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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호
서태호
The Lif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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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
-삼성증권 인사팀장, 삼성정밀화학 인사지원실장(전무) 역임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장(전무), PPG Korea부사장 역임
-(현)대구대학교 교수
-영화에서 보는 재미있고 창의적 발상( Insight)을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리더십 재조명
-저서:프라이빗 뱅커의 고객창조 마케팅(더난출판사, 2007)
-저서: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박영사, 2020)
-저서: 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2
[혹한의 시대가 온다] (박영사, 2021)
  • 위기를 재건할 제 5원소는?

    <프롤로그>지구는 지금 바이러스 팬데믹,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물난리의 이상 기후, 강대국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폭발 일촉즉발을 맞이한 듯 위태로워 보인다. 이때 자유와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이 원소는 무엇일까? 영화<제5원소(Fifth Element), 1997>에서는 지구가 폭발의 위기에 처했을 때 우호적인 외계 생명으로부터 4개의 원소를 지원받지만 마지막 남은 제5원소는 결국 인류 스스로 발견하고 작동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제5원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제5원소: 5천 년에 한 번씩 우주에 위협이 되는 괴행성(절대악)이 출현할 때 현자들은 4원소(물, 불, 바람, 흙)를 돌 형태로 만들어 보관하다가 절대 선인 제5원소와 결합하여 최종적으로 무기로 작동되어 위기를 돌파하게 된다는 역사적 학설]<영화 줄거리 요약>1914년 이집트 고대 유적지에서 선량한 외계인 몬도쉐완 인종은 성직자인 신부에게 300년 후 재앙이 찾아올 때 악의 힘을 없앨 무기를 전해주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간다. 드디어 2259년 약속대로 무기를 전해주러 지구로 오던 문도쉐완 우주선은 악의 화신인 괴행성의 하수인이자 무기상인 조그르(게리 올드만 분)가 사주한 우주해적 맹갈로족에게 폭격당하자 지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지구의 세포핵 연구소에서는 몬도쉐안 잔해에서 발견된 남은 팔 하나를 유전자 합성으로 릴루(밀라 요보비치 분)이라는 여성을 재건해 낸다. 지구 연방 대통령은 특수 요원 코벤 소령(브루스 윌리스 분)을 신비의 돌이 있는 플로스턴 행성으로 급파하여 돌과 제5원소를 찾아 지구 멸망을 구하라는 명령을

    2021-08-03 11:00
  • 깊고 푸른 바다의 공포!

    <프롤로그>인간은 끝없는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의 산물들을 훼손하면서 많은 부작용과 함께 끔찍한 불행을 초래하고 있다. 영화 <딥 블루씨(Deep Blue Sea), 1999>는 치매를 정복하기 위해 상어의 뇌 유전자 조작을 시도하다가 괴물로 변한 상어에게 피의 보복을 당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재앙들이 과도하게 자연의 이치를 거슬러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해상사고로 발생하는 기름 유출로 바닷물이 치명적으로 오염되고 무절제하게 투기한 쓰레기로 해양생물이 폐사되는 등 심각한 문제의 발생은 지구의 소중한 자원의 고갈은 물론 지구 종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영화 줄거리 요약>한해 20만 명이 걸리는 치매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질환으로 수전 맥켈레스터 박사(새프런 버로우스 분)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회사의 지원을 받아 바다 위에 떠 있는 아쿠아티카 수상 연구소에서 상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성과가 늦어지고 실험용 상어가 실종되자 투자회사는 투자를 중단하려고 하자 수잔 박사는 48시간 내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하고 투자회사의 검시관 러셀 프랭클린(사무엘 잭슨 분)의 감시아래 실험을 강행한다. 하지만 유전학 협정을 어기고 상어의 뇌조직에 대한 유전자 조작을 시도하여 신물질을 발견하고 연구에 성공하는듯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난 상어가 연구원 팔을 물어뜯는다. 그러나 육지 병원으로 이송 차 온 응급헬기가 폭풍우로 연구소에 충돌하면서 해상 연구소가 파괴되면서 괴물로 변한 상어떼가 사람들을 하나씩 먹어 삼키게 된다.<관전 포인트>A.

