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칼럼] 코로나 시대, 금(金)일까? 맞지만 방법이 틀렸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방역 경제’ (필자 명명)로 장사, 수출이 장기적으로 안 된다. 사람 이동이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 간에도 매우 불편해진 것이 근본 원인이다. 당연히 주가와 집값이 떨어져야 하는데 벌어지는 현상은 반대이다.

정부가 생존을 위하여 통화 및 재정정책의 확대로 돈을 풀었기 때문이다. 풀린 돈이 한국에만 3천조 원이 넘었다. 돈은 흐르는 물처럼 수익이 생기는 곳으로 무조건 흘러가고 스며든다.

그러나 각 나라가 부채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 만약 전문가들의 다수의견처럼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 방역 경제가 지속이 된다면 다른 이유 댈 것 없이 집값, 주가는 내려갈 것이다. 안전자산 일부라고 하는 달러와 채권 역시 온전한 안전자산으로 보기 어렵다.

이제는 1~2년에 한 번씩 일어나는 지카·에볼라·코로나 등 바이러스 사태, 사실상 미사일만 날아다니지 않는 전면전 수준의 미·중 패권전쟁 등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 안전자산은 무엇일까.

부동산, 주식, 은행의 세 바구니 분산 포트폴리오에서 최고의 안전자산 금(金) 바구니를 하나 더 만들어 분산투자야 해야 한다. 그러나 네 바구니를 전부 한집에 두면 위험에서 벗어나 있지 못한다. 일명 쿼터 폴리오(Quarter folio) 전략으로 확실하게 분산 투자해야 한다.

그동안 안전자산 중 일부로 알려진 화폐인 달러와 해당국 화폐와 연동된 채권은 불안하다. 인플레이션 헤지 (hedge 위험에 대한 방어책)가 안되기 때문이다.

금 바구니 조차도 분산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유일한 안전자산으로 부자들은 금(金)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방향은 옳은듯하나 방법이 틀렸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銀)과 차세대 전지의 핵심 금속인 니켈(원소기호 Ni)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비율은 성향에 따라 5 : 3 : 2를 기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부자들도 모르는 이른바 ‘쿼터 폴리오’ 황금 길을 찾아 가보자. 금과 은 등 귀금속 투자에 대하여 마스터가 돼보자.

먼저 나와 내 주변, 내 나라와 세상에 큰 위험 4가지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정답만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한 문제만 비틀어 놓아도 엉망이 된다. 재테크는 그래서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두 번째 각종 위험에 대하여 어떤 헤지를 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행동에 옮길 구체적 체크포인트 (Check point)를 찍어 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안전자산을 종합하여 원스톱 서비스가 되는 최적의 상대자를 찾아야 한다. 때로는 직접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금, 은, 니켈을 해외에서 실물을 사고, 해외에서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여야 한다. 증서를 가진 채권자가 아니라 실물의 소유자로 보관해야 한다. 물론 환가(換價) 할 때는 언제나 달러(USD, 이중 안전장치) 라야 한다.

부가가치세, 증여와 상속세 등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절세가 가능해야 한다. 필자는 스위스 보다는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국인에게는 싱가포르가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금은 런던귀금속협회(LBMA) 인증되어야 하고 비교적 가격이 싸야 하고, 보관하는 나라와 여타 기관, 단체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하며 사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언제든지 싼 금리로 대출이 되어야 하고 보관된 실물은 언제나 직접, 간접으로 확인 가능해야 한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세계적인 보험사로부터 전손 위험이 커버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금 등의 구매, 보관, 확인, 대출, 환가 등이 신경 쓰는 일 없이 중장기적으로 유지, 관리가 되어야 한다. 당연히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이러한 투자가 국익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 하나씩 살펴보자.

▲ 중대위험 1 : 코로나 사태도 장기화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출몰도 예상해야 한다.
[박대석칼럼] 코로나 시대, 금(金)일까? 맞지만 방법이 틀렸다.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 사태는 10월 9일 한글날 오전 현재 약 3천7백만 명이 감염되었고, 사망자는 100만 명이 넘으며 지금도 계속 확산 중이다. 경제 피해는 더욱 막심하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8월 14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매월, 매년이 아니라 매월 3750억 달러(약 444조 원)의 피해가 발생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2년간 누적 손실은 12조 달러(1경 4217조 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주요 20개국(G20)은 이미 10조 달러 이상을 경기부양에 투입했지만, 효과는 미비하다고 WHO는 밝혔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끝을 알 수 없이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11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금부터 전파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습관과 환경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청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증상·경증 시기에 전파되고 높은 전염력을 보여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시기를 특정하지 않은 장기간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8월 11일 MSNBC 인터뷰에서 “인구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하고 보호받을 때, 그것은 2021년 말은 되어야 할 것 같다”라고 예상하였다. 의료전문가 대부분도 비슷한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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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새로운 바이러스 출몰도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다. 최근 10여 년 동안에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기간이 6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3년에 SARS (중증 급성 호흡 증후군) 비상사태 선포 후 6년 뒤에 신종플루 선언이 있었다. 3년 뒤인 2014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했고, 그 후 매년마다 MERS, 지카 바이러스, 콩고 에볼라 바이러스 그리고 2019년에 코로나(미국은 우한 바이러스) 팬데믹을 선언했다.

코로나 19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19번이나 변성을 할 정도로 변이가 빠르니 백신이나 치료제를 만들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약을 만드는 중에 바이러스의 성질이 완전히 다르게 바뀌니 쫓아가기 어렵다.

