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종말은 올 것인가?



갈수록 기계화 자동화 전산화되면서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져가고 있다. 그런데도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늘었다. 우리 때는 여자들이 취업을 원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여자들도 취업해야 하는 시대니까.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고 있다. 정말 제레미 러프킨이 말한 ‘노동의 종말’은 오는걸까?

정말 일자리가 줄어들기는 한걸까?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데, 대부분은 일자리가 있잖아?

남자들만 일하던 시대에서 여자들도 일하는 데 실업율이 반토막난 것은 아니잖아?

그 것도 그렇네. 공급에 비하여 수요가 훨씬 늘어서 일자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건가?

만일 여자들이 일자리를 찾지 않는다면 실업문제가 이렇게 어렵지는 않을까?

그런데 왜 여자들이 일자리를 찾아야하지?

남자들의 일자리가 불안정해지니 여자들도 자력갱생하자, 이런 것 아닐까?

그럼 남자들의 일자리는 왜 불안정해졌지? 아, 기계화, 자동화, 전산화때문에!

그럼 그런 자동화 때문에 일자리가 정말 없어질까?

아주 오지 않을거라고 장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신분당선타면 기관사가 없는 기차를 타고, 전철표도 기계로 사는 데 굳이 사람을 써야해?

기계대신 사람을 쓰면 뭐 안되나?

돈도 많이 들고 골치 아프잖아? 말도 안듣고, 월급에 각종 세금까지 내줘야 하니까?

사람은 편하게 일은 효율적으로 할려고 기계를 만드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일을 로봇이 해주면 더 좋은 것 아닌가?

그럼 돈을 누가 줄까? 놀고 먹는 사람에게 돈은 줄 사람은 누굴까?

정부가 인간은 모두 놀고 먹으며 연금을 받아 살라고 할까?

저렇게 훌륭한 기계를 만든 인간에게 그런 상을 줄까?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더 나은 기계를 만드는 것 아닌가?

물론 맞지! 단, 내 주머니는 절약되어야 하는 것도 맞잖아?

그럼 남의 주머니를 쓸 때는 사람을 쓰고, 내 주머니 쓸 때는 기계로 쓰자?

그러다보니 사람보다 기계가 늘어나는 것도 어쩔 수없구만?

이러다 정말 기계가 사람의 일을 다 하는 것아닐까?

뭐 그러지 못하란 법도 없지. 인공지능을 가지고 인간과 싸우는 로봇영화 많이 봤잖아?

그럼 그게 언제쯤일까?

한 1000년후? 글쎄 그렇게 빨리?

아니지, 지금의 속도로 보면 100년후가 되지 않을까?

사람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할지 몰라도 거의 대체되는 것은 어떨까?

제레미 러프킨은 향후 몇십년내 생산의 95%정도를 기계가 할 거라고 하지 않았나?

지난 번에 롯데마트가니까 계산대에 사람대신 기계를 세워놓았더라고.

그럼 조만간 마트에서 계산하는 사람도 사라질 것아닌가? RFID라는 것이 나오면 끝!

그럼 뭐해야지?

어떻게 하면 그 5%에 들어가서 일을 계속할 수있지?

그거 쉽지 않겠네? 뭐 좋은 방법이 있을까?

열심히 잘 노력하며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을거라고? 말은 쉬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