    2021-07-29 10:59
  • 오리엔트 특급 열차 살인

    <프롤로그>사람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쳐 언젠가는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살아있던 시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기에 매일의 삶을 소중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영화<오리엔트 특급 살인(Mu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에서 대륙 간 긴 여정의 특급열차 속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을 쫓는 명탐정은 범죄의 동기를 파헤져 가면서 크게 놀라게 된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사적인 감정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악에 대한 응징이었기 때문이다. 악은 언젠가는 처절하게 죄값을 치르게 된다는 보편적 철학을 모르는 이 시대의 많은 권력자들이 봐야 할 가슴 서늘한 영화이다.<영화 줄거리 요약>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 분)는 사건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탑승한다. 폭설로 열차가 멈춰 선 밤, 승객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사건과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3명의 용의자를 포와로는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 속 진실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하다가 자신의 수사 역사상 가장 판단이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사건 발생의 원인이 된 존 암스트롱은 어떤 사람인가?2년 전 유명 파일럿이던 존 암스트롱 대령과 부인 소니아는 외동딸 데이지가 밤중에 납치된 걸 알게 된다. 절박했던 부부는 납치범에게 몸값을 지불했지만 얼마 후 데이지는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 충격으로 임신한 부인을 유산으로 사망하고 남편도 뒤따라 자살하게 되는 비극적 사건이

    2021-07-27 09:19
  • 대재앙을 피할 방주는 어디에?

    <프롤로그>캐나다와 유럽을 비롯한 지구 전역에 사상 유례없는 열돔(Heat Dome)형 폭염 그리고 물난리는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을 이중으로 괴롭히고 있다. 지구의 종말을 떠올릴 만큼 다사다난한 재앙이 겹치는 시기이다. 영화<에반 올마이티(Evan Almighty), 2007>에서 초선 하원 의원인 주인공은 우연히 받게 된 신의 계시로 현대판 방주를 짓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타락한 악의 관성에 무심해진 주변 사람들은 그를 조롱하고 업신여기지만 결국 대홍수로 새로운 정의의 강력한 리부팅 메시지를 주게 된다. 오늘날 권력자들도 종교적인 가르침이 아니더라고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적인 삶을 살수 있도록 셀프 대청소를 기대한다.<영화 줄거리 요약>미국 의회에 새로 선출된 전 지역 텔레비전 뉴스 기자 에반 백스터(스티브 카렐 분)는 고향인 뉴욕주 버펄로를 떠나 버지니아주 헌츠빌에 위치한 프레스티지 크레스트의 하원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 에반은 출근 첫날 신에게 세상을 바꿀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신기하게도 방주를 만들 목재와 도구가 속속 집으로 도착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에반과 가족들은 결국 신의 계시를 받아들이고 워싱턴 한가운데 방주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몰려온 동물들을 싣게 되나 인간들은 조롱하면서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다. 드디어 계시대로 9월 22일 정오 대홍수가 발생하고 인간들은 패닉에 빠지게 된다.<관전 포인트>A, 에반에게 큰 변화가 생기게 되는 계기는?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에반은 새집으로 이사 가고 첫 출근을 앞둔 새벽에 부인의 충고대로 신에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기도한다. 신이 기도를 들었는지 이상한