무생물은 흙, 공기, 물이며 생물은 미생물, 동물, 식물이다. 미생물은 동물에 속한 인간과 함께 자연을 이루는 한 요소이며 생명의 최소 단위이다. 일반적으로 진균(Fungi), 원생동물(Protozoa), 세균(Bacteria), 바이러스(Virus), 조류(Algae) 등을 포함한다. 식물은 대략 30만 종이고 동물은 150만 종이 넘는다.

그런데 인간의 세포만 해도 약 60조 개가 넘는다. 공기 중에도 1㎤에 1,000~10,000마리의 미생물이 생존해 있다. 흙 속에는 더 많아서 1g에 수천만 ~ 3억 마리의 각종 미생물이 서식한다. 우리 피부에도 1㎠당 1,000~10,000마리가 붙어살며 우리의 장내에는 더 많아 100가지 미생물이 100조 마리 이상 있어서 구슬처럼 꿴다면 지구를 2바퀴나 돌 수 있는 엄청난 양이 생활하고 있다.

사실상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운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이유 없이 금세기 들어 미생물이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 관련 학자들 상당수가 이상기후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견해이다.

인간이 지구를 망가트린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코로나 사태 등은 이제 수시로 오는 태풍처럼 인간이 맞이해야 하는 세상이 돼가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아니 예전 바이러스와는 비교도 안 될 영화에서나 볼만한 무서운 바이러스가 올지도 모른다.

정리하면 코로나 사태는 장기화하고 새로운 바이러스가 코로나가 종식되기도 전에 올 수 있다는 점을 부자와 서민 모두 고려해야 한다.

▲ 중대위험2 :  미·중 패권전쟁은 어떻게 될까?
[박대석칼럼] 코로나 시대, 금(金)일까? 맞지만 방법이 틀렸다.
미사일만 날아다니지 않을 뿐이지 사실상 미국과 중국은 전면 전쟁 중이다. 그 진행 상황, 결과에 따라 세계질서와 세계 경제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에게는 현재는 물론이고 향방에 따라 나라의 명운을 가를 만큼 중대한 변수이다.

미국의 변하지 않는 대전략이 있다. 그들은 “Essence of American Grand Stratege”라고 부른다. 미국은 자신들을 세상의 중심으로 보이는 지도를 좋아한다. 오른쪽 유럽에서 독일 등이 미국패권에 도전하면 유럽을 통합하는 등 활용하여 주저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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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시아에서 일본이 미국에게 도전하려 하면 환율 등으로 주저앉혔다. 이른바 플라자합의였다. 85년 9월 22일 플라자합의는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으로 구성된 G5의 재무장관들이 달러화 강세를 시정하기로 결의한 조치를 말한다.

발표 다음날 달러화 환율은 1달러에 235엔에서 약 20엔으로 10배이상의 엔고 현상으로 일본은 아무 조건 없이 항복했고 잃어버린 20년 세월을 보내야 했다.

지금 왼쪽의 중국이 미국 아성에 도전하여 미국은 끝장을 볼 때까지 주저앉히려는 것이다. 중국에 대하여 무역, 반도체, 기술, 틱톡, 알리페이 등을 포함하여 심지어는 무력 충돌도 불사하려 한다. 중국이 더 크기 전에 확실하게 주저앉히려는 것이다.

신흥 강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는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밀어 붙인다. 미국은 지구 중앙에 자리 잡은 ‘미주’를 중심으로 좌우의 균형을 잃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필자가 판단하건대 미중 패권전쟁의 결말은 무력 충돌까지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국방과 경제 등을 종합한 국력, 지정학적 차이, 연합세력 등을 종합하여 고려해볼 때 중국이 완전 굴복은 아니더라도 조건부 굴복 수준으로 미국에게 타협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에 투자하겠다는 부자는 거의 보질 못했다.

▲ 중대위험 3 : 포스트 코로나 미국 금융패권 강화로 ‘코로나 신자유주의 시대’ 도래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많은 보고서, 언론 보도, 책이 발간되었지만 대부분 After Corona 시대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국제질서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정도 수준의 판단만 하고 확실한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

필자는 지난 6월 11일  코로나 팬데믹 전후 미·중, 한국 중심으로 세계질서의 변화를 예측하였다. “결국, 미국 중심의 편중된 ’ 코로나 신자유주의‘로 가나?”라는 제목으로 필자 개인 브런치(bruch)에 전문을 게재하였다.

A4용지로 약 20쪽 분량에 해당하는 소고(小考)이다. 틀리고 맞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향후 국제질서를 예상하는데 좋은 참고자료는 될 것이다.

요약하면 각 나라는 방역 경제 (필자 명명) 장기화로 양적 팽창 등 부채 급증이 불가피하다. 그로 인하여 외환 부족, 국가신인도 하락 등으로 국가의 경제가 정상적으로 버티기가 힘들어진다. 결국은 외부의 구제 금융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 되는데 이 역할을 해줄 곳이 미국의 IMF와 World Bank 뿐이다.

