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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진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윤재진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드라마상담기법 교수/마인드힐링 상담센타 대표/
마인드힐링전문가/ 위기협상전문가/방송 및 기업출강
  • 웃픈 사람들

    웃픈 사람들

    필자는 운전을 못한다. 운전대만 잡으면 긴장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는 대중교통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습이 좋기 때문이다. 새벽마을버스에서는 찬 공기 속 피곤한 눈 졸음을 비벼가며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 머리 감고, 화운데이션만 바르고 서둘러 출근 하는 사람들. 지하철 안은 그들 손길로 순식간 헤어숍, 메이크업 숍이 된다. 잠은 서서 자는 것임을 보...

  • 딸은 스승이다!!

    딸은 스승이다!!

    딸이 중학교 2학년이다. 한가한 일요일 텔레비전을 보다 이런 말을 툭 던졌다. “엄마, 전교 2등 하는 애가 전교 1등한테 시험기간에 공부 많이 했냐고 물어 봤거든!” “그래? 1등 애가 머라고 해?” “손을 막 흔드면서 ‘하나도 못했어’ 그랬어!” “둘이 좀 라이벌이겠다!” “2등 애가 ‘어떡해. 너무 걱정되겠다.’ 해놓고, 간 다음에는 ‘웃기시네. 맨날...

  • 후회를 줄이며 사는 게 인생이다!

    후회를 줄이며 사는 게 인생이다!

    오랜 벗 여자 7명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싱글이 된 친구를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축하라고 하니 다소 이상할 것이다. 싱글 선언을 한 친구에게 친구 6명은 위로를 잠시 뒤로 접었다. 한 두 가지 사연을 가지고 내린 결정이 16년 걸렸을까? 16년이라는 세월을 감히 알지도 못한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밤,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보냈을까? 이미 ...

  • 사람 대접

    사람 대접

    <선생님 어제 홈피에 접속해 심각한 고민을 두서없이, 긴 장문을 썼는데 내용이 흔적 없이 날아가 버리고 포기했는데, 오늘은 문자를 남길 수 있어 놀랐습니다. 남편과 갈등으로 몸까지 아픈, 이혼 문턱에 있는 50대입니다> 라는 문자가 왔다. 메일 주소를 알려주며 “내용이 사라져서 너무 허무하셨지요. 답답한 마음을 보내주세요. 두서없어도 돼요. 두서 있을 수 ...

  • 슬기로운 인생생활

    슬기로운 인생생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종방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하는 감동과 교훈으로 울고 웃었다. 무엇보다 교도소장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사건사고 때마다 수장으로 해결을 고민하기 보다는 미디어 노출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항상 핸드폰을 손에 쥐고 기사를 검색한다. 인지도 있는 사람과 친해져 어떻게든 친한 기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언론에 잘 보이려고 애쓰며 항상 ...

  • 직장 내 귀양살이

    직장 내 귀양살이

    한 전업 주부 A씨 부부 이야기다. 40대 중반인 그녀가 상담 중에 속상하고 답답한 속내를 호소했다. < 요즘 남편이 너무 민감해요. 아무 것도 아닌 일에 화부터 내서 넘 힘들어요. 주변에서 집값이 오른 다 길래 별 의미 없이 집 시세를 알아 봤어요. 그런데 남편은 “집 파세요?”란 말을 '내가 다른 사람한테서 들어야 하냐'며 막무가내 화를 냅니다. 아니 ...

  • 인생은 뽀샵이 안 된다

    인생은 뽀샵이 안 된다

    요즘 따라 거울을 자주 본다. 가깝게 거울을 보다보면 깜짝깜짝 놀랜다. 뿌리염색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와 있다. 영양크림을 두 번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당긴다. 하루에 어느 정도 먹었는지 점점 정직해져가는 복부를 확인한다. 당연한 수순이지만 여자가 멀어지는 철렁임은 어쩔 수 없다. “이래서 성형외과, 피부과로 가는 거구나” 싶다. 20대 기죽이는 ...

  • 부모 사주 VS 본인 사주

    부모 사주 VS 본인 사주

    윤재진의 멘털로지 - 두번째 이야기 “No Pain, No Gain(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이 없다).” 우연히 미국에 사는 지인을 통해 이 문장을 접했다. 아침 9시부터 자정 12시까지 두 일터에서 일하며 살던 26살 나에게 누군가 귀에 대고 속삭여 주는 듯했다. 자정이 넘어 귀가 하는 어떤 날은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불과 얼마 전까지 연극무대에 있던 ...

  • 일상의 로또를 찾아 나서자

    일상의 로또를 찾아 나서자

    윤재진의 멘털로지 - 첫번째 이야기 일상의 로또를 찾아 나서자! 연극과를 졸업하고 전공과 상관없는 돈을 벌기위한 일을 시작했다. 필자는 어디에 써먹는다고 딴따라 과를 나왔을까 후회한 적이 있다. 등록금이 아깝고 시간을 허비했던 것 같다. 마지못해 일을 하다 보니 일터가 싫고 고객이 힘들었다. 짜증난 내 얼굴은 모든 잘못을 내 몫으로 만들게 했다. 참 억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