    2021-07-22 10:33
  • 포세이돈 침몰의 재림

    <프롤로그>앞날의 일을 미리 예감하는 초감각적인 능력을 예지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그런 힘이 없기에 수많은 실패의 경험과 위험에 대한 정직한 연구를 통해 해답을 구하고 지금까지 삶을 개척해왔다. 수년째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서 권력자들은 비전문가적 방식과 자화자찬으로 문제의 근본적 해결보다 인기 영합주의적 방식 남발로 국민들은 큰 희생과 고통을 겪고 있다. 영화<포세이돈 어드벤처(The Posidon adventure), 1972>에서 호화 여객선이 전복되는 큰 위기에서 한 사람의 신념 있는 리더가 많은 사람들의 의심 속에서도 뒤집힌 배 바닥을 향해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 사람들을 구하게 된다는 내용에서 지금 코로나 사태와 이어지는 경제, 주택, 취업, 교육문제까지 총체적 난국에서 과연 제대로 된 선장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는지 깊게 살펴봐야 할 때이다.<영화 줄거리 요약>뉴욕에서 아테네로 항해 중이던 대형 여객선 포세이돈호는 12월 31일 한밤중에 강도 7.6의 거대한 해저 지진으로 해일을 만나 180도로 전복되고 만다. 송년 파티를 하던 3백 명의 승객들은 아비규환에 빠지고 만다. 이때 스콧 목사(진 핵크만 분)가 나서 사태를 수습하면서 뒤집힌 배의 상단으로 올라갈 것을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배의 사무장의 말대로 배의 방수 시스템을 믿고 그 자리에서 구조대를 기다리기로 한다. 결국 소수의 승객만이 스콧 목사를 따라 크리스마스트리를 타고 배의 윗부분으로 향하게 된다. 스콧 목사 일행이 올라가자마자 거대한 수마가 덮쳐 나머지 승객들은 몰살을 당하게 된다. 스콧 목사 일행은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어렵사리 출구에 다다

    2021-07-20 11:11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프롤로그>현대인은 고도의 경쟁 사회로 가면서 가치관의 혼란과 동정심 없는 현실에서 정신적으로 더 외롭고 피폐해지고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끼리도 둘러싼 다양한 환경의 영향으로 서로를 의심하고 실망하면서 불행의 길을 걷기 쉽다. 영화<남자가 사랑할 때(When a man loves woman), 1994>에서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가정의 부부도 각자에게 맡겨진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방황하고 갈등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위기를 맞이하다가 두 사람의 간절한 노력으로 간신히 행복을 되찾아 간다. 한국 영화<82년생 김지영, 2019>에서도 결혼생활에서 오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행복이라는 배가 좌초되는 것을 보면서 상대방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해심과 도움 없이는 결혼생활은 언제나 위기를 맞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 누군가를 진정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자존감을 헤치지 않으면서 고통까지 감싸 안을 수 있는 강력한 포용력이 필요하다.<영화 줄거리 요약>앨리스(맥 라이언 분) 에겐 가정적이며 끔찍이 위해주는 남편(앤디 가르시아 분)과 사랑스러운 두 딸, 가정부를 둘 정도의 여유 있는 생활, 초등학교 상담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 등 남부러울거 없는 행복한 조건인데도 정작 앨리스는 삶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술을 마신다. 비행기 조종사인 남편이 집을 자주 비우는 게 외롭고 직장과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잘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의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 이런 사실을 숨기다가 어느 날 만취한 상태에서 신경질적으로 딸의 뺨을 때리고 아스피린을 보드카로 삼키고 샤워하다가 쓰러지고 만다. 남편이 달려와 수습하지만 서로의 속내를 열지 않

    2021-07-15 17:03
  • 신이 되면 행복할까?

    <프롤로그>삶은 자신의 의도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늘 누군가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억울함에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될 때의 의무와 책임은 엄청나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영화<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2003>에서 일상이 제대로 풀리지 않던 주인공은 신에게 욕을 하며 탓을 돌리자 신기하게도 그의 불만을 들은 신이 전지전능한 힘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 하지만 그는 큰 힘에 숨겨진 위험을 경험하면서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기적 같은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화 줄거리 요약>뉴욕주 버팔로의 지방 방송국 뉴스 리포터 브루스 놀란(짐 캐리 분)은 재미있고 소박한 이웃들의 얘기를 단골로 맡아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만 정작 자신은 별 볼일 없는 취재거리가 늘 불만이다. 곧 은퇴할 메인 뉴스의 앵커 자리를 기대했으나 경쟁자인 에반 백스터가 선정되자 기대는 실망으로 실망은 분노로 이어지면서 생방송 중 욕설을 하고 길거리 불량배와 싸우면서 일과 사랑하는 연인 그레이스(제니퍼 애니스톤 분)까지 잃고 만다. 한편 저주에 가까운 기도를 들은 신(모건 프리먼 분)은 그에게 전지전능한 권능을 부여하자 처음에는 신의 흉내를 내며 우월감을 즐기지만 곧 그 힘이 엄청난 재앙을 불러일으키게 되면서 그는 일상의 평범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큰 힘에는 반드시 큰 책임이 따른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관전 포인트>A. 브루스가 신의 권능을 부여받고 시도한 것은?신은 두 가지를 당부하며 브루스에게 전지전능한 권한을 준다. 첫째: 자신이 신이라는 걸 말하지 말라, 둘째: 인간의 자유 의지

