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류로 만든 연료를 넣고 운항 예정인 보잉 787-8 항공기

일본항공(JAL)은 오는 2월 4일 하네다 공항 출발,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폐의류로 만든 제트연료를 넣고 운행한다.

이는 일본 최초로 1 회만 운항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향후 자국에서 생산한 바이오 제트 연료 실용화를 위한 행사의 일환이다. 


일본항공은 2018 년 10 월 4달간 전국에서 폐의류 약 25만 벌을 수집해 공익 재단법인 ‘지구 환경 산업 기술 연구기구’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협력으로 회수 한 의류의 면에서 관련 기업과 협업을 통해 바이오 제트 연료를 생산했다.

국제적인 연료 규격 (ASTM D7566)에 적합 검사 및 품질 검사에 합격해 이 연료를 국내선 정기 편에 탑재해 운항하며 비행기는 보잉 787-8 형이다.

하네다~후쿠오카 비행에 사용하는 바이오 제트 연료 샘플.

이에 앞서 전일본 공수(ANA)도 2020년 11월 식품 폐기물 파생 제트 연료를 급유 한 여객기가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 휴스턴으로 운항한 적이 있으나 여기에 쓰인 연료는 식품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비계 등의 폐기물이 원료로 핀란드 제조 회사에서 매입했다.

이산화탄소 (CO2)의 배출 삭감을 향한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한다는 이벤트로
이러한 신 연료는 기존 석유 연료에 비해 90 %의 CO2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일본 항공 역시 정부가 추진하는 '2050년 탄소 중립에 따른 녹색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해 여러 기업과 제휴를 하고 바이오 제트 연료를 원료에서 제조 탑재까지 일본 국내에서 해결하는 구조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 프리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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