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치구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이치구
대학 4학년 2학기 때 지하철역에서 난생 처음 '한국경제신문'을 샀는데, 거기에 난 '기자모집'이란 걸 본 게 팔자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그로부터 '기자'란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오히려 '중소기업전문'이란 딱지를 하나 더 붙여서....어언간 36년이란 세월을 흘려보내고...그 산전수전 이전구투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 네트워크법 만든다...!!

    요즘 혼자서는 돈 잘 벌기 어렵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야’ 큰돈을 벌 수 있다. 우리는 장사를 잘하기 위해 서로 손을 잡는 걸 이라고 한다. 이제 돈을 더 잘 벌려면 먼저 를 잘 구축해야 한다. 만들어야 한다. 지난 2010년 5월 6일.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자동차관련 중소기업 11개사가 함께 참여...

  • 어떤 '가젤'이 대박인가??

    어떤 가젤업종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정부가 에 1조원이상 투자하기로하자 그 효과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했다. 과연 정책혜택을 많이 받아 나는업종은 어느 쪽일까? ----------------------------- ◇가젤기업(Gazelle Company)이란?? 이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은 데이비드 버치(David Birch)다. 일자리창...

  • 운명을 바꾼 신문 한장

    저는 대학 4학년 때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우연히 샀던 한국경제신문 한 장 때문에 저의 운명이 완전히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 신문에 이란 공고를 읽어버렸기 때문이죠. 따져보면 이 신문 한 장이 저의 인생 30여년을 결정짓고 만 셈입니다. 시청역에서 신문을 산지20년이 지난 어느 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루프트한자를 타고 서울로 가기 위해 비행...

  • 외설인가? 홍보인가?

    독일 산업박람회장인 에 도착했을 땐 오전 10시 반이었습니다. 어떤 부스 앞을 지나는데 한 젊은 여인이 아무것도 가리지 않은 채 옷을 마구 벗기 시작하는 겁니다. “아니, 여기가 어디 목욕탕인줄 아나..??”라며 멈춰 서서 쳐다봤지만, 그녀는 남의 눈길엔 아랑곳 하지 않고 윗도리를 완전히 벗더니 치마도 벗어버리는 게 아닙니까. 벗는 태도가...

  • 꽃보다 할배 !!

    청우의 김양수 회장님과 분당 새마을연수원 앞 작은 회집에서몇 잔을 걸치는데 소낙비가 마구 쏟아졌다. 비를 핑계로 한 병 더 시켰다.그러면서 불쑥 김 회장님께 물어봤다. “형님, 봤어요?”“음...봤지!!”“재밌죠?”“...어?..그거...다들 재밌다는데...나는 들이 너무 힘들어보여서...” ---요즘 는 일본에서 근무하느라 ...

  • 2달러...대박!!

    미국 매사추세츠 허위치포트에 있는 와인판매점 사장인 브루스 깁슨.그는 자기 매장에 와인을 사러오는 고객들에게 꼭 짜리를 거스름돈으로 준다. 미국에서도 2달러짜리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고객들은 를 보면 꼭 그 가게를 기억하게 된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곳에서 받은 를 지갑에 넣어두었다가, 다음에 와인을 살 때 를 포...

  • 젖가슴에 색칠할 때까지도...

    내 발이 잘릴 때도, 나는 참았다.내 젖가슴에 색칠을 할 때도,나는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내들이 이렇게 상처입은 채벗고 있는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스케이트보드를 얼마나 잘 탈것인가에만 온 마음을 쏟고 있는 건 정말 참을 수가 없다!! --파리에서 무관심속에 손발 잘리고 소외되는 작품과 ...

  • 그리스, 유로존에서 탈퇴해야 한다 !

    디미트리스 흐리스툴라스는 약사였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약국을 운영해왔다. 그는 약국을 경영하면서 35년간 국민연금을 꼬박꼬박 냈다. 덕분에 8년전 약국을 처분하고, 연금으로 생활해왔다. 그런데 그에게 뜻밖의 곤란이 닥쳐왔다. 그리스정부의 긴축정책이 그의 연금을 박탈해 가버린 것.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살길이 없어진 그는 자살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4월4일...

  •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여자 (사진)

    그리스 아테네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종점에 내리면 다. 피레우스는 이미 BC 500년부터 활기를 띠어온 무역항.이곳은 플라톤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장소이기 때문에 아주 고풍스런 도시일 거라고 상상하며, 지하철역에서 내려 바깥으로 걸어 나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고풍은커녕, 왁자지껄하는 고함소리와 함께 역 바로 앞에 완전 난장...