그래서 예전보다 강화된 미국 중심의 ’ 코로나 신자유주의‘ 시대가 될 수 있다. 어느 나라가 얼마를, 언제 외부 수혈이 필요하냐 문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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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COVID-19 전염병의 경제적 영향에 직면 한 회원국에 재정 지원 및 부채 상환 구제를 제공하고 있다. IMF는 1조 달러 대출 능력의 4분의 1인 약 2,500 억 달러를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1997년 195억 달러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9월 16일 현재 81개국이 886억 달러의 긴급 융자방식으로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IMF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7일 미 워싱턴 D.C에서 한 연설에서  “각 정부는 가계와 기업에 약 12조 달러(약 1경 3941조 원)의 재정 지원을 제공했다”면서 “그리고 전례 없는 통화 정책 조치는 신용의 흐름을 유지해 수백만 개의 회사가 비즈니스를 유지하도록 도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거대한 조치들은 정부의 부채 수준을 치솟게 만들었다. 올해 전 세계 공공부채가 GDP의 10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 GDP는 2019년 기준 약 87조 달러이고 한화로는 약 9경 6조 원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부채가 증가하는 것이다. IMF는 세계 경제가 중기적으로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각 나라에 대한 긴급 융자는 현재 아프리카, 남미, 중앙아시아 국가들이지만 방역 경제가 지속될수록 아시아, 유럽으로 확산할 것이다. 코로나 신자유주의가 아니더라도 미중 패권 전쟁 중에서 미국의 확고한 우위를 점칠 수 있는 미국 금융의 힘이 발휘되는 것이다. 부자의 자산운용을 판단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 중대 위험4 :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

화폐개혁은 보통 화폐단위를 변경하는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을 수반하면서 인플레이션 억제, 산업자금 확보, 지하자금 양성화 등을 위한 정치, 경제적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단행한다.

한국도 화폐개혁을 3번 했다. 마지막 3차 화폐개혁은 1962년 6월 구정권의 부패행위로 만들어진 부정축재 자금과 지하경제에 있는 음성자금을 산업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한 명분으로 단행하였다.

화폐개혁은 국민 불편과 사유재산의 침해가 없도록 신구 화폐를 교환하는데 3 무(無) 원칙 즉, 금액 제한, 교환기간, 실명확인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례를 보듯이 정치개혁, 사회 안정, 부패세력 척결 등의 명분을 앞세워 기득권 통제수단으로도 악용되기도 한다.

이제는 기존 화폐개혁 논의는 옛날이야기다. 지금은 디지털 화폐, 즉 CBDC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발행하느냐 마느냐로 화폐개혁의 논의 차원이 완전히 달라졌다.

CBDC는 가상화폐 형태를 법정통화 권한을 부여하여 디지털화한 것이다. CBDC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장점은 많다. 종이화폐처럼 동전처럼 발권비용이 안 들고, 사용하기 간편하며, 흐름, 통계, 기록 등이 유리알처럼 투명하다.

국가 입장에서는 모든 화폐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100% 과세가 가능하고, 위변조 및 자금세탁 등  범죄에 사용될 소지가 거의 없다. 지하경제라는 것도 아예 존재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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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이를 악용하면 정부나 금융통화당국이 민간의 모든 경제활동을 실시간으로 사찰·통제할 수 있다. 심지어는 개인이 사용 중인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수 없도록 잠금 조치(Lock)를 할 수도 있다.

나쁘게 사용하면 모든 국민들은 ‘빅빅 빅 브러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익명성이 조장되지 않아 경제활동의 모든 것인 화폐를 100% 감시, 통제받는데 이 보다 더 완벽한 동물농장은 있을 수 없다.

또한 기존의  화폐개혁과는 비교도 안 되는 강력한 힘이 중앙정부에 쏠리게 된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어지러운 정국을 일거에 뒤집으며 국민들을 꼼짝 못 하게 예속(隸屬)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다. 이미 안면인식 식별 가능한 CCTV로 통행자까지 감시하는 나라로서 디지털 레닌주의, 디지털 공산주의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CBDC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면 개인이 보관하고 사용하는 모든 디지털 화폐를 완벽하게 사찰하고 통제하는 완벽한 동물농장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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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미 발행 준비를 끝내고 시범 발행 중이며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추어 전면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런데 남의 일이 아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CBDC 기반 업무(설계·요건 정의, 구현 기술 검토)를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인 ‘CBDC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추진할 3단계는 CBDC 시험 체계는 사실상 현금이 유통되는 과정과 같다.

한국은행이 발행과 환수를 맡고, 유통은 민간이 담당하는 실제 현금 유통 방식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파일럿(시험) 체계가 가동된다는 말이다.

CBDC가 장점과 악용될 단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데도 한국은행이 국민들에게 설명, 공청회 등을 제대로 한 자료를 보질 못했다. 아니 지난해만 해도 한국은행 보고서 등에는 한국에는 CBDC가 필요 없고 연구만 한다고 하였다.

국민들도 일반적인 화폐개혁, 화폐 단위 변경에는 관심이 많은데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에는 별 관심이 없다. 사실상 국민들의 정치, 경제에 CBDC가 개헌만큼 중요한데도 말이다. 아무튼 자산관리 측면에서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변수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 무엇을 헤지 해야 하나?

1) 인플레이션을 헤지 해야 한다.

재정정책은 정부가 빚을 내서 예산으로 돈을 쓰는 것이다.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좋은 사례이다. 다음 세대들이 두고두고 갚아야 할 돈이다. 통화정책은 금리와 돈을 찍어 내는 일이다. 금리는 거의 제로 수준이니 쓸 수단이 없고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늘려 채권 들을 사들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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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100억을 풀면 현재 100억 원의 돈 가치는 반으로 줄어든다. 돈이 풀리면 물가가 오른다. 물가상승률이 0보다 크면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 한다. 국가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에서 통화가치는 하락하고 당연히 구매력이 떨어지게 된다.

