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욕설파문 vs 욕 배틀






욕을 하더라도 욕을 먹을만한 사람에게 제때 제대로 해야!





최근 핫 이슈중에 하나가 바로’욕‘이다.

연예인의 욕설파문부터 영화 속 욕쟁이 할머니와의 욕설배틀까지…참 다양하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싫은 소리나 욕을 먹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것이 세상사고 인생이다. 하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이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욕을 먹는 습관’이 들면 곤란하고, 욕을 하더라도 욕을 먹을만한 사람에게 제때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럼 욕먹어도 괜찮은 경우는 언제인가?

최근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알 만한 사람들의 ‘갑질’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고객을 그리고 직원을 진심으로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것이 잘 안 된다면 적어도 ‘겸손한 척’하는 이미지 전략이라도 세워야 지혜롭다.

그것이 자신이 속한 기업의 이윤 창출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뿜어낸 추태 때문에 실추된 이미지와 손실을 뼈저리게 느낄 이들에게 하는 비판이라는 욕은 잘못된 가치관을 바로잡는 회초리가 될 것이다.





상대가 한 욕도 내가 먹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다!



그럼, 입장을 바꿔서 어떻게 해야 욕 먹어도 괜찮을까?

자신이 선택한 행동에 있어 주저함이나 후회감이 없는 상황일 때 우리는 욕 먹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상대의 욕이 가치가 없을 정도로 무의미할 때 욕먹어도 기분 나쁘지 않다. 결국 내 행복을 위한 선택에 의해 받은 욕은 괜찮다. 상대가 내뱉은 욕을 우리가 받지 않으면 고스란히 상대에게 다시 돌아갈 테니까.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며칠 전에 평창에 강의를 다녀왔다.

3년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평창군청은 물론 군민들이 똘똘뭉쳐 준비를 차곡차곡 하고 있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평창에 와서 멋진 기량을 뽐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는데,

모 일간지에 따르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러시아)가 “솔직히 욕먹을까봐 한국에 가기가 두렵다”고 밝혔단다.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한편 속으로 이런 생각도 했다.



연예인의 욕설파문 vs 욕 배틀


‘괜찮아….

우리 평창이, 우리 나라가 그렇게 속 좁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또 혹여 욕을 먹더라도 어때?!



욕 먹을 행동을 했다면, 욕 먹는 게 당연한거고….

욕 먹을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상대의 욕이 자신에게는 무의미할테니…



두려워하지 말길…’욕먹어도 괜찮아!’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