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라운드를 할때 거리와 방향성중 어느것을 생각하고 스윙을 하시나요?

그 질문에 답은 아마도 다 틀릴겁니다.

비기너 골퍼의 경우는 거리가 우선이 될 것이고 보기 플레이어는 방향성에 더 우선을 둘 것이고 그 보다 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분들은 그냥 목표에 집중을 한다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와 같이 대답이 갈리는 이유는 그 사람의 수준이 그렇기 때문이다.

비기너는 무조건 멀리 치기 위해서 샷을 한다.

자신이 들고 있는 클럽을 믿지를 못한다.

만약 7번 아이언으로 140미터를 칠 수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캐디가 140미터가 남았다고 해도 자신이 생각할때 더 길어보인다고 샷을 더 강하게 해서 더 멀리 치려고 하다가 실수를 범하곤 한다.

만약 더 길어 보인다면 클럽을 6번으로 쿄체해서 치면 효과적일텐데 말이다.

그러나 수준있는 골퍼들은 클럽을 믿고 자신이 보내야할 목표지점에만 집중을 하고는 스윙을 한다.


라운드를 하면서 아주 강하게 치나 부드럽게 치나 그에 따른 비거리는 5미터를 벗어나지를 않는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스윙으로 방향성에 더 중점을 주고 스윙을 한다면 큰 실수를 줄이게 된다.


오늘 끝난 LPGA 경기를 보면서 우승을 한 박인비프로나 준우승을 한 고진영프로의 스윙의 공통된 것은 부드러움이었다.

강한 바람이 부는 그 골프장에서 바람을 이기려고 더 강한 스윙을 했다면 나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스윙으로 일관한 두 선수의 스윙은 너무나 멋지고도 환상적이었다.


그렇다고 부드럽게 스윙을 하라고 했다고 힘을 완전히 빼고 슬로우템포로 스윙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아주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 것 같지만 인팩트때는 어느 프로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스윙스피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골프는 눈에 보이는 것 이외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연습장에서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강한 스윙을 연습하고 라운드에서는 거리보다는 방향성과 목표지점을 생각하고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