시행했다.

그는 이들 회사들의 분양물량을 몇년째 지속적으로 팔고 있다. 이는 분양대행업계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건설사들은 수시로 분양대행사를 바꾼다.

그를 만났을 때 당연히 한번 잡은 고객을 높치지 않는 비결이 가장 궁금했다. 그는 “내일처럼 최선을 다하니 일을 계속 주더라”고 했다. 동석했던 이가 “친화력이 뛰어나고, 의리도 있다”고 거든다.

집토끼를 단속을 철저히 하면서 산토끼 사냥에도 나선 김사장. 그도 부동산개발사업에 뛰어드는 분양대행업체 대열에 합류했다.

또 다른 분양대행업체 출신 디벨로퍼 신화를 쓸 수 있을 지 지켜보고 싶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