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발전하는 개인과 기업과 단체가 있다.

날이 갈수록 퇴보하고 어려워지고, 낙후되는 사람도 있고 기업도 있고 조직도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조그마한 동아리 “명사모(명강사를 사랑하는 모임)”가 한국경제신문과 협력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포럼을 진행하다가 그 모임이 커져서 명실공히 단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여러 번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2004년 11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공식적인 인가를 받고 태어 난 것이 “사단법인 한국강사협회” 이다.



한국강사협회는 발전하고 있다. 나날이 진보하고 진화하며, 변화하면서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 이유와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3 가지 생각만 제시해 본다.





첫째, 본 협회에서 정기적으로 주관하고 진행하는 행사가 멈추지 않고 있다.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격월로 진행하는 명강사 초청 세미나와 명강사 육성 과정을 어렵게 준비하고 힘들게 이어지게 하면서 가끔 불안하기도 하고 귀찮을 때도 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협조와 협력으로 좋은 분들을 모시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자리는 더욱 빛나고 있다.



미리 와서 프랑카드를 걸고, 자리를 배치하고, 명찰을 나누어 주고, 음료수와 배포자료를 준비해 주시는 분들, 행사가 끝나면 자리를 정리하고, 모든 준비물을 챙겨 주시고 하는 분들, 행사 진행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 다니는 분들의 땀방울에 눈시울을 적실 때가 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하루가 지나기 전에 사이트에 증명 사진을 올려 주는 회원이 고맙고, 전화요금을 생각하지 않고 몇 번씩 행사를 알리며 참가를 독려하는 분이 눈물 겹도록 고맙다.





둘째, 본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석하시고, 인사를 나누시는 분들이 많다은 점이다.



모두들 바쁜 사업으로 개인적인 자리를 만들지 못해 안타까워 하고, 더 많은 시간 함께 있지 못해 아쉬워 하면서도, 두어달에 한 번, 서너달에 한 번씩 보면서도, 만나면 반가워 하고, 서로 끌어 안고 좋아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와 같은 행사와 모임은 힘들어도 멈출 수가 없다는 다짐을 해 본다.



바쁜 사정과 빠듯한 일정으로 시계를 보면서 뛰어 다니지만, 그래도 잠시 다녀가시는 분들이 있고,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 하는 마음이 있고, 멀리서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서로는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면서 면면히 이어져 오는 비영리 단체가 얼마나 되겠는가?





끝으로, 더 큰 시너지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유능한 강사님과 교수님들을 모신 후,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 별도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더 많은 걸 가르쳐 주고 나누어 주기 위해 소그룹 학습 기회를 만들고 있다. 한 시간 강의가 부족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일정을 기획하고, 참여하도록 권장하여 더 큰 학습의 場을 만들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탁월하신 분들을 모시면서, 기쁨과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칠순을 넘기시고도, 건강한 모습과 우렁찬 목소리고 강연을 하시며, 수 십년 동안 대학과 산업 분야, 방송 등에서 인재 양성과 후진 육성에 애쓰신 어른들을 모시며, 그 탁월한 내공과 깊이 있는 경륜에 감동과 전율을 느낀다. 그런 분들과의 만남 자체가 뜻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강사협회의 100 년 대계를 꿈꾸며,

7월 20일부터 2박 3일간 개최할 명강사 육성과정을 기다린다.

“배움과 가르침은 다르지 않다”는 석학의 화두를 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