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8



2013.06.14
젠틀맨 조지클루니는 조작된 것
조지클루니같은 젠틀맨을 꿈꾸는 박과장의 꽝 매너





해외출장이 처음인 박과장은 비즈니스파트너 2명과 함께 라운드테이블로 안내받았다. 

‘ How would you like your steak? – 스테이크는 어떻게 구워드릴까요?’ 

버터발음 영어에 기죽지 않으려 최대한 굴린 영어발음으로 대답하는 박과장. 

‘Do your best!-최선을 다해주세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웨이터가 일행에게 차례로 같은 질문을 하자



‘Rare, please.-살짝 구워주세요.’



‘ Medium, please.-중간정도로 해주세요.’라고 각각 대답하는 것을 듣고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박과장은



‘Well-don, please.-바짝 구워주세요.’라고 머쓱하게 대답한다.



어색함을 무마하고자 파트너의 살구빛 넥타이를 보고



“ I like the skin colour”라고 한 순간



아프리칸-아메리칸(African-American)으로 검은 피부를 갖고 있는 파트너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귀까지 벌겋게 달아오름을 느끼며 머쓱해서



우측에 있는 빵을 뜯어먹기 시작하는 순간,



박과장의 우측에 있던 파트너의 미간에 주름이 진다.



계속된 실수연발로 10분이 10년처럼 느껴지는 이 적막을 깨기 위해 한 질문은



”얘들은 몇 명이세요? 전 아들, 딸이 있는데!“



아뿔싸! 둘 다 싱글일줄이야! 

조지클루니처럼 젠틀한 신사가 되는 것이 꿈인 박과장의 꿈은 너무 허황된 것인가! 

아니다. 가능하다.



조지클루니가 태어날때부터 젠틀맨이었을까? 

기본적인 성향도 있었겠지만 꾸준한 노력과 훈련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다.









박과장을 조지클루니 스타일로 만드는 젠틀한 비즈니스매너 TIP 3






2013년 6월 영국의 온라인뉴스매체 피메일퍼스트는

‘여성들이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중년남자(the mature celeb that the ladies would most

like to date)’ 1위에 선정된 배우가 조지 클루니(52)라고 밝혔다.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부 그리고 젠틀한 매너가 바로 조지클루니의 핵심 경쟁력으로



그처럼 세련된 비즈니스매너를 갖춘 젠틀맨으로 보이고 싶다면?



깔끔하게 기본적인 세 가지 팁부터 기억하자.






1. ‘좌빵우물’을 기억하라! 

테이블에서 좌측에 있는 빵, 

우측에 있는 물이 자신의 것이니 남의 것을 탐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2. ‘살구색’으로 표현하라! 

‘살색스타킹’을 찾던 많은 여성들.



‘ 살색원피스’에 열광하던 많은 남성들. 

이제는 살색이 아니라 ‘살구색’으로 표현하자!



왜냐햐면 살색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부르는 단어일 수 있기 때문으로 

한 목사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진정서 제출로 

 2005년 5월부터 바뀌었음을 기억하자!

 이 작은 표현이 이문화를 이해하는 첫 발자국이므로.


 3. ‘개인적인 질문’은 삼가라! 

비즈니스 초면에 결혼여부나 나이, 정치, 종교 등을 묻는 것은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고, 

대신 Small Talk(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대화)로 

날씨나 파트너나라에 대한 유적지나 인기스포츠에 대한 화제선택이 좋음을 명심하자!



조지클루니로 빙의 된 비즈니스맨 박과장의 세련된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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