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지인의 골프를 도와주러 골프연습장에 갔었다. 수많은 골퍼들이 자동화된 타석에서 올라오는 공을 쉼 없이 치는 것을 보았다. 많은 골퍼들이 땀을 닦을 시간도 잊은 채, 공을 치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있었다. 이런 열정들이 우리나라를 골프강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할 수 있었다.
형님!
타석에서 연습스윙도 없이 공을 많이 치는 이유가 뭐에요?
배정된 시간이 아까워서 공치는 것에 몰두하는 거에요? 라고 질문을 했다.
정해진 시간에 골프공을 많이 쳐야 뭔가 한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제 지인처럼 골프연습을 열심히 하면서도 늘지 않는 이유가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러한 연습방법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이글을 읽는 독자들도 골프공이 날아가는 것에만 오로지 집중하여 연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연습방법이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애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골프실력에 따라 연습방법도 달라진다.
우선, 처음 골프를 접한 골퍼라면, 골프기술을 습득하는 연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초보골퍼들은 골프기술의 기본이 되는 것을 습득해야 하며, 이런 과정에서 그립, 자세를 포함한 골프기술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연습방법이 필요하다. 이럴 때 사용하는 연습방법이 구획연습(Blocked Practice)이다. 구획연습은 하나의 골프기술을 습득하기에 효과가 높은 연습방법이기 때문에 초보골퍼들이 선택해야 하는 연습방법이다.
예를 들어,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 골퍼가 있다면, 자세와 그립에 신경을 쓰면서 골프스윙의 매커니즘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골프자세와 그립은 배워야만 할 수 있는 동작이기 때문에 자세를 익숙하게 만들고 몸에 익히기 위해 거울을 활용하거나 영상들의 자료를 활용하여 반복적인 연습을 해야 한다. 연습장에서 7번 아이언으로 일명 ‘ 똑딱이’를 연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기본기 등의 골프기술에서 벗어난 골퍼라면, 골프코스에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골프기술을 익히는 것과 상황별 골프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보골퍼처럼 기본기 등의 골프기술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기보다는 다양한 골프기술을 순환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습은 무선연습(Random Practice)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드라이버 연습, 아이언 연습, 웨지 연습, 그리고 퍼팅 연습 등을 번갈아가면서 연습하는 방법이다. 새로운 골프기술 습득하고자 하는 목적보다는 기존의 골프기술을 유지하여 활용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스코어를 낮추기 위한 골퍼가 일주일에 한 시간씩 이틀정도의 연습시간이 있다면, 한 시간을 나누어 30분은 숏 게임 연습, 나머지 30분은 풀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다. 숏게임은 피치샷과 칩샷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고, 풀스윙 연습도 골프가방에 있는 모든 클럽의 풀스윙을 연습하는 방법을 하는 것이 골프기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프롤로그>최근 어린 딸을 포함한 한 가족이 바닷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큰 충격과 함께 깊은 슬픔에 빠지는 사건이 있었다. 이유가 뭐든 간에 피어보지도 못한 해맑은 10세 소녀의 얼굴이 자꾸 어른거린다. 영화<로렌조 오일(Lorenzo's oil), 1992>에서 어린 아들이 희귀난치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된 부모는 냉담한 사회적 현실에 좌절하지만 절망을 딛고 스스로 획기적인 개선 물질을 개발하여 자식과 많은 사람들의 삶을 연장시키게 된다. 삶은 그만큼 고귀하고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것임을 보여 준다. 지금 어른들이 저지른 지구 오염과 전쟁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세상이 점점 없어지는 위기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영화 줄거리 요약>유명 경제학자였던 어거스토(닉 놀테 분)는 동아프리카의 코모로 섬에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직장인 세계은행이 있는 미국 워싱턴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시점, 부인 미키엘라(수잔 서랜든 분)는 유치원에서 5살 된 아들 로렌조의 행동이 갑자기 사나워졌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을 찾은 결과 아들이 희귀 유전병인 ALD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백방으로 치료방법을 찾지만 의사들은 2년 내에 사망할 거라는 진단을 내린다. 부부는 사회의 무관심과 냉정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아들을 살리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관전 포인트>A. 로렌조가 앓는 ALD는 어떤 병인가?부신백질이영양증 이라는 이병이 알려진 것은 10년 정도로 치료법은 물론 원인조차 잘 모르는 희귀병이다. 10세 미만의 남자아이들이 주로 걸리는 병으로 발병 후 2년 이내에 사망하고 원인으로는 뇌 백질과 부신
<그림 제공 : 김봉수님><사진 제공 : 서한수님>※칼럼 제목으로 적은 “唐津別莊美人梅(당진별장미인매)”는 정식 제목을 편의상 약칭한 것입니다. 오늘 살펴볼 아래 시는 매우 고난도의 작품이기 때문에, 원시와 번역시 및 주석을 상호 참조하기에 편하도록 하기 위하여, 매구마다 원문자로 구수(句數)를 표시하였습니다. [번역노트]를 제대로 감상하시려면 최소한 [주석] ⑤, ⑥, ⑦, ⑧의 내용은 반드시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唐津別莊予不在時靑齊兄見訪植數株梅樹其品種名美人梅今日來賞有謝惠作以簡之(당진별장여부재시청제형견방식수주매수기품종명미인매금일래상유사혜작이간지) 李永朱(이영주)①眼疑美樹佇迎吾(안의미수저영오)②賓訪空莊暗植渠(빈방공장암식거)③或憫如鰥生燥槁(혹민여환생조고)④以希結伴共居諸(이희결반공거저)⑤輞川睛點圖方活(망천정점도방활)⑥和靖心開興自餘(화정심개흥자여)⑦惠顧助營三徑院(혜고조영삼경원)⑧謝衷只寄八行書(사충지기팔항서) [주석]唐津別莊(당진별장) : <시인의> 당진에 있는 별장. / 予不在時(여부재시) : 내가 있지 않을 때. / 靑齊兄(청제형) : 청제 형. 청제(靑齊) 김봉수(金鳳洙) 선생을 친근하게 칭한 말이다. / 見訪(견방) : 방문을 받다. 시인 입장에서는 방문을 받은 것이지만 청제 선생 입장에서는 방문을 한 것이므로 ‘방문하여’로 번역해도 무방하다. / 植數株梅樹(식수주매수) : 몇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다. / 其品種名美人梅(기품종명미인매) : 그 품종의 이름이 미인매이다. / 今日來賞(금일래상) : 오늘 와서 감상하다. / 有謝惠作(유사혜작) : ‘謝惠’가 선물을 받은 데 대하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