금은 그러한 위험을 피하게 해 준다. 그 자체가 언제나 교환가치에 기준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금값이 인플레이션 이상으로 꾸준하게 수익이 발생한다는 기록도 안전자산으로 훌륭한 점이다. 1934년 미 의회는 금을 개인이 소유하지 못하고 정부가 금 1온스당 35달러로 금 보유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온스당 1,726달러를 기준으로 등락하고 있다.

2) 금융위기 헤지

2008년 금융위기는 금융회사들이 부동산에 적정담보금액을 초과해서, 심지어 120% 이상을 대출하였다. 여기에다가 이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복잡하게 구조화하여 파생상품을 만들어 유동화하였다.

나중에는 금융회사들이 자신들의 기초상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어이없는 일들도 발생하였다. 왜냐하면, 복잡한 파생상품들을 다시 묶어서, 버무려서 새 파생상품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팔았기 때문이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각종 펀드들을 판매하는 금융회사 직원들조차 내용도 잘 모르고 일반 고객들에게 불완전 판매하여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일을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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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추경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2천198조 원, 가계부채는 1천600조 원, 기업부채는 1천118조 원으로 합치면 4천916조 원에 이른다.

개인들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집값과 주가로 빚을 내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에 뛰어들고 있다. 동학 개미, 서학 개미 등 위험해 보인다.

일부 증권 전문가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각종 종목을 추천하거나 부동산 매수 타이밍이라고 부추긴다. 하기야 그들의 전망이 틀린다고 원망할 사람은 거의 없다. 어차피 투자는 자기 책임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코로나로 인한 정부의 재정 및 통화 비상 확장정책으로 풀린 돈이 집값과 주가에 몰려 거품이 생겼다. 방역 경제 장기화로 생긴 버블이 터질 위험이 아주 높다. 그 타격이 은행 등 금융회사로 집중된다.

그 이후는 공적자금으로 메꾸는 것인데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국내에서 메꿀 공적자금이 없다. 다시 그런 상황이 오면 미국 주도의 IMF와 World Bank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러나 예전처럼 원금과 미국 정크 본드들의 고수익 떡고물 정도로는 안 빌려 줄 것이다. 미중 패권 전쟁 속에 아예 경제 예속(隸屬) 수준의 굴욕적인 조건이 붙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오면 은행에 맡긴 예금은 물론이고 각종 채권이 안전할까?

은행 예금도 은행이 파산, 퇴출 등 문제가 생기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서 일반적인 저축예금 등에 한하여 1인당, 동일한 금융회사 내에서 일인당 최대 5천만 원 까지 만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해줄 뿐이다. 벌써 한국은 98년에 경험하였다.

하물며 은행 금고에 보관한 금에 대한 증서는 즉 금 현물 거래 예탁금은 예금보호대상도 아니다. 또한 국내 KRX를 포함한 각종 금 거래소에서 발행한 증서로 산 금(金)은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증서가 아닌 현물을 보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안전하게 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에 투자를 하여야 한다.

3) 통화 헤지

물론 한국 정부가 당장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CBDC가 발행되면 정부의 마음에 따라 화폐 단위 변경, 화폐개혁 이상의 통제를 가할 수 있다. 즉 은행에 보관한 예금이나 실물화폐 모두 익명성이 배제되어 정부 리스크에 따라 정상적인 자산으로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

그동안의 화폐 개혁은 대부분 불시(不時)에 국민 모르게 단행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물론 명분은 지하경제를 양성화하여 산업자금으로 활용하게 한다는 명분이었으나 정치적 의도가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중복되는 이야기지만 인플레이션 위험도 헤지를 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도 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안전하다.

미국 달러는 기축통화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 증가하는 재정적자, 심해지는 달러 정치화로 인해 달러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부정적 요인들이 공동으로 작용하게 되면 이러한 불신은 미국 달러화의 탈출 러시는 천천히 진행되거나 빨리 진행할 수 있다. 하물며 기축통화 중의 기축통화인 달러가 이러한데 원화, 엔화, 위안화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4) 보관장소 위험 헤지 / 한국은행 금 매입은 왜 하며 어디에 보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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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까지 한국은행의 금 보유 규모는 14.4톤에 불과했으나, 2011년부터 3년간 매년 40톤, 30톤, 20톤을 사들이면서 104.4톤으로 늘어났다. 장부 가격(매입원가)으로는 47억 9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4107억 5000만 달러) 대비 1.2% 수준이다.

한은이 가진 금을 현 시세로 환산해보면 335만 7000여 트로이온스로 약 65억 6000만 달러, 장부가(취득원가·47억 9000만 달러) 대비 약 40% 올랐다. 우리 돈으로 평가차익이 2조 원이 넘는다.

한국은행은 2011~2013년 당시 외환보유 자산을 다변화 필요성으로 금을 사들였다고 했다. 104.4t은 국제규격에 맞는 금괴 무게가 개당 9.6∼12.2㎏임을 감안하면 8557∼1만 875개 사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한은이 보유한 금은 한국 역삼동 한은 강남본부 지하금고에 없고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으로 불리는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 금고에 보관돼있다. 2004년 대구지점에 있던 금을 보낸 이후론 모두 영란은행에 두고 있다.
[박대석칼럼] 코로나 시대, 금(金)일까? 맞지만 방법이 틀렸다.
영국 중앙은행은 런던 지하 금고에 영국 소유의 금뿐 아니라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맡긴 금을 금괴 형태로 보관하고 있다.  한은이 1950년 출범 당시에는 금괴를 자체적으로 보관하기도 했다. 하지만 6·25

전쟁이 터지자 미국 중앙은행(Fed)으로 잠시 금을 옮겼고 전쟁이 끝나자 돌려받았다.

