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골프 HOT 이슈

어느 해보다 국내 골프계에 이슈가 많았던 2019년이었습니다. 골프계를 들썩이게 한 큰 이슈 10가지 선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슈를 살펴보면서 2019년을 심으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내 골프 이슈 10위을 선정하였습니다.



1위


한국선수들이 미국 프로 무대에서 남녀 골퍼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한 소식이 국내 골프 이슈 첫번째입니다. 2019년 처음으로 각각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임성재 선수는 2018년 미국 웹닷컴투어(2부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받으며 PGA투어 무대로 올라온 임성재 선수는 첫해인 올해 루키로서 시즌을 맞이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PGA 35개 대회에 출전해 26번 컷 통과하였고, 일곱 차례 톱 10에 진입하면서 인기를 얻어 PGA 선수들이 주는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정은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선수입니다. 미국 LPGA 메이져 대회중의 하나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하였고, LPGA 대회에 20번 출전하여 열 차례 톱 10에 진입하였습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2위에 오른 것도 세 차례나 됩니다. ‘국내 1위는 세계 1위’라는 여자 프로 골프계의 정설을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2위


국내 여자 골프 투어를 휩쓴 최혜진 선수가 국내 골프 이슈 2위에 올랐습니다. 최혜진 선수는 2년 연속 국내 여자 프로 골프 투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상금과 평균 타수, 다승 부문까지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투어는 총 32개 대회가 치러졌는데요. 최혜진 선수는 총 상금 12억716만2636원을 벌어들였습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최혜진 선수는 해외 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3위


골프선수가 갤러리를 비방하면서 전파를 그대로 타는 충격적인 사건이 국내 골프 이슈  3번째였습니다. 골프 생중계를 보던 골프 팬들은 놀랄만한 골프선수의 잘못된 행동을 보았습니다. KPGA 투어 DGB금융그룹·볼빅대구경북오픈 마지막날 김비오 선수가 티 샷을 한 후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을 올려 보이는 장면이 그대로 생방송되었습니다. KPGA 협회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려졌으나, KPGA는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사회를 통해 자격정지 1년과 벌금 1000만 원, 봉사 활동 120시간으로 징계 수위를 재조정했습니다.


4위


2019년 9월, 여자 골프계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국내 골프 4번째 이슈입니다.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에서 레전드 매치가 열리면서 줄리 잉크스터, 안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박세리 선수의 레전드 팀과 박성현, 이민지, 렉시 톰프슨, 에리야 쭈타누깐 선수로 구성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팀이 모여 매치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이틀 동안 포섬 매치와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진행되어, 첫날은 박성현-안니카 소렌스탐 선수 조가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포섬 매치 우승을 차지했다. 스킨스 방식으로 치러진 둘째 날은 많은 비가 내려 10번홀까지 진행된 상황에 종료됐다. 이민지가 에리야 쭈타누깐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골프계의 레전드와 레전드를 꿈꾸는 선수들이 국내 골프의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5위


대기만성으로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가 올해의 국내 골프 이슈 5번째입니다. 강성훈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8년 만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AT&T바이런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GA 대회에 문을 두드린 159번째 참가 대회에서 우승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국내 여자 투어에서는 국내 프로 데뷔 10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안송이 선수가 있습니다. 안송이 선수는 237번째 도전장을 내민 ADT캡스챔피언십에서 감격스런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여실히 보여준 두 선수였습니다.


6위


일본의 경제제재의 여파가 골프에도 나타나면서 국내 골프이슈 6번째로 뽑혔습니다. 국내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골프용품 업계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2019년도 하반기를 앞두고 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들어 든 혼마는 제대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론의 악화가 심한 상황에서 일본 브랜드를 대놓고 홍보할 수 없는 실정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데상트 역시 지난해 7~9월 매출의 30%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본 골프 클럽 제조 회사들도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골프용품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의류만큼은 아니지만 불매운동의 영향이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일본의 제품이 아닌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제품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위


국내 골프 7번째 이슈는 장하나 선수의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소식과 박성현 선수의 최고대우를 받은 것입니다. 2017년 미국에서 투어 생활을 포기하고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 선수는 LPGA 사상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니얼 강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만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 2019년 장하나 선수는 총상금이 11억원이 넘었고 국내 무대 복귀 이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장하나 선수는 미국 LPGA로 다시 진출하지 않고 국내 투어 대회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성현 선수는 최고 대우를 받으며 후원계약을 맺었습니다. 박성현 선수는 필리핀의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와 2년간 최대 70억원 규모(연간 35억원)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연간 약 30억원의 계약을 맺은 박세리(CJ와 2002년에 맺은 계약)를 뛰어넘는 국내 여자 골프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았습니다.


8위


프레지던츠 컵에 임성재선수와 안병훈 선수가 출전하게 된 것이 올해 국내 골프를 핫하게 달군 이슈 8위로 뽑혔습니다. 2019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 컵에서 어니 엘스 단장의 추천으로 임성재선수가 뽑혔고, 안병훈선수는 제이슨 데이선수의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안병훈 선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레지던츠 컵 국제팀의 부단장인 최경주선수의 입김이 작용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임성재 선수와 안병훈 선수는 대회에서도 많은 활약을 국제팀에 도움을 주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팀이 8번 연속 이기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9위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 선수가 미국 PGA 대회에 초청된 것이 국내 골프 이슈 9번째입니다. 특이한 스윙을 가지고 있는 최호성 선수가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 처음으로 초청되어 참가하였고, 이어서 존 디어 클래식과 배라큐다 챔피언십에도 초청받아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비록 최호성 선수는 다른 PGA 선수들에 비해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낚시꾼 스윙이라는 특이한 스윙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지켜본 많은 관중들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최호성 선수는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일궈내면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통산 3승째를 챙겼습니다.


10위


고진영선수의 세계랭킹 1위가 국내 골프 이슈 10위입니다. 고진영선수은 프로 데뷔 첫해인 2014년을 세계 랭킹 645위로 시작했습니다. 2018년이 진행 중인 중반까지 20위권을 유지했고, 2018년 하반기 세계 랭킹 톱 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2019년 시즌에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2위로 잠시 밀려나긴 했지만,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고진영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랭킹,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오르며 2019년을 고진영 선수의 해로 만들었다는 소식이 국내 골프 이슈 10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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