    2021-07-13 09:25
  • 엑스맨의 시대가 온다

    <프롤로그>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던 인류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전대미문의 복명을 만나면서 모든 문명 활동이 퇴보되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위기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획기적 대비를 강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은 특별한 발상과 역량으로 입체적으로 행동하는 신인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화<엑스맨(X-Men), 2000>에서는 유전자 변이로 탄생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이 기존의 인간 사회에서 기득권들이 정한 룰과 관습에 의해 핍박 당하며 좌절하지만 고통을 감내하면서 새로운 공존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우리는 밖으로는 글로벌 자국 이기주의와  안으로는 불합리가 가득한 사회에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고 선진화를 만들어낼 정의감과 특별한 역량을 가진 신개념 엑스맨들의 출현이 절실하다.<영화 줄거리 요약>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혼동 속에 정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던 로간(휴 잭맨 분)은 선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또 다른 돌연변이 로그를 만나 이동 중 어둠의 리더 매그니토(이안 맥겔런 분)의 사주를 받은 돌연변이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찰스 자비에 교수(패트릭 스튜어드 분)가 운영하는 영재학교 멤버들에게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돌연변이들을 제거하려는 인간과 그에 맞서는 매그니토는 전쟁에 돌입한다. 하지만 현명한 자비에 교수는 그를 따르는 선량한 돌연변이로 구성된 엑스맨들의 팀워크로 인간들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지켜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잠시뿐 돌연변이를 증오하고 적대시하는 인간들과 살아남으려는 돌연변이들과의 전쟁

    2021-07-08 11:11
  • 얼음 절벽에서 살아남기

    <프롤로그>우리는 등산을 삶의 여정과 비유하기도 한다. 정상 정복을 눈앞에 두고 급변하는 날씨와 순간적 발생하는 작은 실수에도 일락천장의 골짜기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희열을 붙잡기 위해 무리한 만용을 부리다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기도 한다. 영화<버티칼 리미트(Vertical Limit), 2000>에서 최고의 등산 장비와 전문가로 팀을 꾸린 야심찬 기업가는 비즈니스의 홍보를 위해 무작정 정상 공격을 밀어 부치다가 갑자가 닥친 눈보라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절박한 상황에서 인간이 보여주는 생존투쟁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오늘 삶이라는 험난한 등반길에서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많은 권력자들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까지 희생시키기 전에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등산가의 자세로 한 걸음씩 걸어가는 리부팅이 절실하다.[K2: 히말라야 8,000 m 급 14좌에서 세계 2위 높이 8,611m, 등정 실패율 1위, 정복 성공률 30%, 사망률 2위(23.24%)의 죽음의 산으로 불린다. 1856년 인도 측량국의 몽고레리가 카슈미르에서 바라본 파키스탄과 중국의 국경에 있는 카라코람의 산맥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K1에서 K32까지 순차적으로 부르게 되었다]<영화 줄거리 요약>세계 최고의 산악인 로이스는 어느 날 아들 피터(크리스 오도넬 분)와 딸 애니(로빈 튜니 분) 그리고 자신의 대원들과 그랜드 캐니언에서 암벽 등반을 하다가 한 대원의 실수로 팀 모두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고 마지막 피터, 로이스, 애니만이 자일(Seil:등산용 밧줄) 하나에 몸을 지탱하게 된다. 자일 하나로는 세명이 지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로이스는 아들에게 자신에게 묶인 자일을 자르라고 강요한다. 3년이 지난

    2021-07-06 13:27
  • 힘들 때 같이 울어줄 친구가 있나요?

