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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이관우
한국경제신문 레저스포츠산업부 골프전문 기자
  • 무명골퍼들이 WGC대회를 기다리는 까닭은?

    무명골퍼들이 WGC대회를 기다리는 까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이 되는 길은 험난하다.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골프 명인들,천재적 재능으로 무장한 신성(新星)들이 총집결한 곳이 PGA투어다. 말 그대로 ‘바늘구멍’같은 좁은문을 뚫고 또 뚫어야만 꿈의 PGA챔프에 등극할 수 있다. 미국만 PGA 소속 프로가 2만9000여명이다. 여기에 7000~1만여명에 이르는 미국외 국가의 프로 숫자를...

  • 페더러, 우즈, 그리고 박인비

    페더러, 우즈, 그리고 박인비

    우연의 일치는 아닐 것이다. 요즘 스포츠계를 보면 ‘대단하다’는 혼잣말이 절로 튀어 나온다. 노장들의 선전,베테랑들의 부활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37)가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더니, ‘쇼트게임의 마법사’ 필 미켈슨(48)이 4년 8개월만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 프로축구 J2리...

  • 타이거 사용법

    타이거 사용법

    타이거,타이거,타이거…. 온통 타이거다. 어딜가도 타이거 이야기다. ‘신드롬’이라 해도 이상할 게 없는 ‘타이거 우즈 피버(fever)’다. 우즈는 오는 25일 (현지시간)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 출격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커트탈락한지 1년여 만의 정규전 복귀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찰리 호프만(미국)과 함께 티오프를 할 예정이다. 팬...

  • 잘 돌고 계시나요?

    잘 돌고 계시나요?

    골프는 회전운동이다.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클럽헤드에 공이 저절로 맞아 날아가는 게 골프다. 임팩트 순간을 제외하고는 클럽 헤드가 직선으로 움직이는 구간(직선으로 움직이고 싶은 의지는 있지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골프를 직선운동으로 착각하는 골퍼가 많다. 비극의 씨앗이다. 머리는 회전운동으로, 몸은 직선운동으로 실천하는 ‘몸따로 머리따로...

  •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제부터가 진짜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제부터가 진짜다

    ‘남달라’박성현(24)이 기어이 일을 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루키로는 역대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남다른’ 초대형 사고다. 세계랭킹을 매기는 제도가 2006년 도입된 만큼 450년 여자골프 역사의 일부에 관한 일이며, 이미 한국에서 10승을 올리고 간 ‘중고 루키’의 일이라고 의미를 제한한다 해도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없는 신기원이다. ...

  • 골프가 안되는 이유를 찾으시나요?

    골프가 안되는 이유를 찾으시나요?

    골프는 어렵다. 어느 코스냐, 어떤 날씨냐, 어떤 컨디션이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싱글 고수가 평소보다 10타 이상을 더치는 것은 흔하다. “내가 이렇게 쳐서는 안되는데!”하지만 80타대, 90타대를 적어내고는 머리를 떨구는 게 골프다. 프로라고 다르지 않다. 언더파를 치다가도 어이없는 오버파로 거슬러 올라가는 황당 사고가 허다하다. 유럽프로골프(...

  • ‘여자는 저렇게 잘하는데,우리 남자들은 왜 그러지?’

    ‘여자는 저렇게 잘하는데,우리 남자들은 왜 그러지?’

    하얗고둥근물체만봐도가슴이콩닥콩닥뛰는골프마니아라면,한번쯤이런의문이들것이다.골프를시작한것도비슷한초등학생언저리이고,공부는제낀채샷연습에만일도매진한것도비슷한데같은K골프남녀프로들이받아든성적표가확연하게다르니그럴수밖에없다. 올시즌해외투어성적만놓고보면K골프의‘여고남저(女高男低)’현상은뚜렷하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23개대회에서13개대회를쓸어담았으니승률이57%다.12...

  • 양용은의 끝나지 않은 전쟁

    양용은의 끝나지 않은 전쟁

    메이저 대회 14전 전승.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이 100%다.‘골프황제’타이거 우즈(42·미국)의 메이저 불패신화다.난공불락일 듯했던 신화가 깨진 게 2009년8월16일,꼭 8년 전의 일이다.빨간색 티셔츠를 차려 입고 나와 15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품으려던 우즈를 무참하게 침몰시킨 ‘타이거 킬러’가 ‘바람의 아들’양용은(45)이었다.2타 차로 ...

  • 해저드 앞에 선 K골프

    해저드 앞에 선 K골프

    “휴학할까,자퇴를 할까 고민 중이예요.” 여자프로골퍼 A는 요즘 싱숭생숭하다.하루에도 마음이 수십 번 죽끓듯 변한다. 대학 공부를 계속할 것이냐,말것이냐가 화두다.공부와 투어를 병행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어서다.두 달 전 그는 중간 고사를 치르느라 정규 투어 연습라운드를 빼먹었다.우승후보로 꼽혔던 그는 예상밖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코스 파악을 제대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