  • 이건희 회장,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이렇게 지적했다.“자칫하면 삼성도 10년 뒤에는 구멍가게가 된다”라고. 삼성전자가 요즘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분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계속 발전을 거듭해 새 수요를 창출하고 한국경제의 미래를 보장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

  • 평양에 가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북한에도 승용차 공장이 하나 있다.평양에서 남포로 가는 청년영웅도로(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오른쪽 편에북한의 유일한 승용차공장인 평화자동차가 나타난다. 이 회사가 만드는 승용차의 이름은 과 이다. 라는 대형차도 만든다. 그러나 이들 차량을 평양외곽에서 구경하기란 가뭄에 콩 나듯하다. 수해로 곳곳에 구멍 난 청년영웅도로를 달리다보면 ...

  • 부자가 안되면 책임지께요

    그리핀(griffin)이란 동물이 있습니다. 이는 와 을 상징하는 신화적인 동물입니다. gryphon, griffon, gryphos 등으로도 표현됩니다. 필자는 이 그리핀과 관련된 을 하나 쓰기 위해 지난 4년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의 흔적을 찾아다녀봤습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호메로스 이전의 고대 ...

  • 등돌린 1조달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역에서 담라크거리로 내려가다 왼쪽으로 작은 돌다리를 건너면 갑자기 환락가가 나타난다. 이곳엔 포르노숍 스트립쇼장 섹스박물관 등이 1km 이상 이어진다. 어두컴컴한 거리 옆 윈도우에는 형형색색의 여인들이 다리를 확 벌린 채 의자에 앉아 있거나 거의 완전 나체로 서서 지나가는 남자들을 유혹한다. 그런데 이 어두컴컴한 환락가를 지나 렘브란트하우...

  • '임나일본부' 진짜 있었다

    최근 북한 시내의한적한 서점에서눈길을 끄는 책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책을 한권사와서 차근히 읽어보니 그 속엔그동안 우리가 생각조차 못했던 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책 내용엔 항상 일본측이 주장하는 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나일본부는 한반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본의 빗쥬지역에 있었다는 겁니다. 더욱이 당시 5...

  • 일등석 타는 사람들의 공통점

    아, 일등석을 타보는 게 이게 얼마만인가. 그 커다란 좌석에 몸을 푹 파묻으면서 스튜어디스에게 와인한잔을 가져다줄 것을 요청했다. 와인잔을 들고 오는 스튜어디스를 쳐다보다 흠칫 놀랐다. 어?!--일본항공에 저런 미인이 있다니. 그녀는 일본 젊은층의 인기만화인 X(엑스)에 나오는 여주인공 를 꼭 닮은 게 아닌가. 이른바 청순가련형 미인이었다. 와인을...

  • '지하철역 벤치'에서 '창업'하기

    빗발이 조금씩 흩날렸다.서울 지하철 당산역 대합실에서 만난 29세의 청년실업자 세사람은 오늘도 갈 곳이 없었다. 고등학교 동기인 이들은 벌써 1주일째 이렇게 아침부터 만났지만 매번 어떻게 점심끼니를 해결해야 할지 걱정이었다.이렇게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이유도 찻값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천둥과 벼락을 몰고 왔다.담배를 입에 문 채 창밖에 쏟...

  • 앞선 남자--웃는 여자

    그가 가진 것이라곤 짧고 날카로운 한자루 뿐이었다. 작은 칼을 허리에 차고 갑자기 나타난 몸매 건장한 그를 보고 우리는 가 아닌가하고 놀랐다. 그러나 다음 순간 깡패이기엔 너무나 얼굴이 온화하고 매력적이라는 걸 느꼈다. 30년전 우리 시골마을에 문득 나타난 그는 우리집 사랑채 초당방에 하루 묵어가겠다고 했다. 언제나 서생들이 묵어가던 이곳에 ...

  • BRICs가 아니라 CRIBs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순서에서 왜 브라질이 제일 먼저 나와 있을까. 누가 보더라도 중국이 가장 먼저 나와야 할 텐데 브라질이 먼저 나와 있다. 이는 미국의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BRICs 란 용어는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03년에 차세대 투자유망국가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 정윤희 사장은 미남이다.

    정윤희 사장은 미남이다. 1백82센티미터 키에 짙은 눈썹과 선명한 얼굴선이 보는 사람을 압도하게 만든다. 액정화면을 중국과 중동에 수출해온 그가 에쿠스를 몰고 한국경제신문사앞에 나타나면 수위가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경례부터 한다. 그런 정 사장이 어느날 초췌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언제나 검은색의 말끔한 양복에 넥타이차림이던 그가 이날은 행색이 말이...

  • 돈 벌기 위해서라면..

    한국의 중소기업인 7명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비비하눔 사원을 걸어나오는데 키가 훤출한 우즈벡 청년이 숨을 헐떡이며 달려왔다. 그는 우리에게 다짜고짜 “한국에서 오셨어요?”라고 딱 떨어지는 한국말로 물어왔다. "그렇습니다"고 대답했다.그러자 우즈벡 청년은 펄쩍 뛰며 너무 반갑다고 아우성을 질렀다. “왜 그렇게 반가워하느냐”고 반문하자 그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