    <프롤로그>고도 경쟁 사회로 진입하면서 마음을 열고 진정한 우정을 나눌 친구를 찾기 힘들어졌다. 심지어 친구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무서운 뉴스가 자주 방송되기도 한다. 힘들 때 단 한 사람의 진정한 친구라도 있는 사람은 성공한 인생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도 있다. 그만큼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위안을 나누는 친구가 귀한 시대이다. 영화<언터처블: 1%의 우정(Untouchable), 2011>에서 나이와 인종과 빈부의 격차를 초월하여 교감하는 우정을 보면서 힘든 삶의 여정에 큰 위안을 얻게 된다. 오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 중 몇 사람이나 같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힘들 때 같이 울어줄 수 있는지, 스스로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인지 생각해 본다.<영화 줄거리 요약>승부욕이 강해 악천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다가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가 된 프랑스의 상위 1%의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크루제 분)은 그를 돌봐줄 도우미를 찾고 있다. 그 자리에 방금 감옥에 갔다 와서 가진 거라곤 아무것도 없고 건강만 갖춘 하위 1%의 드리스(오마 사이 분)가 찾아온다. 드리스는 세 번 거절당하면 받을 수 있는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지원서에 도장만 찍으러 온 상태였으나 필립은 그에게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2주간 자신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지 내기를 제안한다. 막무가내 성격의 드리스도 저택의 럭셔리한 욕실에 반하여 내기를 받아들이고 불가능할 것 같은 동거가 시작된다.<관전 포인트>A. 이 영화에서 보이는 우정은?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들이 진짜로 겪은 일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위 1%의 남자가 상위 1%의 문화를 겪으면서 벌어지

    2021-07-01 13:20
  • 설국열차에서 뛰어내려라

    <프롤로그>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달은 세계 정상들이 냉각제 살포로 지구를 되살리려고 하다가 결국 지구는 혹한으로 멸망하고 소수의 인간 군상만이 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요지경 같은 삶을 살아가는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 2013>는 우리의 현실과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코로나 위협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백신을 구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상황과 원하는 아파트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우성이 그 대표적인 모습이다. 결국 진정한 자유는 설국열차의 맨 앞 칸으로 이동이 아닌 감옥 같은 열차를 탈출하여 자유와 희망이 숨 쉬는 땅으로 내딛는 발상의 전환과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영화 줄거리 요약>인간의 지구 자원 남용으로 피폐해진 지구를 살리기 위해 79개국의 세계 정상들은 강력한 인공 냉각제(CW-7)을 인위적으로 살포하게 된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가고 부작용으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거대한 한파로 얼어붙어 멸종하고 만다. 하지만 윌포드(에드 해리스 분)가 설계한 특수 시스템으로 영구 가동되는 유일한 생존 가능 공간인 설국열차에 돈 많은 부자들은 앞쪽 호화 칸에 승차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빈민굴 같은 꼬리 칸에 무임승차하게 된다.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번의 정차도 없이 달리던 설국열차의 꼬리 칸 군상들은 배고픔과 불평등한 억압에 폭발하여 젊은 지도자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와 보안 설계자 남궁민수(송강호 분)가 협력하여 폭동을 일으키며 앞 칸으로의 돌격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관전포인트>A. 설국열차안 두 종류의 리더는?@윌포드: 설국열차를 설계하고 선택된 권력자와 부자들이 호화로