한은이 영국 중앙은행에 금을 맡긴 것은 1980년대 말부터다. 이후 보관 물량을 조금씩 옮겨 2004년 이후에는 모든 금을 영국 중앙은행 금고에 넣어뒀다. 영국 중앙은행 금고 안전성이 높은 데다 런던에서 금 거래가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금을 활용한 금 대여거래와 스와프 거래 상당수가 런던에서 이뤄진다. 한은은 금 대여거래를 통해 받은 이자로 영국 중앙은행에 보관 수수료를 충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 맡긴 금괴를 국내로 회수하는 조치를 국가들이 많다. 대표적인 독일은 2013년부터 Fed와 영국 중앙은행 등에 맡긴 금괴를 본국으로 가져오는 조치를 진행 중이다.

냉전시대 때 옛 소련의 침공을 우려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지에 금괴를 나눠 맡긴 독일은 현재는 이 같은 위험이 사라진 만큼 본국으로 금괴를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독일처럼 금괴를 회수해 직접 보관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이 파트에서 중요한 부분은 금을 국가가 보유하는 것은 외환보유고 차원에서 중요한 안전 책이며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는 수익자산이라는 것이다. 어느 나라나 전쟁 등이 발발하면 우선적으로 보유한 금을 해외로 이전하며, 영국에 보관한 금이 현재 이전 중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최근 늘고 있는 부자들의 파생상품,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안되지만.  개인이 해외에 금을 보관하여도 궁극적으로 국가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5) 금에 대한 세금이 만만치 않다. 수수료 및 소득세 헤지

국내에서는 골드바와 같은 금 실물 상품을 은행, 한국 금 거래소, 금은방 등에서 살 수 있다. 금값이 이미 비싼데 세금과 수수료도 만만치 않다. 금 가격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뗀다. 여기에 5% 정도의 거래 수수료도 물어야 한다. 금값의 15%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시중은행에서 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 금 통장을 통해 매매차익이 생기면 거기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뗀다. 은행 예적금에서 이자액의 15.4%를 세금으로 떼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매매 시 수수료도 별도로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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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양성화한 금 거래시장인 KRX 금시장에서 금을 주식 투자하듯 사고팔 수 있다. 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아서 세금 측면에서는 가장 유리한 금 투자 방법이다. 증권사에 거래 수수료 0.3%는 내야 한다. 실물 인출 시에는 1개당 2만 원 안팎의 인출 비용과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된다.

증권사나 은행에서 금 관련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 펀드 상품과 가입 절차는 같다.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매매 차익에 15.4% 세금이 붙는다. 수수료도 있다. 별도의 운용 수수료가 연 1~2% 정도로 높다.

단기투자로는 재테크 측면에서 보면 골드바를 사는 건 바람직하다고 보기 어렵다. 부가가치세와 거래 수수료로 15% 이상 떼이는 만큼, 금 가격이 15%가 넘게 올라야 이익을 남길 수 있다.

세금도 중요 하지만 일반 저축 예금처럼 예금 보호도 받을 수 없고 금융위기 등 비상사태시 투자하고 받은 증서로 현물을 돌려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6) 상속, 증여에 대한 헤지.  재벌기업도 이론적으로는 3번만 상속하거나 증여하면 존속할 수 없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에게 총 4932억 원 상당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증여한다.

재계에서는 증여세 규모가 총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증여 세금으로 내야 할 돈이 증여받는 돈의 60%에 달한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증여액이 30억 원을 넘을 경우 최고 세율 50%가 매겨지고, 여기에 최대주주 보유주식일 경우 할증률 20%가 붙기 때문이다.

OECD 35개국 중 상속세가 없는 국가는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뉴질랜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스웨덴, 체코, 오스트리아, 멕시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13개국이다.

한국의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은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지배주식의 비중 및 기업규모에 따라 상속세 최고세율이 65%까지 높아진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할증을 적용하지 않은 명목 최고세율(50%)로만 따져도 OECD 평균 최고세율(26.6%)의 두배 수준이다.

LG경제연구원의 `100년 기업의 조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00대 기업이 유지하는 기간은 평균 43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비해 미국의 경우 매출액과 시가총액이 모두 30위권 안에 드는 17개 기업 중 GE, 엑손 모빌, 시티그룹, JP모건 체이스, P&G, 존슨 앤 존슨 등 9개 사는 100년을 넘었으며 IBM, AIG 등도 100년에 육박했다. 유럽은 100년 이상 된 기업이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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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물려준다면 물가상승률 등 인플레이션만큼 수십 년 안에 돈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 기준으로  1965년에 1억 원의 현금을 최소한 물가 상승 38.1배만큼 운용을 하였다면 2019년이 되면 38.1억 원이 되어야 같은 가치가 된다.

그러나 그냥 현금 그 자체로 가지고 있었다면 262만 원의 가치로 거의 비싼 휴지값 정도로 하락한다.

