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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구상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 획일성에서 통일성으로, 아우디의 변화

    획일성에서 통일성으로, 아우디의 변화

    바로 얼마 전에 아우디의 기함 A8이 공개됐다. 물론 국내에 정식 수입되려면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겠지만, 전체의 디자인은 완전히 공개됐다. 이 모델의 디자인은 그전의 수장 볼프강 에게르(Wolfgang Egger)의 후임으로 새로이 마크 리히테(Marc Lichte)가 부임한 이후 전적으로 그의 주도하에 완성된 것이다. 물론 여전히 아우디는 200...

  • 이제는 오히려 드물어진 오프 로더

    이제는 오히려 드물어진 오프 로더

    요즘은 크로스오버 SUV의 전성시대이다. 그러다보니 정말로 정통 오프로더들을 보기가 어렵다. 모든 세상 일이 그렇듯이 돌고 도는 게 그런 이치인 것 같다. 그런 속에서 여전히 오프로더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차들이 새삼 돋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요즘은 이런 오프로더들을 가리켜 하드코어(hard core)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것 같다. 도시지향의 크로스오버 S...

  • 쉐보레 볼트(BOLT), B는 배터리(battery)를 의미하는 걸까?

    쉐보레 볼트(BOLT), B는 배터리(battery)를 의미하는 걸까?

    새로 출시된 쉐보레 볼트(Bolt)는 충전식 전기차량이다. 기존하던 볼트(Volt)라는 이름의 차는 하이브리드 방식이고, 그 전에 출시됐던 볼트(Volt) 콘셉트 카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이어서 자칫 헷갈릴 수도 있다. 물론 영문 스펠링이 B와 V이고 ‘발음’도 전혀 달라서 영어권 국가에서는 거의 헷갈릴 일이 없겠지만, 우리말로 쓸 경우에는 모두가 ‘볼트’라고...

  • 자동차의 엠블렘과 브랜드

    자동차의 엠블렘과 브랜드

    한 대의 자동차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부품은 사실상 없다. 아무리 작은 부품이라도 제대로 조립되거나 맞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붙어있다면, 언젠가는 고장을 일으키거나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동차의 수 많은 부품들은 기능적으로 서로 얽혀져 있기에 중요하지 않은 부품은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그렇지만 그 수많은 부품들 중에 ...

  • 차체 측면에서 유리창과 휠 아치 디자인의 중요성

    차체 측면에서 유리창과 휠 아치 디자인의 중요성

    차체 디자인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요소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사실상 모든 조형요소들이 전체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맥락으로 본다면 사소한 부품의 이미지 하나도 전체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그래서 정말로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자동차 디자인이라고 말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차체의 여러 부분 중...

  • 혼돈을 표현한 걸까? 프리우스 프라임의 디자인

    혼돈을 표현한 걸까? 프리우스 프라임의 디자인

    프리우스 프라임의 첫 인상은 매우 낯설다. 물론 20년동안 토요타가 선보인 프리우스 시리즈의 차체 디자인은 공통적으로 낯선 이미지이기는 했다. 이것은 토요타가 그 동안 완성도를 높여서 개발해 온 하이브리드 기술을 시각적으로 어필하려는 디자인 전략일 것이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사실 하이브리드 기술은 차량의 동력원과 주행장치에 대한 변화가 중심이 되는 ...

  • 새로운 코나, 디지털적 캐릭터일까?

    새로운 코나, 디지털적 캐릭터일까?

    현대자동차의 SUV 모델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작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코나(Kona)가 공개됐다. 이전까지는 현대 브랜드의 SUV 중에서는 투싼이 가장 작은 모델이었다. 아반떼의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투싼은 1세대 모델이 아담하고 귀여운 이미지였지만, 3세대 모델이 되면서부터는 그다지 귀여워 보이지는 않는다. 코나의 발매를 염두에 둔 ...

  • 새로운 시대의 SUV, 벤츠 GLC

    새로운 시대의 SUV, 벤츠 GLC

    2017년형으로 등장한 벤츠 GLC 쿠페의 앞 모습 벤츠 SUV 모델 구성을 살펴보면 G, GLS, GLE, GLC, GLA 등이다. 끝의 S, E, C, A 등이 세단의 크기 구분과 동일한 개념이므로 끝자리 알파벳으로 대체적인 차량의 등급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살펴보는 GLC쿠페는시 벤츠의 C 클래스 세단과 비슷한 포지셔닝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애스턴 마틴'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애스턴 마틴'

    우리나라에는 수입되는희소 브랜드 중의 하나인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의 차량은 다양하지는 않다. 그러나 한편으로 DB라는 이름을 가진 애스턴 마틴의 모든 차종들이 하나같이 한눈에 애스턴 마틴 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만큼 고유의 아이콘적 특징을 가진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1913년에 처음 설립되고 곡절 끝에 1947년에 데이비드...

  • 디지털 기술에 의한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의 변화

    디지털 기술에 의한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의 변화

    자동차는 움직이는 공간이며 방(房)과도 같은 곳이다. 그것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의 자동차 이용시간의 비중은 점차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이야기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차량의 상품성을 크게 좌우하는 디자인 요인은 차체의 외부보다는 오히려 실내에서의 중요성이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의 차량들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전...