    2021-06-29 11:13
  • 꿈을 버리면 죽은 삶이다

    <프롤로그>4년에 한번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죽을 힘을 다해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마치 초인처럼 위대해 보인다. 최근 일본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고위 정치인들이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을 보고 선수들이 준비해온 일생의 꿈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지 의아하다. 영화 <플래시 댄스(Flash Dance), 1983>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문 댄서를 꿈꾸던 흙 수저 출신 여자 주인공은 집념을 버리지 않고 도전하여 드디어 오디션에 합격하고 꿈과 사랑을 얻게 된다. 힘든 상황에서 내일의 푸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청춘들은 아름답고 경이롭다. 그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열렬히 응원하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역할이고 본분이다.<영화 줄거리 요약>복잡한 대도시 피츠버그의 제철공장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나이트클럽의 플로어 댄서로 일하는 18세 소녀 알렉스 오웬스(제니퍼 빌즈 분)는 도시의 삭막한 비정함과 현실 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며 댄서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길거리 비보이들의 브레이크 댄스를 응용한 다이내믹한 춤을 공연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알렉스의 매력적인 춤을 보고 매료된 회사 사장 닉(마이클 노리 분)은 그녀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다. 그러는 동안 알렉스와 닉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알렉스의 자존감을 건드리는 사건으로 두 사람은 위기를 맞게 되지만 주변의 친구들이 꿈을 잃고 좌절하는 것을 지켜본 알렉스는 그동안 가꾸어온 꿈에 대한 도전을 용기 있게 실행하여 성공의 문으로 들어가고 닉의 진정한 사랑도 확인하면서 행

    2021-06-24 10:03
  • 가라앉는 배를 붙잡아줘

    <프롤로그>복잡한 삶 속에서 우리는 매일 절망과 희망 그리고 행복과 불행의 교차로에서 살아간다. 그만큼 인생은 힘든 여정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사랑을 얻고 위로받게 되면, 가라앉는 배를 무사히 행복의 섬으로 이끌 수 있다. 영화<원스(Once), 2006>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는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면서 절망의 깊은 구렁텅이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된다. 비록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 현실이지만, 자신에게 새로운 힘을 준 여자에게 남자는 모든 것을 털어 사랑 대신 그녀를 자유롭게 할 피아노를 선물하고 떠나간다. 이미 그는 그녀에게서 살아갈 용기와 힘을 선물받았기 때문이다.< 영화 줄거리 요약>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밤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버스킹을 하는 남자(글렌 핸사드 분)는 우연히 꽃을 파는 여인(마르게타 이글로바 분)을 만나게 된다. 서로 마음속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던 그들은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치유를 하게 된다. 남자는 그녀와의 협업으로 용기를 얻어 런던에서 뮤지션으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녀에 대한 애틋함이 싹트고 같이 할 것을 제의하지만, 그녀는 아이를 위한 가정의 재건을 위해 이별을 표시한다. 그런 그녀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피아노를 선물하며 떠나게 되고 그녀 역시 그가 준 피아노를 치며 삶의 과정에서 얻은 그와의 특별한 추억에 감사한다.<관전 포인트>A. 제목 원스(Once)가 의미하는 것은?서로 접점이 없던 사람들도 음악을 듣는 한순간이 운명적 만남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길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남자와 아이를 기르며 꽃을 파는 여자는 음악을 통해 서로가

    2021-06-22 11:00
  • 이제 용기를 내 만나야 한다

    <프롤로그>6.25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아픔을 겪고, 다시 코로나 사태로 생이별을 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제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 껴안고 대화하고 식사하고 싶다. 그게 삶의 궁극적인 행복이고 목적이기 때문이다. 영화 <해바라기(I Girasoli Sunflower), 1970>에서 전쟁에 참전했다가 기억 상실에 걸린 남자를 기다리던 여자는 모진 세월을 보내다가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세월의 상처는 그들의 사랑을 되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마치 용수철이 너무 늘어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회복 탄력성을 잃듯이 말이다. 인위적으로 갈라놓은 이별은 이제 끝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해바라기가 해를 향해 달려가듯 반드시 만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국가 지도자들은 명운을 걸어야 할 때다.<영화 줄거리 요약>2차 세계대전 무렵, 나폴리 시골 출신 이발사의 딸 지오반나(소피아 로렌 분)는 북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온 전기기사인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분)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만 전쟁 중이라 귀대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안토니오가 정신병자인 것으로 꾸미나 들켜 군사재판을 피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떠나게 된다. 얼마 후 지오반나는 남편의 전사통지서를 받지만 남편이 살아 있을거라고 확신하고 그를 찾아 러시아의 구석구석을 찾아 헤맨다. 천신만고 끝에 남편을 찾지만 그는 부대에서 낙오되어 헤매다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러시아 여인 마샤에 의해 구조되어 딸을 둔 아버지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탈리아로 돌아와 마네킹 공장의 나