장기 채권 역시 해당국의 화폐로 환가 되기 때문에 채권금리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로 환산하면 가치는 수익을 따지면 원금 유지 정도가 최상일 것이다. 따라서 현금이나 채권으로 장기 보유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따라서 역시 금으로 일부분은 투자하여야 한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자는 Quarter(1/4) 포트폴리오가  정석이다. (이하 ‘쿼터 폴리오’라 하자.)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였지만 은행 예금을 제외하고 부동산과 주식에 너무 편중되어왔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대에 세 바구니(부동산, 예금, 주식)를 한집(국가)에 놓는 것은 위험하다. 부자라면 한 바구니는 해외에 놓아두고 안전자산 중의 안전자산인 금, 은, 니켈을 담아 놓아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증서가 아닌 실물을 소유해야 한다.

안전자산인 금, 은, 니켈은 쿼터 폴리오 원칙으로 자산의 25%를 투자해놓으면 세상 모든 자산이 무너져도 최악의 경우 그 자체로 교환가치가 보장된다. 그리고 일정 부분 가치가 꾸준하게 상승하며 니켈 같은 금속은 수소 배터리 등 산업 변화에 따라 고수익이 예상되는 팔라듐 같은 원자재이다.

금 가치는 정치,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상승한다. 금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사실상 가치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가상화폐 또는 블록체인 방식이라는 이름하에 금(金)을 자산화 한 디지털 화폐(가상화폐)를 발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나름대로 장점은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안전자산이 될 수 없다.

이미 자본시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대출, 채권,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유동화, 파생화한 구조화 상품을, 금을 기초자산으로 디지털 자산 형식으로 유동화하는 데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단기 투자수단 등으로는 모르지만 장기투자 수단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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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은 중앙통제가 없어도 분산처리방식의 참여자들이 거래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것뿐이지 그 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을 수반한 기술이 아니다.

필자가 블록체인 방식으로 실제 활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조사해보지만 일부 은행에서 플랫폼 거래 및 인증 수단으로 특허 정도 출원을 한 상태일 뿐이다. 아직 실용 단계로 가기에는 갈 길이 멀다.

정부가 발행한 법정화폐가, 은행에서 금을 보관하고 발행한 증서가 장기적으로는 안전하게 보관되지 않을뿐더러 가치가 보장되지 않는데 사설 회사들의 금을 토큰 화 한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다이아몬드는 왜 안전자산이라 하지 않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금은 변형이 되고 녹아도 가치가 전혀 훼손이 되지 않을뿐더러 고유한 용도로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반면에 다이아몬드는 커팅 기술에 따라서 가치가 변화하며, 탄소 덩어리라 불에 타며, 파손되거나 훼손이 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자산은 위험으로부터 오는 가격 변동, 형태 변경, 시간 경과에 따른 마모 및 상실 등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 제거해야 한다. 이를 헤지(hedge) 한다. 헤지 대상은 환율, 금리, 전쟁, 지정학적 위험, 정부 위험, 거래상대방 위험, 인플레이션 위험, 화폐개혁 위험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다. 이 모든 것을 무난하게 극복할 자산은 금, 은, 니켈이다.

▲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

역사에 걸쳐 한 나라의 금보유고는 전시의 중요한 자산이자 주요 전리품으로 여겨졌다. 또한 최후의 국가의 가치 수단으로 금을 보관하는 것이다. 아울러 기축통화인 달러 이상의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외환으로 평가받는 국가의 기본 자산이다.

세계 금 협회는 2017년 말을 기준으로 채광된 금의 총량을 190,040 톤으로 추산했다. 국제 통화 기금에서는 주기적으로 나라별 금보유고와 외환보유고 통계를 발표한다. 세계 금 협회에서는 국제 통화 기금의 통계를 바탕으로 나라 및 단체별 금보유고 순위를 낸다.

금 포함 외환보유고 금값은 매입 장부 가격으로 계산한다. 미국 보유금은 8,133.5톤으로 장부 가격은 110억 달러이다. 2020년 9월 8일 기준 시가로는 5,037억 달러에 이른다. 만약 110억 달러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 금은 이해가 되는데 왜 은(銀)과 니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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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금과 유사한 성질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금에 비하여 저평가되었다. 단점은 보관하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차이 하나다. 그러나 안전자산의 대표인 금은 한정되어있어 대체수단으로 은의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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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은의 가격은 일부 경제 상황에 따라 약간 다르게 변동하면서 금은비의 갭이 차이가 나면서 대체적으로는 가격이 동조하는 현상을 보인다.

금은비가 통상 80이 넘으면 은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 반대로 50 이하일 경우 금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 현재 금은비는 약 76인 상태로 아직 은이 저평가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회사인 JP Morgan Chase는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 ‘COMEX’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물량 3억 4천만 온스 중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JPMorgan Chase가 은을 꾸준하게 매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금 대신 은을 매집하고, 달러 가치 하락 대비와 실물 자산이 연동되는 디지털 화폐 개발을 하면서 가장 큰 주된 목적은 시장의 붕괴 등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무게와 가치 차이에 따른 보관비용 등을 고려하면 5:3:2 기준으로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금, 은, 니켈 비율을 조정하여 투자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은에 대한 부가설명은 더 이상 필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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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에 탑재하는 2차 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로 니켈을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9월 만기 니켈 선물 가격은 1톤당 1만 4851달러, 1파운드당 6.74달러까지 상승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에 탑재하는 2차 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로 니켈을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9월 만기 니켈 선물 가격은 1톤당 1만 4851달러, 1파운드당 6.74달러까지 상승했다.

