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를 하면서 잔디에 디봇을 내는게 소원이라는 골퍼들이 많아요.
프로들은 스윙을 하면 손바닥만한 잔디가 하늘로 날아가는데…
왜 아마추어들은 그렇게 디봇을 내는게 어려운 것인지…

초보자때 라운드를 하다가 연습스윙때 뒤땅을 치게 되면 잔디가 푹 파인 경험들이 계시지요?
그러면 얼른 누가 봤을까바 잔디를 발로 꾸욱 눌러주며 “잔디야~~미안해”라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렇게 되면 과연 잔디에 디봇을 낼 수 있을까요?

예전에 우리나라의 TOP프로가 미국에 가서 연습장에서 아이언을 치는데 잔디가 너무 좋아서 잔디가 망가질까바 공만 걷어내면서 스윙을 했더니 공을 치는게 너무 어려웠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연습스윙때에는 잔디를 스치는 정도만 하고 공을 칠때에는 손바닥만한 잔디를 얇게 잘라낸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게 좋겠지요.

그러나 그렇게 잔디를 잘라내려고 해도 라운드중에는 잘 되지를 않지요.

그 이유는 잔디한테 미안해서도 아니고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공만 치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며 다운스윙때 스윙궤도가 잘못 만들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Down Swing”에서 Down의 뜻이 어떤 동작을 말하나요?
Down은 밑으로라는 뜻이지요.
그것은 백스윙탑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때 팔은 바로 밑으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수직으로 내리라는 것이에요.

대부분은 팔이 공을 치기 위해서 앞으로 나간답니다.
그러기 때문에 디봇이 잘 나지를 않게 되요.






맨 위의 사진처럼 어드레스 상태에서 오른팔만 백스윙을 하신 뒤 다운스윙때 어드레스때의 그립을 잡는 동작을 해보세요.
그러면 오른팔이 다운스윙때 어떻게 밑으로 내려오게 되고 옆구리에 어느정도로 붙어서 들어오게 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다운스윙때에는 오른손바닥이 정면을 보는 느낌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아니언을 칠 때 잔디의 디봇을 만들수 있고 올바른 스윙궤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