  • 창의적 디자인을 보여주는 푸조3008

    창의적 디자인을 보여주는 푸조3008

    유럽, 특히 프랑스 메이커의 SUV는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낯설게 느껴지는 게 보통이다. 그들 중에서도 특히 푸조의 차량들은 더욱 더 그러했었다. 그런데 국내에 새로이 출시된 푸조 3008은 엣지를 강조한 샤프한 차체 디테일로 도시적인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감성으로 자못 신선한 임팩트를 주고 있다. 프랑스 메이커의 차들이 창의적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이 한 측...

  • 링컨 내비게이터 콘셉트의 양산형 등장

    링컨 내비게이터 콘셉트의 양산형 등장

    서울모터쇼에 등장했던 콘셉트카 중 하나였던 링컨 내비게이터의 양산형 모델이 얼마 전에 공개됐다. 물론 국내에 공개된 건 아니고, 미국에서 2018년형으로 발표됐다. 2018년형으로 공개됐다는 것은 올해 하반기 정도에 출시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금년 하반기 정도에 시장에 나올 걸로 보인다. 그런데 국내에서 출시된 G4 렉스턴과 비슷한-물론 렉스턴...

  • 곡선형 차체의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인피니티 Q30

    곡선형 차체의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인피니티 Q30

    인피니티의 모델 확장은 준중형급 SUV까지 넓어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정말로 SUV라고 한다면 인피니티의 명명법을 기준으로 본다면, 차명에 X가 들어가 QX 정도로 명명됐을 것이지만, SUV보다는 승용차에 가까운 성격이어서 Q라고 명명한 것으로 같다. 그리고 이제 신형 Q30을 우리나라의 거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Q30의 차체 치수를 보면 ...

  • G4 렉스턴에 존재하는 1%

    G4 렉스턴에 존재하는 1%

    최근에 레저와 캠핑 붐으로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특이한(?) 경향과는 다르게, 국산 대형 SUV에 최신형 모델이 없었던 가운데 G4렉스턴이 등장했다. 다른 국산 대형 SUV 모하비도 출시된 지 이미 7년이 넘은데다가, 최근에 적극적인 신형 차량 출시를 통해 SUV 전문 메이커로의 부활 움직임을 보여주는 쌍용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겹쳐지면서 G4...

  • 현대 브랜드의 고급 모델로서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 브랜드의 고급 모델로서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그랜저 6세대 모델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나왔다. 물론 내,외장 디자인은 기존의 6세대 그랜저와 완전히 동일하다. 외장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것이라면 일반(?) 그랜저가 19인치 휠을 쓰는 것에 비해 다소 작은(?) 17인치의 휠을 쓴다는 점과 휠의 디자인이 회전시의 와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형태의 굴곡이 조금 덜한 평면적 이미지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

  • 프랑스의 소형 SUV 푸조 2008

    프랑스의 소형 SUV 푸조 2008

    푸조의 2008은 승용차 모델 208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SUV이다. 푸조는 공간 활용성이 큰 콘셉트의 차량들에는 숫자 0 을 두 개를 넣어서 200X 등의 명명법을 쓰는데, 2008 역시 크로스오버 콘셉트의 SUV 이다. 2008의 차체는 앞 도어는 208 모델과 완전히 공용했고 뒤 도어는 패널만을 공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휠아치와 로커 패널 몰드 등...

  • 제네시스 GV80 콘셉트의 디자인

    뉴욕 모터쇼에서 며칠 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콘셉트 카 GV80이 공개됐다. 작년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의 모델 라인 확대의 두 번째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GV80의 공개로, 향후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모두 네 차종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완성되는 것이다.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

  • 승용차와 SUV를 모두 가진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승용차와 SUV를 모두 가진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볼보에서 S90 세단 모델의 차체를 바탕으로 개발한 SUV-사실 SUV라고 하기보다는 RV가 더 맞을 지도 모른다-가 나왔다. 차체의 상당수 부품들, 가령 후드와 앞 펜더, 앞 도어 전체, 뒤 도어 패널 등과 실내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주요 차체 부품들은 세단형 모델 S90과 공유됐다. 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S90의 세단형 차체를 긴 스테이션 웨건형 ...

  • 은근한 긴장감의 감성, BMW M2 쿠페

    은근한 긴장감의 감성, BMW M2 쿠페

    BMW의 신형 M2는 2시리즈 모델의 M 쿠페를 감각적 해석으로 이어가면서 고성능 소형 승용차, 특히 일상적 실용성도 가진 쿠페의 형태를 보여준다. 보통 우리는 ‘쿠페(coupé)’ 라고 하면 포르쉐 911 과 같은 ‘2도어 모델’, 혹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 고성능 슈퍼카를 떠올리곤 한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아반떼 쿠페 같은 차도 있다. 물론 국내에서는...

  • 놀라운 얼굴,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강점은?

    놀라운 얼굴,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강점은?

    쏘나타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뉴 라이즈 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최근의 쏘나타 판매 하락에 따라 거의 풀 모델 체인지 수준의 변화를 단행한 모델로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대로 정말로 앞, 뒤의 이미지를 대폭 변경한 모델로 등장했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최근의 현대 브랜드가 지향하는 캐스캐이딩 그릴의 모티브를 살린 디자인이다. 이 그릴은 신형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