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불행하게 살고 있다.”

서양철학자 버트란트 러셀이 쓴 글이다.

정말 그런가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성공과 행복을 찾아 온갖 어려움을 참으며 인내와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가 진정한 행복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성공의 맛을 보지 못한 채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권력과 재력과 명예를 모두 갖추면 성공한 것이며 진정으로 행복할까?

이 모든 것을 갖춘 것 같은 부자나 고위지도자들의 얼굴을 볼 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가진 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도 항상 표정이 밝고 마음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 늘 어둡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못마땅한 마음을 비치면서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시인 에머슨은 “내가 살아감으로 인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건 성공한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 세상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고 성공한 삶이 아니겠는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고 성공한 사람처럼 느낄 수 있을까?




첫째, 감사하는 일이다.

현재 살아 있음에 대해 감사할 줄 알고, 움직여 일할 수 있고 하루 세끼 모두 먹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고 노래 부를 수 있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내일도 살아 있을 것 같은 기대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고, 현재를 감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도 고마워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지 휴대폰으로 전화를 할 수 있고 자동차를 타고 어디든지 갈 수 있으며, 언제든지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둘째, 작은 습관 한 가지라도 변화시키는 것이다.

TV보는 시간을 줄이고 신문의 사설이나 칼럼을 읽는 습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서점 나들이를 가는 습관, 주위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인사 잘하는 습관 한 가지만 고쳐도 행복은 달라질 수 있다. 잘못을 했을 경우 1시간 이내에 사과하고 용서를 비는 습관이나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빨리 용서해 주는 습관 한 가지도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가 된다.


셋째,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현대인의 불행은 돈과 물질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너무 많이 알게 되고 수시로 비교하기 때문에 더 불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 자신의 현재 모습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을 수 있는 평정심,
–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지 않는 용기,
–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과 자신의 생활 방법을 비교하지 않는 것

등등은 대단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재력과 권력을 비교하지 않고 가진 것과 없는 것을 비교하지 않을 수 있는 너그러움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원천이 된다.


끝으로, 마음의 평정과 감정의 통제이다.

건강은 육체적인 건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의 건강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것이다. 작은 일에 화를 잘 내는 사람이나 쓸데없는 감정에 불을 지피는 사람은 몸과 마음을 해치기 쉽다.

사소한 일에 시비를 잘 걸고 다른 사람의 생활을 불편하게 마음씀씀이는 스스로의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다. 그런 정신으로는 행복할 수 없고 존중 받을 수 없으므로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없다.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유지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