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실패의 연속이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면 상승할 수 없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패가 많다는 것은 반대로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회를 붙잡기 위해서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만큼 준비가 되 있어야만 하며, 그것을 절실하게 원해야 한다. 기회는 절실한 자에게만 보이기 때문이다.









바닥까지 내려가지 마라

실패의 정점을 경험한 사람은 그 다음이 ‘성공의 오르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닥까지 경험하지 말아야 한다. 바닥까지 내려가기 전에 정점(turning point)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그 내리막의 정점을 어디까지로 정하는가는 당신이 다음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여하에 따라 다라진다.

우리가 겪는 인생의 내리막은 어느 한 순간에 폭탄터지듯이 시작되는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내리막이 있기 전에 징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이는 1930년대 초 미국 한 보험회사의 관리ㆍ감독자였던 H.W.하인리히는 고객 상담을 통해 사고를 분석해 ‘1대 29대 300’의 법칙을 발견했다. 1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그 주변에서는 300번의 이상징후가 감지됐었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하면 1회의 사망사고에 35~40회 정도의 중ㆍ경상 사고가 발생했으며, 수백 건의 위험한 교통법규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폭행 강도 살인 등 강력사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급 내리막이 있기 전에는 반드시 그에 해당하는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이 징후를 알아채고 준비하고 미리 예방한다면 보다 빨리 내리막의 정점에서 오르막으로 바꿔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실패의 정점에서 충분히 고민해야지만 오르막을 탈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그런 오르막을 타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승 욕구를 강화하고, 자신이 가진 문제점을 찾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자신의 태도를 성찰해 봐야 한다.



또한 오르막을 오를때는 되도록이면 급하게 오르지 않는게 좋다. 너무 급하게 오르면 급 내리막을 경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급 오르막을 타는 경우도 괜찮을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충분한 실패를 통해 오르막의 시기가 무르익어 오를때가 된 경우다. 이럴때는 단 한번의 오르막으로 대박을 맞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세상에는 단 한번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오르막의 임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오르막의 ‘임계점’을 넘어라

모든 것에는 ‘임계점’이 있다.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꽃을 피는 것은 임계점을 넘었기 때문이다. 임계점을 넘으면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가속도가 붙는 것이다. 그림으로 그리면 완만하게 상승하던 곡선이 급상승 커브로 바뀌는 것이다. 부자되는 과정에서 1억 종자돈 모으는게 힘들지 그 이후는 그 종자돈으로 훨씬 더 수월하게 부를 축적해갈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우리 인생은 오르막 내리막의 롤러코스터다. 오르막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내리막이 있기 마련이다. 현명한 사람은 내리막에서 오르막을 준비한다. 그리고 내리막에서 지혜를 얻는다. 중요한것은 오르막을 얼마나 유지하는가에 대한 문제와 내리막에서 얼마나 빨리 오를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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