    2021-06-17 11:34
  • 오늘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라

    <프롤로그>최근 건강하고 활기찼던 친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많이 베풀고 따뜻한 마음의 친구였기에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큰 슬픔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만들지만 막상 바쁜 일상으로 우선순위가 밀리기 쉽다. 영화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007>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주인공은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가장 소중한 버킷리스트는 바로 사랑했지만 멀어진 사람과의 용서와 재회 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신과 함께, 2017>에서도 의로운 소방수로 갑자기 죽은 주인공이 이승의 어머니와 한 번이라도 만나 용서를 빌고 이별하고 깊어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내용이 나온다. 오늘 하루가 주어진다면 과연 무엇을 할것인가?<영화 줄거리 요약>가난하지만 한 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한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 분)과 자수성가하여 15개의 병원을 소유한 억만장자 에드워드(잭 니콜슨 분)는 말기암 병동에서 6개월 시한부 환자로 만나게 된다. 지적 탐구로 퀴즈를 척척 맞추는 카터와 비싼 루왁 커피만 마시는 에드워드는 공통점이라고는 티끌조차 없지만,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과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공통점으로 서로 가까워지게 된다. 에드워드는 카터가 작성한 버킷리스트에 자신의 것까지 넣고는 이제껏 열심히만 살아온 자신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버킷 리스트를 실행할 여행을 같이 떠나게 된다.<관전 포인트>A. 고대 이집트인들이 죽으면서 회고하는 두 가지는?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었기

    2021-06-15 15:15
  • 삶,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프롤로그>인간은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수많은 이성과 감성의 시간을 통해 사랑하고 일하며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간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죽음의 순간이 결코 나이 들어 맞이하는 것이 아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삶을 채우는 내용이 더욱 소중해졌다. 이안 감독의 영화<센스 앤 센서빌리티(Sense and Sensibility), 1995>에서 두 자매는 이성과 감성의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다가 성숙된 자아를 통해 아름다운 인격체로 승화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조화를 이뤄 행복하고 보람된 인생을 만들어 만들어 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헝가리 유대인 출신의 주식의 신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처럼 삶도 그렇게 다루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원작자: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은 1775년 영국 햄프셔주 스티븐턴 출생으로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 1811>은 첫 작품이며, 대표작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1813>이 있고 이 작품은 2005년 키이라 나아틀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영화 줄거리 요약>18세기 말 영국 노아랜드 파크의 대쉬우드는 두 번째 부인과 세 딸을 두고 사망한다. 그의 재산은 그 당시 유산법에 따라 첫 번째 부인 패니와 그녀의 아들 존에게 돌아갔다. 졸지에 살던 집을 빼앗긴 두 번째 부인과 세 딸 엘리노어(엠마 톰슨 분), 마리안(케이트 윈슬렛 분), 마가렛은 먼 친척이 제공한 작은 오두막으로 이사 가는 처지가 된다. 한편 그들이 새 거주지로 옮기기 전 엘리노어는 패니의 동생 에드워드(휴 그랜트 분)의 순수함을 알

    2021-06-10 10:21
  • 따뜻한 밥을 먹을수 있는 유일한 세계

    <프롤로그>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신대륙 메타버스가 새로운 일상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거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은 삭막한 현실에서 꿈을 이룰 수 없던 주인공이 현실을 뛰어넘는 초현실 세계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구동시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게 된다. 고통스러운 현실이 무서워 파고드는 새로운 가상현실 세상은 경제, 비즈니스, 부동산, 마케팅, 교육 등의 영역으로 급속도로 확장되겠지만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은 바로 현실 공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코로나로 인해 가상세계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진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노력을 통해 좋아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밥을 같이 먹는 날을 포기하면 안 될 것이다.<영화 줄거리>2045년 미래 오하이오, 식량파동과 인터넷 대역폭 사태로 피폐해진 세상에서, 어려서 부모를 잃고 이모집에 얹혀사는 괴짜 천재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 분)는 가상현실에서만 자신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최고의 가상현실 세계 오아시스의 창업자 할리데이는 게임 속에 세 개의 열쇠를 숨겨두고 이를 찾는 사람에게 오아시스를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죽자, 모든 사람들이 그 열쇠를 찾아 오아시스의 소유자가 되려고 사력을 다하지만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파시발이라는 아바타 이름을 가진 와츠는 기발한 발상으로 열쇠를 찾아나가게 되나 과정에서 가상세계 2위 IOI 세력의 추격을 받으면서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메타버스(Metaverse)란?가상, 추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2021-06-08 10:37
  •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챔프(Champ)

