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마케팅으로 분주한 도쿄의 밤풍경.
도쿄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한국에 비해 빠르다. 10월 말 할로윈파티가 끝나기 무섭게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바뀐다. 전철의 광고를 시작으로 대형 건물은 트리 준비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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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라는 단어보다 “일루미네이션”이란 표현을 많이 쓴다. 롯번기 미드타운을 비롯해 시내의 역세권과 대형 빌딩은 이미 크리스마스 열기가 한창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성탄절이 휴일이 아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  하루 전날이 천황의 생일로 휴일이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보통 28일부터 신년 3일에서 5일까지 휴일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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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케팅은 이미 시작 됐고 대형 마트 AEON 등 은 11월 초순부터 감사의 선물세트 예약을 받고 있는데 한국이 햄, 참치세트에서 갈비세트까지 있다면 일본은 지역 특산물로 차별화 하고 캔맥주 한정판을 고급스럽게 포장해 선물로 등장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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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필자도 선물을 받은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상대방이 배려해 고급 갈비세트를 선물했으나 윗부분을 제외한 안쪽은 형편없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것을 따질 수 없다는 심리를 악용한 나쁜 사례다. 애주가들에게는 생산된 지 일주일 이내의 신선한 캔 맥주 세트도 실용적인 선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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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말연시는 일루미네이션으로 화려하고 기업은 그런 분위기를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한다는 것이 한국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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