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선가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5가지 조건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대략 40대 중반)에는 이 글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어느덧 세월이 지나고 보니, 참으로 멋진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아마도 독자들도 나와 같이 큰 위로를 받을 것임에 분명하다.

[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5가지 조건 ]

1. 재산은 먹고 살기에 조금 부족할 것

2. 외모는 다른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떨어질 것

3. 명예는 자신의 생각보다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할 것

4. 체력은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되 두 사람에게는 질 것

5. 말솜씨는 연설을 할 때 청중의 절반 정도가 박수를 치는 정도일 것

위 글을 읽으면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도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재산이나  잘생긴 외모 그리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플라톤이 나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별한 재주도 없지만 남에게 폐가 되지도 않는 나의 평범한 삶에 용기를 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조민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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