    <프롤로그>과거 모든 여건이 어려웠던 시절 아버지는 여러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자신의 삶은 돌아볼 시간이 없이 앞만 보고 달렸다. 시간이 많이 흘러 어른이 된 자식들은 추억의 파편에서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해 내고 회한과 그리움에 잠긴다. 영화<챔프(Champ), 1979>에서 한때 권투 챔피언이던 주인공은 술과 도박으로 망가져 이혼까지 당하고 낙오자로 살아가지만 소중한 어린 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지막으로 링에 다시 서게 된다.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링에 오르는 모든 아버지들은 우리들의 영원한 챔피언이다!<영화 줄거리 요약>왕년에 잘나가던 챔피언이었던 빌리(존 보이트 분)는 경기 중 큰 부상으로 은퇴 후 슬럼프로 인해 술과 도박에 빠져 부인 애니(페이 더너웨이 분)와도 이혼하고 경마장에서 아들과 함께 말을 돌보며 엉망진창 되는 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보석 같은 존재인 아들 TJ(리키 슈로더 분)은 아빠를 '챔프'라고 부르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해 주고 존경한다. 또한 언젠가 아빠가 다시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빌리는 도박빚으로 아들의 애마 '레이디'를 뺏기는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전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아들은 자연스럽게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빌리는 아들에게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7년 만에 다시 링에 오르고 사력을 다해 상대방과 싸우게 된다.<관전 포인트>A. 전처가 빌리에게 요구하는 것은?이혼 후 패션계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한 애니는 아들 TJ를 만난 후 애틋해진 아들이 망가진 아빠와 나쁜 환경에 살고 있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부자와 재혼한

    2021-06-03 10:23
  • 진주만과 6.25

    <프롤로그>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종식되고 다시는 전쟁이 없어질 줄 알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그리고 미얀마의 내전,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 전쟁, 반도체 같은 테크 전쟁 등 세계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다, 영화<진주만(Pearl Habor), 2001>에서 일본의 무차별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은 드디어 전쟁에 참전하면서 수 많은 젊은이들은 죽음과 이별...

    2021-06-01 09:30
  • 예술혼을 바친 그들!

    <프롤로그>나라의 위상은 경제력과 올림픽 메달 숫자로 쉽게 가늠할 수 있지만 진정한 선진국의 품격은 예술, 지식산업 등 축적된 정신문화의 가치로 판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동란 같은 암울한 역사로 우리만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성장시키는 데는 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소장가 손창근 씨가 추사 김정희의 불후의 명작 '세한도'를 국립 중앙 박물관에 기증하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일생 동안 모은 세계적 컬렉션을 나라에 기증하고, 한국화 거장 산정 서세옥 화백이 대표 회화. 전각 2,300점과 평생 모은 미술품 990점을 사회에 기증하면서 국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큰 행복감을 선사하게 되었다. 영화<우먼 인 골드(Woman in gold), 2015>는 과거 나치에 빼앗긴 숙모의 초상화를 되찾기 위해 8년간 오스트리아 정부와 투쟁한 주인공의 돈보다 귀한 아름다운 추억을 되찾기 위한 지난한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적 발전 위에 정신문화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예술과 학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중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한 분들의 고귀한 선의를 존경하고 발전시키는 문화적 토양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오스트리아의 화가로 아르누보 계열의 장식적인 양식을 선호하며 전통적인 미술에 대항해 '빈 분리파'를 결성했다. <키스>, <연인>같은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성과 사랑, 죽음에 대한 알레고리로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킨 황금의 화가라 불렸다]<영화 줄거리 요약>추정가만 1,500억에 달하는 어

    2021-05-27 10:36