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말한다. 인공지능의 개념은 1956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정보를 인식하는 수준이 낮아 한동안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0년대 이후 컴퓨터 능력, 통신환경 개선, 데이터 폭증 등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본은 2020년부터 모든 초, 중학교 과정에 프로그래밍 교육을 의무화 했고, 세계 각국이 AI 기술 개발에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AI는 기술은 인간의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의 확산을 일으킨다. 대량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팬덱믹(세계적 대유행), 자연재해 등에 적용하는 것은 현재의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로는 해결이 어렵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진회된 AI에 초점이 있고, 인간 중심의 AI로 발전에 나갈 것이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삶에 영향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다.
[양현상 칼럼] 인간의 삶과 함께할 AI 기술
1.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및 기타 인공지능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분야 전문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생기업들은 인공지능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인공지능 신생기업은 단순히 인공지능 툴박스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AI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근로자들이 보다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떠오르는 직업 중 하나로는 소프트웨어 및 응용 프로그래머가 포함되며,
향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2. 건강, 노인 간호 및 장애인 서비스
건강 및 노인 간호 서비스 부분에 있어 충분한 대책 마련돼 있지 않아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삶의 기회를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망한다. 건강, 노인, 장애인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필요하다.

3. 도시 및 인프라
교통사고 사망의 주요 원인은 과속 및 음주운전을 포함한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기술은 도로교통 안전을 위해 적용 가능한 솔루션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구축 된 인프라 계획, 설계, 건설, 운영 및 유지 관리의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높은 건설 비용 및 예상치 못한 도시 및 인프라 공사의 비용 초과 등의 문제에 대해 AI를 통해 인프라 공사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국가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4. 생체공학 눈
실명을 치료하는 생체공학 눈(Bionic eye)은 National Vision Research Institute가 멜버른 대학교, 모나쉬 대학교 및 국제 라이온스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안경의 내장 센서를 통해 수집된 시각 정보 데이터를 시신경과 뇌에 전달함으로써 시각 장애인의 시력 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5. 자율주행 통신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는 4G 모바일 네트워크와 직접 단거리 무선 링크를 통해 자동차가 서로 주변 및 주변 환경과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주변 차량과 도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완전자율주행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 주행차 연결성 플랫폼 분야에 높은 잠재력들을 볼 수 있다.

6. 농업용 로봇
농업용 로봇은 잡초 감지 및 제거, 비료 및 화학처리, 식물의 재배 조건 및 상태 정보 수집이 용이하다. 카메라와 센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 로봇에 탑재된 인공지능기술은 잡초의 패턴을 분석해 분류하는 한편, 물리적으로 솎아낼 것인지 제초제를 살포할 것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양현상 칼럼] 인간의 삶과 함께할 AI 기술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관련 기업에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정부는 인공지능 성장과 발전을 지속 지원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사이버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어떤 법률이 필요한지 지속 검토해야 한다.
앞으로 미래의 인공지능 이용에 단계별 정부 시행안을 발표해서 관광, 광산, 농업 등의 산업 분야에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인공지능기술을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 지속적인 기술 발전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인공지능의 사용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며,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에서는 인공지능분야에 꾸준히 투자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그 수익은 상상할 수 없는 가치로 돌아올 것이다. 국내기업에서도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 중인 외국의 사례처럼 인공지능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플랫폼의 흐름을 파악하고 역량을 개발해 빠르게 기술을 확보해 진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연구가 필요하고,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협력 성과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AI 연구가 추구해야 할 큰 그림(Big Picture)이 필요하다.

그래픽(Vision & Graphics), 음성과 언어(Speech & Language), 로보틱스(Robotics) 등 전통적인 AI 분야에서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분야와 AI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과 웰니스(Health & Wellness) 분야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AI 역활과 발전 방향을 기대한다.

양현상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양현상 칼럼] 인간의 삶과 함께할 AI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