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넥타이를 메고, 차를 운전해서 출근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왠지 느끼는 허전함을 멈출 수가 없다. 무엇 때문에

이 순간 이자리에 있는지…..







양복과 자가용 등으로 치장되어 있지만, 직장 생활을 조선시대에 비유하면

세경을 받고 생활하는 노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의 노비인

것이고, 중소 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낮은 관직에 있는 사람의 노비라고 할 수 있다. 조금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







이런 관점에서 효과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과거

노비의 생활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노비 수칙]



– 노비는 주어진 일을 하는 사람이다



– 노비는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지

않은 노비는 당장 쫓겨나게 된다



– 노비는 주인이 지시한 것 이외에 새로운 무언가를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 노비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조금 빨리하고

쉬는 것이다



– 그리고, 노비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된다. 노비가 하는 일은 어차피 노비가 고민한다고 해서 풀려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생기면 주인에게 보고하고 처분을 기다리면 된다



– 노비는 다른 노비에게 말 상대는 되지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훌룡한 노비는 주어진 일을 잘 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비이면서, 고민하고 창조적인 것은 필요하지 않다. 지금 당신이 직장 생활을

한다면, 훌룡한 노비로서의 생활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현재, 나는 노비이다. 그럼

내일의 나는 어떤 모습이 길 원하는가? 좀

더 큰 집의 노비가 되고 싶은가? 어느덧, 매달 받는 세경에

길들여져서 주인을 따르고, 다른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존재로 남기를 원한다면 앞에서 이야기했던 노비 수칙을 잘 지킬 필요가 있다.







그러면, 나만의 집을 세우고 노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찌하면 될까? 좋은 인맥을 유지하고, 남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면 될까? 혹시, 그렇게 생각했다면, 미안하지만 아닙니다.







제가 정답을 알려드릴께요.



노비는 노비의 규칙과 방법으로 사는 것이고, 최소한 남에게 나쁜 짓은

안 하면서 살수 있습니다. 나만의

집이 필요하면 집을 짓기 위한 벽돌과 재료를 훔쳐와야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남에게 줄 것을주지 않고 내가 가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창업을 하고 싶으시면 먼저, 양심을 버리고 남의 시선 무시하고 독하게 살아야 한다는것을 기억하세요. 회계를

잘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람이 누가 있나요? 신문에서는 그렇게 기사를 쓰겠지만 사실상은 전혀

다른 거지요…..







나를 포함해서 오늘도 노비의 삶을 사는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노비의 삶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닙니다. 혹시 노비를 벗어나고 싶으시면, 내가 살기 위해 남을 괴롭히고,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사업을 한다는 것은 남에게 갈 빵을 내가 가져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고요? 그런

생각이 드시면 노비의 삶을 사세요. 그래서, 주변을 보면 사장님들이 외모는폼나지만 쫀쫀하고 소심한 사람이 많은 겁니다. 그래야 살아 남거든요



지난 주에 사업을 하겠다고 후배가 왔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것이 있다고, 특허도 냈다고 하면서,퇴사해서 집을 담보로 사업을 하겠다고 해서 해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