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상 칼럼] ESG 등급 상향을 위해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까?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가 투명해야 한다. 자본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상장기업은 창업주에 직접경영 비율이 현저히 낮다. 지배구조 개선은 주식시장에서도 중요성이 본격화 되고 있다. ESG펀드들의 구성 내역을 보면 지배구조 등급이 높은 기업들의 비중이 켜지고 있는 이유다.
![[양현상 칼럼] ESG 등급 상향을 위해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Q.26019137.1.jpg)
이처럼 투자 움직임을 좌우하는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투자가치와 성장 가능성이 지속가능한지 기준이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한국 기업에 가장 숙제가 지배구조(G)의 투명화라고 할 수 있다.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자본시장의 변화에 따라 주주총회 관련 기업 관행 개선, 위원회 운영 등 내실이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준법경영 관련 법·제도의 강화와 사회 전반의 공정·인권경영 강화 개선을 통해 상위등급이 가능하다. 지배구조등급(G) 상승요인으로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관련 기업들의 관행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보상위원회 설치 기업 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반영되고 있다. 이 외에 기업 감사에 대한 교육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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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는 상호유기적 관계로 각각을 별도의 가치로 보면 안된다. E와 S에 대한 의사결정이 지배구조(G)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지배구조 높은 수준으로 작동을 해야 전반적인 의사결정체계가 이루어 지는 것은 당연한 시스템이다. 우선적으로 의사결정을 독점하는 지배구조 체제를 개선되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양현상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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