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실칼럼] 코로나19로 변화된 식사예절 공공화장실 매너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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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 차단 분수령



이번 주에 우리국민 모두가 위생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인간은 생태계에서 유일하게 천적이 없는 종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추세를 보면서 우리 인류의 천적은 바로 바이러스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늘어난다. 기원전 1억 명에 불과했던 지금 인류는 약 78억 명을 향해 가고 있다. 손 씻기나 기침예절을 각별히 잘 지키는 한 주가 되자.



위생문제로 변화되는 생활양식이나 예절, 매너에티켓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크게 늘면서 무심코 보낸 일상이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확진현상 추세를 보면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바이러스 감염에 극도로 주의하는 현상으로 인해서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 매너와 에티켓은 예전과는 다른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 오늘은 대표적인 세 가지를 소개하겠다.



자신은 물론 타인을 지키는 마스크착용매너



우선 첫 번째가 마스크착용매너다. 마스크착용으로 코로나19로부터 자신도 지키고 타인도 지키는데 앞장서면 좋겠다. 마스크는 이제는 안 쓰면 민폐다. 마스크는 자신을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타인을 안심시키는 배려의 의미가 강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



숨쉬기 불편해서 안 낀다는 사람부터 안경 때문에 습기가 차서 안 낀다는 사람도 있다. 여성 같은 경우는 화장을 망치거나 얼굴에 자국이 생겨서 못 낀다는 사람까지 있다. 지금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아쉬운 행동들이다. ‘코로나19’문제로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생활 속에 마스크착용 습관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생활 속 예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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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불안하게 하는 직원들이 마스크 미착용

면대면 손님을 대하는 업종의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거나 의무화하고 있는 추세다. 예전에는 마스크를 낀 직원들을 보면 얼굴이 안보여서 불안하고 뭔가를 숨기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는 손님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음식배달이나 택배직원들도 마스크를 끼고 물건 전달을 해주면 손님 입장에서 오히려 ‘안심’할 수 있어 좋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다.



타인의 컵이나 수저 터치금지, 변화된 식사예절



식당에서의 변화도 크다. 찌개나 반찬은 반드시 개인접시를 이용해서 각자 먹는 것은 기본이다. 예전 같으면 배려차원에서 상대의 컵에 물을 따라주기도 하고 수저를 대신 놓아주기도 했다. 정겹고 따뜻한 매너로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모습이 더 이상 배려로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불편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니 식당에서는 타인의 컵이나 수저에는 손을 대지 말자.



코로나19 필수생활예절 세 가지



혹시라도 코로나19 잠복기 기간 동안에 전염력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을 가정해서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 번째, 마스크착용 두 번째, 식당에서 타인의 집기 터치금지에 이어서 세 번째는 바로 공공화장실 예절이다. 화장실의 분비물을 통한 전염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런 만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에는 반드시 먼저 변기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순서를 실천하자. 손을 잘 씻고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 기본이다.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전염



1차 세계대전보다 더 많은 목숨을 앗아간 것은 바로, 스페인 독감이었다. 1918년부터 1920년까지 전 세계 2,5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 바로 스페인 독감이었다. 국제적십자사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병원 의료진에 지원하며 몰려들어 희생했다. 하지만 가파른 독감의 파급은 더 심해졌다. <백범 일지>에 의하면 우리나라 김구 선생도 상해에 있을 때 이 독감을 앓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스페인 독감 그 자체보다 더 위험하고 전염성이 강한 것은 바로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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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지식과 신진 의료기술을 토대로 한 백신개발 성공기원



코로나19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는 있지만 우리가 필요이상의 불안감으로 일상을 망치는 것까지 허용하면 안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 속도가 붙고 있어서 조만간 백신 개발에 성공소식을 들을 날이 머지않았다는 분석들이 많다.



유연해진 출퇴근 모습과 변화된 주차문화



시내버스로 출퇴근 하던 사람들이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걸어서 가거나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한다. 주차장 차량 관리 방식도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 예전에는 차주가 이중주차를 하면서 차량 내에 열쇠를 두면 근무자가 차량 이동을 대신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차주가 아니면 차량 접근을 금지하는 추세다. 그만큼 위생문제가 극도로 민감해졌다.



코로나19 확산 세를 꺾을 열쇠는 바로, 우리들의 일심과 단합!



재택근무와 근무시간 유연제가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지 말고 먼저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세를 꺾을 열쇠는 국민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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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변화된 위생예절과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



코로나19 예방수칙은 30초 이상 손을 씻고, 오염된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 집과 공공기관, 직장에서도 사람들 손이 자주 닿는 문고리 등을 자주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말고 실천하자. 자가 격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추가 전파를 막는 지름길이다. 이 예방수칙에 따르면 자가 격리 자는 집에서도 가족들과는 최소한 2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생활할 필요가 있다.



위험 무릅쓰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과 여러분의 희생에 무한한 감사



식기와 물 컵, 수건, 침구 같은 생활용품도 격리 자와 가족들이 사용하는 것을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는 것도 꼭 기억하자. 현재 위기상황이지만 우리 의료진과 방역전문가들은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이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남모르는 희생과 노력을 하는 분들의 사명감과 희생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을 비롯해 여러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정이 되길 바란다.

박영실서비스파워아카데미 대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초빙대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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