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컨설턴트 이내화입니다.
갑오년 새해가 밝은 지 어느새 14일째입니다. 이쯤 되면 다시 해오던 방식이나 습관에 젖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하던대로 ●평소대로 ●있던대로 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하기로 맘은 먹었지만 생각만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생각은 많지만 실행이나 행동은 없다는 거지요. 아마 당신도 이 패턴에서 벗어나질 않으실 것입니다.
지난 해말 한 전문가가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새해엔 직장인들에 어떤 키워드를 전하실 계획이신지요?” 다소 애매하고 막연한 질문 같지만 대중 앞에 서는 이들은 늘 이런 고민에 빠집니다. “내년엔 뭘 내놓지?” “내년엔 어떤 아이템으로 대중 앞에 서지” 등등 먹을거리에 대한 상념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다음>에 대한 생각입니다.
그때 “이젠 현상이 아니라 본질입니다”라는 답을 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사회에는 광풍처럼 불어 온 것이 있었습니다. <힐링>이니, <감성>이니, <인문학> 이니 하는 화두였습니다. 이 바람은 아직도 자자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에게 본질은 무엇일까요? 저는 業(업) 場(장), 動(동) 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내가 하는 일, 내가 있는 일터 그리고 그곳에 해야 할 행동을 말합니다. 이 이야기를 조금 더 설명하면 내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내가 있는 일터는 무엇이고, 나는 이 일터를 위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이 세 가지를 <직장인 3종 세트>라고 부릅니다. 직장인이라면 이것이 본질이라는 생각에서 만든 단어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프로축구선수로선 최고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맨유>에 있을 때입니다. 한 스포츠 전문기자가 박 선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박 선수! 프로선수로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무엇입니까?” 과연 박지성 선수는 어떤 대답을 했을까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지성 박! 선발이야!” 프로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출전 즉 일이라는 것입니다. 즉 본질이 가장 소중하다는 말입니다. 출전 말고 다른 것은 부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올 한 해 당신의 무대 즉 <일과 일터>에 대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아직도 생각이 막연하고 현상만 좇고 있다면 <직장인 3종 세트>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현혹하는 현상에 빠지지 말고 한번쯤 여러분의 본질 즉 나의 일은? 나의 일터는? 나의 행동은? 조목조목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작업을 제대로 하셨다면 당신은 프로입니다.
오늘의 성공 포인트! “이젠 <현상>이 아니라 <본질>이다.”입니다.
ⓒ이내화214113(cr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