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영화

< 프롤로그>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지나친 권력과 재물에 대한 욕망에 눈이 멀어 불의의 것까지 탐하다가 결국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 무게에 눌려 고통을 당하게 되기 쉽다. 영화< 미이라(The mummy), 1999>에서 현세의 탐욕을 이루지 못한 인간들이 결국 다시 미라를 통해 환생하지만 결국 더 큰 치욕과 대가를 치르고 사라지고 만다. 많은 독재자가 시신을 냉동하여 부활을 노리듯, 위정자들이 영원한 권력을 추구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양심 없이 부리다가는 진정한 행복을 잃어버리고 죽어서도 영면의 휴식도 가지지 못할 것이다.

출처:네이버 영화

< 영화 줄거리 요약>

이집트 파라오 세티 1세의 시대, 그의 여자 아낙 수나문(패트리시아 베라즈퀘즈 분)과 세티 1세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죽음을 관장하는 최고 제사장 이모텝(아놀드 보슬루 분)은 금지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파라오에게 발각되고 아낙 수나문은 자결하게 된다. 이모텝은 흑마술의 주문으로 그녀를 부활시키려 하지만, 파라오의 근위대에 붙잡혀 극형에 처해진다. 결국 금지된 사랑은 파라오의 저주로 비극적인 끝을 맺고 왕족들이 잠든 하무납트라의  죽음의 도시가 되어 역사 속에 묻힌다. 황금의 유물을 찾아 여러 탐험가가 하무납트라를 찾아오지만 하나 같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전투 중에 피신했던 외인부대 장교 오커넬(브랜든 프레이저 분)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그 소식을 들은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의 사서
이비(레이첼 와이즈 분)와 그녀의 오빠 조나단(존 한나 분)이 오커넬을 찾아오고 죽음의 도시 하무납트라에 관한 단서를 듣게 된다. 용기와 모험심으로 뭉친 세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하무납트라의 전설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한편 파라오 저주를 푸는 열쇠를 손에 넣은 조나단은 실수로 이모텝을 부활시키고, 마침내 3천 년을 기다려온 엄청난 분노가 온 이집트를 뒤덮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세 사람은 죽음과 저주의 왕국 한가운데에서 살아난 미라와 사투를 벌인다.

출처:네이버 영화

< 관전 포인트>

A.에블린 남매가 탐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집트 박물관의  사서 에블린은 오빠 조나단이 테베시에서 가져온 세티 1세의 문장이 찍힌 작은 상자에서 하무납트라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보고 실제로 존재한다는  ‘황금의 서’를 찾아 나서기로 하고, 그들을 하무납트라까지 안내해 줄 릭 오코넬을 고용한다. 오코넬은 실제로 하무납트라에 가본 적이 있는 외인부대 장교 출신으로 오빠 조나단이 그에게서 봉인을 풀 단서인 열쇠를 훔친 것이었다.

B.죽음을 관장하던 제사장 이모텝이 되살아나는 사건은?

이모텝은 파라오의 정부와 사랑에 빠진 죄로 최악의 형벌인 홈다이형(산채로 혀를 자르고 미라로 만들어 그가 들어갈 관에 몸속을 파고들어 살을 파먹는 살인 딱정벌레를 가득 부어 몸을 파먹히게 만들어 서서히 죽게 하는 대단히 잔혹한 형벌)을 받아 원한에 쌓여 죽게 되고, 무덤을 찾아온 에블린이 ‘황금의 서’에 열쇠를 꽂고 책에 쓰인 글을 읽자 이모텝은 3천 년 만에 살아나게 된다.

C.이모텝이 아낙 수나문을 환생시키려는 방식은?

이모텝을 되살아나게 만든 책 ‘죽음의 서’가 담겨 있던 함을 연 미국인 탐험가들을 하나씩 죽여가며 그들이 나누어 가진 아낙 수나문의 장기가 담긴 5개의 병을 회수하고, 자신을 살려낸 에블린의 육체를 제물로 아낙 수나문을 회생시키려 한다. 하지만 오코넬과 조나단의 활약으로 미라 형태로 깨어난 아낙 수나문은 다시 저승으로 보내고, 미국인 탐험가들을 죽여 불사의 몸이 된 이모텝은 거대한 모래폭풍을 조정해 위협하지만, 오코넬은 호루스 동상 안의 ‘황금의 서’로 파라오의 근위대를 소환하여 대적하고 ‘카디시말 파레두스’라는 주문으로 그를 다시 보통 사람의 몸이 되면서  불사의 힘이 사라지는 순간 오코넬의 칼에 찔려 죽게 된다.

D.하무납트라의 탐험에 나타난 무리는?

@3천 년을 이어온 파라오 근위대의 후예인 마귀 아더스 베이:검은 옷을 입고 신성한 피라미드를 지키려 목숨을 건다. 처음에는 오코넬 일행과 각을 세우지만 결국 서로 힘을 합쳐 미라 이모텝을 격퇴하는 데 큰 공을 세우게 된다.
@미국 탐험대 베니와 체임벌린 박사 일행: 세티의 보물을 훔치기 위해 탐험대를 이끌고 왔고 단서가 될 ‘어둠의 서’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푸른 황금으로 된 딱정벌레를 가지려던 인부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고 영혼은 이모텝이 빼앗아 부활하게
된다. 탐욕이 많던 배니는 결국 황금을 챙기고 나오다가 돌문이 닫히고 살인 딱정벌레의 습격으로 죽게 된다.

E.미이라 영화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코넬과 에블린은 결혼하여 8살짜리 아들과 살고 있던 중, 5천 년 전 스콜피언 킹이라고 불리는 잔혹한 전사의 부활로 다시 모험의 길을 떠나게 되는< 미이라 2(The mummy returns), 2001>: @기원전 221년, 세계를 정복하려던 황제 한이 여사제의 저주에 묶여 미라로 땅속에 묻힌 후 2천 년 뒤 악의 무리에 의해 부활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모험< 미이라3:황제의 무덤, 2008>

출처:네이버 영화

< 에필로그>

영원히 살려고 몸부림치던 인간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시 한번 생의 나약함과 탐욕의 허무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범수의 노래 < 에델바이스>의 “가지면 가질수록 가슴은 늘 외로워/술 한잔에 기댈 수 있는 친구가 그립구나/지친 맘 달래주던 너의 목소리 그리워 고맙고 소중한 마음 그때는 몰랐어/되돌아가고 싶다. 다시 살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소박하게 나 살고파”라는 노랫말처럼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통해 인생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길 기대한다.

서태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