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시작된지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있다.

매년 이맘때 새해의 소원을 빌며서 부푼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지만 실제 그 목표를 위해서 꾸준히 준비하고 실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유는 역시 습관이 되어 있느냐 안되어 있느냐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의 인생이 학생시절에 정해진 시험기간에 몇 권의 책만 공부해서 시험보는 중간,기말고사가 아니라 무엇을 하더라도 꾸준하게 몸에 베어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돈에 대한 운용 즉,투자에 있어서도 이러한 습관이 중요한데 자녀들에게 교육을 시켜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갖게해서 멋진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을 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들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생 가장 큰 스트레스와 목표로 다가올 돈에 대한 개념 및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갖게 할 돈에 대한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그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할 것인가? 정답은 딱 하나이다.부모들이 먼저 자녀들 앞에서 실천하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어릴 때부터 엄마손을 잡고 지하철을 안타고 택시만 타고 다녔던 아이들은 일단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걸 두려워 한다.어릴때부터 엄마손을 잡고 한번도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가보지 않은 아이들은 대학생이 될때까지도 은행등의 금융기관에 가기를 어색해 한다.

우선은 자녀들의 손을 잡고 자주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은행에서 직접 ‘예금거래신청서’를 쓰고 자기 이름의 통장을 만들어 보게 하는것도 좋은 교육이다.
또한 집에서는 항상 경제나 금융 관련 뉴스를 유심히 보면서 그 뉴스의 내용에 수반되는 경제현상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보고 결과를 확인해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철수야..이란하고 이스라엘이 전쟁이 나면 기름값이나 금값이 오르겠니?”

“영희야..저 회사가 발표한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많이 줄어들었으니 내일 저 회사의 주가는 많이 떨어지겠다..그렇지?”

이런 식으로 자녀들로 하여금 경제 현상에 대한 예상을 하게 하는 습관을 갖게 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부모들이 먼저 보여줘야 할 자녀들의 금융경제 교육의 습관은 수입과 지출관리에 대한 관심과 확인하는 모습들이다.

엄마가 아이들 앞에서 가계부를 작성하는 모습이 최고의 모습이겠고 신용카드 청구서 철을 점검하면서 지난달의 지출 내역을 항목별로 체크한다거나
다음달이나 3개월 후 혹은 1년 내에 우리집에 도래될 다양한 지출에 대한 미리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부자들과 일반인의 가장 큰 다른점은 부자들은 생활 자체가 ‘투자형’이라는 것이고 일반인들은 투자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도서관에서 공부하듯이 별도로 시간을 내어 알아보고 익히려고 하는데에 있다.

그러다보니 별도로 시간을 못내고 알아볼 여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덜컥 엉뚱한 투자를 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습관이냐 아니냐의 개념이

가장 중요한 차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자녀들과 함께 예비부자가 될 수 있는 투자습관을 갖게 하는 노력을 해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