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갔을 때 가장 신기했던 것중 하나가 garten einlarge club 이란곳이었다

택시를 타가 가다가 택시기사에게,



“저건 뭐죠?”



“저건 garten einlarge club이라고 해요. 사람들이 만든 작은 마을 같은 동네입니다”



생김새를 말하자면 작은 집들이 곁으로 붙어있는데, 각각의 집마다 정원으로 이루어진

마치 스머프마을 같은 느낌이랄까..?



택시기사가 덧붙힌 설명은 다음과 같았다.



이 마을은 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집을 짓고, 정원을 꾸며서 시간이 날 때마다 가서 정원을 가꾸고, 정돈하면서 지내는 , 마치 우리나라에서 텃밭 가꾸기, 주말농장 같은 개념으로서, 예전에 동생이 살던 하노버에서도 보았던 곳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마을이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원한다고 다 들어갈 수는 없다는 것 이다.



담 넘어로 바라본 정원마을은 한적했고 평화로워 보였다.

마치 문을 열면 고즈넉한 계절을 느낄 수 있듯,

그렇게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마을에서 살게된다면, 나쁜 마음도 사라질 것 같은..그런
꽃밭이 도시안에 조용히 숨어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부러웠던 하루였다.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면 꽃밭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