2017년 들어 점진적으로 감소하던 니켈의 거래소 재고는 2018년부터 급격하게 감소한다. 2017년 초 46~47만 톤 수준이던 재고는 2017년 말에는 40만 톤 수준으로 감소했고, 2018년부터 급감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약 17만 톤 수준이다.

2018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BEV 기준으로 162만 대, 전년 104만 대 대비 55.5%, 58만 대 증가하였다. 25년에는 1,600만대로 18년 대비 8배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니켈 수요가 급증했고 지속적으로 늘 것이다.

금과 은에 이어서 안전자산으로 니켈은 환상의 트리오 궁합이다.

▲ 자 그러면 금, 은, 니켈 (이하 GSN이라 하자.) 어떻게 투자하나?

부자들이 왜 장기적으로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하는지 긴 시간과 자료를 통하여 알아본 결과 몇 가지 결론에 이르렀다.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총정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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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기존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산업용으로 쓰이면서도 불변하는 화폐의 기능을 가진 Metal인 안전자산 중의 안전자산인 GSN에 투자하는 것이 타당하다.

둘째 자기 자산의 25% 내외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적정하다.

투자대상인 금과 은은 런던귀금속협회(LBMA)의 Good Delivery  List에 등재한 제련소의 고순도, 표준화 상품이어야 한다. 국내 시장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된다.  그리고 보관금과 은 등은  DUX 검증 기술로 진품이 보장되어야 한다.

DUX는 Density (밀도), Ultrasound (초음파) 및 X-Ray (엑스레이)의 약자로 골드, 실버 등 귀금속의 고유 물리속성을 토대로 진위·순도를 검증하는 비파괴식 테스트 방식이다.  DUX  테스트에 Magnetism (자력) 및  Electric Conductivity (전도율) 테스트를 추가하여 현재는 5단 테스트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셋째 GSN을 안전한 나라에서 사고,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환가를 할 때는 미화인 달러로 하는 것이 최적이다. 한국인이라면 스위스 보다 싱가포르가 적합해보인다. 그리고 필요시 보관하고 있는 금과 은, 니켈을 담보로 싼 이자 대출이 즉시되어야 한다.

넷째 기초자산인 GSN에 연동한 ETF (Exchange Traded Fund, 주로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상장지수 펀드). ETN (Exchange Traded Note, 증권사에서 만든 상장지수 증권)와 이를 응용한 선물 증서나, SKR (safe Keeping Receipt, 금 보관증서), 은행 현물 보관증 등은 물론이고 금 등을 토큰 화한 디지털 자산 등이 아니라 가능하면 직접 현물을 사서 보관해야 하는 것이 좋다.

증서를 가진 채권자(은행 등 제3채무자 대상)가 아니라 실물의 수유자가 되어야 한다.

다섯째 수익성이다. 적정한 가격에 사고 수수료 등이 적어야 한다. 그리고 필요시 투자자가 직접 또는 위임 대행으로 실물자산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각종 법률적 요건을 갖추는 일이다, 해외에서 GSN 매입 시에 외환거래법상 투자 한도 등에 구애 없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현재까지 개인자격 직접투자에는 일반적인 해외 반출한도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다. 그리고 환가나 인출 시에 부가가치세 부담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국내로 과실 반입이 가능해야 한다.

일곱 번째 상속 및 증여, 그리고 양도에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 나아가 해외에서 필요시 적법하게 환가 하여 인출이 가능하여야 한다.

여덟 번째 부당한 권력 등 여하한 요청에 의해서도 제도적으로, 힘으로 보관한 자산이 침해당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보장 여부이다.

최소한 해당 국가의 사법적 보장이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글로벌 보관업체와 달리 Force Majeure Clause, 즉 기타 국가의 강제적행정 명령으로부터도 불이익 받을 수 있는 내용이 약관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사적 재산권에 대한 보호는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한다. 참고로 싱가포르는 사적 재산 보호에 대한 법률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나라이며, 예로부터 수립해온 이러한 국가 이미지를 포기하고 사적 소유권을 침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현재까지는 판단 된다.

그리고도 2차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보증하여야 한다. 즉 전손 위험에 대하여  Marsh, Lloyd’s 보험 등 글로벌 대형 보험사가 보장 해주어야 한다.

마지막 아홉 번째, 이 모든 사항을 최적의 여건을 찾아서 완벽하게 중,장기적으로 전혀 신경 쓰이지 않게 수행할 수 있느냐의 능력이다. 돈이라는 것은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을 위한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그 수단인 돈을 지키고 불리기 위하여 한정된 시간과 정력은 물론이고 그 자체가 스트레스 생산 공장이 된다면 본말이 뒤바뀐 일이다.

 ▲ 국내에 전문 글로벌 재테크 전문팀은 있는가?

이미 고급 글로벌 재테크 전문팀들은 움직임 포착된다. 대상국 가는 미국,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이다. 영문으로 관련 검색어로 찾아보면 드문드문 비슷한 자문회사, 회계법인, 금융회사들이 눈에 뜨인다. 하지만 융합적인 해법을 찾기 어렵다. 왜냐하면 그들도 이제 고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단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통용되는 금, 은, 니켈을 사야한다.  전 세계 어디서나 인증이 되고 매각이 가능한 LBMA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해외 명품 브랜드의 금과 은을 사야 한다.

