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7 이름과 관사 No.3


우리는 지구를 중심으로 지구 안과 지구 밖을 바라보면서, 수 많은 이름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이 지구라는 공간안에 사는 우리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를 중심으로 이름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은 이 땅에, 사회를 구성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눠져 있다고 합니다.


바로, 종교, 정치, 경제, 문화, 체육이죠.  이렇게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다섯 분야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이 안에는 수 많은 이름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 이름들까지 정리하면, ‘관사와 이름’편은 거의 정리가 될 것입니다.   


1. 종교를 한번 볼까요? 우리는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영어 문화권에서의 종교는 기독교가 대표적입니다.


교회, 성당


Φ St. Peter’s Basilica, Φ Saint Thomas Church Fifth Avenue, Φ Grace Church …


축제일


Φ Christmas, Φ Easter, Φ Thanksgiving Day …


교회, 성당, 축제일.


이름이니까, 그냥 이름을 불러주는 것입니다.


2. 정치입니다.


궁전, 성


교회나 성당처럼 그냥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 


Φ Buckingham Palace, Φ Windsor Castle …


이제 부터는, 조금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정치의 본질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이해해야 정치관련 관사가 이해됩니다.


정치의 본질은 뭘 까요?  정치는 합입니다.  수 많은 사람을 하나로 묶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The’ 가 필요합니다.


정치 기구 혹은 공공 단체는 ‘The’를 붙여 주어야 합니다.


The Republican Party, The Democratic Party, The Labor Party, The United Nations, The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여기에 아주 특이한 예외가 있습니다. 


Φ Congress 와 Φ Parliament 두개다 국회를 의미하죠. 국회에는 무관사로 이름을 불러줍니다.


세계 어디나 국회에서는 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까요?


종교에서도 축제일이 있듯이, 정치에서는 기념일이나 휴일이 있겠죠?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Φ Hangul Proclamation Day, Φ Independence Day …


정치에 있어서 가장 비극적인 일들이 있습니다.  바로, 전쟁이죠.  전쟁에는 The가 붙습니다.  예를들어, 그냥 Korean War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수 많은 전쟁들과 구별이 힘들겠죠.  그래서, 전쟁에는 The가 붙는 것입니다. 


The Korean War, The Iraq War, the Civil War….


3. 다음은 경제입니다.


시장경제에 있어서 계약의 기본은 개인 대 개인입니다.  회사를 법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런 연유입니다. 경제에 있어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바로 회사의 이름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회사를 하나의 사람으로 바라본다면, 그냥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Φ Apple, Φ Facebook, Φ Google, Φ Microsoft …


4. 이제 문화 생활을 해보죠. 


이 문화 생활이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 삶에 가장 가까이 있거든요.


종교나 정치처럼 일반적인 축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화제입니다.


The Academy Awards, The Venice Film Festival,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앞에 축제나 기념일들과는 달리 The가 붙었네요. 


왜?


Venice에서 다른 영화제도 열릴 수가 있으니, 당연히 구별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그리고 박물관, 화랑, 호텔과 같은 문화생활과 연결이 되어 있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에 수많은 박물관과 ‘대영 박물관’은 구별되어야겠죠?


The British Museum, The Broadway Theatre, The Grey Art Gallery, The Hilton…


문화에는 스포츠도 포함됩니다.


스포츠 경기에 the를 붙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스포츠경기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일반적 견해인 것 같습니다. 


The Olympic Games, the Paralympic Games, The World Cup, The British Open, The Super Bowl…


이름과 관사 거의 전분야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름은 관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고 체화 하는 연습을 통해 영어는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관사를 잡아야 영어(英魚)가 잡힌다.
기본개념을 미끼 삼아 낚아 올리는 영어의 손맛_JJ영어낚시
[JJ영어낚시] Day #7 이름과 관사 No.3

이재준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