▲ 스위스 대신 싱가포르
[박대석칼럼] 코로나 시대, 금(金)일까? 맞지만 방법이 틀렸다.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도입한 이후 홍콩 부호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금을 싱가포르나 스위스 등으로 전체 금의 약 10%를 반출했다고 8월 7일 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1960 년대 이래 싱가포르는 금을 주로 런던과 취리히에서 공급하는 동남아시아의 금 유통 중심지였다. 싱가포르를 글로벌 불리언(bullion) 활동의 허브 국가로 만들기 위하여 금괴 정제, 거래, 청산, 보관 및 물류 역량을 구축하여 중국과 인도 ASEAN 지역을 포함하는 유럽 등 전 세계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투자 귀금속 (금,은, 백금)에 대한 상품 및 서비스 세 (GST) 면제는 2012 년 10 월 1 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인 된 최고급 금 정제소를 정박하는 Metalor Singapore는 2014 년 6 월 26 일에 운영을 시작했다.

다양한 보안 물류 제공 업체가 싱가포르 프리포트의 금고를 운영하여 귀금속 취급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금을 보관하는 나라는 일단 조사대상 중에 한국 부자들에게는 싱가포르도 괜찮아 보인다. 지정학적인 위치도 그렇고 안전자산을 보관하는 UBS, 도이체방크, JP모건 등미국 및 유렵의 대형은행들이 싱가포르에 금 보관창고를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20세기 후반에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 중 하나이다. 스위스와 유사하게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매우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분야, 철저한 사유재산권 보호, 낮은 범죄 등 비슷한 점이 많아 종종 ‘아시아에 위치한 스위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무역도시의 입지를 살려 임가공, 선박 정비에서 출발해 21세기 전후해 금융허브 도시국가로 성장했고, 관광, 석유가공, 도박 산업도 성공시키며 2019년 기준 명목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 다음인 63,987달러가 되었다.

특히 안전자산과 관련한 법과 제도가 마음에 든다. ‘12년부터 싱가포르 정부는 귀금속 시장의 활성과 확장을 위하여 타 국가에서 수입되고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는 귀금속에 대한 면세 조항을 채택하였다.

싱가포르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세가 없다.  ‘12년부로 싱가포르 정부는 귀금속 시장의 활성과 확장을 위하여 타 국가에서 수입되고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는 귀금속에 대하여 관세와 자본소득세, 부가가치세 면세 등 조항을 채택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조건을 갖춘 각 부자들이 스위스, 영국, 미국 등과 함께 잘 살펴서 따져 볼일이다.

▲ 다가올지 모르는 국가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부자들은 해외에 하는 투자를 금, 은, 니켈을 사야 한다.

그동안 전 세계 부호들이 찾은 스위스 비밀계좌는 국제사회, 특히 G20에서 검은돈을 뿌리 뽑기 위해 계좌 정보를 내어놓지 않으면 경제제재 및 각종 불이익을 주겠다고 하자 변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스위스 은행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아이슬란드 등으로 몰리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한국과 거리가 먼데다 안전자산을 보관하는데 특별할 것이 별로 없는 나라이다. 왜냐하면 고객은 금, 은, 니켈을 은행에 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보는 대여금고에는 실제 고객이 무엇을 보관하는지 은행은 알지 못한다. 보관할 함(函)만 빌려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에 있는 싱가포르가 유리해 보인다.

해외에서 안전자산을 지금까지 이 글에서 언급한 조건의 금, 은, 니켈을 사고, 보관하기 위하여 독자께서는 미국,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에서 국제적 요건에 판매 회사를 찾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최적의 여건으로 보관할 회사를 찾아야 하는 일이다. 물론 현지를 가지 않고 해당 국가에 관련 사이트를 검색하여 상담만 하여도 되는 일이다.

필자는 이 글을 기획하면서 한 가지 명분 때문에 고심했고 망설였다. 하나는 인생 얼마나 산다고 요란하게 해외까지 가서 금 등을 사서 보관하며 그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부자들이 알아서 잘할 텐데 뭐 하러 오지랖 떨일 있나 싶었다.

그러나 한국 좋은 부자들도 대물림하여 대대로 좋은 일 많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 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중인 금융공사 재직 시 한일 통화 스왑도 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 앞에서 필요성에 대하여 침 튀기며 프레젠테이션을 한 경험이 있다.
[박대석칼럼] 코로나 시대, 금(金)일까? 맞지만 방법이 틀렸다.
나아가 98년에는 IMF 외환위기 한 복판에 은행원으로 겪어보았다. 최근 코로나 사태는 그 둘을 합친 것보다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필자는 두렵게 보고있다.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온 국민들이 미래의 후손들의 노동력을 당겨 쓰는 국민 신용카드를 못써 안달이다.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이 있는 자들은 어쩔 수 없이 부동산, 주식으로 몰 빵 하고 있다. 전혀 국익(國益)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이다.

하나은행 ‘2020 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한국 부자들 중 이미 78.5%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 외화예금과 외화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비중이 각각 71.5%와 50.9%로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많이 보유한 외화자산의 형태는 해외주식과 외화표시 채권이 각각 약 10%이었다.

부자들이 해외에서 부동산 및 기초자산이 뭔지도 모를 금융상품에 투자할 돈으로, 해외에서 자신의 자산을 위해서라도 해외에서 금은, 니켈을 많이 사는 것이 국가 위기 시 튼튼한 외환보유고 역할을 할 수 있다. 다가올지 모르는 코로나 금융위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자산의 일부를 분산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 독자께서 마음도 돈도 부자 되시길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박대석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